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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도리 병 걸린 동서 때문에 힘들어요.

며느리 조회수 : 21,746
작성일 : 2016-01-30 23:49:45
며느리 도리 글 읽으면서 든 생각이...
아직까지 도리를 따지는 분들이 참 많구나...

저희 작은 동서가 그런 케이스에요.
어머니 말씀 한마디에 전전긍긍하고,
명절이나 같이 밥먹는 자리에서도 
수발들고, 뒤치닥 거리하고
남자들 식사 끝나면 허겁지겁 부엌에서 서서먹고
본인이 그런 가정에서 자랐대요.

문제는 동서가 들어오고
제가 3년 동안 노력해서 쟁취해낸 권리들도 위협받고 있다는 거에요.

전 기본적으로 제가 해야하는 일은
저희 부부가 공동으로 해야하는 일이며,
"며느리"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 존중받기 위해서 많이 부딪혔어요.

시댁에 일이 있으면 남편을 대신 보내기도 하고,
일요일에 부르시면, 토요일까지 근무한 날은 못 간다고 말씀 드리구요.

동서는 본인도 똑같이 맞벌이 하는데도
시댁에서 부르면 달려가고,
시부모님께 잘보이려고 매우 노력해요.

본인 집에서도 살림은 대부분 동서가 한대요.
자기가 손이 야물다구요.

서방님이 우리 남편한테 그 얘기를 자랑하듯 하는데
형, 내가 장가를 참 잘 간 것 같아.
속으로 동서가 시집을 잘못 온거겠지.. 생각했지만 아무 말 안했습니다.

다행히 남편은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시부모님은 한마디씩 던지세요.

직장 다니는 며느리는 다 바빠서 못 오는 줄 알았지..
동서랑 비교가 되니 일하느라 유세부렸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제가 동서한테 직접 얘기도 했어요.
자기 혹사하며 그렇게 잘하려고 노력하면 본인만 힘들다...
그래도 본인은 좋아서 그런데요.
아직 신혼이라 열과 성이 넘치는건지,
저보다 착해서 그런건지...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가 그런 꼬인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는 결혼할때 친정해서 해주신 제 집에서 신혼을 시작했고,
동서는 시댁에서 빚내서 전세 얻어주셨어요.
그래서 받은만큼 충성을 해야하는건가...
(집 얘기는 사실 제 남편은 할 말이 많다네요...
전 그것에 대해선 전혀 서운한거나 속상한거 없구요.)

며느리 도리에 열과 성을 다하는 동서 덕에
올해부터는 설 전날 가서 하루 자고 오게 생겼어요.

추석때는 시외가댁까지 쫓아갔대요.
저는 친정가야 한다고 점심 정리하고 일어났는데
둘째가 맏며느리감이라고 시어머님 한마디 하셨죠.

싫은 소리 든는건 상관이 없는데, 
동서 덕에 시계가 20-30년 뒤로 감기는 느낌이에요.

동서 오기 전에, 뒷정리는 남편이랑 저랑 같이 했는데,
이젠 저랑 동서 몫이네요.

전 동서 마인드나 행동이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저랑 같은 세대에, 같이 학교 다니고, 같은 것을 보고 배웠을텐데...

왜 남존여비 사상에 찌들어서 종년 노릇을 자처할까요?





IP : 207.244.xxx.226
1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점
    '16.1.30 11:52 PM (117.111.xxx.201)

    그냥 그 동서는 그리사는가부다 하고 패쓰
    님은 님 가치관으로 인생사시고
    동서분은 동서분 가치관대로 살면돼요.

    단,나중에 그 동서가 원글이 탓만안하면 됩니다.

  • 2. ...
    '16.1.30 11:54 PM (39.121.xxx.103)

    그런거 좋아하는 동서는 동서가 좋아하는대로 하면 될것같구요..
    근데..원글님 지금까지 자기주장에 맞게 살아오셨는데 갑자기 동서때문에 흔들리는게
    전 더 이상해요.
    남편이나 시댁쪽에서 동서처럼 하라고 강요하는거 아닌것같은데 원글님 혼자 흔들리는거잖아요.
    원글님도 원글님뜻을 동서한테 강요할 필요없을것같구요..
    원글님 또한 흔들릴 필요없을것같아요.
    지금까지 원글님 뜻 받아들여준 시댁같으면 괜찮은 시댁같구요..

  • 3. 냅도
    '16.1.30 11:55 PM (119.192.xxx.231)

    가치관이 다른가보죠
    저는 동서 없고 시누 셋.
    그게낫나요...

  • 4. 여기도
    '16.1.30 11:58 PM (125.131.xxx.79)

    우리집에도 그런 여자 하나 있어요 ... 얘때문에 아주 ...

  • 5. 며느리
    '16.1.30 11:59 PM (108.59.xxx.210)

    제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봐요.
    동서 들어오기 전에는 일하는 며느리 어려워 하셨는데,
    이제는 ㅇㅇ이는 온다더라. 하시면서 은근히 강요하세요.
    도와주겠다는 남편, 부엌에 들어오실 필요 없다고
    등떠밀어서 내보내는 동서가 신경이 어찌 안쓰이나요?

  • 6. 그러거나
    '16.1.31 12:00 AM (1.177.xxx.202)

    말거나...
    님은 님 기준대로 움직이면되죠..
    뭐 할라고 신경쓰고 조바심치나요??
    동서가 님처럼 하길 바라나요??
    냅두세요...님이 동서처럼 할 수 없는것처럼,
    동서도 님처럼 못 할거 같은데요?

  • 7. ...
    '16.1.31 12:01 AM (39.121.xxx.103)

    결국 원글님도 좋은 며느리 하고싶은거네요.

  • 8. 며느리
    '16.1.31 12:01 AM (108.59.xxx.210)

    동서는 음식 나르고, 수발드는데
    저는 꿋꿋이 식탁에 앉아 밥 먹고 앉아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 9. dma
    '16.1.31 12:03 AM (14.39.xxx.198)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의 길을 가세요.
    왜 종년 마인드 가진 동서에 휘둘려서.. 이번 명절부턴 하루전날 가서 자나요?
    그냥 꿋꿋이 님 가치관대로 사세요. 욕먹어도 뭐 신경 안쓰면 되죠.
    도리 도리 해도 사실,, 명절전날 하룻밤 자는게 도리인가요? 명절에 얼굴만 뵈러가도 도리는 다하는거죠. 도리가 별게 아니예요. 그 기본조차 안하면 인간말종인거구요.
    원글님 가치관에 아니다 싶은건 안하면되죠 뭐.

  • 10. ..
    '16.1.31 12:03 A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은 하시던대로 하시면 안돼나요?

  • 11. ㅇㅇ
    '16.1.31 12:03 AM (121.165.xxx.158)

    윗분 말씀이 옳아요.
    내가 뭐라고 할 수 없더라구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라 동서한테 자꾸 말하기도 그래요.
    그냥 하시던대로 하세요. 제 손아래 동서도 그렇게 별별일에 친정동생까지 불러다 시가일을 시키고 하더니 이혼하지 5년되었네요. 제 시어머니도 막내가 애교스러워서 좋으니 나중에 막내랑 같이 사니 어쩌니 큰며느리들 앞에서 그러셨죠.

    그나저나 그댁도 시어머님이 말조심을 좀 하셔야 될텐데....

  • 12. ..
    '16.1.31 12:03 AM (39.119.xxx.92)

    그 동안 하신대로 계속 하시면 되실텐데요..
    겉으로는 쿨한척 하시는데 속으로는 동서랑 비교 당해서
    나만 나쁜 며느리 될까봐 전전긍긍 하는걸로 보여요
    그냥 동서 냅둬여 지가 좋아서 한다잖아요
    얼마나 갈지 구경이나 하셔요

  • 13. ....
    '16.1.31 12:05 AM (39.119.xxx.103)

    냅 두세요, 결혼하고 얼마안돼 그러는거지 애 낳고 몇년 지나다보면 시들해 집니다.

  • 14. 하던대로해요
    '16.1.31 12:05 AM (119.192.xxx.231)

    뭐가 두렵습니까

    그런거라도 있나요?

    나는 내갈길 그여자는 그 여자 갈길

  • 15. qwer
    '16.1.31 12:05 AM (1.227.xxx.210)

    자기 팔자 자기 스스로 꼬는 여자는 그냥 그렇게 살게 놔두세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쿨하게 시어머니 수발은 동서에게 맡기세요. 얼마나 편하고 좋아요

    그런데

  • 16. 근데
    '16.1.31 12:06 AM (1.177.xxx.202) - 삭제된댓글

    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제가 안보니 알 수도 없으니
    전 일거리 두고 못 보는 성격이구요...
    저희 동서는 일 안할려는게 눈에 보여요..
    명절 설거지 그냥 제가 하고 맙니다..
    동서야 앉아서 과일 먹고.자기 남편이랑 히히덕 거려도..
    뭐 어쩌겠어요...
    지복은 지가 만드는거죠...
    계속 그랬더니, 한번은 시누가 옆에 와서 설거지하며
    수다떨고, 한번은 남편이, 같이 해요...

  • 17. qwer
    '16.1.31 12:06 AM (1.227.xxx.210)

    그런데 동서는 나중에 땅치고 후회할 듯

  • 18. ....
    '16.1.31 12:06 AM (180.70.xxx.65)

    원글님 이해해요. 저는 아랫동서가 나이도 많고 저보다 3년 먼저 결혼했는데, 이미 시부모님과 시집 식구들하고 친한거 과시하면서 딸처럼 굴면서, 저한테 마치 시누처럼 굴더만요. 처음엔 저두 며느리 노릇 잘하려 들다가 얼마나 골탕만 많이 먹었는지... 그 시절에 내가 왜 그랬나 너무 후회되요.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지금은 동서하고 아예 안보고 살아요.

  • 19. 원글님이 그러시면
    '16.1.31 12:07 AM (114.204.xxx.75)

    시어머니 계획에 말리시는 거예요.
    동서는 원망하지 마세요. 본인이 좋아서 하는데 어떻게 무어라 하나요.
    시어머니에게 어떻게 대응할지만 고민하세요.

  • 20. ㅇㅇ
    '16.1.31 12:07 AM (121.165.xxx.158)

    제가 보기엔 나쁜 며느리가 될까봐 전전긍긍하시는게 아니라 비교를 하면서 말을 하니까 짜증나는거죠.
    누구라도 대놓고 비교를 당하는게 기분좋지는 않겠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원글님 하던대로 하세요.

  • 21. ㅎㅎ 공감은 갑니다
    '16.1.31 12:08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저라도 짜증났을거에요
    넓은 어른이라면 첫째는 이러하고 둘째며느리는 이런 아이로구나 하며 중간에서 배려해주실 분도 있겠지만
    사실 입장바꿔 생각해도 누가 더 이쁘겠어요? 비교되겠죠..
    꿋꿋이 버티세요 둘이 행복하시오.. 하면서요 원글님 스트레스받으면 지는거에요

  • 22. ㅇㅇ
    '16.1.31 12:09 AM (121.165.xxx.158) - 삭제된댓글

    대응고민할께 뭐가 있을까요?
    둘째가 맏며느리감이다 하시면 그러게 어머님이 복이 많으시네요.하면 되고, 본인 손끝이 야물다고 자랑하면 부럽다고 하면서 솜씨자랑 많이 해달라고 하면되죠.

  • 23. ...
    '16.1.31 12:10 AM (207.244.xxx.231) - 삭제된댓글

    나쁜 며느리가 되는건 상관 없는데, 불필요한 부딪힘이 늘어나니까 하소연 하구요.
    예전에는 시외가댁 김장에 절 부르시는 일은 없었어요.
    동서가 휴가내고 따라가니까, 어머니가 너도 휴가낼 수 없냐고 물으셨어요.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그만이긴 하죠,
    그런 갈등을 겪을 필요가 없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힘든거구요.

    동서만 일하게 하는 것도 같아 좀 미안하기도 하구요.
    동서가 저처럼 하길 원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편한 길을 개척해놨는데,
    왜 굳이 진흙탕으로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 24. ㅇㅇ
    '16.1.31 12:10 AM (121.165.xxx.158)

    대응고민할께 뭐가 있을까요?
    둘째가 맏며느리감이다 하시면 그러게 어머님이 복이 많으시네요.하면 되고, 본인 손끝이 야물다고 자랑하면 부럽다고 하면서 솜씨자랑 많이 해달라고 하면되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25. 며느리
    '16.1.31 12:10 AM (207.244.xxx.231)

    나쁜 며느리가 되는건 상관 없는데, 불필요한 부딪힘이 늘어나니까 하소연 하구요.
    예전에는 시외가댁 김장에 절 부르시는 일은 없었어요.
    동서가 휴가내고 따라가니까, 어머니가 너도 휴가낼 수 없냐고 물으셨어요.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그만이긴 하죠,
    그런 갈등을 겪을 필요가 없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힘든거구요.

    동서만 일하게 하는 것도 같아 좀 미안하기도 하구요.
    동서가 저처럼 하길 원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편한 길을 개척해놨는데,
    왜 굳이 진흙탕으로 돌아가는지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 26. 그냥
    '16.1.31 12:10 AM (118.46.xxx.187)

    님은 님 편한데로 하세요
    그 동서는 어려서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한가봅니다

    님같이 안한다고 동서 눈치 주진 마시구요
    몸이 고된만큼 시부모 사랑 남편 사랑은
    받겠네요

  • 27. ㅎㅎ
    '16.1.31 12:11 AM (121.167.xxx.114)

    저희 친정 어무이가 매일 모여노는 멤버 중 한 명의 며느리가 거의 종처럼 해요. 저희 엄마는 부럽다는 듯 이야기 하는데 그 며느리는 시어머니 모임에 음식 바리바리 해서 찾아와 자기 어머니랑 놀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런데요 ㅎㅎㅎ. 맞벌이인데 시댁 김치까지 모두 담아다 주고. 제사 벌써 다 가져가서 자기가 지낸대요. 원해서.
    친정 엄마한테 남의 며느리 잘하는 이야기 듣는데도 짜증이 왕짜증이. 제가 막 소리쳤어요. 절대 그런 기준으로 올캐랑 비교하지 말라고.
    그러니 동서가 그러면 얼마나 열받을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 28. ..
    '16.1.31 12:12 AM (1.254.xxx.204)

    원글님은 그냥 그대로 원글님 식대로 나가세요~ 동서는 그러게 놔두시고요. 시댁어른들도 동서는 저러는갑다 하고 원글님은 원래 그러는갑다 인식되도록하세요. 제 권리는 자기가 지켜야죠!!!!!

    저도 결혼해서 조금은 평등사상에 있는 울집보다
    아들을 떠받들여주는 그러니까 남편을 떠받드는 며느리를 더 좋아하저라구요. 그러라 하고 그냥 저는 저대로 삽니다. 그리고 전화문안인사도 자주올린다고 제게 비교아닌비교하시기에 그날부터 아예전화안드렸습니다. 비교자체 불가하게요. 전 비교당하고싶지않거든요 .

  • 29. ..
    '16.1.31 12:12 AM (110.5.xxx.182)

    ㅇㅇ이는 온다더라하면 동서회사는 한가한가보죠 저희회사는 바빠서 시간을 낼수가 없네요
    동서라도 시간을 낼수있어서 다행이네요 ..하세요

  • 30. ..
    '16.1.31 12:13 AM (121.88.xxx.35)

    너는너 나는나의 정신이 필요합니다..생긴대로 살아야 탈이 없어요..

  • 31. 한만큼 받는다고
    '16.1.31 12:13 AM (50.191.xxx.246)

    생각하면 간단하요.
    동서는 한만큼 부모님께 칭찬받고 원글님은 한만큼 부모님께 비교당하는거 감수하면 되요.
    인간관계의 갈등의 시작은 내가 1을 했는데 2,3이상을 기대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심인 것 같아요.
    원글님이 지금껏 한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면 앞으로도 그대로 하세요.
    그 후 칭찬과 원망은 원글님 몫이고요.
    동서의 행동이 원글님과 다른거지 그걸 비난해서는 안되는거죠.

  • 32. 점점점점
    '16.1.31 12:13 AM (117.111.xxx.201)

    단, 그 동서 웃긴거 남의 남편이 아내 챙기는거 지가 뭔데
    거절하나요?
    다음에는 여보 이거 같이해 하고 동서가 뭐라하면 내남편이야 하시고 거절하시구요.
    밥먹을땐 그냥 앉아 드세요.
    그 동서 자기가 노예 자청하네요.

  • 33. ....
    '16.1.31 12:14 AM (180.70.xxx.65)

    문제는 그런 동서는 지가 잘했다고 큰소리 치려 든다는거에요. 제 동서가 그랬거든요. 지는 잘하는데, 너는 왜 맏이면서 도리를 잘 못하냐는 식~ 그런 말 나오게 되어 있어요. 피곤해요.

  • 34.
    '16.1.31 12:14 AM (219.240.xxx.140)

    ㅎㅎㅎㅎ 어디까지 그렇게 하나 지켜보세요 ㅎㅎㅎㅎㅎ

    님은 님길 가세요.

  • 35. 다른 삶일뿐
    '16.1.31 12:19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시동생은 자기보다 밑에 있는 자리에서 종같은 아내를 찾은거네요.
    자기를 수발 들 종년이랑 결혼해서 사니까 바람도 쉽게 필겁니다. 맞벌이인 마누라가 집에서 살림까지 다 한다고 자랑하는 못난 남자라면(자기 아내 입장에서 불공평하다라고 큰 그림을 못 보고 있네요) 나중에 바람도 쉽게 피고, 여자 우습게 보는거 익숙해지죠.

    님남편은 자기 밑에 놓고 마구 부릴 사람을 아내로 맞이하지 않고,
    동등하게 같이 세상을 똑같은 높이에서 나눌 사람이랑 사는 거죠.
    님은 동서가 자기 높이로 님을 끌어내릴때 끌려가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남의 발바닥 때로 여기는 사람이 너도 나랑 같은 때야... 라고 끌어 내린다고 끌려가면 안되지요.
    그냥 동서 들어오기 전의 본인으로 다시 돌아가세요.
    욕은 진짜로 배 뚫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시모가 듣기 싫은 소리를 해도, 내가 듣고 무시하면 됩니다.
    그건 내가 원하지 않는 선물이니 안 받는다는 맘으로요.

    남편이랑 내가 동급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못 하는 여자들... 나중에 헌신짝 취급 받는거 당연합니다.

  • 36. 며느리
    '16.1.31 12:20 AM (108.59.xxx.210)

    저도 기본 도리는 다하고 삽니다.
    제사상 차리고, 설거지하고, 등등
    그걸 남편이랑 같이 하냐, 나 혼자 독박하느냐로
    종노릇인지 자식노릇인지 갈리는 것 같아요.

    제가 1을 하고 2, 3을 바라는게 아니라
    저는 1만하고 싶은데, 2, 3을 비교강요당하는게 싫은거구요.
    동서가 칭찬받는건 상관이 없는데,
    제가 원망, 비난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37. 조만간에
    '16.1.31 12:21 AM (1.237.xxx.83)

    콩껍질 벗겨지면 형님 어떻해요?? 할거예요...

    할수 있을때 열심히 하라하시고 님은 님길 가세요..

    근데 둘째며느리도 도리도리 지키다 지쳐 웟님길 따라가면
    윗사람이 도리를 안하니 아래사람이 배운다고 시어머니 원망은 들으시겠네요..

  • 38. 그거
    '16.1.31 12:21 AM (175.123.xxx.93)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제 친구중 하나가 그런 사상에 찌들어 있거든요. 시댁 스트레스 털어놓겠다고 말하면 그 앞에서 며느리 도리 운운하는 애에요. 아마 그 동서도 원글님 아주 못마땅하고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을꺼에요. 원글님 뜻대로 움직여주지도 않을꺼구요.
    그냥 어느정도는 내려놓으시고 하던대로 가던 길 가시는게 좋을꺼에요. 동서가 일을 하던 말던 미안해 하지 마세요. 시집 노예도 아니고 왜 그 페이스에 말려야 하나요.

  • 39. ㅇㅇ
    '16.1.31 12:21 AM (211.36.xxx.33)

    우리집에도 그런사람 있어서 알겠어요

  • 40. 점점점점
    '16.1.31 12:24 AM (117.111.xxx.201) - 삭제된댓글

    하던대로 남편이랑 같이하세요. 동서가 남편 가라고하면 한번 까주세요 내남편이고 날위해 돕는거니 동서는 동서 할 일 해 라구요.
    착한척하면서 여우같은 곰이네요. 걍

  • 41.
    '16.1.31 12:25 AM (223.62.xxx.155)

    82이니 분명히 님 편 며느리 편이 많겠죠..
    저도30대 후반 며느리구요.

    내권리, 시댁에 호구 안될 만큼 똑부러지는거
    좋죠.
    근데요.
    남한테까지 주제 넘게 강요마세요.

    나는 이렇게 똑부러지고 권리요구 하고
    내 주장이 올바르다고 착각도 마시고요.
    동서란 사람도 본인이 선택하고 후회를하든
    어쨌든 하는거지!
    님이 뭐라고 나서서 잘난척이신지.

    잘 배운 사람이 쓰는 단어가 겨우 종년인가요?
    님이나 신경 쓰고 사시길 바래요!
    저도 동서처럼은 안살지만
    남한테 함부로 난 이리 잘났는데 넌 뭐냐는 식은
    안해요

  • 42. 원글님이
    '16.1.31 12:26 AM (175.112.xxx.238)

    친정 부유한 애기를 쓰셔서ㅎㅎ
    쓸데없이 꼬인 댓글이 많이 달리게 된 것 같고요
    글에 완전히 공감합니다
    그냥 이 모든 미개함이.. 비문명 그 자체가;; 견딜 수 없게 짜증나는 거죠ㅎㅎ 글만 읽어도 깊은 빡침이 올라옵니다

  • 43. 그리고 시누입장에서 이야기 할게요
    '16.1.31 12:26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저희 집 딸들은 다 아빠엄마가 여자들이라고 어디 가서 공짜로 밥 얻어먹고 다니지 말아라. 어디서든 남자애들에게 지고 다니지 말아라. 라고 열심히 잘 가르쳐 주셔서 시집가서도, 또 회사생활에서도 당당하게 자기 권리 외치는 편인데요.
    저희 집 올케가 사람도리, 며느리 도리 찾는 멍청이거든요.
    제 남동생을 너무 좋아해서 병이예요. 남동생이 올케보다 나은거 단 한가지도 없는데 눈에 콩깍지가 씐건지 아주 자기가 자발적으로 남동생 종처럼 살려고 해서 저희가 말리거든요.
    맞벌이니까 힘든건 무조건 남편 시키고 너는 음식만 하는 수준으로 해라.
    청소랑 빨래는 무조건 남편 시켜라. 하면... 저희한테 가르치려고 들더라고요.
    어떻게 그걸 오빠 시켜요. 오빤 못 해요. 오빠가 집에 오면 쉬고 싶어해요.
    전 오빠 위해서 다 하는거 좋아요. 행복해요.
    헐~~~~
    저희 친정에 오면 며느리도리라는 둥 황당한 짓을 해서 저희 친정부모 기함하세요.
    부담스럽고 불편하다고요.
    아들 잘못 키운거란 생각 든다고 반성까지 하시고요.

    진짜로 올케 보면서, 저렇게 지가 자발적으로 종년노릇하다가 나중에 우리에게 엄한소리 하고 억울하네 어쩌네 할까봐 저희 식구들 다 부담스러워합니다.
    말려도 말 안 들어요.
    이번 구정에도 일주일 넘게 휴가내고 와서 지낼거라해서 엄마 걱정났어요. 일주일동안 시모노릇을 어찌 하냐고요.

  • 44. 제가
    '16.1.31 12:27 AM (122.44.xxx.36)

    동서같은 며느리에요
    대신 전 큰며느리구요
    저희 어머니가 제게 보여주신 삶이 그러셨어요
    손님이 오시면 늘 반갑고 고맙다고 배웠구요
    손님치레로 늘 집안이 북적거리고 잔치집 같았기에
    결혼해서도 늘 시댁식구들 잔치상 해대는게 즐거운 일이었어요
    너무 이상타하진 마세요
    그런 가정에서 자라서 그 생활이 당연시하는거라는 말씀을 드려요
    나중에 동서가 그러더군요
    형님 때문에 자기가 힘들다구요
    그 뒤로는 자연스럽게 제 자리를 찾아갔지만
    배운도둑질이라고 쉽게 고쳐지진 않았어요
    너무 미워하진 마세요

  • 45. 그리고
    '16.1.31 12:28 AM (175.123.xxx.93)

    시동생이 혹시로도 원글님 들으라는 듯이 그런 거였다면 절대 거기에 동조하지 마세요. 그럴때 폐부를 찌르는 한마디 꼭 준비하시구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한쪽으로 분위기 넘어가면 생각다른 한사람 바보 만드는건 정말 시간문제에요.

  • 46.
    '16.1.31 12:28 AM (1.240.xxx.136)

    이참에 더 잘해보세요. 마음찜찜하느니 차라리. 동서지치면 그때 템포낮추고

  • 47. ...
    '16.1.31 12:30 AM (50.191.xxx.246)

    내가 1을 했는데 2,3을 한 사람과 비교 강요당하는건 원글님이 감수해야할 몫이라고요.
    2,3을 하는 동서를 원망할게 아니라요.
    각자의 삶의 방식이 다른건데 왜 원글님의 기준에 동서를 맞추려고 하세요?

  • 48. 며느리
    '16.1.31 12:33 AM (108.59.xxx.210)

    종년을 종년이라고 부르지... 뭐라고 하나요?

    전 시댁에서 밥먹을때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만 했어요.
    찜이면 찜, 전이면 전.

    고기 굽고, 샤브샤브 삶아서 분주하게 나르고
    앉지도 못하고 왔다갔다..
    어른들 일어나시니 동서가 상을 치워버렸어요.
    결국 가스렌지 앞에 서서 남은것 먹어치우는데
    형님, 이렇게 먹는것도 재밌죠?
    전 서서 먹으면 체한다고 얘기했습니다.

  • 49. 빡치지 않을 수 없는 게
    '16.1.31 12:37 AM (175.112.xxx.238)

    시동생이 감히ㅎㅎ
    나는 장가를 참 잘 간 것 같다고 하면서 님을 디스한 게 맞기 때문이에요
    나는 장가를 잘갔고 형은 못갔고 이거죠ㅎㅎ
    건방진 ㅎㅎㅎ

    저도 비슷한 시동생 부부를 둬서 님의 빡침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겠습니다..
    동서한테 악감정 없으실 거고 오히려 가여워 하고 계시겠죠
    그러나 어쩔 수 있나요-_-;;
    동서가 그 오바 육바를 계속 떨고 살던말던 관심 끄시는 수밖에 없어요ㅎㅎ

  • 50. 원글님
    '16.1.31 12:37 AM (221.138.xxx.184)

    잘하고 계신겁니다.
    멋있어요. 중심 잘 잡으시고 화이팅!

  • 51. ㅇㅇ
    '16.1.31 12:38 AM (121.165.xxx.158)

    헐....상을 치워버려요? 정말 놀랍네요. 서서 먹으면 체한다고 얘기하기만 하지 마시고 작은 상이라도 가져다 다시 상차려서 드시지 그러셨어요....

  • 52. 점점점점
    '16.1.31 12:39 AM (117.111.xxx.201) - 삭제된댓글

    ㅡ ㅡ
    그 동서 참...
    걍 원글님은 앉아서 드세요.
    원글님 말대로 몸종하든지말든지

  • 53. ㅜㅜ왜서서밥을먹나요
    '16.1.31 12:40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정말 그건 이해안되네요.. 그것도 자긴 원해서라지만 형님까지요? 좀 무례해요..

  • 54. 왜 그러세요
    '16.1.31 12:40 AM (210.183.xxx.241)

    왜 동서가 원글님과 보조를 맞춰야하는 건데요.
    원글님과 다른 동서에게서 불편함을 느끼고
    함부로 종년 타령한다는 건
    원글님 또한 시댁식구가 되어 동서에세 시집살이 시키려는 거예요.

    시모와 시댁에 맞서 3년간 원글님의 권리를 쟁취했듯이
    동서도 동서의 가치관에 맞게
    시댁 사람들을 대할 권리가 있어요.
    원글님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동서에게 종년 운운하는 건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 55. 저런 여자 있어요
    '16.1.31 12:42 AM (14.52.xxx.171)

    제 친구요...
    결혼전부터 남자네 집에 가서 온갖 허드렛일 다 하구요
    시어머니감 놀러가면 가서 며칠씩 밥하구요
    결혼하니 당연히 시집살이,아침에 시부모 차 세차까지
    아들 타령에 애 넷 낳고
    급기야 그 남편놈 바람피는 현장 잡고도 그냥 살더군요
    정말 여자망신 다 시킨다 싶은데 본인은 그런거 보고 자라서 그냥 사는게 다 그려려니 하더라구요

  • 56. ...
    '16.1.31 12:43 AM (39.121.xxx.103)

    원글님 왜 동서한테 휘둘리시나요?
    밥상 치우면 동서한테 치우지말라고 말씀하셔야죠..
    엄연히 원글님이 손윗동서잖아요.

  • 57. 분명한 건
    '16.1.31 12:44 AM (175.112.xxx.238)

    님의 길이 올바른 문명인의 길이라는 거죠ㅎㅎㅎㅎ
    아이 생기면 일하랴 애보랴 여력이 없어서
    그 오바육바 시동생 부부와 시부모가 만드는 촌극에서 저절로 관심이 사라져요;;; ㅎㅎ 위로를 좀 삼으시고.. 화이팅하세요! ㅠㅠ

  • 58. 며느리
    '16.1.31 12:44 AM (108.59.xxx.210)

    동서를 원망하는게 아니에요.
    동서는 그냥 이해가 안되는거구요.
    1만 해도 충분한데 2,3을 비교 강요하는것도
    동서 원망할 일이 아니고, 그걸 비교 강요하는 분들이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어머니가 김장 담그러 가신다니
    갓 시집온 며느리가 잘보이겠다고 휴가내고 따라가겠다,
    저 같으면 그럴 필요 없다고 말렸어요.

    동서는 출퇴근만 2시간반이에요.
    집구할때도 시동생 회사 근처로 정해버리고..
    같은 여자로서 불쌍하고 측은한 마음이 더 큽니다.
    저렇게 충성해봤자, 나중에는 당연하게 생각하실텐데...

    그래서 동서가 이것저것 하겠다고 나서면,
    혼자만 하게끔 두고 보지도 못하겠구요.
    며느리 도리가 아니라 인간된 도리로요.

  • 59. 자발적
    '16.1.31 12:45 AM (175.123.xxx.93)

    시집 노예가 종년 맞죠. 그리고 동서 같은 저런 생각 가진 사람들이 우리나라 여자들 지위 떨어뜨린다 생각해요. 분명 자식들도 성역할 차별해 길러내겠죠.
    그리고 명절 앞두고 며느리 글들 많지만 82는 시어머니 연령대 회원들이 훨씬 더 많아요. 여초 사이트 중에서 이정도로 전통적인 여자 역할 강요하는 의견 많은곳 여기말고는 정말 없어요.

  • 60. ㅇㅇ
    '16.1.31 12:45 AM (121.165.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기준을 맞춰라마라 하는게 아니라 동서가 지금 그러고 있네요.

    다음엔 혼자 그러고 먹거나 말거나 사전준비 다 했으면 그냥 다른 가족들들과 함께 식사하세요. 그거 암만 원글님이 가엽게 생각해도 안바껴요.

  • 61. ...
    '16.1.31 12:45 AM (39.121.xxx.103)

    원글님 댓글보니 그 동서가 웃겨요..
    시댁에 충성하는거 뭐 본인이 원해서이니 그렇다쳐요..
    근데 왜 손윗형님을 우습게 아는건가요?

  • 62. ㅡㅡㅡㅡㅡㅡㅡ
    '16.1.31 12:46 AM (211.36.xxx.218)

    휘둘리지 마세요. 거 참 어이없네.

  • 63. ㅇㅇ
    '16.1.31 12:48 AM (49.1.xxx.224)

    글 자체가 아주 오만해요
    동서를 내려다보고 있는 게 느껴져요
    정말 깨인 사람은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해줘요.
    원글님 글 자체가 나는 잘했는데 니가 들어와서 날 아주 불편하게 만들었어
    이런 기조로 가고 있어요.
    동서도 자기 인생과 가치관에서는 잘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게 우스워 보이시는듯...
    시동생이 장가 잘 갔다고 얘기한 게 뭐 어때서요?
    그 앞에서 반박도 제대로 못했죠? 왜냐하면 화 내봐야 원글님 꼴만 우스워지니까요.
    저도 기본적으로는 원글님처럼 기본 도리나 하자, 이런 입장인데요.
    종년이니 친정 형편 비교하는 그런 부분을 보니 보는 입장에서 반발심이 생기네요.
    잘나봐야 얼마나 잘났다고 그렇게 사람을 내려다 보세요?

    님 몫의 인생이나 똑바로 사세요.
    남한테 님이 옳다고 강요하지 마시구요

  • 64. ...
    '16.1.31 12:49 AM (39.121.xxx.103)

    근데..
    동서처럼 충성하며 99잘하다가 1 못하면 오히려 욕먹구요..
    님처럼 정도껏하나 한번 잘하면 칭찬들어요..
    시댁뿐 아니라 이 논리 비슷해요...
    그러니 원글님은 원글님 길을 가심됩니다..

  • 65. 며느리
    '16.1.31 12:52 AM (108.59.xxx.210)

    친정이 부유하단 괜히 썼네요.
    저는 저희집에서 집을 해주셨어요. 결혼전부터 살던 집이었구요.
    동서는 시댁에서 빚을 좀 내서 해주셨구요.
    그래서 받은 만큼 충성해야 하는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는 의미에서 쓴 말이에요.

  • 66. ㅇㅇ
    '16.1.31 12:53 AM (58.145.xxx.34)

    인생은 자기가 가진 가치관대로 사는 거지요.
    원글님은 원글님 생각대로의 인생이 최선.
    동서는 동서의 생각대로 사는 거..

    누가 옳을지, 누가 행복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동서는 저 행동하는 인생이 행복할수도 있구요.
    원글님은 원글님 가치관 대로 살면 되는거에요.....

    근데 동서의 삶에 대해서 종년 종년??

    저는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님이 하는 행동이 옳다고 생각되면 시부모의 말씀이 뭔 상관인가요?
    저는 님 동서의 행동과 삶이 안타깝지만 더 안타까운건 윗 동서가 종년의 삶이라고 폄하하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 67. ㅇㅇ
    '16.1.31 12:55 AM (121.165.xxx.158)

    원글님ㅇ 동서에게 기준을 맞춰라 마라 하는게 아니라 동서가 그러고 있네요

    원글님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요, 그거 소용없어요. 원글님이 인간된 도리로 도와주면 도와줄수록 더 많은 일을 벌일겁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누가 뭐라하면 동서는 좋아서하는거고 난 취미도 없고 바빠서 못한다고 하시면 되요. 괜히 연민 가져봐야 소용없습니다. 본인이 바뀌지 않는이상 님이 암만 그래도 안바껴요.

  • 68. ..
    '16.1.31 12:55 AM (66.249.xxx.218)

    딸한테 일 시키는 집에서 자랐을 거에요
    그 와중에 남편이 단단히 세뇌해놨을 겁니다
    아마 형수님은 며느리 도리도 안한다라고 흉 봤을지도.ㅋ
    그렇다해도 자발적 종 노릇 하는 젊은 며느리는
    이해가 안되네요
    막상 시댁 스트레스 받는 친구들보면 대게
    도리 얽매이는 애들입니다
    그냥 니가 안하면 되는 거 아냐? 라고 말하면
    며느리인데 어떻게 안해..라며 시댁에서 시키는 대로 다 하더군요. 미슷헤리

  • 69. 뭐래
    '16.1.31 12:57 AM (223.62.xxx.72)

    각자 다른거지만 동서가 해주면 고맙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욕까지 하다니;

  • 70. 며느리
    '16.1.31 12:57 AM (108.59.xxx.210)

    장가 잘 간 기준이
    맞벌이 아내가 집안일을 다해주고,
    손에 물 하나 안 묻히게 한다는 거면
    그건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에요?

    동서를 종년이라고 폄하하는게 아니라
    동서 덕분에 저도 종년이 되었기 때문에 하는 소리에요.

  • 71. 동감
    '16.1.31 1:01 AM (1.254.xxx.204)

    결혼초는 집해온 며느리 좋아해요. 당연 빚내서 집해준 며늘은 탐탁치 않아합니다. 근데 살면서 평등권리 주장하는 며느리보다 자기권리 포기하는 며느리를 좋아하더라구요.

  • 72. ㅡㅡㅡㅡㅡ
    '16.1.31 1:01 AM (211.36.xxx.218)

    님 스타일 바꾸지 말라고요. 동서 그러다 꼭 뒤통수맞아요. 자기가 발등찍는다는. 님은 속상해도 원래대로 하세요.

  • 73. ㅇㅇ
    '16.1.31 1:01 AM (121.165.xxx.158)

    점두개님 추측이 맞을껄요? 그 동서 원글님을 아주 싸가지없는 윗동서라고 생각하고 자기라도 불쌍한 시어른들께 잘해야한다고 생각할겁니다. 그리고 그 시동생은 형을 여자하나 못휘어잡고 부모님 고생하는데 모르는척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거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내버려두세요. 진짜로 그 것밖에 님이 하실게 없어요.

  • 74. ㅇㅇ
    '16.1.31 1:02 AM (58.145.xxx.34)

    그러니까 님은 님 기준대로 살면 되지 동서가 무슨 상관이냐구요...
    동서덕분에 님도 종년이 되었다는 건 님의 판단일뿐......

    남때문에 내 인생이 이리 되었다는건 도대체 몇살의 행동인지?

    동서의 삶과 가치관은 그 여자의 것.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사시라구요...

  • 75. 며느리
    '16.1.31 1:02 AM (108.59.xxx.210)

    꼬인 심산으론 저는 시부모님 재산에 관심도 없고
    시부모님이 작은 며느리만 예뻐하셔서
    늙으막에 작은 아들네에 의탁하고 살련다 하셨으면 좋겠다고 상상도 해보지만,

    그래도 아들이 둘이고, 며느리가 둘인데,
    나도 내 몫은 감당해야지 생각하니
    동서가 기준치를 높여놓은게 두렵게 느껴지는거에요.

    아무튼, 저는 이제 자러 가서 핏백이 없을거에요.

  • 76. 앞뒤가 안맞아요
    '16.1.31 1:06 AM (210.183.xxx.241)

    시부모에 맞서 3년 동안 노력해서 권리를 쟁취한 분이
    동서때문에 종년이 되다니요.
    너무 허약하시네요.
    그리고 나서 지금 동서를 흉보고 있잖아요.

    원글님 하던대로 하세요.
    동서를 바꿀 수는 없지만
    원글님은 원글님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어요.
    화이팅!

  • 77. 솔직히
    '16.1.31 1:15 AM (180.70.xxx.236) - 삭제된댓글

    닝이 쟁취한 권리가 어떤건지도 모르겠고 그 동서말 안들은 상태에서 같이 욕 못하겠네요. 그간 님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거 동서가 알아서 일부러 그럴수도 있고 변수는 다양한거 아닌가요. 동서 가난하다고 은근 깍아내리는데 닝 인성이 묻어나네요. 종년이라. ㅋㅋ 종년 동서가 닝 아닌가요???윗동서면 좀 품위를 지키심이.

  • 78. 솔직히
    '16.1.31 1:16 AM (180.70.xxx.236)

    님이 쟁취한 권리가 어떤건지도 모르겠고 그 동서말 안들은 상태에서 같이 욕 못하겠네요. 그간 님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거 동서가 알아서 일부러 그럴수도 있고 변수는 다양한거 아닌가요. 동서 가난하다고 은근 깍아내리는데 닝 인성이 묻어나네요. 종년이라. ㅋㅋ 종년 동서가 님 아닌가요???윗동서면 좀 품위를 지키심이.

  • 79. ...
    '16.1.31 1:25 AM (115.161.xxx.120)

    같이 권리 찾고 적당히 하자고 하니 저항하는 여성들이 절반이 넘네요. 충격.
    과도하게 종종거리면서 시중드는게 종이지 그럼 뭔가요?

  • 80. ㅇㅇ
    '16.1.31 1:28 AM (66.249.xxx.213)

    종년은 종년으로 살게 냅두세요.
    독박 써주면 고맙고

  • 81. 끝까지 잘났다고하는데~뭘
    '16.1.31 1:30 AM (221.139.xxx.6) - 삭제된댓글

    하나는 넘치고
    또 하나는 기고만장하고
    ㅉㅉㅉ

  • 82. 며느리
    '16.1.31 1:32 AM (207.244.xxx.231)

    한마디만 더하자면, 종년이란 말로 꼬투리 잡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며느리가 종이 된건 동서 탓이 아니에요.
    며느리를 종으로 부리려는 시부모님이 문제죠.
    며느리가 잘하려는 마음을 악용하고 계시잖아요.

    이건 다름이 아니라, 틀림의 문제인데...
    그냥 제가 싸가지가 없게 말해서, 반대하는 말씀을 하시는거죠?

    저희 시부모님은 "며느리"에게 대접받는 것 아주 좋아하세요.
    저랑 동서랑 음식 나르고, 차리고 하는 동안
    너희도 앉아서 먹으라는 말씀이 한번 없으셨어요.

    큰아들이 설거지 돕는 것 못마땅해 하신 분이라
    저랑 동서랑 둘이서 제기 닦는 모습을 보시고는
    시어머님께서 이제 바로 됐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확고하니, 사실 저는 저만 살 길을 찾으면 되는데
    동지의식 때문에 불평불만해도 동서랑 같이 합니다.
    제가 안하면, 정말 동서만 시댁 종이 될것 같아서요.

  • 83.
    '16.1.31 1:42 AM (211.36.xxx.253) - 삭제된댓글

    하지 마세요. 동서의 틀린 행동에 동조할 필요 없어요. 스트레스야 받겠지만 그냥 동서는 종 되어라 냅두고 님 살 길 찾으세요. 저 동서 저러다 제풀에 지칠겁니다. 종 부리려다 며느리랑 다 사이 멀어지는거는 시부모가 감당할 몫이구요. 밑에 글들 때문에 악에 받힌 시어머니가 많은가보네요. 딱 봐도 비정상적인 동서 행동과 시어머니 행동에 편드는거 보면요. 저게 종년 행동 맞지 뭐에요 그럼.

  • 84. 원글님
    '16.1.31 1:42 AM (114.204.xxx.75)

    예전에는 설거지 돕던 원글님 남편은 왜 설거지 안 해요?
    원글님 동서가 들어와서 할 사람이 많아서 안 하는 거예요?
    남편 계속 시키시지 왜 안 시키세요? 원글님 남편이잖아요? 하던대로 남편 시키세요.
    남편이랑 동서 둘이 설거지를 하든, 남편 혼자 하든

  • 85. 동서는 둘째치고
    '16.1.31 1:52 AM (1.229.xxx.118)

    시부모님이 문제네요.

    음식준비를 여자들이 하면 설거지는 남자들이 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동서는 동서 식대로 살게 냅두시고.

    잘못된건 얘기하세요.

    밥상을 치운건 잘못했네요.

    그리고 다음부터 식사 같이 할 수 있는 메뉴를 하자고 의논하시구요.

    동서는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남인 관계니까

    그로인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원글님이 동서 무시하는게 보여서 그게 좀 ...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관용을 베풀면 좋겠네요.

    동서가 시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라기 보다 원글님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86. ...
    '16.1.31 1:57 AM (39.119.xxx.92)

    고작 3년 투쟁하셔서 그게 바뀔거라 생각하셨어요?
    시모는 표현하지 않았을 뿐 아마도 속으로 못마땅해하고 있었겠죠
    님이 노력해서 얻어냈다고 생각하는 그 권리도 아마 가짜였을 가능성이 높네요
    이를 어째요... 동서를 님편으로 만들어서 같이 투쟁을 하시거나 그렇지 않으면 둘 다 종종거릴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는데

    시모보다 무서운 동서네요

  • 87. .....
    '16.1.31 2:01 AM (72.69.xxx.62)

    이래서 어른이 잘해야 집안이 바로 서고 위아래 질서 잡힙니다. 작은동서한테 받아드시는게 좋다고 덥섭 표를 내서 면전에 대고 큰 며느리를 욕하니 며느리 둘이 사이가 당연히 안좋아 지죠. 결국 아들도 손주도 못보게 됍니다, 저렇게 정신외출하시면...

    일단 원글님부터라도 굳굳하게 하시고 작은 동서 잘한다고 칭찬 해주세요. 나중에 지풀에 지칩니다.

  • 88. 원글님 글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는
    '16.1.31 2:04 AM (210.183.xxx.241)

    원글님이 지금 동서와 경쟁을 하고 있는데
    그걸 스스로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를 시키기 때문입니다.

    원글님은 시부모가 원하는 게 뭔지 알아요.
    그러나 그게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 원글님의 방식으로 해왓어요.
    그리고 그동안은 큰 무리가 없었어요.
    원글님은 원글님이 원하는대로 하면서 아내와 며느리로서 인정과 존중을 받아왓다고 생각했어요.
    나름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왔겠죠.

    하지만 동서가 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원글님이 인정받앗다고 생각해왓던 게 흔들리기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원글님도 동서처럼 종년 흉내를 내게 되었는데
    그게 짜증나는 거지요.
    그런데 짜증나면 안하면 되요.
    원글님이 지기 싫어서 하는 거잖아요.
    결코 동서를 걱정해서가 아닙니다.
    진짜로 동서를 걱정해서라면 이렇게 글에 미움과 질투가 엿보일 수는 없어요.

    원글님은 그동안 자기 방식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고
    인정받고 있다는 마음도 있었을 거에요.
    그런데 동서 또한 원글님처럼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있을 거예요.
    원글님이 원글님 생각대로 해왔듯이
    동서 또한 동서가 아는 최선의 방법으로 행동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동서의 몫이예요.
    지금 경쟁하듯이 원글님까지 종년 흉내내면서 흉 볼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동서 흉을 보면서
    지기 싫어서 경쟁적으로 종년 흉내 내지 말고
    해왓던대로 하세요.
    미움받을 용기를 내세요.
    그럼 아무 문제 없어요.

  • 89. ...
    '16.1.31 2:19 AM (207.244.xxx.231)

    축구 지고 속상한 마음에 잠이 안와서 계속 들락날락 거리게 되네요.
    경쟁하려는 마음 없어요. 인정 받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동서만 예뻐하시고 제게 관심을 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동서도 하는데, 너는 안하니?
    윗님 말씀대로 시어머니는 3년간 그냥 참고 계셨던 것 같구요.
    일하는 동서가 시댁일도 잘 챙기니 그걸로 절 압박하시는 것 같구요.

    미움받을 용기를 내라는 분,
    그럼 시댁에서 음식 나르고 차리고 시중들때 전 가만히 앉아서 받아먹나요?
    제가 동서 시중받을 군번은 아니지 않나요?

    이번 설에도 제 할거 준비해서 아침에 가고 싶은데
    그럼 또 동서가 다 준비해 놓을 것 같아서...
    시어머님께 비난받는건 상관이 없어요.
    어차피 시어머님 머릿속에
    큰며느리는 싸가지 없는년, 작은며느리는 좋은 며느리로 각인이 되어 있어서...
    동서 보기 미안해서 그러죠.

    뻔뻔해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는 해요.

  • 90. ......
    '16.1.31 2:27 AM (121.137.xxx.163)

    밥 서서 먹는 게 재미 있다는 여자가 종년 아니면 뭔지요?

  • 91. ....
    '16.1.31 2:36 AM (72.69.xxx.62)

    한자 도 적자면,
    동서입장에서는 잘난척하는 큰동서가 얄밉기 이전에 빚내서 집 사준 시부모한테 고마워서 시작은 했는데, 하다보니 큰동서 면전에서 칭찬받게 돼니 사람 마음이란게 미묘한 쾌감이 들거든요. 마치 불나방 처럼 자신이 무슨짓을 하는줄 모르고 계속 직진하는거죠. 친정에서 집사주고 시작한 큰 며느리한테 당연히 처음부터 자격지심이 있었겠죠. 그것의 분출이 노예생활의 시작이 됀걸 모르는 미련한 동서죠.

    하지만 손윗동서로써의 아량과 이해를 베풀어 준다면 언젠간 자신이 만들어놓은 불화를 깨닫게 됄겁니다. 하지만 절대 내색안할거에여. 그릇이 작네여

  • 92. 돈이 좋아서
    '16.1.31 2:47 AM (194.166.xxx.109)

    종년하겠다는데 그냥 냅두세요.
    저렇게 오바하다 꼭 대판 싸우고 이혼한다 지랄하죠.
    님은 그냥 님 페이스대로 하세요.

  • 93. ....
    '16.1.31 3:13 AM (123.113.xxx.218) - 삭제된댓글

    칭찬받고, 인정받고, 사랑받는다고 느낌으로 자기 존재의 가치를 확인하는 캐릭터들이 있어요. 애정결핍이고 자존감이 낮죠.
    남한테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에 합당하는 애정이 돌아오지 않거나, 공격받는 경우가 생기면 과도하게 자기방어 하기도 해요.
    원글님이 이해하거나 고치고 어쩌고 할 계제가 아님.

  • 94. 저도 그런 동서 있어요.
    '16.1.31 3:18 AM (104.33.xxx.253)

    심지어 그 동서는 집해오고 저는 집도 못해왔죠. 오죽 차별 받았겠어요. 게다가 동서네는 아들들읓 낳고 저는 딸들만 낳으니 시댁에서는 동서네를 엄청 좋아하죠.
    그래서 저는 잘됐다고 생각하고 제 라이프스타일을 즐겨요. 그냥 명절이만 가고 최소한만 해요. 전화도 제가 필요할 때 해야할 일이 있을 때하고...
    결국 저희는 그냥 이민 나왔어요.
    동서 혼자 독박 쓰고 있어요.
    그런데 맨날 형님 전 괜찮아요. 어머니도 나름 힘드실거예요. 라는 착한 말만 하던 동서 암걸렸대요..
    다행히 초기라 수술만 하면 된다는데.
    더희 남편 단번에 그러네요. 엄마한테 들들 볶이다가 스트레스 받아 암걸린거 같다고..
    꼭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도 괜히 맘도 그렇고..
    여태 상관 안하고 너는 너길 가라 했지만. 동서도 시댁에서 좀 독립했음 좋겠어요.

  • 95. 친구
    '16.1.31 3:29 AM (223.62.xxx.26)

    제 친구가 동서같은타입이었구요.
    신혼기간동안은 본인이 얼마나 가정교육잘받은집에서 자랐나자부심을 가지며 시댁에 도리(종년 노릇)안한다고 욕을욕을하며 형님을 인간이하 취급하다 나중엔 이렇게 본인이 며느리 도리하는것 시부모도 알면서 큰며느리 그대로 놔둔다고 시부모원망...

  • 96. 의욕.
    '16.1.31 3:30 AM (112.109.xxx.249)

    전 그래서 다 미뤄 버렸어요.
    형님이 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라선지 완전 남존여비를 신봉 하셨어요.
    기겁했던건 제사 모실때 하얀 소복 차림으로 음식을 쟁반에 담아 눈썹위로 들고 주방에서 제삿상 있는 안방까지 열댓번을 옮기는 거였어요.
    제가 먼저 결혼을 해 제사를 30번 가까이 지내는 동안 어머님 힘들다고 남편이 무조건 옮겼는데 형님이 그리해야 한다고 하니 시부모님은 좋아 어쩔줄 몰라 하시데요.
    질질 끌리는 소복 입고 눈썹 위로 차켜든 쟁반위에 음식이
    아슬아슬 했지만 어쩌겠어요.
    그렇게 정성을 들여야 자손이 복 받는다고 하시는데 전 부정탄다고 할까봐 접시에 손도 안데고 옆에서 보고만 있었어요.
    근데 딱 두번 하고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해서 원래 했던데로 돌아왔어요.
    지금은 동서가 의욕이 넘쳐 그럴수 있으니 지켜 보세요.
    전 다행히 형님이고 사는 곳도 멀어 형님 칭찬 마구 마구 하며 비용 분담만 열심히 했어요.

  • 97. 이분참
    '16.1.31 3:33 AM (211.36.xxx.171)

    동서때문에 종년이 되었니 어쩌니 하다가
    시부모 때문에..라고 말 돌리시네
    몇년쟁취해서 이뤄냈으면 동서 신경 안쓰고 행동하실 스타일이라 생각하는데
    댓글보면 동서타령 종년타령 은근히 친정이
    못살아서..라는 디스글에 솔직히 자격지심 있는듯해 보이네요 당당해 보이지 않아요
    그냥 새댁이라 그러는듯 하고 쿨하게 넘기고 동서가 잘하면 잘하는대로 지금은 시어머니 맞장구쳐주며 잘한다 칭찬해줄수도 있어요 형님답게..시간이 흐르면 동서도 서서히 느끼고 알아가는거죠
    나같음 오히려 형님된 입장에
    이뻐해줄것 같은데..비교하지말고 서서히 내사람으로 만드세요

  • 98. 친구
    '16.1.31 3:35 AM (223.62.xxx.26)

    원망하더니 본인이 인복없다며 큰며느리년이란 욕이 입에 베이더니 그걸방치하는 시아주버님도 지마누라하나 못휘어잡는다 비웃다가, 시부모가 자기네와 살고 싶어하니 가슴을치며 통곡을하면서 자길 이렇게 너무 반듯하게 키워준신 부모님이 원망스럽다면서 인간노릇못하는 큰며느리년이 시댁에 오는한 자긴시댁안간다며 연 끊었어요.
    주변서 뭐라하면 난리가 나요.
    내가 시댁에 얼마나 잘했는지 알것아니냐.
    내가 이렇게 되기전에 진작 큰며느리 좀 잡았다면 내가 이렇게까지 하겠냐.
    그동안 내가 큰며느리가 안하던것까지 다했다, 이제 큰며느리가 해야한다며 등돌렸죠.

  • 99. 친구
    '16.1.31 3:38 AM (223.62.xxx.26)

    본인이 가장 피해자라고 울부짖지만 아무도 친구한테 시댁세 그렇게 까지하라고 강요한사람은 없었지만 그친구네가 자란환경이 님 동서네랑비슷했어요.
    시댁와서도 친정서 하던대로 한걸 본인은 도리고 예의라고 생각하니 안하는 큰동서는 미친년인거지요.

  • 100. ..
    '16.1.31 3:50 A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

    무식하게 착하면 원래 용감한가봐요
    손윗 형님이 좀더 질서를 잡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건 시어머니 종 노릇하느라 형님 개무시하는 처사 아닌가요?
    원글님도 할만큼만 해보시다 손 떼세요
    각자 마이웨이 가는거죠
    전 원글님이 동서 신경쓰지말고 원글님이 쌓아오신 걸
    바꾸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형님으로서 아랫사람 걱정되고 상대적으로 악인(?)되는거같아
    마음 불편하더라도 원글님까지 종이 되진 마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렇게 사회에든 가족에든 혼자 열정적인 사람이
    주변에 이토록 피해주고 불편하게 만드는지 처음 알았어요
    그런사람이 한편으론 파장을 이르키는 장본인으로
    위험인것도 처음 인식해보네요 한마디로 나대는 사람 밥맛입니다

  • 101. ㅎㅎ
    '16.1.31 3:51 AM (175.215.xxx.160)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작은 며느리 참 잘 보셨네요
    저라면 개의치 않을 것 같아요
    동서가 있으니 시댁에 발길을 줄여도 될거고
    회사다니는 것만도 힘들어 죽겠는데
    시댁 호출에 꼬박꼬박 응답 못해요
    동서 때문에 시댁에서 껄끄러우면
    껄끄러운 시간 최대한 줄이면 되죠~
    전 동서에게 시댁을 양보하겠어요

  • 102. ..
    '16.1.31 3:53 AM (175.223.xxx.84)

    무식하게 착하면 원래 용감한가봐요
    손윗 형님이 좀더 질서를 잡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이건 시어머니 종 노릇하느라 형님 개무시하는 처사 아닌가요?
    원글님도 할만큼만 해보시다 손 떼세요
    각자 마이웨이 가는거죠
    전 원글님이 동서 신경쓰지말고 원글님이 쌓아오신 걸
    바꾸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형님으로서 아랫사람 걱정되고 상대적으로 악인(?)되는거같아
    마음 불편하더라도 원글님까지 종이 되진 마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렇게 사회에든 가족에든 혼자 열정적인 사람이
    주변에 이토록 피해주고 불편하게 만드는지 처음 알았어요
    그런사람이 한편으론 파장을 이르키는 장본인으로
    위험인물이란 것도 처음 인식해보네요
    한마디로 나대는 사람 밥맛입니다
    닥눈삼이라는 디시 용어가 있어요
    그 며늘은 그 진리를 개나 줘버린 케이스네요

  • 103. ㅅ.ㅅ
    '16.1.31 4:41 AM (1.127.xxx.149)

    시댁에 좀 덜 가시면 될 거 같네요 ㅎ

  • 104. ㅎㅎ
    '16.1.31 7:06 AM (218.39.xxx.35)

    같이 종부리듯 부리세요~~ 그럼 빈정상해 덜 할겁니다. ㅎㅎ

    굳이 윗동서에게까지 잘보이려 한건 아닐거니까.

  • 105. 점점점점
    '16.1.31 8:08 AM (117.111.xxx.201)

    원글이가 잘못생각하는게 있어요.
    그 동서 안됐다 생각하지마요.
    사람 보통 악하다고 생각하면됩니다.
    그 동서는 원글이 같이 종짓 시키면서 속으로 쾌감을 느끼는 중이에요.
    사랑받는쾌감 집해와봐야 같이 종짓해야하는 주제에...쾌감
    윗동서 엿멕이고 니가 잘나봐야 하고 본인 할 종짓 같이하면서 즐거움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안힘들어요.
    앞으로 당당히 종짓하기 원하는 사람 종짓시키고 본인은 집해온 유세 부리세요.
    그 시부모자리도 집해온 며느리 어려워하다 신난겁니다.

  • 106. ..
    '16.1.31 8:3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동서는 맏며늘이 되었어야 하는데...
    아깝다~
    열심히 해봐.

    하시고, 각자 노선대로 가는 거죠.
    그 동서 성격일수 있고, 일부러 그러는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얼마 안있어 82에 글 올릴수도 있어요.
    우리 형님은 하나도 일 안합니다 하고.
    그러면 그러던지 말던지 하시고...자업자득이네 하시고...

  • 107.
    '16.1.31 8:52 AM (202.136.xxx.15)

    그냥 두세요.

    지 팔자지요. 더 막무가내 동서 있는데 열받아요.

    그리고

  • 108. 다음엔
    '16.1.31 8:55 AM (14.45.xxx.189) - 삭제된댓글

    먹던 상 치우면 사생결단~
    화를내세요~
    감히 어디 내 밥상을~

  • 109. ...
    '16.1.31 9:20 AM (39.113.xxx.36)

    몸종같은 마인드네요.
    제 동서가 저러면 저는 서서밥먹게 냅두고 저는 앉아서 꿈쩍도 안할래요. 어디 조선시대에서 살다왔나 ㅉㅉ

  • 110. 종년 맞아요
    '16.1.31 9:26 AM (218.51.xxx.75)

    한국에서 며느리라는 위치를 바로잡기 위해 각 가정에서 얼마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여자들의 노력을 다 밟아버리고 종년으로 회귀하려 해요?
    혼자 푼수떨면 넌 그래라 체념할텐데 내남편이 날 위해 부엌오는걸 밀어내고 내밥 먹기 전에 상 치워버리는, 나까지 종년으로 끌어내리려는 무개념. 예의차린다면서 윗동서는 윗사람으로 안보는 곰인척 여우인게 나중에 어떻게 나올지도 대비해야겠네요.
    원글님 흔들리지 마세요. 같이 나르지말고 밥 드세요.

  • 111. 남자입장선
    '16.1.31 10:25 A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횡재한 듯요. 같은 여자가 봤을땐 쯧쯧쯧.

  • 112. 안변해요
    '16.1.31 10:28 AM (121.174.xxx.134)

    님 동서 같은 사람은 안변해요.
    그래도 자기도 사람이니 언제가는 지치겠죠.
    나중에 시부모 병수발 자기가 다하겠죠.
    냅두세요.

  • 113. 쥬쥬903
    '16.1.31 10:30 AM (1.224.xxx.12)

    서서 먹은거 재밋으면 혼자만 서서먹게 놔두세요.
    서너번만 그리 먹게 노ㅓ두면 서서히 깨닫게 돱니다.
    같은 동료 종년이 잇어줘야 계속 재밋어 하지
    혼자 구러고 잇으면 느끼는바 잇을듯.
    굽힘없이 맘독하게 먹고 하던대로 하세요.
    안가던거 계속 가지말고
    하던거 게속 하시고.
    신혼 5년까지는 그런 오바 할수도 잇어요.

  • 114. ...
    '16.1.31 10:44 AM (223.62.xxx.89)

    동서가 나빠요.
    시부모, 시댁 남자들에게 잘 보이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원글님만 예외인 거네요.
    김장을 가든 뭘하든 형님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도 간다고 설레발치기 전에 먼저 물어봤을 거예요.
    형님보다 더 돋보이고 싶고 으스대고 싶은 그 맛에 그러고 사는 거죠.
    감정적으로 휘둘려서 말리지 마세요.
    같이 보조맞추지 말고 원글님도 시켜먹으세요.
    눈치라는게 있는 사람이면 자기도 느끼는게 있을텐데
    그마저도 없으면 그냥 노답

  • 115. 흠.
    '16.1.31 10:52 AM (223.33.xxx.92)

    그럼 그 동서 부리세요. 밥 먹기 싫은가본데 그러라 하시고 밥 먹고 있는데 치우면 숟가락 놓으시고 남편분과 나가서 밥 머먹으세요. 몇 번 그러시면 감히..형님이 식사하는데 못 그럴 겁니다.

    그리고 시댁에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세요. 왜 못 그러세요?

  • 116. 이그
    '16.1.31 10:54 AM (223.62.xxx.73)

    직장이라고 생각하면
    업무 시간 내에 일 다 끝내고 정시 퇴근하는 분위기인 회사에
    신입사원이 매일 야근 자처하고 주말 근무 자처하니
    상사가 일은 신입사원이 다하고 다른 직원들은 노는 거 아니냐 하는 거랑 비슷한데요.
    업무 외 시간에 스케줄 잡아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야근하는데
    대리님~야근하는 것도 재밌지 않아요? 이러고 있으면 열받을 것 같은데ㅎ

  • 117. 나...참
    '16.1.31 10:57 AM (116.123.xxx.37) - 삭제된댓글

    그럼 그 동서 부리란다ㅉ 다 자기 그릇대로 삽니다 동서가 잘못하는거 아닌데
    원글이 잘못하는거 아니라 생각하면 그대로 살면 되죠

  • 118. 선진국
    '16.1.31 10:58 AM (175.116.xxx.38)

    어떤 한국인이 유럽에 나가 일을 하게 됐어요. 한국인 일을 빨리 처리하고 싶은 마음에 야근을 하니까 현지인이 뭐라고 했답니다. 우리 노동자들이 힘들게 싸워서 쟁취한 권리를 훼손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원글님 동서가 질서를 파괴하고 있군요ㅠㅠ

  • 119. ...
    '16.1.31 11:00 AM (180.70.xxx.32)

    왜 아랫동서를 이해하려고 하세요?
    세상에 각자의 기준으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걸 이해하려고 하시나요?
    오만하시네요
    그냥 그려려니...너는 나와 다름 을 인정만 하시면 되요
    어머님이 은근히 요구하시면 자기의 기준에 근거해 예의바르게 거절만 하시면 되요
    여기서 중요한건 함께 살고 있는 남편만 나와 생각이 같으면 되는거예요

  • 120. 동감
    '16.1.31 11:00 AM (175.214.xxx.3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혼자 처신 잘하고 있었는데 애교쟁이 동서가 들어와 제가 한공안 좀 힘들었어요
    그러나 저는 계속 꾸준히 제가 하던 그대로 했더니 자연스레 부모님들이 저희 동서에게 의지하셔서...아에 동서네 근처로 이사가시고 저는 아주 편하게 삽니다
    님도 그냥 가던길 가세요
    시부모님 재산 받으실 계획 없으시면...
    안받고 편하게 사세요
    최소한의 자시도리만 하시고~

  • 121. 생각
    '16.1.31 11:01 AM (121.174.xxx.134)

    원글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요.
    자꾸 시부모가 비교하니 짜증나는거 당연하구요.
    그런데 정답은 없어요.
    님이 밑에 동서랑 같이 잘하던지 아니면 원래 하던 대로 하던지 아니면 동서보고
    너무 잘하지 말라고 그럼 내가 부담스럽다고 얘기하시던지 해야지
    여기다 대고 물어봐야 답 안나와요.
    그런데 그동서도 지금은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러는거니 아직 몰라요.
    님은 그냥 하던대로 하세요.

  • 122. Bb
    '16.1.31 11:01 AM (180.230.xxx.194)

    원글님. 저랑 똑같으시네요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ㅠㅠ
    토닥토닥
    10년 지났는데도 안고쳐져요

  • 123. 아니뭐
    '16.1.31 11:03 AM (113.199.xxx.176) - 삭제된댓글

    그 동서가 님이 그간 어떻게 했는지 어찌 알아요
    그저 새사람이니 노력 봉사 하는건데

    동서가 그릇 나르면 동서 와서 같이 먹고 나중에 하자~~하시면 되고
    비교가 되거나 말거나 님은 님대로 하던대로 쭉
    동서는 동서대로 하던거 쭉

    비교를 하는건 그 비교하는 사람 맘이고~~
    동서가 잘하는게 왠지 찔린다 싶으면 같이 잘하시면 되시고

    시집에 못하는걸 꼭 신여성이 해야하는 쟁취인듯 생각지마시며~~~

  • 124. ..
    '16.1.31 11:18 AM (222.121.xxx.83)

    동서가 종년이 아니라 형님을 종년보다 더 못한 년으로 보고 있는데요?
    보통 동서라면 시댁일 나서기 전에 형님께 먼저 상의해서 형님 해오던대로 맞춰갑니다.
    저리 오버하는거 님을 얕보는 거예요

  • 125. ...
    '16.1.31 11:20 AM (211.226.xxx.178)

    잘됐다 생각하세요.
    스스로 종년 자처하는 동서아니고 님보다 더 권리 찾는 동서가 들어왔다고 생각해봐요.
    그게 더 골치아플걸요.
    지 무덤 지가 파는 동서가 들어온걸 다행으로 여기고 동서 그러는거 그냥 보고 즐기세요.
    같이 있을때 오바하는건 좀 참으세요.
    일년에 기껏 며칠이잖아요.
    동서 칭찬하거든 저런 동서가 들어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시부모님 복받으신거라고, 전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텐데 동서는 정말 훌륭하다고 립서비스하고 님은 님 인생 사세요.
    저러고 살다 시부모 노후까지 독박을 써봐야 정신차리죠.
    스트레스받을거 없어요. 냅두세요.

  • 126. 후후
    '16.1.31 11:21 AM (14.35.xxx.86) - 삭제된댓글

    원글이 참 못났다.
    변명해가며
    일일이 댓글 내용에 자기입장에서만 일방적으로 아랫동서 디스하는 꼴이라니.
    그런 심보라서 시어머님이 그러시는거다.
    괜히 그러시겠냐.
    원글이 댓글단거 죽 보니 답 나오는구만.
    이기적.

    원글인 드럽게 잘난척 하면서
    틀림과 다름의 구별을 못하는거 같은데
    동서가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야
    그 다름을 굳이 원글 틀에 맞추려하는 어리석음.
    ㅉㅉ
    그리고 동서를 종년이라 칭하다니
    인간말종이로세.

  • 127. 후후
    '16.1.31 11:23 AM (14.35.xxx.86) - 삭제된댓글

    그 동서 이곳에 글쓰기 한번 시켜보면
    또 다른 얘기 나온다에 만원빵.
    아마 형님 디스 엄청 ~

  • 128. ,,
    '16.1.31 11:25 AM (115.143.xxx.5)

    원글 댓글 읽어보니. .
    그냥 사람들 사는게 치사하고 더럽네요
    난 손해보면 안되고 힘든일하면 안되고
    욕도 먹으면 안되고 비교되면 안되고. .

  • 129. ..
    '16.1.31 11:25 AM (220.94.xxx.214)

    원글님 이전보다 더 힘들겠지만 하던대로 하세요. 동서는 내버려두고 님 하던대로. 원글님 글에서 잘난 척하는 느낌 없는데, 참 꼬인 댓글들이 많네요.ㅜㅜ

  • 130. ㅇㅇ
    '16.1.31 11:45 AM (211.212.xxx.236)

    이런 글 댓글 읽을때마다 느끼는건
    븅신같은 여자들과 그런 여자들을 환영하는 (예비)시모가
    많다는것이다

  • 131. ggg
    '16.1.31 12:01 PM (175.199.xxx.87)

    원글님 이해합니다.
    긱설하고........뻬짱 좋게 내 갈 길 가는겁니다.
    표정은 온화하게,말은 단호하게~~~
    기본은 깔끔하게 하시면
    뭐 못 마땅하게 여기겠지만......어쩔수 없다....할겁니다.그러다 동서가 언젠가 지쳐 나가떨어지는 날이 분명 올거고....분란생기겠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음 된다는 겁니다.
    강철 멘탈!!!! 화이팅!!!

  • 132. 그런 시가 외숙모
    '16.1.31 12:02 PM (58.143.xxx.78)

    노예임을 자처하며 살다 아이들 대학입학과
    동시에 이혼했어요. 이유는 모르나 입버릇이
    하늘같은 서방님을 저런다하며 한 입 거들기도
    했는데 주변에서 의하하게 생각하죠.

  • 133. ...
    '16.1.31 12:11 PM (223.62.xxx.29)

    종년병 든사람은 종취급해줌 되죠.
    몸종이라 생각하고 편히 부리세요.
    미안함 명절끝에 상품권이나 한장 줘주시고.
    울 동서도 약간 저랬는데
    넌 그래라~난 안한다 냅둿더니
    몇년후 그만 하더라구요.
    그게 체질인 사람은 그리 사는거구~

  • 134. ..
    '16.1.31 12:21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보고배운 게 무섭기는 해요.
    저희 엄마가 원글 동서 어머니처럼 살았는데요,
    저도 시댁 가서 나도 모르게 엄마 버릇 나올라고 해서 놀랄 때 있어요.

  • 135. ..
    '16.1.31 12:25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보고배운 게 무섭기는 해요.
    저희 엄마가 원글 동서 어머니처럼 살았는데요,
    저도 시댁 가서 나도 모르게 엄마 버릇 나올라고 해서 놀랄 때 있어요.
    가정교육 잘 받았다, 맏며느리감이다, 시어른한테 인정 받는 즐거움..
    이런 거에 취하면 내 몸과 마음만 고달프죠.
    예전에는 며느리들이 다 저랬어요. 요즘은 그런 며느리 잇으면 어른들이 칭찬 해요.
    이제는 안 그런다는 거죠. 즉, 안 그래도 된다는 거죠.
    저런 며느리, 한집안 다른 며느리에 큰 피해 주고 있는 것 본인만 몰라요.

  • 136. ..
    '16.1.31 12:26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보고배운 게 무섭기는 해요.
    저희 엄마가 원글 동서 어머니처럼 살았는데요,
    저도 시댁 가서 나도 모르게 엄마 버릇 나올라고 해서 놀랄 때 있어요.
    가정교육 잘 받았다, 맏며느리감이다, 시어른한테 인정 받는 즐거움..
    이런 거에 취하면 내 몸과 마음만 고달프죠.
    예전에는 며느리들이 다 저랬어요. 요즘은 그런 며느리 잇으면 어른들이 칭찬 해요.
    이제는 안 그런다는 거죠. 즉, 안 그래도 된다는 거죠.
    저런 며느리는 본인이 한집안 다른 며느리에 큰 피해 주고 있는 것 본인만 몰라요.
    시대에 쳐지고, 다른 사람 포지션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인 거죠.

  • 137. ..
    '16.1.31 12:27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보고배운 게 무섭기는 해요.
    저희 엄마가 원글 동서 어머니처럼 살았는데요,
    저도 시댁 가서 나도 모르게 엄마 버릇 나올라고 해서 놀랄 때 있어요.
    가정교육 잘 받았다, 맏며느리감이다, 시어른한테 인정 받는 즐거움..
    이런 거 보상으로 받으면 스스로 며느리 의무다 생각하고 하면 괜찮다 싶기도 하는데요.
    예전에는 며느리들이 다 저랬어요. 요즘은 그런 며느리 잇으면 어른들이 칭찬 해요.
    이제는 안 그런다는 거죠. 즉, 안 그래도 된다는 거죠.
    저런 며느리는 본인이 한집안 다른 며느리에 큰 피해 주고 있는 것 본인만 몰라요.
    시대에 쳐지고, 다른 사람 포지션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인 거죠.

  • 138. ..
    '16.1.31 12:27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보고배운 게 무섭기는 해요.
    저희 엄마가 원글 동서 어머니처럼 살았는데요,
    저도 시댁 가서 나도 모르게 엄마 버릇 나올라고 해서 놀랄 때 있어요.
    가정교육 잘 받았다, 맏며느리감이다, 시어른한테 인정 받는 즐거움..
    이런 거 보상으로 받으면며 스스로 며느리 의무다 생각하고 기꺼이 하면 괜찮다 싶기도 하는데요.
    예전에는 며느리들이 다 저랬어요. 요즘은 그런 며느리 잇으면 어른들이 칭찬 해요.
    이제는 안 그런다는 거죠. 즉, 안 그래도 된다는 거죠.
    저런 며느리는 본인이 한집안 다른 며느리에 큰 피해 주고 있는 것 본인만 몰라요.
    시대에 쳐지고, 다른 사람 포지션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인 거죠.

  • 139. 후리지아
    '16.1.31 12:40 PM (182.215.xxx.28)

    원글님 복이 많으시네요
    그냥 혼자 하게 냅두세요
    형님 밥 먹는데 상 치워버리고 이렇게 먹는 것도 맛있죠 라니 어리고 몰라서 시댁에 잘하는 것도 아닌가 봐요
    시어머니가 막말하고 동서가 하는행동도 그렇게 하게 내버려 두시고 남편 만 잘 잡아놓으세요
    시어머니 가 점점 동서 사랑 하시면 땡큐죠
    동서한테 잘 한다 잘한다 하세요
    동서가 있어 다행이라고
    난 회사가 너무 바빠서 시간이 안되네 하시고
    명절에 더 늦게도 가시고
    더 일찍도 일어나시고 하세요
    미워하면 뭐 어쩌겠어요
    그러다 어머니도 어느날 느끼겠죠

    생각 못해도 그만이구요
    남편만 잘 잡고 계셔오

  • 140. 글쎄
    '16.1.31 1:05 PM (49.175.xxx.96)

    시월드 종년 ,시녀병 걸린 동서년이
    우리 시월드에도
    한명있어요

    그 미친년들어온뒤로
    저만 나쁜년 되어가고 있어요

  • 141. ㅇㅇㅇ
    '16.1.31 1:06 PM (114.200.xxx.103)

    동서처럼 종노릇 호구노릇 하는것보다
    그냥 원글님 하던대로 나쁜며느리 되는게 좋습니다.
    동서종노릇 언젠가 지칠날이 오겠죠.
    님은 그냥 님 하던대로 하세요
    설날도 먼저 가지말고 하던대로....
    동서때문에 휘둘리지 마세요. 그럼 지고 들어가는겁니다.
    시부모 칭찬 그거 별거 아닙니다.
    칭찬 못받으면 어떻습니까. 종노릇 안하는것만도 어딘데

  • 142. 에구
    '16.1.31 1:25 PM (222.110.xxx.138)

    동서가 지금처럼 끝까지 못 해요.
    정말 호구를 자처하네요.
    머지않아 지칩니다.
    열등감 있는 듯

  • 143. 그 심정 알아요
    '16.1.31 1:32 PM (125.177.xxx.190)

    저희 친정에도 저런 여자가 올케로 들어와서 어찌나 나대던지..ㅠㅠ
    막내고 제일 늦게 결혼했으면서
    손위 동서나 시누이들한테 잘하네 못하네 잔소리까지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친정에 잘하는거라 좋게 생각했는데 저리 나대니 어찌나 부담스럽던지요.
    결국에는 어느 명절에 사단이 나서 이제는 안보고 살아요.

  • 144. 직장이라면..
    '16.1.31 1:36 PM (211.108.xxx.159)

    만약 사회생활하는데 같은 동기나 동료와 보조 맞출 생각 전혀 없고 혼자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
    동료 눈치는 전혀 안보고 오로지 윗선 눈치만 보는 사람들

    조직을 망치는 사람이라고 불리웁니다.

    실제 제가 본 케이스도 있네요. 원래 직원복지 좋고 야근없던 작은 기업이
    조직을 망치는 유형의 사람이 들어오면서
    없던 야근이 어마무지하게 생기고, 기업을 위해 단체연봉삭감에, 오너는 그 와중에 사치를 즐기고,
    나중엔 사람도 함부로 자르게 되는데
    몇 년 안걸리더라구요.
    그렇다고 화사가 잘 나가게 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부도위기로 회사 명줄이 간당간당하게 되어버렸요...

    가족이 기업은 아니지만,,, 하나의 작은 조직이라면 원글님의 운신의 폭이 좁습니다. 자주 보게되면
    많은 댓글님들 권유처럼 초연하게 행동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요. 마음을 비우고 거리를 두실밖에요.

  • 145.
    '16.1.31 1:52 PM (175.119.xxx.89)

    이런 글 댓글 읽을때마다 느끼는건
    븅신같은 여자들과 그런 여자들을 환영하는 (예비)시모가
    많다는것이다22222

    원글이 뭐가 그렇게 잘난척을 했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
    시대를 돌려놓은 듯 하는 여성들을 보면 저도 그렇게 느끼는데.....

    여기 동서같은 '노예' 인생 사는 분들이 많은가보네요.
    그래서 이렇게 열폭하나

  • 146.
    '16.1.31 1:54 PM (175.119.xxx.89)

    자기 주관대로 가고 있다가도 누가 이 판을 흔들면
    당연히 짜증날 노릇이지...
    "니 갈길 가라 뭐가 문제냐"는 댓글은 뭔지....

    진짜 여자들이 자존감이 없어서 문제인듯...
    한국남자들이 문제가 아니라...

  • 147.
    '16.1.31 1:56 PM (175.119.xxx.89) - 삭제된댓글

    이런 거나 마찬가지인듯
    ---------------------
    프랑스에서 일하는 한국인 A씨가 직접 겪은 일화를 글로 적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한국에서 하던 대로 추가 근무와 야근을 했다. 그에게는 이게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프랑스인 동료는 그에게 "우리 노동자들이 힘들게 싸워서 쟁취한 권리를 훼손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 148.
    '16.1.31 1:57 PM (175.119.xxx.89)

    이런 거나 마찬가지인듯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43977
    ---------------------
    프랑스에서 일하는 한국인 A씨가 직접 겪은 일화를 글로 적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한국에서 하던 대로 추가 근무와 야근을 했다. 그에게는 이게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프랑스인 동료는 그에게 "우리 노동자들이 힘들게 싸워서 쟁취한 권리를 훼손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 149. 동생
    '16.1.31 1:59 PM (180.69.xxx.11)

    큰집 큰동서가 개업의로 돈도 잘벌어 온집안 행사 물주를 자처하며 잘하고
    요리를 좋아해 유명요리선생에게 체계적으로 배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최고라고 가끔 초대해 코스로 차려내
    심지어 애들 공부까지 잘해 s의대보내
    세상의 모든복은 다가졌다고 부러워하면서도
    주눅들어 죽을맛이라고 하소연

  • 150. 무지개
    '16.1.31 2:06 PM (49.174.xxx.211)

    님은 님 페이스대로 나가세요 그동서 얼마못가 님을 부러워하게 될겁니다.

    시어머니도 동서가 만만하니까 일만있으면 동서 부를꺼고요

  • 151. ...
    '16.1.31 2:14 PM (223.62.xxx.29)

    여성혐오자 등장.
    어차피 결혼도 못할거
    남의 일에 흥분마시길.

  • 152. ...
    '16.1.31 2:23 PM (118.38.xxx.29)

    종년 마인드 ... 라 ..

  • 153. 토끼
    '16.1.31 2:32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님 동서같은 여자 같은 여자로서 혐오해요.

    위에 링크 속의 프랑스 일화 완전 공감해요.

    제발 스스로를 종화 시키지 맙시다.

    남녀를 떠나서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굴욕적으로 스스로 무릎 꿇고 기는건 종마인드에요.

    예의와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대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내가 내 친구들에게, 직장 동료들에게, 시부모님들께..등등.

  • 154. dan
    '16.1.31 2:34 PM (223.62.xxx.134)

    집안이 가난한 여자들.. 시집올때 아무것도 안해오는 여자들이 종년마인드가 있어서 멀쩡한 사람들 괜히 비교되게 만드는 게 있어요. 아 증말 싫음

  • 155.
    '16.1.31 2:46 PM (219.240.xxx.140)

    ㅎㅎㅎ 읽다보니 공감되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동서보다 늦게 결혼해서 10 살차이니는 동서가 오랫동안 외며느리 노릇하고 있던차에 제가 큰며느리로 결혼한 케이스인데 , 그 동서가 그렇게 살고있었어요.

    저는 많이 안해왔는데도 동서는 정말 몸만 왔고
    어린나이에 애가 벌써 2
    근데 오바스럽게 나이도 어린사람이 매사 도리도리 그러고 좀 신기했고요
    더 웃긴건 원글네처럼 저를 그 종년놀이에 동참시키려고하고
    시가에 더 이쁨받지못해 안달이더라고요.
    자기아들이 먼저 태어났으니 장손이라고 ㅎㅎ 장난인 제 남편앞에서 자랑하고 ㅎㅎ

    여하튼 나중에 알고보니
    동서가 열등감 자격지심 최고라는걸 알기 되었어요.
    직업가져본적없고 대학도 못가보고
    애만 키워서
    손위 동서인 제가 인서울 대학 나온게 충격이엏고 서울에서 직장다닌다는게 너무 충격이라 엄청 저를 경계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ㅎㅎㅎㅎㅎ 전 너무 웃겨서 ㅎㅎ 아니 인서울대 나왔다고 무러움 질투 받긴 처음이어서ㅎㅎㅎ 스카이도 아닌데 ㅎ

    하여간 그후 동서은 더더 혼자 경쟁하며 시가에 인정받는게 지상목표인듯 신혼이라 애없는 저에게
    빨리 애가지라는둥 온갖 할말안할말하고
    제가 모르고 쓴 영어단어에 혼자 화내고

    남편과 제가 설거지 같이하니
    남자 부려먹는다고 난리.

    시모없는곳이라
    자기가 저에게 선배겸 시모노릇하고싶어하더라고요.

    뎅장 나보다 10 살어리고 종년자초하고 기다가 무식하고 심성도 영악하고 피해의식 쩌는 여자를 동서로 만나니 진짜
    결혼 자체가 짜증나더군요. 내가 저런 애를 평생 봐야하고
    늘 나에게 혼자 경쟁하고 ㅎㅎㅎ
    자기가 시가에서 더 인정받는다고 사람들 없을때 텃세란 텃세 다 부리고
    혼자 안해도 되는일 찾아하면서 제가 앉아있음 싫은거죠. 같이 쉬자해도 싫다하고
    윷놀이 같이 하자해도 싫다하고 혼자 안해도 되는일 하고 있고 ㅎㅎㅎ

    근데 알고보니
    아니 20 대 여자애가 왜 이렇게 이상한가 했더니
    자랄때 오빠에 치여 시골에서 여자라고 엄청 무시당하고 존재감없이 일만하며 자란것같더라고요.
    자기집에선 여자들은 계속 일했다고
    명절이라도 오손도손 얘기하는거 피하고요
    혼자 부엌에만 있으려하고 저까지 덩달아 계속 있게 만들며
    내가 너 시집 오기전 이렇게 했다며 보여주려는듯 ㅎㅎ
    그럼서 쾌감 느끼나봐요. 서울서 대학나와도 별수없지 요런 마인드? 막내지만 내가 먼저 시집왔지. 이란 느낌.

    이렇게 원글보고 글쓰다보니
    동서가 자란 가정 분위기가 짐작이 가네요. 첨엔 진짜 요즘시대에 타임머신탄 여자처럼 보였는데 게다가 나에겐 열폭에 경쟁혼자하고 그러더니

    제거 요리를 잘해도 싫어하고 못하면 더 무시하고 ㅎㅎ
    저 아주 힘들게 살았네요.

  • 156. 마키에
    '16.1.31 2:49 PM (119.69.xxx.226)

    원글님 심정은 이해하는데 동서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잘 이용해서 원글님은 더 나쁜 년 돼서 시댁에서의 기대치가 10에서 제로로 혹은 마이너스로
    동서는 시댁의 기대치가 100혹은 그 이상이 되겠죠 ㅎㅎㅎㅎ 두고 보다가 나중에 도와달라 할 때나 충고해주세요

    저두 첨 시댁 갔을 때 상 둘로 나눠 남자 따로 여자 따로 앉고 찌끄래기만 여자 상에 올려놓는 거 보고 밥 맛 떨어져 안먹고 남편한테 항의해서 제자리 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바꿔놨어요

    그 노력을 새로 들어온 며느리가 되돌려놓으려고 실실 웃으며
    서서먹는게 재미있지 않냐며 말걸면 뒤통수 확 후려쳐버리고 싶을 것 같은데요
    종년은 심하지도 않네요

  • 157. ==
    '16.1.31 2:55 PM (147.47.xxx.34)

    동지의식가지고 잘 해주지 마세요. 원글님은 원글님 페이스 대로 하면 나중에 동서가 자기만 일 많이 하고 있다 느끼겠지요? 그 때 원망하는 건 자기 자신도 아니고, 시어머니도 아니고 원글님일거에요.

    저런 사람들이 분위기 망치는 거죠. 자기가 하고 싶으면 더 하더라도, 형님까지 자기 페이스에 맞게 조정하려고 하다니.. 게다가 상 치운 건 정말 비상식적인 행동이네요.

  • 158. ㅉㅉ
    '16.1.31 4:43 PM (223.62.xxx.78)

    종년을 종년이라고 부르지? 미국에 있으면 흑인더러 니거라고 부르지 뭐라고 부르냐 할 인간인듯. 신분제가 없어진 지 언제인데 종년 운운.
    못된 심성부터 고치길. 원래 열등감 있고 집안 그저 그런 사람들이 자긴 양반이고 남들은 상것이라 하더라만.

  • 159. ...
    '16.1.31 4:46 PM (211.36.xxx.49)

    저 윗분이 쓰신댓글중에 "서울서 대학나와도 별수없지" 이부분 진짜 이런여자들 많아요. 자기가 능력없고 친정못살아서 시집에 순종해야 막고살수 있는 처지이니 자기주장하는 여자들이 꼴보기 싫은거...
    그러니 시집에 대한 굴종을 도리란 이름으로 같이 하자고 강요하며 네가 그래봤자 며느리지 네가 그래봤자 여자지 이렇게 자기와 같이묶어 가격후려치기 하는거....정말 여성인권에 암적인 종년들이죠. 종년은 순화된표현이구만.

  • 160. ㅉㅉ
    '16.1.31 4:46 PM (223.62.xxx.78)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 90% 이상이 상민이나 노비 종의 자손임 ㅋ. 양반 족보 사서 양반 행세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이건 뭐 셀프 디스도 아니고.

  • 161. 흠.
    '16.1.31 5:36 PM (211.176.xxx.117)

    왜 원글님 글이 불편할까, 계속 생각해봤어요.
    저도 맏며느리고, 착한 동서가 있어요.
    동서가 들어오면서 많이 비교 당했어요.
    동서는 바리바리 해서 시집 왔고, 전 딱 할 만큼만 해서 결혼했기에.. 결혼할 때부터 말이 많았고, 동서가 맏며느리였어야 한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어요.

    객관적으로 모든 사회적 측면에서 제 조건이 좋았기에, 동서가 위축되거나 비교당하면서 상처 입을까봐, 조금 조심스럽게 대했었는데요, 사람이란 게 알아서 자기 자리를 챙기고 자기 몫을 챙기더군요.
    그래서 제 걱정과 달리, 오히려 제게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어요. 며느리 도리, 맏며느리감.. 뭐 그런 기준으로요.
    그럼에도 동서와 경쟁상대가 되어, 시어머니가 원하는 며느리감이 되고 싶지 않았기에 전 그냥 저 하던 대로 해왔습니다. 욕을 하건, 남편이 주눅들건.. 그건 그 분들의 감정이지, 제가 배려해야 할 감정들이 아니었기에요.
    이제 결혼 12년차인데,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동서는 처음과는 많이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제 풀에 지친 거죠. 안타깝게도 저희 시부모님은 하나를 해주면 그걸 고마워하는 사람이 아니라 둘을 더 해내라고 하는 분들이셨거든요.
    명절에 시외갓집에도 쫓아가고 열성이던 동서, 명절 아침 먹자마자 친정에 내려갑니다^^;;

    동서 한 명이 흐릴 수 있는 분위기가 원글님 생각만큼 많지 않아요. 예를 들어, 저희는 명절 때 넷이 전을 부쳐요. 처음에는 저랑 남편이 부쳤는데 동서 들어오니 동서가 저희 남편 보고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한다며. 그런데 제가 전 남편과 부치는 게 편하니 둘이 부치겠다고 했어요. 정 불편하면 시어머니를 도와 딴 일을 하라고 했고요. 이게 몇 번 계속되자 누워있던 시동생을 동서가 깨워 같이 하자고 조르기 시작했고, 이젠 다 같이 하는 걸로 자리가 잡혔습니다. 김장 역시 마찬가지고요.
    2, 30년씩 퇴행..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제 길 가시면요. 하던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하던 것처럼 남편과 둘이-의 노선을 지키시면 돼요.
    제 이런 태도도 오만일 수 있겠지만.. 이제는 동서랑 우리 대에는 제사 차례 다 없앤다는 얘기도 진행된 상태예요. 시동생이 저희 아들보고 제사 지낼 장손이니 뭐니 하는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하기에, 안타깝지만 우리 아들 혼삿길 막지 말아달라고, 그런 핸디캡은 우리 자식 대에는 물려주기 싫다고, 딱 우리 대까지만 하겠다고 온 식구 있는 자리에서 웃으면서 얘기했어요^^;;
    맏며느리이기에 제가 할 수 있는 (끊을 수 있는) 일들이 훨씬 많고, 동서와 해결할 일보다 남편과 얘기해서 해결할 일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 162.
    '16.1.31 5:57 PM (223.62.xxx.35)

    읽다보니 원글님이 동서한테 휘둘리는게 문제네요
    특히 상치우고 서서 먹을때 한소리하고 거부할 수 있었는데요
    동서한테 맞추지마세요 그게 1순위고
    시모는 욕할것 없어요
    동서들어오기전 안그랬다니
    아주 못된 시모는 아니고
    한국에서 평균적인 시모정도네요

    님이 너무 나쁜 사람될까ㅈ겁먹고 동서한테 휘둘리는게 문제

  • 163.
    '16.1.31 5:57 PM (223.62.xxx.35)

    위에 흠님처럼처신하면 좋을듯

  • 164. 각자
    '16.1.31 6:47 PM (89.66.xxx.16)

    각자의 길로 가시면 되요 시댁 돈을 받도 싶다면 변화가 필요하고 점점 더 부채질 하시면 형님이 잘 하시니 전 가도 필요없으니 하면서 더 안가면 되죠 뭐 그 시어머니도 언젠가 며느리에게 당하실꺼예요

  • 165.
    '16.1.31 6:47 PM (219.240.xxx.140)

    저 윗분이 쓰신댓글중에 "서울서 대학나와도 별수없지" 이부분 진짜 이런여자들 많아요. 자기가 능력없고 친정못살아서 시집에 순종해야 막고살수 있는 처지이니 자기주장하는 여자들이 꼴보기 싫은거...
    그러니 시집에 대한 굴종을 도리란 이름으로 같이 하자고 강요하며 네가 그래봤자 며느리지 네가 그래봤자 여자지 이렇게 자기와 같이묶어 가격후려치기 하는거....정말 여성인권에 암적인 종년들이죠. 종년은 순화된표현이구만.

    2222222222222222

    격하게 공감해요

  • 166.
    '16.1.31 7:14 PM (211.36.xxx.235) - 삭제된댓글

    황당하네요

    어른들 먹고나면 상치워버려서
    원글님까지 앉아서 목먹고 부엌에 서서먹게 한다는 부분에서....

  • 167. 333
    '16.1.31 7:24 PM (121.175.xxx.62)

    ...
    '16.1.31 4:46 PM (211.36.xxx.49)
    저 윗분이 쓰신댓글중에 "서울서 대학나와도 별수없지" 이부분 진짜 이런여자들 많아요. 자기가 능력없고 친정못살아서 시집에 순종해야 막고살수 있는 처지이니 자기주장하는 여자들이 꼴보기 싫은거...
    그러니 시집에 대한 굴종을 도리란 이름으로 같이 하자고 강요하며 네가 그래봤자 며느리지 네가 그래봤자 여자지 이렇게 자기와 같이묶어 가격후려치기 하는거....정말 여성인권에 암적인 종년들이죠. 종년은 순화된표현이구만


    333

  • 168. ....
    '16.1.31 7:30 PM (118.176.xxx.254)

    흠님 댓글 읽고 좀 배우세요..

  • 169. ....
    '16.1.31 7:40 PM (118.176.xxx.233)

    그냥 원글님은 원래 페이스를 지키세요. 설날에도 원래 가던 시간에 가시구요.
    노예 아이덴터티를 가진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라고 놔 두세요.
    그게 그를 존중하는 방식이기도 하구요.

  • 170. ㅇㅇ
    '16.1.31 7:57 PM (182.216.xxx.132)

    저 윗분이 쓰신댓글중에 "서울서 대학나와도 별수없지" 이부분 진짜 이런여자들 많아요. 자기가 능력없고 친정못살아서 시집에 순종해야 막고살수 있는 처지이니 자기주장하는 여자들이 꼴보기 싫은거...
    그러니 시집에 대한 굴종을 도리란 이름으로 같이 하자고 강요하며 네가 그래봤자 며느리지 네가 그래봤자 여자지 이렇게 자기와 같이묶어 가격후려치기 하는거....정말 여성인권에 암적인 종년들이죠. 종년은 순화된표현이구만4444

    하던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222

  • 171. 며느리
    '16.1.31 8:12 PM (108.59.xxx.210)

    댓글들 잘 읽었어요.
    나는 나 하던대로 하고, 시댁과 천천히 거리를 두어야 겠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점심 (외식) 먹으러 다녀왔는데,
    점심 먹고 집에 들어오라는걸 극구 사양하고 집에 왔어요.
    동서가 형님네도 잠깐 들어왔다 가시라는데
    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이 나왔는지 알겠더라구요.

    좋게 생각하면 서방님네가 있으니 외롭다 적적하다 소리는 안하실거고
    제 짐 덜었다고 생각하려구요.

    흠님의 경우는 부러운 것 같아요.
    저희 시부모님이나 서방님은 여자(며느리)가 부엌일 하는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샤브샤브 해먹을때도 남편이 나르는 것은 본인이 도우려고 하니까,
    어머님이 무안주고 번잡스럽다고 앉으라고 하셨어요.

    며느리는 엎드려서 기어야 하는 분위기의 시댁에서
    (시어머님 아직도 시고모님들 앞에서 꼼짝을 못하세요.)
    제 목소리 내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어머님이 바라던 며느리감인 동서가 들어오고 그 균형이 많이 깨진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저도 도련님 앞에서 남편 체면이 구겨질까봐
    강한 지원사격을 부탁하지는 못했어요.
    이제부터는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힘의 균형을 맞춰달라고 부탁하려구요.

  • 172.
    '16.1.31 8:33 PM (219.240.xxx.140)

    원글 화이팅요

  • 173. ...
    '16.1.31 8:43 PM (116.39.xxx.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원글님 하시던대로 하고 사세요
    동서는 백날 말해봐야 스스로 깨닫지못하면할수없어요
    한 십년에서 십오년쯤지나면 땅을 치고 후회할겁니다

  • 174. ㅡㅡㅡㅡ
    '16.1.31 9:17 PM (211.36.xxx.148)

    반대하는결혼한 나와 달리 시댁모든 이의 입안의 혀처럼 굴던 동갑내기윗동서. ㄱㅕㄹ혼 15년만에 4시간거리 서울로 정신과다님. 알고보니 중간에 이간질까지 했더라고요. 지금은 시댁 지척에 살면서 왕래가 없다는. 님 페이스 꼭 유지하세요. 자전거 타고 가는데 일부러 트럭이 옆에 바짝붙어 지나가면 자전거타다 뒤집어질정도죠. 님이 잘 지켜야합니다.

  • 175. ..
    '16.1.31 10:03 PM (183.2.xxx.48)

    필리핀 베트남서 돈주고 데려온 며느리들도 저렇게까지는 안할듯.. 혹시 그동서 시부모 재산이라도 노리나요
    같은 여자로써 딱하네요. 그 동서때문에 원글님만 피해보는거 아니예요. 그동서 행동이 시모 친구들한테까지 구전처럼퍼져서 며느리도리백서 돌아다니는거죠. 결국 우리나라를 후퇴시키는 사회악이예요

  • 176. 보면
    '16.1.31 10:20 PM (74.111.xxx.121)

    자존감 낮고 남에게서, 특히 자기가 높게 생각하는 남자나 권위를 가진 사람에게 칭찬 받는 것이 유일한 자신의 위로인 사람들이 있어요. 원글님 동서는 누군가 자신을 칭찬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말라죽을 거예요. 그런 건 자기 스스로 고치지 않으면 못고치니 원글님 스스로만 잘 챙기고 잘 사셔야합니다.

  • 177. ....
    '16.1.31 11:09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런 집 십년후의 모습은..

    자기 자리 자기가 만든다고. 그 동서는 그 집안에서 죽도록 일해봤자 당연한거고. 어쩌다 하나 못하거나 부족하면 욕이나 실컷 듣죠. 그 동서 남편은 자기 마누라 대신해서 효도한 맛?에 푹 빠져서 지 마누라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 위신이 더 앞설거구요.

    욕 먹고 비교 당하는거 즐기세요. 욕이 배 뚫고 들어온답니까? 이미 그 집안에서는 인격적인 대우 받긴 글렀잖아요. 사위만큼은 아니더라도 밥 하나 편히 못먹고 서서 먹겠다는거 누구하나 화내며 말리는 시댁식구들이 없는 집구석에서 뭘 기대하세요.

  • 178.
    '16.1.31 11:45 PM (112.153.xxx.19)

    도대체 왜 시가 제사상 차리는걸 해야하는게 기본 도리가 되었나요? 것도 하루전날 시가 가서 불편한 잠까지 자가면서??? 시가 제사상은 시어머니가 차리면 되잖아요. 힘들면 아들한테 부탁해야죠. 그리고 며느리는 도와줄 수 있으면 돕는 개념이 되어야지, 그게 왜 기본 도리, 의무가 되나요???
    남편들이 아내 친정 제사에 와서 기본 도리한다고 전날 와서 음식 준비하고 해요???

  • 179. .......
    '16.2.1 2:52 P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종년이길 자초하는데 그냥 종년으로 살게 냅두세요..
    보니까 원글님이 주도해야 할 상황들이 자꾸 종년동서에게 휘둘리니까 페이스 유지가 안될수 밖에 없을듯해요.
    같이 밥먹고 일하고 하는데 각자 따로는 안되겟죠..
    먹던 상 치우면 '동서 나 아직 안먹었어.. 다 먹고 치우자' 하시구요..
    남편도 집에서 단단히 약속하고 가세요.
    나 동서 들어왔어도 여자만 하는거 별로다.. 같이 하자..
    글구 동서랑 둘이 설겆이 하지마시고 동서는 다음에 하라고 하고 남편끼고 설겆이하세요.
    종년은 혼자서 설겆이 해야 제맛이죠.. 이런 여자들땜에 여권이 신장이 늦어지는거죠..
    글구 절대 같이 뭐할땐 동서뜻대로 해주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뭐든 형님 무시하고 자기뜻대로 휘두르려는게 있네요..
    아직도 저런 자진종년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그리고 미안할거 전혀 없어요. 저라면 괘씸할듯.. 밥먹는데 치우다니..

  • 180. .......
    '16.2.1 2:59 PM (58.233.xxx.131)

    종년이길 자초하는데 그냥 종년으로 살게 냅두세요..
    보니까 원글님이 주도해야 할 상황들이 자꾸 종년동서에게 휘둘리니까 페이스 유지가 안될수 밖에 없을듯해요.
    같이 밥먹고 일하고 하는데 각자 따로는 안되겟죠..
    먹던 상 치우면 '동서 나 아직 안먹었어.. 다 먹고 치우자' 하시구요..
    남편도 집에서 단단히 약속하고 가세요.
    나 동서 들어왔어도 여자만 하는거 별로다.. 같이 하자..
    글구 동서랑 둘이 설겆이 하지마시고 동서는 다음에 하라고 하고 남편끼고 설겆이하세요.
    종년은 혼자서 설겆이 해야 제맛이죠.. 이런 여자들땜에 여권신장이 늦어지는거죠..
    글구 절대 같이 뭐할땐 동서뜻대로 해주지 마세요..
    기본적으로 뭐든 형님 무시하고 자기뜻대로 휘두르려는게 있네요..
    아직도 저런 자진종년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그리고 미안할거 전혀 없어요. 저라면 괘씸할듯.. 밥먹는데 치우다니..

  • 181. 원글님
    '16.2.8 8:58 AM (58.141.xxx.153)

    너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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