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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통대 잘아시는분

*** 조회수 : 3,298
작성일 : 2016-01-30 20:09:02
대학 못다닌게 두고두고 맺힌 늙은 아줌니에요. 어릴적 엄마말 안듣고 그냥저냥 지내다 남편만나 결혼. 지금 오학년 삼반. 밑바닥에 깔려있는 학구열을 져버릴수 없어요. 늦게라도 시작한다면 반드시 끝장볼꺼에요. 과선택을 어찌해야할지 추천해주세요. 참고로 작년에 공인중개사 동차합격했어요. 공부하면서 재미있었고 아직 할만하다 느낀것도 있구여. 그냥 마구마구 공부가 하구 싶어요~
IP : 218.39.xxx.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송대라고해요
    '16.1.30 8:16 PM (183.96.xxx.241)

    언어쪽이라면 어느정도 공부가 되있는 상황에서 지원하셔야해요 전 중문과 편입해서 졸업했는데 흥미만 가지고 입학하면 따라가기 힘들어하더라구요 과를 잘 선택해보세요~

  • 2. 과선택
    '16.1.30 8:18 PM (59.187.xxx.45)

    총 140학점 이상이면 졸업입니다. 과 선택은 본인 적성 따라서 하시면 되고요,
    작년부터 졸업 논문 미부과 학과가 있어서 졸업학점만 이수하시면 논문없이 학위취득가능합니다.
    방통대 사이트 들어가셔서 들어가실 학과 커리큘럼 살펴보세요.

  • 3. 수영
    '16.1.30 8:18 PM (118.220.xxx.82)

    직업가질 생각이면 교육학쪽 많이 하시더라구요.
    전 오학년 4반인데 삼년전 입학, 현재는 1년간 휴학중이에요.
    지금 사회과학쪽 전공인데 졸업하면 문화교양학과로 다시 편입하고 싶어요.

  • 4.
    '16.1.30 8:20 PM (222.236.xxx.110)

    사회복지1급 따려고 행정학과 신입학해서 지금 다니고 있어요.
    사회복지 연계과정 하려고 학위 있는데 신입학했어요..
    졸업하면 교육학과에 편입할 예정입니다.

  • 5. 우와 공인중개사 동차라니
    '16.1.30 8:22 PM (175.223.xxx.200)

    저는 그 후기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공부하신거예요??

    저 방송대 유교과 작년까지 다녔어요. 다닐만합니다.
    53세면 가정어린이집취업이나 교회유치원정도가 가능한데요. 의외로 나이많은 분들이 많으세요.
    제 동기는 어린애들이 몰려다녔는데 어려봤자 37 37 39 46 세였고 5,60대분들도 많으셨어요.
    장점은 졸업하면 2급정교사자격증나오는거,
    단점은 실습이 저는 좀 힘들었어요. 애들은 예쁜데 매일 화장실, 운동장까지 청소하고, 교구4개만들어 기증하고, 수업시안 8개짰고, 올데이도 랬고, 교실환경미화도 하고, 동극도 하고. 이걸 4주간 하는데 잠이 부족했어요ㅠ 돈도 돈이고;;
    근데 재미있었어요. 4년 내내 즐거웠고요. ㅎㅎ

    교사자격증에 큰 뜻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청소년교육과, 국문학과가 과 분위기가 좋고 재미있대요.
    좀 수월하게 교양쌓고 싶으시면 문화교양학과(나이든여자분들많으심)
    가정학과 내의 세부전공인 식품영양학과 의상학과(?)도 재밌다고 합니다. 집에서 써먹기 좋대요.


    자, 이제 제게 공인중개 공부하신 비법을 알려주세요
    인강이신지 학원이신지 교재 어떤거 쓰셨는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신건지 등등요 ㅠ

    저 10월에 시험보려고 이제 교재알아보거든요 ㅎㅎ

  • 6. ㄴ사복연계전공은
    '16.1.30 8:26 PM (175.223.xxx.200)

    각과 신입생 성적기준선발이고
    유교과는 사복연계 70명 지원가능했어요. (유교과 선발인원생각하시면 뭐 1등아니면 불가능? ;;;)
    사회복지 개설과목을 여기서 듣고 부족한건 학점은행같은데서 들어서 2급인가 따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이게 수강신청인원제한과목이라서 연계전공자아닌데 수강신청하기도 쉽지않았어요

  • 7. 방송대
    '16.1.30 8:33 PM (221.148.xxx.69)

    요즘은 방통대라고 안하고 방송대라고 부른답니다^^
    저는 딱 50에 문화교양학과 2학년 편입해서
    이제 졸업반 됩니다.
    저는 이과생이어서 인문학 배우고 싶어서
    방송대 관련해서 며칠동안 검색 열심히 했지요.
    방송대생들 카페가 무척 활성화되어있어서
    이런저런 궁금증도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저는 워낙 혼자 있는걸 좋아해서
    스터디 안하고 .자료 찾아 뽑아서
    혼자 열심히 매일매일 공부했지요.
    나이 많은줄 알았는데
    출석수업 가보면 50대는 그냥 평균이더라구요.
    70대분들도 엄청 많구요
    20대도 보이구요.

    저는 두아이 대학 보내고 나서
    제공부 시작했는데
    방송대 공부 안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싶게 즐겁습니다.
    작년에 장자를 배우는데
    이런 좋은 공부 못하고 죽었으면 어쩔뻔했나하고 웃었어요.
    우리 역사 관련 과목도 많고요
    세계사.철학.예술 문화등등 인문학에 관심있으시면
    정말 뿌듯함을 느끼실거예요.
    방송대 관련 검색해보시고
    원하시는 전공을 선택하세요.
    저는 졸업하면 농학과 다시 편입하려고요.
    그리고 조금만 열심히 하시면
    장학금도 받기 쉬워요.
    어려운 공인중개사 공부도 하신 분이니
    충분히 잘하실수 있으실거 같아요.
    자신감도 생기고요. 적당한 삶의 긴장감도 느껴서
    정신이 젊어집니다. 강추!!!

  • 8. ***
    '16.1.30 8:43 PM (218.39.xxx.37)

    주옥같은 댓글 감사합니다. 꼼꼼히 읽어보고 참고하겠습니다. 공중사공부는 집에서 인강을 들었구여. 결정적인것은 작년 여름부터 좋은 스터디그룹을 만나 도움이 되었어요. 나름 쟁쟁하고 젊은이들하고 함께 했는데 ㅎㅎ 제가 승부욕이 있드라구여. 뒤지지않고 앞서가는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합격했구여. 지금 취업 알아보고 있습니다.

  • 9. ***
    '16.1.30 8:45 PM (218.39.xxx.37)

    문맥이 이상한데 수정이 안되네요.

  • 10. ...
    '16.1.30 10:23 PM (211.172.xxx.248)

    과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학교 홈피 잘 들여다보시면 관심 있는 분야가 보이실거 같은데.
    공인중개사 공부 하셨음 경제 경영 쪽도 잘 하실거같아요..
    지금 정시모집 끝나고 추가모집 하던데 기간 놓치지 말고 꼭 입학하세요!

  • 11. 저도...
    '16.1.31 3:26 PM (14.38.xxx.68)

    전 5학년6반.
    이번에 방송대 영문과 3학년에 편입했어요.
    늘 영어를 가까이 하긴했지만 그래도 좀 걱정이 되는 요즘이에요.
    나이들어 잘 할수 있을까...머리에 안들어가면 어쩌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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