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하는 건... 정말 자식을 귀여워하는 것 같은(?) 마음으로 결혼하는 걸 말하는 거예요.
남자친구는 평소에 방긋방긋 잘 웃고요
제가 뭐라뭐라 말할 때 리액션을 매우 잘해주는 편이에요
저는 남자친구의 귀를 파 주거나 머리를 감겨주는 것이 좋아요
길거리에서 예쁜 남자 옷을 보면, '아이구 내 새끼(?) 이런 거 입혀주면 이쁘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요
그런데...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한 가지 있어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성욕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아서요.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귀엽긴 한데... 관계를 하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거든요.
남자친구는 저랑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요 (아무래도 당연하겠죠 -_-;;)
이런 느낌으로 결혼해도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