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이 여자들 볼때 기혼 미혼 기준이 뭘까요??

.. 조회수 : 3,133
작성일 : 2016-01-30 13:22:42
아까 오전에 윗집 보일러 고치느라 설비 아저씨가 방문하셨는데 살림집 보지도 않고 그 세입자 분 호칭을 딱 아가씨라고 하시네요.
아직 결혼 안하긴했는데 30대 중반이라서 이젠 시장가기 겁난다고 (아주머니 어머니 소리 익숙하지 않아서) 저한테 호탕하게 웃긴했더랬어요 ㅎㅎ 설비 아저씨도 살짝 지긋하셨는데
뭐 립서비스로 아가씨라고 해주실 성정도 아닌듯 싶고;;;;
옆집 무서운 할머니는 유부녀들이 짧은 치마입고 부츠신고 이런거 아주 질색팔색을 하시는 분이라 그 분 표현대로라면 여자는 몸풀면 얼굴에 딱 표가 난다고 하시던데.. 뭐 애가 태어날때 엄마 얼굴 붙들어매고 잡아당길리도 없고??
댁네 남편분들은 어떤 기준으로 기혼 미혼을 판단하신답니까??
IP : 223.33.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굴몸매보고요
    '16.1.30 1:31 PM (39.7.xxx.50)

    얼굴로 가늠 안되면 몸매보고요.

    근데 기혼 미혼은 느낌 상? 분위기 상 다르대요.

    저는 애없는 기혼이라 나가면 자꾸 아가씨라 하는데
    30대 후반에도 아가씨소릴 들으니 요즘은 아리까리하면 립서비스 차원에서 아가씨라 하는구나 싶어요.

    친구는 단발머리하면 신생아유아엄마느낌난대요.
    애들이 자꾸 머리 끄집고 잡아댕겨서 긴 머리 힘들다고ㅎ

  • 2. ..
    '16.1.30 1:36 PM (220.73.xxx.248)

    제가 처음볼때 40세 전같으면 무조건
    아가씨라고 불러요.
    요즘은 결혼이 늦는 사람이 많아서리...
    미혼인데 아줌마소리들으면 우울할까봐서고
    아줌마면 기분 좋으라고요.

  • 3. 실수할까봐
    '16.1.30 1:40 PM (39.7.xxx.126)

    저도 실수하느니 무조건 아가씨라고 불러요
    50만 안넘어 보이면

  • 4. 아유
    '16.1.30 1:56 PM (59.9.xxx.6)

    옆집 할머니 말은 옛날 얘기죠. 그런걸 새겨 들으시나...

  • 5. 아유
    '16.1.30 1:58 PM (59.9.xxx.6)

    어디서 읽었는데 유치한데.. 나이 많은 여자에게 아줌마라 부르지말고 언니라 부르면 대우가 달라진다나...해서 저도 50대까진 걍 듣기 좋으라고 죄다 언니라 불러요.

  • 6. ...
    '16.1.30 2:00 PM (119.64.xxx.92)

    50살인데 아직도 아가씨라고 부르는 노인들 많아요.
    자기보다 젊은데 아줌마라 부르기 이상해서 그러는거겠죠.
    아줌마라 부르는게 맞는 호칭도 아니고.
    뭘 꼭 아줌마니 아가씨니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그 양반들이 남자들은 어떻게 부르는지 의문.
    남자를 젊은이라던가 총각이라 부르는거 못봤음.
    남자는 30살 넘으면 다 아저씨. 심지어 군대가면 20대도 군인아저씨..라지만
    보통 자기보다 20살 젊은 남자를 (가게 주인이나 경비아저씨 같은거 빼고)
    아저씨니 총각이니 부르지 않지 않나요? 그냥 안부르고 말지.
    꼭 여자만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 애가 있는지 없는지 멸살쯤 됐는지
    다 가늠해보고 아가씨니 애기엄마니 아줌마니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30대후반쯤 되보이는 남자가 애기도 안데리고 있는데 누가 애기아빠라 부르면
    다 이상하게 생각할텐데요.

  • 7. 분위기
    '16.1.30 2:01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인가봐요. 세파에? 찌들거나 아줌나스러운 뻔뻔함이 없나 보죠.
    사실 결혼 11년차 애 엄마인데 제가 미혼이나 새댁소릴 들어요.
    애가 크다고하면 다들 깜짝놀래요.
    같은 애엄마들도요..
    원래 동안이기도 한데 정서적인 생활이 미혼스러워요.
    아줌마들 동네수다모임 안나가구요. 질려요
    재미도 없고.. 혼자 문화생활 즐깁니다.
    예술,문화에 남들보다 좀 깊이 관심 있어요.

  • 8. 목소리나 말투 아닐까요..
    '16.1.30 2:05 PM (218.234.xxx.133)

    40 넘은 여성분들 대상으로, 목소리나 말투가 아직 덜 아줌마스러운 거 같아요.
    아줌마스러운 목소리가 뭐냐고 하면.. 나를 내려놓은 것 같은 그런 목소리? 꾸미지 않은 목소리?
    그러니까 생판 낯선 사람과 이야기해도 친구들과 있을 때의 그 목소리/말투가 나오는 거 같아요.

    아가씨 땐 동성 친구들과 말하는 톤과 낯선 사람(특히 남자)과 말하는 톤이 다르지 않나요?
    후자일 때 약간 얌전하게 말하잖아요. 좀 가식적이지만...

  • 9. 분위기가 다르죠.
    '16.1.30 3:08 PM (61.106.xxx.176)

    목소리를 듣지 않아도 분위기만으로 아가씨와 아줌마는 달라 보이네요.
    뚱뚱하거나 푹 퍼지게 다녀도 아가씨는 뭔지모를 아가씨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 10. 분위기와 몸매
    '16.1.30 3:34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운동으로 아무리 다져도 2이상 출산한 여잔 딱 표나요 몸매에서.그리고 분위기가 엄마분위기가 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627 고등아이 보약... 6 푸른하늘 2016/04/13 1,496
546626 진짜 성능좋은 헤어 드라이어는... 14 젖은머리 2016/04/13 3,696
546625 혹시 해외 반얀트리 호텔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6 ... 2016/04/13 1,227
546624 스페셜-광진표창양비진샘이 올라왔네요 ! 하오더 2016/04/13 522
546623 이재명 ”그들이 바라는 건, 포기와 분열...투표합시다".. 2 샬랄라 2016/04/13 679
546622 결혼식 대신 기부 10 뚜뚜 2016/04/13 2,259
546621 옆집 공사 소음- 손해배상청구소송, 도움 구합니다 19 소음시러 2016/04/13 9,513
546620 커서 그런지 엄청 딱딱한 마른오징어는 뭐해 먹나요 11 마른오징어 2016/04/13 1,317
546619 투표하고 왔어요, 6 ,,,,,,.. 2016/04/13 471
546618 무식한 저 투표 질문 있어요...도와주삼 17 dd 2016/04/13 2,042
546617 미국은 social security가 국민연금인가요? 8 미국사회는 2016/04/13 1,605
546616 투표완료요~~ㅋㅋㅋ 5 이야 2016/04/13 521
546615 사진작가 이완 뭐하는 사람이에요? 전 디올백 있으면서 성매매 혐.. 16 ac 2016/04/13 3,771
546614 돈모으기 위한 3가지 기준을 세웠어요.. 38 Oo 2016/04/13 18,616
546613 두려워했던 주말부부 생활이 시작됐어요 10 2016/04/13 4,395
546612 투표하고 이벤트도 받고 왔어요 4 투표하고 2016/04/13 741
546611 나이많은 사람이랑 연애하는 어린애들은 11 ㅇㅇ 2016/04/13 7,334
546610 지금 tv보세요? 6 하하하 2016/04/13 1,450
546609 제주날씨 어떤가요?? 3 홍이 2016/04/13 536
546608 사회성이 없으면 말을 조리있게 못하나요... 15 ... 2016/04/13 5,929
546607 초등 아이데리고 엄마 혼자 외국 가서 박사하는거 가능할까요? 5 공부 2016/04/13 1,565
546606 오늘 정봉주랑 전원책이 개표방송하는곳 있나요 9 ㅇㅇ 2016/04/13 1,604
546605 아침부터 투표 귀찮아 하는 남편과의 실랑이 .. 3 하아 2016/04/13 829
546604 총선 소감 1 생각 2016/04/13 413
546603 시어머니랑 같이사는거 참 힘드네요 19 으이구 2016/04/13 7,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