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남편에....정말 말 안듣고 유별나기로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들 둘 키우는 엄마에요..
결혼 십년차.독박육아는기본이요...밤에 정말 편하게자본날이 손에꼽히게 살았어요
애들방에 자면 애들 발에 걷어차이기 일쑤고
안방에 있으면 남편코고는소리...자다가 불키고 티비키고 게임하는소리...자는데찝쩍대기.
수없이 얘기해도 고쳐지지 않는 버릇들땜에
불현듯 결심이 서면서 바로 실행에 옮겨버렸어요
아이들 놀이방과 잠자는방을 하나로 합쳐버리고
제방을 만들려고 어제 하루종일 방을 정리했어요.
덕분에 아이들 방이 싱글침대 두개에 피아노 책장 책상.
완전 복닥복닥 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제가 원래 좀 희생하는 스타일의 암마였는데 큰 아들과 남편이 워낙에 저를 지치게 만든나머지 저는 자식한테 일찍 맘을 비웠어요
여기 글도 여러번 올릴만큼 사연이 많은데 암튼.
자식이고 남편이고 이제 저는 제 생활과 행복에 더 관심 가질려고요
보통은 자식 사춘기때 내려놓던데 전 좀 일찍 이리됐네요
기왕 편하게 자고 내공간 만드는거 침대도 퀸으로 ..매트리스도 좀 좋은걸로 확 지르고 싶은데 쬐금 고민스럽네요^^ㅋㅋ
엄마가 뿔났다 김혜자씨처럼 애들 크면 정말밖으로 진정 독립을꿈꿔봅니다 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인 엄마의 내방만들기
자유롭게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16-01-30 11:33:54
IP : 182.215.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침대는
'16.1.30 11:52 AM (221.139.xxx.129)싱글로 하세요..
여차하면 엄마방으로 남편과 아이들 모두 출동할 수도 있어요ㅠㅠ2. 응원합니다~
'16.1.30 12:33 PM (39.7.xxx.159)근데 싱글침대로 하면 아이들이 엄마랑 한방에서 잔다고 침대 밑에 이불 깔고 누울 수도...ㅠ
그러니 싱글침대 두되, 방안 가득 물건을 배치하세요.
애들이 방바닥 점거 못하게..3. jjiing
'16.1.30 12:54 PM (210.205.xxx.44)잘하셨네요.
잠 만이라도 편하게 자고 싶은 맘
이해 합니다^^4. ....
'16.1.30 5:59 PM (118.176.xxx.233)잘 하셨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