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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기부모는 자기가 챙기는것으로..

그러니깐요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6-01-30 11:31:06
며느리노릇, 시댁안부전화,명절 친정가는 날짜 등으로 15년 가까이 다툰 부부였는데 5년전부터는 많이 편안해졌어요
도리라는 이름으로 늘 저를 비난하던 남편이 생각을 바꾼 뒤부터 싸울일이 거의 없네요

친정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시게 되었고 효를 가장 큰 가치로 두며 살아온 뼈속까지 효자인 남자가 장모님이 병환으로 힘들어 하실때는 시어른들 편찮으실때와 같은 마음이 아니란것을 깨달은거 같아요

그후로는 각자 부모님은 스스로 챙기자고하더라구요
그것이 옳은것이었는데 본인착각이었다고..

밑에 시부모님 병간호 문제의 글과 현재 친정 상황이 비슷한데 저희 언니들과 저 친정엄마께 신경안쓰는 오빠들 뭐라하지 새언니들 뭐라 욕한적없네요 의식이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부모는 자기가 챙기는것이 기본이라는 생각이 있엇
으면 좋겠네요 배우자를 통해 효도하려하지 말고 ..

지금은 시댁에 도울일이 있으면 남편이 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거절해도 비난하지 않아요 마음가는대로 행동할수 있고 시댁일에 진심으로 대할수 있어 시댁과의 관계도 더 좋아지는거같네요
IP : 61.98.xxx.20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30 11:4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결혼 연차가 어느정도 되야 이해 될일 같아요.
    남편분이 괜찮은 분 같아요.
    그래도 일찍 깨달았으니.ㅋ

  • 2. ....
    '16.1.30 11:52 AM (220.82.xxx.28)

    저희 남편도 그래요.
    남편이 시어머니나 시누에게 동조했으명 저혼자 정말힘들었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 시간지나면서 정리가 되더라구요.

  • 3. ㅇㅇ
    '16.1.30 11:54 AM (124.50.xxx.89)

    나중을 위해서 아들들 교육부터 시키세요 다음에 며느리 얻으면 모든걸 포기 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시고요

  • 4. ..
    '16.1.30 11:54 AM (1.232.xxx.128)

    맞아요
    억지로 하란다고 될일도 아니고
    도리찾다가 도리도리하기 쉽상이죠

  • 5. ....
    '16.1.30 11:57 AM (39.119.xxx.103)

    쎌프효도 셀프효도 하는데 ....그러면 남편이 자기부모 챙긴다고 직장도 빠지고 생활비도 덜 가져다 줘도 괜찮겠네요 자기가 번돈으로 효도 하는거니까요,

  • 6. ..
    '16.1.30 12:05 PM (14.38.xxx.23)

    여자도 경제력을 키워야죠.
    요샌 다 맞벌이니 셀프효도 가능하리라 생각되네요.

  • 7. 전 어느정도 서로 부모님 챙기는게 좋아요
    '16.1.30 12:07 PM (175.198.xxx.222)

    저도 시댁에 전화드려야 할때 드리고 내가 챙길수 있는건 챙기고 남편이 신경 못쓰는 부분은 내가하구요..

    남편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우리 집에도 신경 써줬으면 좋겠구요..효도 셀프셀프 하는데요..그러면 윗분 말대로 전업은 돈들어 가는거 있음 자기가 벌어서 친정 챙기고 남자도 자기부모 병간호 라든지 해야할 일 있음 회사 휴가내든 그만두든지 이런식 사고는 전 별루인거 같아요

  • 8. 현실적이지않아
    '16.1.30 12:14 PM (119.70.xxx.204)

    근데 남편이 시부모챙기는것도 싫어하던데요

  • 9. ...
    '16.1.30 12:17 PM (114.204.xxx.212)

    남편이 훌륭한거죠
    죽을때까지 그걸 모르는 남자가 대부분이에요
    시부모 시형제 조카들까지 다 가족이라 생각하죠
    저도 각자 챙기는게 좋아서 시부모님 돌아가신뒤론 사연많고 뻔뻔한 시숙들이랑 가능한 안보고, 남편이 얼마를 주든 냅둬요
    친정일에도 가능한 같이 안가고요 명절에도 바쁘면 일하라고 해요

  • 10. ...
    '16.1.30 12:19 PM (114.204.xxx.212)

    그렇다고 부모를 버리란건 아니고 적당한 선을 좀 지키란거죠
    무리한 요구 하지말고요
    저도 시부모님은 가난해도 참 좋은분이었고 돌아가실때까진 잘했어요
    근데 사고치는 시숙까진 못 챙기겠더라고요

  • 11. 궁금
    '16.1.30 12:23 PM (1.240.xxx.6) - 삭제된댓글

    전업에는 배우자 부모의 병간호도 업무에 포함되는 건가요?
    남자들 결혼을 안한 상황이라면,직장 빠지면서 까지 부모 병간호 하나요?
    윗분께 딴지 거는거 아니고 이런 글이 종종 보이길래요.

    상대방 부모님께,의무감에 억지로 하는 도리로 감정 상하는거 보다 간병은 전문인에게 맡기고 비용은 형제들이 똑같이 나누는게 가장 좋겠죠.간병인 비용까지 마다할 아내는 없을듯요.
    아내 친정 부모님 간병일 경우는,비용 부담이 여의치 않으면 몸으로 떼울수 밖에 없을 테고요.
    암튼 우리 나라에선...결혼해서 아이 낳는 순간 뭔지 모르게 참으로 부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12. 철들은 남편
    '16.1.30 12:28 PM (223.62.xxx.103)

    그러네요..뒤늦게 철드셨네..
    그나마 다행이죠.
    전 신혼초기부터 꾸준히 싸웠어요.죽고싶은날도 많았아요.
    결혼후 10년정도 되니..본인도 포기하고...이젠 유해졌어요.
    강요하지않고..본인집은 혼자서 가겠다고해요.
    지금은 둘다 편해지고 비로서 가정에 평화가 찾아온거같아요..

  • 13. ...
    '16.1.30 12:45 PM (211.202.xxx.3) - 삭제된댓글

    전 나중에 며느리 사위 우리집에 오는 일 가능하면 안 만들 거예요

    명절에도 생일에도 제사에도 내 자식만 있으면 될 거 같아요

    내 자식 해먹이는 게 힘들지는 않을 거 같아요

    손주들이야 부부끼리 정해서 안 오면 그만이구요

  • 14. ...
    '16.1.30 12:52 PM (211.202.xxx.3) - 삭제된댓글

    전 나중에 며느리 사위 우리집에 오는 일 가능하면 안 만들 거예요

    명절에도 생일에도 제사에도 내 자식만 있으면 될 거 같아요

    오랜만에 보는 내 자식 해먹이는 게 힘들지는 않을 테니까요

    손주들이야 부부끼리 정해서 안 오면 그만이고..



    오늘 댓글 보고 이런 생각도 들어요

    자식 결혼할 때 여자부모건 남자부모건

    집 사는 데 도움을 준다면 들인 돈만큼 공동명의로..

    나머지 살림살이나 결혼식은 지들 돈으로 알아서 하도록..


    물론 이래도 욕먹는 시모장모 되겠지만

    내 몸 내 마음 편한 게 최고죠

  • 15. ...
    '16.1.30 12:55 PM (211.202.xxx.3)

    전 자식들이 결혼 안 해도 괜찮구요

    결혼한다면 며느리 사위 우리집에 오는 일 가능하면 안 만들 거예요

    명절에도 생일에도 제사에도 내 자식만 있으면 될 거 같아요

    오랜만에 보는 내 자식 해먹이는 게 힘들지는 않을 테니까요

    손주들이야 부부끼리 정해서 안 오면 그만이고..



    오늘 댓글 보고 이런 생각도 들어요

    자식 결혼할 때 여자부모건 남자부모건 

    집 사는 데 도움을 준다면 들인 돈만큼 공동명의로..

    나머지 살림살이나 결혼식은 지들 돈으로 알아서 하도록..


    물론 이래도 욕먹는 시모장모 되겠지만

    내 몸 내 마음 편한 게 최고죠

  • 16. ...
    '16.1.30 12:57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그렇게 하고있어요 저희집은 제가 챙기고 시댁은 남편이 주가 되어 챙기고
    그러니 싸울일이 별로 없어요 보통 신혼초부터 다툼의 원인은 시댁이였는데...
    저도 꼭해야할일만 하니 맘의부담이 없어 한번갈때 웃는낯이 되더라구요...

  • 17. ㅎㅎ
    '16.1.30 1:51 PM (121.168.xxx.29)

    왜 셀프효도 소리가 나오는지 며느리들이 치를 떠는지 생각 좀 해보고 댓글다세요.
    시가나 남편들이 아주 당연하게 생각들 하니까 이 지경 까지 온거죠.
    며느리들이 결혼했다고 왜 노예 종 취급을 받아야 되냐구요.
    고맙다 미안하다 말조차 없고 당연히 해야할일이니까 라고 생각하니까
    그게 기분 나쁘다는거에요.

  • 18. 쥬쥬903
    '16.1.30 1:52 PM (1.224.xxx.12)

    전 딸 결혼 안해도 돠는걸로 교육사칼거애요.

  • 19. 음...
    '16.1.30 2:04 PM (61.84.xxx.249)

    남편이 친정에도 군말없이 잘한 경우예요. 물론 말이나 금전적인 거지만. 남편이 저에게도 아주 잘하고 착해요..
    시부모님도 좋은 분이긴 한데 지금 시모가 치매예요. 딱 돌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20년 이상 살고 보니 내 편한대로만 할 수가 없네요.

  • 20. 딸 아들 모두
    '16.1.30 2:19 PM (183.104.xxx.158)

    결혼 강요할 생각 없어요.

    결혼해도 며느리 사위 얼굴보고 어쩌고도 귀찮고요.
    단, 둘다 자신의 경제력은 자신이 챙기고 관리하도록 키웁니다.

  • 21. 저도
    '16.1.30 3:27 PM (182.208.xxx.5)

    결혼강요안할려구요..며느리든 사위든 불편할것같은데 뭔효도받을려는지..지들끼리 잘살면 그걸로 땡...서로 너무 부담주지않고 살았음 좋겠네요..

  • 22. ....
    '16.1.30 11:53 PM (58.233.xxx.131)

    그나마 남편은 강요를 안하는데 시모가 자기가 하란대로 안한다고 ㅈㄹㅈㄹ 하니까 아주 도리라면 지긋지긋하네요.. 꼴도 보기 싫어서 진짜 기본중에 기본만 합니다. 사위처럼 행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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