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여자 상사가 자꾸 제 외모 가지고 지적질을 해요

,,, 조회수 : 2,960
작성일 : 2016-01-30 10:48:29

딱 저한테만 저럽니다.

회사에 여자들이 많은 회사라 외모 이런거에 민감 하더라고요

회사에서 직원들 옷 입는겅 딱히 뭐라 안해요 규정도 없고요

상사들도 청바지도 입고 몸빼바지 ;;;같은것도 편하게 입고 다니고 그럽니다.

이런걸 떠나서

여자들이 많지만 솔직히 막 이쁘다거나 그런 직원은  별로 없어요

그냥 다 평범 하게 생겼달까요

전 이쁜편은 아니라는건 알아요

그런데 40대 후반 팀장님이 자꾸 제 외모 가지고 지적질을 하세요

누구씨는 얼굴이 왜그렇게 커?

누구씨 머리 그런거 어울리지도 않는데 왜그렇게 그런 머리만 하고 다녀?

누구씨 종아리가 생각보다 두껍네 ㅋㅋㅋ

누구씨 허리가 통짜야

허리도 굵은데 왜 옷을 넣어서 입고 다녀

............허.

정말 이거 성희롱감 아닌가요

여자가 하는 거니까 괜찮은 건가요?

전 상사들한테 뭐라 안하고 그냥 참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리고 이분이 은근 뒤끝이 심해서

뭐라고 하면 그 뒷감당도 힘들고요

그래서 그냥 참는데

어제는 사람들 많은데서 누구씨는 참 꾸미는데 돈 많이 쓰는거 같은데

그냥 그래

하고 비웃어 대는 거에요

너무 열이 받아서 처음으로 도대체 왜 그러냐고 한소리 하려는데

제 옆에 있던 직원이 제가 안쓰러웠나 봐요

그 직원이 아직 젊으니까 꾸미고 그러는거지 뭘 그거 가지고 그러세요

하니까

아니.그냥 그랬다고

하면서 자기 자리로 돌아가 버리더라고요

 

아..정말

왜 저러는 거에요

자기는 무슨 완벽한줄 아나 봐요

솔직히 그 나이 아줌마들 중에서도 나이도 더 들어 보이고요

배도 불룩 나오고

그냥 그래요

짜증나 돌아 버리겠어요

IP : 221.147.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30 10:50 AM (183.101.xxx.243)

    이런 저런말 하지 말고 지적질 하면 가만히 한번 5~6초동안 쳐다봐 주세요.
    제일 효과적이예요

  • 2. ...
    '16.1.30 10:53 AM (39.121.xxx.103)

    그 상사눈에 님이 이뻐보이나봅니다.

  • 3. 완전
    '16.1.30 10:56 AM (121.155.xxx.234)

    제수없네요ㆍ

  • 4.
    '16.1.30 10:59 AM (1.228.xxx.48)

    님께 열폭하나보네요
    그런사람을 자존감도둑이라고하죠
    님의 자존감을 조금씩 훔쳐가는...
    그럴때마다 팀장님은 저한테 불만이 많으신가봐요?
    전 팀장님께 불만없는데 그러세요
    찔리게

  • 5. ,,,,
    '16.1.30 11:03 AM (221.147.xxx.171)

    아..윗님 정말..
    자존감 도둑..ㅠㅠ
    딱 이에요
    저 이회사 입사하고 저 팀장 때문에 자존감 하락에 주눅들어 살았어요
    그때 얼른 회사 그만 두고 다른곳 알아봤어야 했는데..
    제가 아무리 일 잘해도 잘한건 그냥 그런 거고
    뭐 하나 잘못하면 완전 무능력자로 몰아 대고
    다른팀에서 저 일 잘했다고 칭찬하면 꽁..하니 말도 안해요
    그냥 내가 싫은가 보다..하는데
    이젠 제가 지치네요 그냥 그 인간 소원대로 그만 두려고요

  • 6. 졸리
    '16.1.30 11:26 AM (182.209.xxx.131)

    그 상사분 미친 거 아닌가요?
    다시 한 번 그러면 정색을 하고 인격모독이라고 그만 하시라고 하세요!
    다시 한 번 그러시면 발언들 발췌해 인권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갑질도 참 나원....

  • 7. 성희롱예방교육
    '16.1.30 12:03 PM (218.235.xxx.111)

    안받아보셨나요?
    여자끼리

    하는말도 성희롱 맞아요.

    그 상사가 님을 질투하는듯..
    근데 가만있으면...다른사람들도 님 무시합니다.
    적절한 대처를 하셔야할듯(저도 그 방법은 모르지만)

    다른팀 가거나
    이직도 고려해보세요

    자존감 한번 무너지면 힘들어요..

  • 8. ㅎㅎㅎ
    '16.1.30 12:41 PM (121.145.xxx.246)

    그런데.. 그거아세요??
    대놓고 흠잡는 인간들이 더 엉망인거 ...
    자기는 거울안보는지 자기외모는 미화시킨다는게 웃기는노릇이지요 ㅎㅎ

  • 9. 되게
    '16.1.30 12:56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신경쓰이고 부러운 뭔가를 원글님에게 느끼는거 아닐까요? 이를테면 저 사람은 얼굴이 작지않고 허리가 잘록한것도 아니고 다리가 새다리도 아닌데 이뻐보인다 괜찮아 보인다... 이런거요. 자신이 생각한 미의기준에 딱 들어맞지 않은데 매력있어 보이는게 맘에 안드는거요.
    그런경우 있어요. 나는 날씬하고 얼굴도 작은데 별 인기가 없고 저사람은 왜 인기가 있지? 할때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073 여자는 50까지만 일하고 그 뒤론 즐기라고 하시는데 맞는거 같아.. 72 // 2016/02/01 19,168
524072 시어머니와 칼 7 2016/02/01 2,700
524071 저기 아래 23개월 아이 훈육법이란 글이 보여서 써봅니다. 17 아이셋 엄마.. 2016/02/01 4,635
524070 이쁜거 다 소용없더라구요 46 ㅇㅇ 2016/02/01 25,563
524069 아이폰6인데 옆으로 돌리면 화면도 수평돠는거 어떻게 하나요 1 아이폰 2016/02/01 1,135
524068 혹시 엘지디스플레이 생산직 연봉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한숨.. 2016/02/01 10,324
524067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교사 혹은 어린이집 영어교사 관련 문의 드.. 3 .. 2016/02/01 1,866
524066 30대후반 며느리입니다. 11 .. 2016/02/01 4,748
524065 PC통신 어디 이용들 하셨음?? 14 zzz 2016/02/01 974
524064 자기 전문분야 있는거 있으세요? 그러면..그분들은 자기분야에서 .. 아이린뚱둥 2016/02/01 516
524063 요즘 덧글 1 아유 2016/02/01 487
524062 영화 '접속'의 두 주인공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3 contac.. 2016/02/01 2,833
524061 고마운 분에게 선물하고싶어요 .... 2016/02/01 445
524060 택배, 대한통운이 왕좌인가요? 9 ㅇㅇ 2016/02/01 1,398
524059 형수님이 일을 안해요..;;/펌 43 어떠세요? 2016/02/01 17,479
524058 접시 이빠진거 보고 막 울었어요 94 엄마 여읜 .. 2016/02/01 17,413
524057 안과 안 가고 안경점에서 안경 맞춰도 되나요? 5 노안 2016/02/01 2,925
524056 해외사시는데 영어는 그저그런 엄마, 계시나요.. 6 외국경험없는.. 2016/02/01 2,388
524055 유럽생활 5년차. 여기저기 치이는 느낌이에요. 85 777 2016/02/01 24,725
524054 해외 국제학교 하이스쿨 보내시는 분??? 9 aa 2016/02/01 1,553
524053 가족여행 이런 저런 조언 부탁드려요~ 1 첫가족여행~.. 2016/02/01 544
524052 현대차 주식을 좀 사보려하는데 어쩌죠? 6 내일 2016/02/01 2,316
524051 퇴직한 남편이 무기력한데 강아지 키우는걸 고려하고 있어요 32 힘드네요 2016/02/01 5,966
524050 이게 아파트를 사준건가요? 30 .... 2016/02/01 11,777
524049 미국 관광비자(이스타비자)로 6개월 머물수있나요? 9 .. 2016/02/01 9,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