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말 이해를 못해서...

검은사제들 조회수 : 895
작성일 : 2016-01-30 10:10:16

<검은 사제들> 이제야 봤어요.

무섭더구만요. 꿈에 나올까봐 그만 볼까 몇 번 망설였는데 참고 끝까지 봤음. ㅋㅋ

그런데 마지막에 강동원이 다리위를 걸어가면서 슬쩍 웃잖아요?

그게 승리의 미소인건지, 악령의 미소인건지 모르겠어요. 돼지 죽은 흔적을 못봐서...

응급차에서 영신이 손이 움찔한것도 깨어난거죠?

온전한 영신이로 살아난 건지, 악령이 여럿이어서 다 몰아내지 못하고 잔재해있는건지...

나 머리가 나쁜가봐요... ㅠㅠ


글구 흰 돼지가  악령이 씌인 후엔 검은 돼지로 변하잖아요.

저 태몽을 검은 돼지 두 마리가 품으로 들어오는 거였는데 찝찝해요.. 히잉 ㅠㅠ

IP : 211.221.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린결말
    '16.1.30 10:34 AM (39.118.xxx.16)

    저도 좀 애매하긴 한데
    저는 강동원이 악령에 씌인것 같았거든요
    암튼 이 영화 엄청 재밌게 봤네요

  • 2. ...
    '16.1.30 10:36 AM (222.237.xxx.47)

    그거 악령을 퇴치하고 안도하는 미소에요.....감독도 해피엔딩이라고 말했구요

  • 3. ........
    '16.1.30 10:44 AM (218.50.xxx.146)

    악령이 여럿이었는데 하나씩 영신이 몸을 나오고 제일 강력한 마지막 악령이 돼지에게 들어간거였죠.
    김신부가 돼지가 수심몇미터의 물에 들어가야한다고 이야기했듯 어차피 그 어린 새끼돼지는 한강물에 들어간것으로 악마가 죽었다고 봐야죠.

    한강물에서 둥둥 떠내려간다해도 어린새끼돼지가 살아나오긴 힘들겠죠.

    강동원은 처음에 자기동생때문에 그 방에서 뛰쳐나갔다가 다시 돌아가서 끝내겠다고 말할때 깨달음을 가지고 간거잖아요.
    그러니 죽을힘을 다해 돼지를 한강물로 가져가 함께 물에 빠져서 악마를 물리치고 자기 마음속에 남아있던 동생에 대한 죄책감을 씻어내면서 웃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김신부의 말처럼 새로운 구마사제의 탄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806 새치가 많으면 보기 흉한가요? 14 새치 2016/01/31 5,290
523805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하신분들 꼭 봐주세요 15 눈밑 2016/01/31 16,708
523804 뉴코아에서 서랍장을 샀는데 인터넷에 똑같아요 어쩌죠? 18 낭패감 2016/01/31 4,760
523803 헤어 메니큐어 후에 어떻게 머리감나요??? 메니큐어 2016/01/31 813
523802 교회 예배만 드리고 오는 신자인데요 평생 교류 안 해도 괜찮을까.. 4 ㅇㅇ 2016/01/31 2,186
523801 워킹맘이 되고 남편과 동지애가 느껴지네요 4 ... 2016/01/31 1,852
523800 드라마 엄마 완전 며느리 인권 개차반 인증하네요 19 2016/01/31 4,608
523799 택배를 인천공항으로도 받을 수 있나요? 3 골프 2016/01/31 1,428
523798 저희 고양이 후기에요 7 집사 2016/01/31 1,945
523797 성경영화(기독교영화)중에 재미있는거 뭐 있나요? 11 84 2016/01/31 1,433
523796 샴프향기나는 향수 3 순이엄마 2016/01/31 2,079
523795 문재인의 기적같은 운명.... 3 ... 2016/01/31 1,583
523794 섹스는 섹스일뿐이라고 말하는 남자 심리가 뭔가요 30 2016/01/31 11,008
523793 초등학생 영어 안시키시는 분 계시나요? 11 초등맘 2016/01/31 2,887
523792 독일제 명품이라고 속여파는걸로 의심되는 브랜드를 발견했습니다. 28 미분방정식 2016/01/31 6,981
523791 중학생 교복 위에 입을 점퍼 추천 1 중학생맘 2016/01/31 2,779
523790 식기 세척기 질문 8 청매실 2016/01/31 1,570
523789 둘째키우기 너~~~무 힘드네요...ㅜㅠ 16 ㅠㅜ 2016/01/31 4,026
523788 주말이라좀먹었더니또체했네요 17 11 2016/01/31 1,946
523787 [R&R] 국민의당 지지율 8.4%서울은 2.0% 8 하루정도만 2016/01/31 1,130
523786 세월호656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8 bluebe.. 2016/01/31 424
523785 택배기사님께 음료수 한번 드렸는데 그럼 계속 드려야 하나요? 6 ........ 2016/01/31 2,866
523784 영화 오빠생각보고 왔어요 1 담백 2016/01/31 2,090
523783 땀 많이 흘리는 아이 3 어떻해요 2016/01/31 572
523782 매직펌 했는데요 2 아기사자 2016/01/31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