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말 이해를 못해서...

검은사제들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6-01-30 10:10:16

<검은 사제들> 이제야 봤어요.

무섭더구만요. 꿈에 나올까봐 그만 볼까 몇 번 망설였는데 참고 끝까지 봤음. ㅋㅋ

그런데 마지막에 강동원이 다리위를 걸어가면서 슬쩍 웃잖아요?

그게 승리의 미소인건지, 악령의 미소인건지 모르겠어요. 돼지 죽은 흔적을 못봐서...

응급차에서 영신이 손이 움찔한것도 깨어난거죠?

온전한 영신이로 살아난 건지, 악령이 여럿이어서 다 몰아내지 못하고 잔재해있는건지...

나 머리가 나쁜가봐요... ㅠㅠ


글구 흰 돼지가  악령이 씌인 후엔 검은 돼지로 변하잖아요.

저 태몽을 검은 돼지 두 마리가 품으로 들어오는 거였는데 찝찝해요.. 히잉 ㅠㅠ

IP : 211.221.xxx.2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린결말
    '16.1.30 10:34 AM (39.118.xxx.16)

    저도 좀 애매하긴 한데
    저는 강동원이 악령에 씌인것 같았거든요
    암튼 이 영화 엄청 재밌게 봤네요

  • 2. ...
    '16.1.30 10:36 AM (222.237.xxx.47)

    그거 악령을 퇴치하고 안도하는 미소에요.....감독도 해피엔딩이라고 말했구요

  • 3. ........
    '16.1.30 10:44 AM (218.50.xxx.146)

    악령이 여럿이었는데 하나씩 영신이 몸을 나오고 제일 강력한 마지막 악령이 돼지에게 들어간거였죠.
    김신부가 돼지가 수심몇미터의 물에 들어가야한다고 이야기했듯 어차피 그 어린 새끼돼지는 한강물에 들어간것으로 악마가 죽었다고 봐야죠.

    한강물에서 둥둥 떠내려간다해도 어린새끼돼지가 살아나오긴 힘들겠죠.

    강동원은 처음에 자기동생때문에 그 방에서 뛰쳐나갔다가 다시 돌아가서 끝내겠다고 말할때 깨달음을 가지고 간거잖아요.
    그러니 죽을힘을 다해 돼지를 한강물로 가져가 함께 물에 빠져서 악마를 물리치고 자기 마음속에 남아있던 동생에 대한 죄책감을 씻어내면서 웃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김신부의 말처럼 새로운 구마사제의 탄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010 미성년 자녀들이지만 존중해줘야 할 프라이버시 뭐뭐 있나요? 2 질문 2016/01/30 1,239
523009 스텐용기 두개가 꽉 3 겹겹 2016/01/30 1,407
523008 남편분들 밥 얼만큼씩 담아주시나요?? 17 , , , 2016/01/30 2,446
523007 멀쩡한 사람 죽이고도 출세하는 판사... 3 .. 2016/01/30 1,215
523006 잠깐만 만나도 기분 나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18 ... 2016/01/30 8,856
523005 책 '무죄' -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와 수구의 민주주의 공격을.. ... 2016/01/30 566
523004 권리금 잘 아시는분? 4 고라파 2016/01/30 1,027
523003 생리전증후군과 갱년기증세가 비슷한가요? 1 궁금 2016/01/30 1,721
523002 분노조절장애 남편 8 ... 2016/01/30 4,401
523001 게으른 명문대 아들... 28 oo 2016/01/30 15,397
523000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너무 감동이네요. 훈련 궁금한 분들 꼭 보.. 33 반려견 2016/01/30 15,307
522999 최초의 만평에 실린 이완용의 '불륜설' 4 ㅁㄴㅍ 2016/01/30 2,270
522998 사회학 전공 하신분 계시면 사회학 개론서 추천 부탁드려요 1 조각달 2016/01/30 737
522997 서울 용산, 마포 쪽에는 깨끗한 찜질방이 단한곳도 없네요 4 tapas 2016/01/30 2,751
522996 강남의 J여중 음악선생님이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1 2016/01/30 7,055
522995 아이폰에서 앱을 깔면 비번 없이 앱이 저절로 깔려요.... 2 아이폰 2016/01/30 899
522994 정치인들..정계인사들 학벌 대단해요.. 5 정치인들 2016/01/30 1,281
522993 오래전 탤런트 김윤경씨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40 ^^? 2016/01/30 31,660
522992 법원, ‘성완종 리스트’ 신빙성 인정…무혐의 6명 부실수사 논란.. 2 이완구 1심.. 2016/01/30 556
522991 진중권의 안철수 국민의당 비난은 정의당 콤플렉스 같은데요 9 ... 2016/01/30 842
522990 사이버명예훼손이 되나요? 1 수사대 2016/01/30 489
522989 내일 프로포즈 받을 것 같아요.ㅠㅠ 22 소리엔 2016/01/30 6,885
522988 사학과와 역사교육과는 어떤점이 다를까요? 2 ,, 2016/01/30 1,472
522987 사돈댁에 설날선물 뭐 보내세요? 2 고민 2016/01/30 1,495
522986 초2. 운동을 유난히 많이 시켜도 될런지요?? 5 ... 2016/01/30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