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장애 남편

... 조회수 : 4,695
작성일 : 2016-01-30 02:50:21
저희 남편이 분노조절장애라 너무 힘드네요.
인상도 선하고 말씨도 다정해서 다른 사람들은 제가 좋은 남편 얻었는줄 알아요.
하지만 술을 먹은 날이나 신경이 예민한 날에는 사람이 180도 돌변해요.
하이드와 지킬 박사 라고 할까요?
신혼 때에 이런 남편의 모습에 놀라 이혼할까 망설였지만 금세 들어선 아이 때문에 참고 산지가 올해로 18년차 입니다.
저한테 쌍욕을 하는 것은 물론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몇 년 전까지도 저를 2달에 한 번 꼴로 온몸에 멍이 들도록 두드려 패곤 했어요.
요즘은 제가 건강이 많이 나빠져서 때리는 횟수나 정도는 줄었지만 밤에 잠을 재우지 않고 밤새 취조를 하며 사람을 잡네요.
문제는 자녀가 둘인데 첫째가 이런 가정 분위기 때문인지 정서적으로 문제가 많고 학교에서 잘 적응을 못하고 교우 관계에서는 왕따에 성적은 바닥이에요. 다행히 둘째 아이는 잘 자라주어 학교에서 모범생이에요.
첫째 아이가 아빠의 분노 조절 장애를 닮은 것인지 학교에서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잘 적응을 못했고 이러한 첫째 아이를 저희 남편이 못마땅하게 여기고 아이한테 막말을 하고 쌍욕을 해요.
저한테 남편이 함부로 하는 것을 지금껏 참아 왔지만 아이한테 그러는 것은 참을 수가 없어서 그러지 말라고 해도 소용이 없네요.
아이가 점점 삐뚫어져 가고 그런 아이가 저는 너무 안타까운데 남편은 부성애가 없는 것인지 분노조절장애 때문인지 아이 한테 화만 냅니다. 아이는 아빠를 너무 무서워 하고요, 그 스트레스를 저나 동생한테 풀거나 학교에서 풀어요.
아이는 상담도 오래 다녔지만 아빠가 바뀌지 않으니 나아지지 않구요..
남편은 제가 정신 병원에서 분노조절 치료를 받거나 상담을 받아보래도 꿈쩍 않네요.
오늘도 방금 전까지 술 먹고 들어와서 엄마말 듣지 않고 엄마한테 대드는 첫째 아이한테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욕하고 별의별 악담과 비난을 몇 시간동안 하고 사람 혼을 다 빼 놓고 잠들어서 겨우 끝났어요.
어제까지는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아빠였는데 오늘 같이 돌변하는 날은 너무 지겹고 진이 빠집니다.
오늘의 남편은 악마 같은 모습이에요.
정반대의 인격체가 저희 남편한테 있는 걱 같아요.
잠이 오지 않네요.
암에 걸릴 것 같이 너무 괴로워요.
IP : 39.120.xxx.1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킬
    '16.1.30 3:01 AM (1.238.xxx.191)

    이중인격인데 술을 먹으면 드러나는 거 같아요
    원글님께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참 답답하네요
    저도 그 비슷하게 살아온 사람이고..
    혹시 님 친정이 좀 약하지 않나요?
    남편은 님을 무시하고 있는 맘이 깔려 있어요 저변에..
    어떤 방법으로든 님을 건드리면 안되겠다는 맘이 들게
    해야 합니다 무의식에 접근해야하므로 강력한 방법이 필요할거에요
    그게 뭘지 고민해보세요!
    아이들이 정말 불쌍하네요
    큰애보다 둘째가 더 어른이 된 후에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까싶네요 억누르고 평온을 가장하고 있는것일거거든요

  • 2. ㅡㅡㅡㅡㅡㅡ
    '16.1.30 5:32 AM (216.40.xxx.149)

    이혼
    ....

  • 3.
    '16.1.30 5:45 AM (125.134.xxx.138)

    토닥토닥~~얼마나 힘드실까요
    저도 오래 경험해봐서 조심스럽게 댓글 적어요

    이런 게 가정폭력?ᆢ가족전체가 공포분위기에.
    늘 조마조마하고 불안초조,애들 가슴에도,
    님가슴에도 큰 상처로 오랫동안 멍들어 있을거예요

    그런 스타일 남편은 어떤 계기가 있어야
    본인이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개선할 생각을
    할것 같은데요

    저는 지인의 소개로 가족상담을 하게 되고
    지금은 남편이 본인의 심각한 잘못 깨닫고
    많이 나아져 애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있어요

    역시 가정심리 상담전문가가 개입이 되어야
    문제해결이ᆢ시일이 오래 걸리더군요

    그런 전문가를 못만났다면 아마 가정해체가
    되었거나 가족이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을거예요

    얘기가 길어지는데ᆢ우리집 같은 경우는
    한마디로 남편 본인이 성장하면서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남편이 경험하지못하고,
    못보고 자란 탓이 제일 크더군요
    울집 가정 폭력의 원인 남편도 상담 거치면서
    많이 울었어요

    아마 원글님
    남편도 좋은 분위기 가정에서 성장 안했을거예요

    가족상담ᆢ
    원글님이 젤먼저 가정심리 상담사를 만나
    가정상황을 얘기하고 의논과 조언받고 상담을
    시작하고 같이 상담을 거치면서
    큰애와 여러가지 언어폭력에 관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과정도 거쳐야 할것 같아요

    저도 '가족상담'..TV에서만 봤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주변에 너무나 많은 가정이
    상처로 멍들어있고 좋은 상담사를 못만나 애들이 더 힘들게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전 여자분,상담사를 만났는데 같은 여자라 절 더 이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원글님 힘내시고 애들도 잘 안아줘야해요

  • 4. ............
    '16.1.30 6:51 AM (59.6.xxx.166)

    아이를 지켜주세요
    아이가 듣는 악담이 아이를 마구 때리는것과 같아요
    평소에 다정다감하다니 아이는 이제 좋은 사람들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얼마나 외롭겠어요

    아이를 지키려면 이혼하세요.
    아이와 행복하려면...

  • 5. 비슷한 처지
    '16.1.30 7:10 AM (220.78.xxx.99)

    가족의 상처는 대물림 되는 거 같아요. 원글님은 물론이지만 자녀분들 너무 걱정입니다. 저는 폭력가정(시댁)에서 자란 남편이랑 살면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 정말 그렇죠?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온순하고 심약해 보이고 친절한 사람이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는 짐승의 모습을 보이는 거.. 주변에 말로 다 하지는 못하는 상처가 저의 정신과 몸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친정 식구들의 성향이 좀 약하지 않냐고 물어보신 윗님.. 저의 경우가 딱 그래요.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 인생을 개척하는 게 아니라 문제를 드러내 알고 싶어하지 않죠. 복잡하게 생각하는 거나 변화를 싫어하구요. 저는 도움을 받고 싶은데 객관적으로 조언을 해 줄 가족은 없구..ㅠㅠ

    정말로 하루 빨리 이혼해서 애들과 원글님께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안정되고 안전한 생활을 하라고 조언을 해드리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당장 그럴 수 없는 개인적인 상황들이 있으실 줄 알아요. 우선 원글님과 아이들만이라도 상담사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셔야 해요. 일단 이거라도 당장 시작하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불행은 대물림되고 원글님 손주들도 폭력적 환경에서 고통받는 영혼이 될 거란 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되도록 그 되풀이 되는 답이 없는 현실에서 언젠가는 빠져나오시길 바랍니다. 될 수 있으면 빨리요. 딱 저 같은 처지라 안타까움에 몇 자 적어봅니다.

  • 6. 아... 어떻게
    '16.1.30 7:15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맞고 쌍욕 들으면서 18년간 살 수가 있는거죠??
    뭐땜에 참으신건가요?
    아이, 경제력?

    죄송해요... 저 같으면 바로 그 해에 이혼했겠네요...

  • 7. 상담 받으시길 바래요
    '16.1.30 7:20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

    남편 성장과정에서 생기기도 했고 또 타고나길 그렇게 감정변화가 크게 타고났을수도 있어요. 유전 환경
    님 아이를 보셔도 첫째는 아빠 닮아 지금 똑같이 나타나고 있고 둘째는 엄마 닮았을 수 있네요. 아니면 결혼 하고 나서 나타나던가... 아이 둘 다 결혼 전에 꼭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알게 되고, 고칠건 고치고 아니면 어떻게 행동할건지에 대한 인식을 하고 나서 결혼을 하도록 하게 하세요. 안그러면 님 가정이 되풀이될거에요.

  • 8. ..
    '16.1.30 7:40 AM (112.140.xxx.220)

    그럼에도 불구하고...이혼을 하지 않은 님의 그 미련함에 깊은 빡침이 느껴지지만...

    각설하고...

    그렇게 맞다간 노년에 치매 옵니다. 그건 분명해요
    지금이라도 양단간의 결정을 내리세요
    제발...치매라도 오면 그 남편놈이 님을 돌봐줄 것 같아요?
    그날로 가차없이 팽 당합니다.
    지금이야 애들 키우고, 밥이라도 해주고, 스트레스 받음 몽둥이질로 풀수 있는 상대니
    절대 놓아줄 생각이 없겠지만....

    글구요...
    행여 이혼할 맘이 없더라도 또 다시 맞게되면 일단 경찰부르고
    담날 병원가서 진단서 꼭 받으세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그런 증거로 인해 이혼할 수 있어요
    제발 자식을 위해...님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세요

    인생 길다면 길어요...지금 결단 안내면..,80넘어서까지 그렇게 살게 됩니다.

  • 9. 저는
    '16.1.30 11:56 AM (59.16.xxx.187)

    친정이 약해서 무시하는건 아닐수도있어요
    원래부터 인성이 글러먹은 남편들은 그거랑 상관없이
    개처반입니다
    친정이 보태주고 지원해주는데 남편본인이 돈없을 경우 오히려 자격지심에 못난이 찌질이 짓 더해요.
    그거해주고 생색내냐? 이래라저래라 간섭한다~등등
    더 어이가 없을걸요? 해주고도 욕먹어보면요.
    그냥 인간자체가 저질이라 그런거에요..

  • 10. 한 번
    '16.1.30 5:28 PM (61.74.xxx.148) - 삭제된댓글

    남편을 휴대폰으로 동 영상 촬영하시구요.
    님께서 남편에게 협박하세요.
    당신 경찰에 신고하겠다.
    그리고 당신을 내가 죽일 수도 있다.
    조심하라.
    이렇게해서 고친 집 보았어요.

  • 11. ..
    '16.1.30 10:09 PM (124.50.xxx.116) - 삭제된댓글

    또 때리면 반드시 !!! 경찰에 신고하세요. 요즘 경찰 5분이면 옵니다. 멍든거 사진 찍어 안전한 곳에 보관하시고 경찰에게 멍든거 보여주시고 병원에도 가서 진단 받고 기록 남기시고요. 만약 이혼하게 되면 중요한 증거와 근거 되고요. 이혼 안하더라도 남편이 겁 먹고 폭력이 줄어들거예요. 남들 앞에서 선한 척 한다면 공권력이 개입할 경우 남편은 훨씬 위축되고 조심할거예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실천하세요. 신고했다고 보복할까 두렵나요? 보복으로 때리면 또 신고하세요. 여성의 쉼터 라고 임시로 피해있을곳 있어요. 경찰에게 물어보세요. 알려줄거에요. 애들 데리고 피해 가서 계세요. 또 때리면 또 신고하고..마음 강하게 먹고 두 세번만 하면 훨씬 나아지고 남편도 조심할거예요. 큰 아이가 너무 가엾네요.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부디 용기 내세요. 폭력 신고가 누적되면 나중엔 접근 금지 신청도 받을수 있어요.

  • 12. ..
    '16.1.30 10:11 PM (124.50.xxx.116) - 삭제된댓글

    또 때리면 반드시 !!! 경찰에 신고하세요. 요즘 경찰 5분이면 옵니다.
    멍든거 사진 찍어 안전한 곳에 보관하시고 경찰에게 멍든거 보여주시고
    병원에도 가서 진단 받고 기록 남기시고요.
    만약 이혼하게 되면 중요한 증거와 근거 되고요. 이혼 안하더라도 남편이 겁 먹고 폭력이 줄어들거예요.
    남들 앞에서 선한 척 한다면 공권력이 개입할 경우 남편은 훨씬 위축되고 조심할거예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실천하세요.
    신고했다고 보복할까 두렵나요? 보복으로 때리면 또 신고하세요.
    여성의 쉼터 라고 임시로 피해있을곳 있어요. 경찰에게 물어보세요. 알려줄거에요.
    애들 데리고 피해 가서 계세요.
    또 때리면 또 신고하고..
    마음 강하게 먹고 두 세번만 하면 훨씬 나아지고 남편도 조심할거예요.
    큰 아이가 너무 가엾네요.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부디 용기 내세요.
    폭력 신고가 누적되면 나중엔 접근 금지 신청도 받을수 있어요.

  • 13. ..
    '16.1.30 10:17 PM (124.50.xxx.116)

    또 때리면 반드시 !!! 경찰에 신고하세요. 요즘 경찰 5분이면 옵니다.
    멍든거 사진 찍어 안전한 곳에 보관하시고 경찰에게 멍든거 보여주시고
    병원에도 가서 진단 받고 기록 남기시고요.
    만약 이혼하게 되면 중요한 증거와 근거 되고요. 이혼 안하더라도 남편이 겁 먹고 폭력이 줄어들거예요.
    남들 앞에서 선한 척 한다면 공권력이 개입할 경우 남편은 훨씬 위축되고 조심할거예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실천하세요.
    신고했다고 보복할까 두렵나요? 보복으로 때리면 또 신고하세요.
    여성의 쉼터 라고 임시로 피해있을곳 있어요. 경찰에게 물어보세요. 알려줄거에요.
    애들 데리고 피해 가서 계세요.
    또 때리면 또 신고하고..
    마음 강하게 먹고 두 세번만 하면 훨씬 나아지고 남편도 조심할거예요.
    큰 아이가 너무 가엾네요. 그 아이를 위해서라도부디 용기 내세요.
    폭력 신고가 누적되면 나중엔 접근 금지 신청도 받을수 있어요.
    가정폭력의 경우는 처벌로 가해자에게 교육을 받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남편의 변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459 실비보험 이거 유지 해야할까요? 7 웃자 2016/04/02 1,637
543458 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 해야하는거죠....... 16 2016/04/02 3,753
543457 아들놈을 미련곰이라고 부를까봐요 ;; 5 인내 2016/04/02 1,537
543456 [대입] 학종이 확대되면 지역자사고 vs 일반고 - 어디가 낫나.. 8 교육 2016/04/02 2,448
543455 층간소음 발망치소리 관리사무소에 말해볼까요? 1 ... 2016/04/02 4,754
543454 도대체 더민주는 야권연대를 한다는 겁니까? 안한다는 겁니까? 8 .... 2016/04/02 619
543453 40대 초반 읽을 책 좀 추천해주세요~ 6 책읽기 2016/04/02 1,910
543452 꽃이 벌써 다피었어요~~ 1 ppp 2016/04/02 700
543451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국내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3 70대 2016/04/02 1,392
543450 7남매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부부 교육적 방임 혹은 학대 말고도.. 3 토나와 2016/04/02 2,082
543449 사주에 원진살이 뭐예요 6 5555 2016/04/02 7,528
543448 모래시계 버리려고 했는데 쓸모가 생겼어요,와우! 4 .. 2016/04/02 2,294
543447 문재인과 김종인은 뭐하는 사람들 인가요? 본원이 누구임? 7 ........ 2016/04/02 868
543446 돈 받고 기사 쓴 언론사들, 빙산의 일각입니다 7 ㄱㄱㄱ 2016/04/02 853
543445 김무성 "안철수, 야권단일화에 넘어가면 죽어".. 1 누가누굴응원.. 2016/04/02 761
543444 약사님들 지혜를 주세요 3 까망이 2016/04/02 1,549
543443 아 김총수 지못미~~~~ 8 고고 2016/04/02 2,122
543442 미국 가야하는데요, 델타가 중국항공보다 25만원이 비싼데.. 4 항공 2016/04/02 1,291
543441 최근에 전세금보증보험 드신분 혹시 계신가요? 1 ㅇㅇㅇ 2016/04/02 1,201
543440 ISA도 이율이 있나요? 만기된예금 어디 넣을지 2 dj 2016/04/02 1,326
543439 얼마전 좋은 습관에 관한 글 4 청소하자 2016/04/02 1,992
543438 송혜교 운이참좋아요 27 ㅇㅇ 2016/04/02 6,575
543437 이제 4월4일지나면 용지도 인쇄되는데요 6 개헌선저지 2016/04/02 623
543436 문재인 대표님 오늘 대전유세 일정 15 dfgjik.. 2016/04/02 945
543435 교복입는 여학생들 머리 길이 어느 정도가 젤 예쁜 거 같으세요?.. 8 머리 2016/04/02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