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법좀 알려주세요...
참 말이 없어요....
어려서 사고로 오빠가 저세상가고부터 집안자체가 암흑이었죠.
뭐여러가지 안좋은일들만있었고
저는 대화상대가없었고..
그렇게 쭉 혼자였고 그게편한상태인거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결혼도했고 딸들한테도 남편에게도 이제 미안하네요.
우울증도 있는거같애 병원다니고 약도 먹어봤는데
별효과가 없는거같아 그냥 사는데요...
말이 하고싶지가않아요..귀찮아요...
정말 저도 제가 뭔재미로사는지 모르겠어요..
어떤식으로 대화를 시작해야할까요
밝은기운을 들이고싶은데....조언 부탁드립니다
1. 우리동네마법사
'16.1.30 12:01 AM (125.181.xxx.217)어린 시절 오빠로 인해 안좋은 일이 있으셨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갑자기 말을 하고 싶어진 계기가 혹시 있으신지요?
가족들에게 그냥 미안한 거 말구요....
그리고, 오빠 일이 있기 전 본인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세요.
지금처럼 말이 없었는지, 지금보다 밝은 이미지였는지요.
어린시절 집안의 우울함과 암흑같은 분위기가
님의 성격형성과 대인관계, 자기표현능력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거예요.
조심스럽게 권하자면,
우울증 약보다 상담을 권해드려요.
정신과 말구요.
상담은 상담심리학회 슈퍼바이저(상담학회 슈퍼바이저 말구요) 자격증이 있고,
경력이 많은 분을 찾아보세요.
첫 만남에 마음 푸근해지고, 안전한 느낌이 드는 분을 찾으시면 됩니다.
(운좋으면 처음 간 곳에서 찾을 수도 있고, 몇 군데 다녀야 찾으실 수도 있어요^^; 상담도 궁합이 잘 맞아야 하거든요)
제 생각에 님의 어린 시절과 성장기의 상처가 치유되면
내면에 가득 있던 말하고 싶은 것들이
저절로 쏟아져 나올거라 믿어요.
고인것들은 몸이든 마음이든 아프게 만들죠.
혹시 내가 왜 이렇게 번거로운 걸 해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든다면
그것도 상담샘과 상의하세요.
대화법이란게 요리 레시피처럼 되는 게 아니라서요^^
그러나 이렇게 글을 올리신 걸로 보아
님 안에 분명 긍정의 힘과 충분한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되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3668 | 두달뒤면 남편과 남남이 됩니다 4 | ... | 2016/05/02 | 5,529 |
553667 | 비비 씨씨크림 추천 해주세요~~ 6 | 비비 | 2016/05/02 | 2,195 |
553666 | 한약재는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3 | 누미 | 2016/05/02 | 708 |
553665 | 문재인의 근황 9 | 사람 | 2016/05/02 | 1,910 |
553664 | 꽃가루테러..ㅜㅜ어떻게 하면 보고도 못본척 할 수 있을까요.. 3 | 뙇 | 2016/05/02 | 1,602 |
553663 | 아사다 마오 근황 12 | 에버그린01.. | 2016/05/02 | 7,713 |
553662 | 진짜 망치부인이 나타났다 3 | 진짜 | 2016/05/02 | 1,399 |
553661 | 이런경우 어쩌시겠어요? 4 | 매우고민.... | 2016/05/02 | 757 |
553660 | 팔이 아픈데 어느병원을 가야할까요ㅜㅜ 7 | 팔이 | 2016/05/02 | 1,372 |
553659 | 아사다 마오 근황 9 | 에버그린01.. | 2016/05/02 | 4,031 |
553658 | 헬스 달인분들 좀 봐주세요!! | 질문 | 2016/05/02 | 642 |
553657 | 그렇게 원할때는 없더니 이제 맘 잡으니 인터뷰보러 오라네요..... 1 | 갈팡질팡 | 2016/05/02 | 995 |
553656 | 센스분들 이가방좀 봐주세요. 4 | ..... | 2016/05/02 | 1,393 |
553655 | 부침개를 밥이랑 먹나요? 21 | ㅇ | 2016/05/02 | 3,994 |
553654 | 실내화를 잘못 샀나봐요 4 | ... | 2016/05/02 | 874 |
553653 | 이런 사람들을 속물이라고 합니다. 12 | 아이사완 | 2016/05/02 | 7,588 |
553652 | 히트곡 하나로 뜬 가수 누가 있나요? 24 | 노래 | 2016/05/02 | 3,437 |
553651 | tv프로에서교수님들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언급을 안하는 이유가 있.. 2 | 대상포진 | 2016/05/02 | 2,642 |
553650 | 힘들때 어떻게 정신승리(?)하시나요? 12 | 힘들때 | 2016/05/02 | 2,991 |
553649 | 노인들이 해야 참정치가 됩니다 2 | 참정치 | 2016/05/02 | 671 |
553648 | 저도 시어머니가 정말 싫습니다 10 | 푸르른 | 2016/05/02 | 4,118 |
553647 | 61세 엄마 유럽패키지 보내드리고 싶은데요 15 | 심청이 | 2016/05/02 | 2,596 |
553646 | 지금 옥시 건으로 손석희 뉴스룸 인터뷰 하네요 3 | happyw.. | 2016/05/02 | 1,094 |
553645 | 좀괜찮은 보세옷은 어디서사나요? 4 | ㅇ | 2016/05/02 | 2,304 |
553644 | 누가 양적완화에 대해 쉽게 설명 좀..^^ 5 | 무식이 | 2016/05/02 | 1,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