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샌 가장 팔자좋다고 느껴지고 부러운 사람은
1. ㅎㅎㅎ
'16.1.29 10:29 PM (175.209.xxx.160)그렇긴 하지만 그건 어디 쉽나요?
저는 이왕 사는 인생 그냥 한번 떠들썩 하게 살아보고 싶어요. ㅋㅋ
다음 생엔 절세미녀로 태어나 문란하게 살아도 보고. ㅋㅋ2. 무난이 아니라
'16.1.29 10:29 PM (125.129.xxx.212)경제적으로 여유롭고 넉넉해야 저렇게 삽니다
한달치 벌어먹고 살면서 당장 다음달 카드값이 항상 걱정스러운 서민들은
늘 무난하게 공과금 식비 걱정없이 무난하게 살아지지가 않습니다
무슨 무난한 타령.
무난한이 민망한 글이네요.3. 저는 결혼까지 무난하다가
'16.1.29 10:29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뒤늦게 좌절 겪었는데요.. 그 일 겪고나니 제가 훌쩍 컸더라구요.. 평생 온실 속 화초로 인생쓴 맛 맛보지 못했더라면.. 사실 그땐 겪을거면 좀 일찍 겪을껄.. 했었지만 ㅎㅎ 암튼 전 절대 후회안해요!!
4. ..
'16.1.29 10:31 PM (175.113.xxx.238)맞아요 그거 그렇게 되기 진짜 힘들것 같아요.... 쉬워 보이는데 참 힘들것 같아요... 뭔가 하나가 깨지면 저거 다 물거품 되는거잖아요...자식이 속썩히거나 남편이 속썩히거나 아니면 시댁. 친정... 주변사람들이 힘들게 하면 저거 다 하고도 마음고생을 하기 때문에 딱히 행복한걸 모르고 살게 되잖아요...ㅠㅠ 그것까지 두루 갖춘 사람 진짜 저도 넘 부러워요.
5. 제가 그렇게
'16.1.29 10:36 PM (115.140.xxx.180)무난무난하게 살았었는데요 결혼하고 정말 힘들어진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완전히 회복된건 아니지만 전 그런 어려움을 겪고나서야 제가 단단해지고 정말 어른이 되었다는걸 알았어요 어려운 시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더군요 제게 그시절이 없었다면 전 평생 철부지로 살았을거예요
6. 돈걱정 없는
'16.1.29 10:41 PM (182.212.xxx.142)전업주부가 제일 부럽던데요
7. ㅇㅇ
'16.1.29 10:42 PM (39.7.xxx.4) - 삭제된댓글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
시련없는 사람은 없을껄요~
여기서 삼재 얘기들 하는거 보면 다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듯~~8. 저요
'16.1.29 10:46 P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돈걱정 없는 전업주부인데요
다른 골때리는 걱정거리가 산더미예요ㅠ
남들은 팔자 좋게 보겠네요.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환청도 들리고 난리예요.9. ...
'16.1.29 10:58 PM (211.209.xxx.22)그런 사람 하나 알고있는데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은
무슨일에서든 좋은점을 잘 찾아내더군요
조금 부족해보이는 사람에서도 장점을 찾고
안 좋은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요10. 명절
'16.1.29 11:01 PM (112.151.xxx.50)다가오니 시댁없는 사람이 젤로 부럽네요.
11. 사주팔자가 좋다는 사람들
'16.1.29 11:14 PM (210.183.xxx.241)실지로 좋다고 하는 사주가
원글님이 말하는 그런 사주예요.
더구나 옛날에는 그런 팔자야말로 가장 좋은 사주였죠.
특히 여자들이 더욱.12. ..
'16.1.29 11:15 PM (112.149.xxx.183)경제적으로 여유롭고 넉넉해야 저렇게 삽니다222
제 주위 인척, 친구, 지인들..어릴때부터 경제적으로 여유있음 늙어까지 대부분 다 무난하게 살더이다. 역시 돈이 젤 중요해요.13. ---
'16.1.30 12:08 AM (91.44.xxx.75) - 삭제된댓글넉넉하다는 뜻이죠. 밥걱정 전혀 안한다는 말 결국은요.
14. 제가 직업없는거 빼곤 비슷.
'16.1.30 12:52 AM (39.7.xxx.99) - 삭제된댓글솔직히 앞으로도 먹고사는 문제 없을 것 같고(남편 직업도 그렇고, 저도 건물주입니다)
남에게 무시 당할 학벌도 아니예요. 가족들 다요.
근데 제 문제는 애가 없어요.
남편이 애낳기 싫대요. 저도 그러든지 했어요
어제 교회 신년대심방 받았는데요.
교구 목사님, 권사님, 장로님 및 구역가족들 오셨어요.
예배 보는데 다들 기도가 "태의 문을 열어주시고" 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대고 저 남편이 애낳지 않겠대서 안 낳는거예요. 라고 말할 수도 없고 ㅠㅠ
제 이미지는 고학력인데 애 안생기고 살만하니 일 안 하고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는 여자 인가봐요 ㅠㅠㅠ ㅋㅋ15. 음
'16.1.30 3:37 AM (94.209.xxx.87) - 삭제된댓글역시 경제적인 돈이...베이스로 깔려 줘야 누릴 수 있는 행복 이겠죠...
오늘 당장 남편이 명퇴 당해도...돈이 있음...뭔 걱정...16. 네, 저렇게 살 수 있는 힘은 역시
'16.1.30 4:16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돈....돈....돈....
거기다 특별한 전문직으로 인한 성취감, 명예욕 있지 않은 이상은 자기 하고싶은 취미생활 하면서 애들 잘 키우고 맛난 요리 해먹고 가정 화목한 사람.
제일 부러운 사람은 조용필씨가 부인 안진현씨 사랑한거처럼 그런 사랑받는 여자.
그 정도 사랑 받는다면 돈 좀 없어도 없지만 그런 남편 사랑 하나로 잘 살 거 같은데..... 반전은 돈이 없으면 그런 사랑 받아도 짜증난다는 글도 봤네요. 돈이나 좀 벌어오지... 이런 마음이라 그런가요....
역시나 무난하게 사랑도 하고 받고 할려면 돈인가봐요. ㅎㅎ17. 맞아요
'16.1.30 5:57 AM (211.49.xxx.73)제가 그런편인데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제 그릇보다 큰 복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잘난것도 없고..
사람들은 운이좋다고 말할 것이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저는 종교를 믿으니
신의 손길이 닿았다고 생각하고요.
가끔 잔잔한 가운데 파도가 일렁일때마다
저는 야베스의 기도를 떠올려요.
야베스는 성경 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역경과 고난없이 평탄한 삶을 산것으로 묘사되는 사람인데
그의 기도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기독교라서 죄송하지만 (종교 강요 아니에요)
신을 믿는 저로써는 이 기도가 참 좋더라고요.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소서...
매일 아침 이 기도를 중얼 거려요.
이 글 보신 모든 분이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으시고
무탈하시고 무난하게 평탄한 삶 사시기를 기도합니다.18. ㅎㅎ
'16.1.30 6:10 A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애 이름을 야베스로 지을 걸 그랬어요. ㅎㅎ
아님 내 이름을 야베스로 바꾸던지... ㅋㅋ
근데 왜 서양애들 이름중에 야베스가 없을까요?
토마스, 루카/루크, 마크 등등 있는데요...19. 마징가
'16.1.30 9:46 AM (14.52.xxx.81) - 삭제된댓글야베스는 역경과 고난이 없이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이 아니에요.
야베스는 출산부터 고통으로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 어머니가 I gave birth to him in pain,,,, .고통중에 그를 낳았다고 고백하죠.
그는 엄청난 고통과 환란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기도함(고백함)으로 환란과 역경을 이겨낸 인물이에요.20. 흑 ㅜ
'16.1.30 9:55 AM (211.192.xxx.43)제 사주가 오행이 다든 정말 좋은 사주라 했어요.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 건강, 미모, 재운 다 그냥 무난할거라 했어요.
물어보러 갔을때 박사공부 하다 때려칠까 말까 하던때인데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는 이상한 답변만 듣고
마쳐도 위대한 학자는 못되지만 그걸로 돈은벌고 살거라 했는데 딱 그래요.
성공하려면 무난한 사주 대신 화 가 많아야하고 그러려면 뭔가 결핍이 생긴다고.
궁합도 실은 다 무난하데요. 특별히 잘맞는 사람이 없는
오십되가는 지금은 그런 여건에서는 절실해지기 쉽지 않아 무난하게 공부하고 생활을 즐기고
딱 이만큼으로 분배해서 자식키우고 아내노릇 하나보다 싶어요.21. 평범
'16.1.30 10:17 AM (1.250.xxx.234)한 삶이 그리 쉬운게 아니란걸 나이 들어서
깨달을 줄이야.
그리고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그런 과정이 있어야 단단해지고
남 사정도 좀더 이해하고 맘 그릇도
커집니다..22. ..
'16.1.30 10:23 AM (116.36.xxx.108)전에 다큐에서 결혼에서 내자식이 있는데 부모님이 살아계시고 대학을 나온 사람이 이 지구 인구 중에 상위 1프로도 안된다고 ...
했던거 같아요
설마 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그래서 시댁 스트레스 없어요
친정부모님 경제적여유있고 두분 살아계시고
신랑 대기업 부장이라 경제적 여유 있고
아들 딸 공부 잘하고
저는 학교 방과후 교사하니 시간 여유있고 제 용돈 정도는 되니 괜찮고
사실 내팔자가 제일이다 싶다가도
옆집에 아이 전교 1등한다하면 부럽고
옆집 신랑 연봉 1억이라 하면 부럽고
옆ㅈ 시댁서 1억 그냥 받았다 하니 부럽고
여23. 울
'16.1.30 10:24 AM (39.117.xxx.11)울남편이 그런데...
지금 마흔 유전에도 없는 탈모가 시작하려고 해요 ㅜㅠ24. ...
'16.1.30 11:18 AM (122.40.xxx.85)맞아요. 무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고나 병, 돈걱정 없이 무난하게 사는거...
25. 암
'16.1.30 11:25 AM (117.123.xxx.77)암 낫고 보니 건강이 돈보다 최고여~ㅜㅜ
돈은 언제든 벌수있지만26. 저네요.
'16.1.30 11:47 AM (221.159.xxx.68)부모님께 사랑 듬뿍 받으며 해맑게 자라고 사랑 하나 믿고 한 결혼이어도 남편 사랑 받고 애 둘 건강하게 잘 낳아 잘 살고 있어요.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다 건강한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요.
아직도 마흔줄에 있는 자식셋을 누구보다 생각하고 사랑해주는 부모님이 계셔서 행복하고요.
워낙 제가 낙천적이고 장점만 보는 성격인데다 무뎌서 스트레스를 잘 안받습니다.ㅎㅎ
가난한 시댁에 한푼 보조 없이 시작했지만 언제나 자식들 생각해주고 시댁 가면 맛있는 따뜻한 밥 차려주시고 돌아갈땐 직접 농사지은거랑 만드신거 하나라도 챙겨보내려는 시부모님께 항상 감사해요. 가난한거 죄가 아니고 일평생 열심히 고생하며 사신 분들인데 힘들었을텐데 자식들은 다 사랑으로 긍정적으로 키우셨음에 감사하답니다. 그래서인지 복을 받으셨는지 자식들이 다들 자수성가하여 잘들 살고 있답니다.
저 역시 없이시작하여 그 당시 500원짜리 핫도그가 먹고 싶어도 참고 컷트비 5천원이 아까워 일년에 한번 미장원가서 컷트만 할정도로 아끼고 아이도 형편상 5년후 임신ᆞ출산하여 살았지만 남편이랑 서로 사랑하니 항상 행복했어요ㅎㅎ 한푼 두푼 모아 대출 갚고 집 샀을땐 세상 행복하더라고요. 물론 사람인지라 시댁에서 원조 받은 친구들 보면 부러운 마음은 잠깐 들은적도 있었지만 저는 항상 사는게 행복했던거 같아요.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가 우리 부모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원래가 욕심도 없어서인지 평온하게 사는거 같기도 해요.
지금은 결혼 16년차인데 여전히 재밌답니다ㅋㅋ
원글님이 말하신 내용 충족하고 사네요.
그거면 된거죠^^ 맞아요. 건강이 최고죠^^27. ...
'16.1.30 12:04 PM (114.204.xxx.212)골치덩이 시가 , 걱정거리 좀 사라지니
애 공부가 머리 아프고 ...노후걱정에 건강걱정
걱정없는 사람은 없나봐요28. 윗 분
'16.1.30 12:04 PM (122.62.xxx.132) - 삭제된댓글부럽네요, 원글이 말한 경제적 정도에서 좀 빠지는거 같지만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사시니 그게 복인거죠.
"남편이랑 서로 사랑하니 항상 행복했어요ㅎㅎ" 이게 제일 좋은거죠. ^^
보통 그게 잘 안되잖아요. ^^29. 원글대로
'16.1.30 12:05 PM (211.109.xxx.214)팔자편한사람이 바로 저인데요.
주변서 다들 저보고 팔자 편하다고 하는데,
인생굴곡한번 있었어요.
초혼 결혼식올리고, 바로 이혼요.
착하게 살아서 그렁가 복많다고 하네요.30. zzz
'16.1.30 12:37 PM (119.70.xxx.163)저, 완전 무난한 인생이요
31. ..
'16.1.30 12:37 PM (115.137.xxx.76)그게 좋은부모 합리적인부모 잘 만난거죠
32. 마징가
'16.1.30 1:26 PM (14.52.xxx.81) - 삭제된댓글야베스는 역경과 고난이 없이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이 아니에요.
야베스는 출산부터 고통으로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 어머니가 I gave to birth him in pain,,,, .고통중에 그를 낳았다고 고백하죠.
그는 엄청난 고통과 환란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기도함(고백함)으로 환란과 역경을 이겨낸 인물이에요.33. 마징가
'16.1.30 1:27 PM (14.52.xxx.81)야베스는 역경과 고난이 없이 평탄한 삶을 산 사람이 아니에요.
야베스는 출산부터 고통으로 시작한 사람입니다.
그 어머니가 I gave birth to him in pain,,,, .고통중에 그를 낳았다고 고백하죠.
그는 엄청난 고통과 환란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지속적으로 기도함(고백함)으로 환란과 역경을 이겨낸 인물이에요.34. ㅇㅇ
'16.1.30 2:51 PM (220.103.xxx.46) - 삭제된댓글윗님 야베스 다른 정보도 있을까요?
무난이 어렵지요 그러나 고통이 성숙을 만들수도..35. ..
'16.1.30 2:55 PM (175.223.xxx.226) - 삭제된댓글참말로 소박하시네요
저런 삶은 꿈도 희열도 희노애락도 없이 한결같은 안락함만 남은 삶이잖아요. 그게 의미가 있나요?36. 저도
'16.1.30 3:00 PM (218.39.xxx.35)무난하고 편안하게 산거 같아요
이제 50 막 넘었는데
막내딸로 태어나 운 좋게 괜찮은 대학 나오고
선봐서 이모저모 괜찮은 남자 만나 애 셋 낳고 삽니다
시댁이 여유있어서 집 갖구 신혼 시작했고
남편이 대기업 다니다 작게 사업하는데 최근 좀 고전하고 있지만 60살까지 밥은 먹을거 같아요
애들 둘은 서울 중위권 힘들이지 않고 갔구요
물론 나빴던거 꼽자면 신혼초 잠깐 살림 가르친다고 시부모랑 힘께 살때... 그때 힘들었고
남편 사업시작하고 아무래도 기복이 생기니 맘이 좀 불안했고
그 외엔 무난무난 하네요
누가 절 막 부러워할만큼 이루지도 잘 살지도 않지만 전 제 삶이 좋아요37. .........
'16.1.30 3:06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무난하게 평범하게 산다는게..
제일 어려운 일 같아요..38. 반만 공감
'16.1.30 4:08 PM (126.236.xxx.64)주변에 그런 사람들 많아요
그중 절반이상은 인생에서 아무 시도도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죠
안전제일주의요
그러니 별 큰일 안 일어나죠
어느쪽이 진짜 삶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목숨부지하고 살려고 인간으로 태어난건
아닐거 같은데..
나이 드니 몸이 지쳐서 저도 점점
그런 무난한 삶을 찬양하게 되지만
그게 맞는건 아닌거 같아요39. 야베스
'16.1.30 4:47 PM (223.62.xxx.241)야베스 본인 삶에서는 고난없었던거 맞아요.
엄마가 낳을때 힘들었다 뿐이지
신생아때 기억은 없잖아요.
그래서 야베스의 기도가 독특하다고 하는건데...40. ㅇ
'16.1.30 6:20 PM (219.240.xxx.140)무난하게 살고싶었고 그렇게 살고있었는데
엉뚱한 남자와 결혼해서 멘붕 시가 만나고 멘탈 탈탈 털리고
애없이 굿바이 한후
겨우 다시 평탄한 삶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ㅎ41. 박수진?
'16.1.30 6:40 PM (117.123.xxx.77)요즘 제일 부럽네요
쇼핑에 맛집만 다니는 프로 하나찍으면서 돈도벌고
남편은 욘사마 ㅜㅜ42. 무난한게
'16.1.30 9:32 PM (183.96.xxx.182)좋은 삶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고난을 겪어본 사람이라야 인생의 참맛을 알게되는 모순도 있을것 같아요. 꽃처럼 예쁜인생이기만 하다면 지혜롭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저는 무난한 인생보다는 도전하고 깨지고 깨닫는 인생이 매력있다고 생의한가운데를 읽는 순간부터 열정적으로 신아왔던것 같은데 많이 아팠죠. 대신 눈빛은 살아있는 사람이란 말 자주 들어요. 부서지고 깨지고 공부하면서 어느 순간 부터 자신감이 풍부해졌어요. 어디에서 넘어져도 저는 일어나 살 것 같아요. 그냥 얻어지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43. 내 손톱 밑의
'16.1.30 9:42 PM (183.100.xxx.240)가시가 제일 아프다고
곱게 자란 사람들은
남들이 보기엔 별일 아닌거에
크게 아파하긴 하더라구요.44. ㅃㅃㅂ
'16.1.30 9:45 PM (120.50.xxx.29)남 인생이 굴곡졌는지 평탄한지 객관적으로 몰라요
심지어 우리 엄마만 해도 그래요.
우리엄마 의사에다가 아빠도 의사. 저랑 남동생 공부 잘하고 무난하고.
외할머니 이대나오고 그옛날 사업해서 풍족히 살았어요.
남들이 보면 정말 완벽한 인생인데
엄마가 대학졸업하고 바로 외할아버지 돌아가셔서 항상 마음한켠이 아리다 해요.
사람들은 이런사실 모르죠. 그냥 겉으론 저집이 돈이 많고 많이 배우고 했으니
평탄한 인생이네 부럽네 하지만... 그 속은 아무도 몰라요.45. 근데
'16.1.30 9:52 PM (220.126.xxx.111)안락한 삶이 왜 의미가 없다 하시는지요.
무난한 삶은 결국 희노애락 중에서 노와 애가 남들보다 적은 삶인거 아닌가요?
저는 앞으로 남은 제 인생에 아무 일도 안 일어나길 바라고 있어요. 크게 슬프고 괴로운일없이 소소한 고민들만 하고, 일상의 작은 일들에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고 싶어요.46. 죽기전에
'16.1.30 10:17 PM (183.96.xxx.182)사람들은 이런 후회를 한다고 하죠.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이 도전하지 않았음이 가장 후회된다고요.
47. 아무도모른다
'16.1.30 10:18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남들 눈에 평탄해보이고, 부족함 없어보여도....속은 아무도 모르죠. 인생은 다 비슷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