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외로워서 괜히 신랑한테 화가나요

...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6-01-29 21:24:09
어쩌다보니
왕따네요

그나마 신랑이 집에오면
따따따 말 좀 하고 지냇는데
몇주를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그 몇마디도 없어요

신랑은 몸이 두개라도 모자르게
회사며 친구며 동네며..아주 바빠요

더군다나 발령을 친구많은 지역으로 받으면서
주말까지 술 약속입니다

발령을 엉뚱한곳으로 발령받은곳에선
착실하게 2년 집 회사다니더니
그 2년 못한것까지 다 해치은듯 매일매일 술...


괜히 신랑이 밉고
괜히 눈물나고
사는 재미도 없고..

나이나 어린것도 아닌
결혼 십오년 넘은 사십중반입니다

이렇게 조용히 저혼자 있다
죽어버리면 왠지 통쾌한 복수 될것같은
이런 생각만 하고 있어요

전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요?
신랑도 저처럼 친구없어서
저만 아는 사람이었음 소원이 없겠어요
이게 먼가싶어요
IP : 116.123.xxx.2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9 9:29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나가서 돈 버세요
    마트 알바도 치열하지만
    일하면 피곤도 하고 인맥도 생겨요
    신랑 친구 없어지면 은퇴하는 날이겠죠

    남편만 바라보고 살면 좀 숨막혀하지 않나요?
    저런 스타일 남편은

    원글님 죽으면 바로 재혼하니 죽지 마시고요

  • 2. ㅇㅇ
    '16.1.29 9:30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나가서 돈 버세요
    마트 알바도 치열하지만
    일하면 피곤도 하고 인맥도 생겨요
    신랑 친구 없어지면 은퇴하는 날이겠죠

    남편만 바라보고 살면 좀 숨막혀하지 않나요?
    저런 스타일 남편은

    원글님 죽으면 바로 재혼합니다
    주변에서 소개시켜 줘요

  • 3. ,,
    '16.1.29 9:31 PM (14.38.xxx.23)

    저도 40대 중반이지만 이제 나를 위해 살아야 겠다 싶은데요.
    요가도 다니고 자격증 공부도 하고 바뻐요.
    혼자 있으면 벼라별 생각 다 들긴 하지만
    내 죽음으로 누군가가 슬퍼하는것도 잠깐이에요.

  • 4. 피곤
    '16.1.29 9:34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나이면 남편이 시댁가서 자고온다고 하면
    환호할 나이대 아닌가요

  • 5. 그리고
    '16.1.29 9:38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신랑이란 호칭도 이제 구랑으로 바꾸세요

  • 6. ㅠㅠ
    '16.1.29 9:38 PM (116.123.xxx.250)

    신혼도 아니고..
    제가 이러는게 일반적인 현상은 아닌거죠..?

    남자가 저리 매일 술인건 평범한 중년남자의 일상인건지요?
    신랑이 이러는건 신혼부터이고
    타지역으로 발령받앗던 2년만 집돌이엏어요


    다들 이런거죵?

  • 7.
    '16.1.29 9:39 PM (175.117.xxx.60)

    신랑 늦게 오거나 안들어 온다면 좋던데......^^;;

  • 8. ...
    '16.1.29 9:40 PM (175.121.xxx.16)

    15년차에 그렇게 애틋한 비결이 뭔지 좀 물어봅시다.

  • 9. ㅇㅇ
    '16.1.29 9:42 PM (175.223.xxx.6) - 삭제된댓글

    애틋하다기보다
    원글님은 발설욕이 있는 거 같아요
    그걸 풀 합법적인 상대가 남편인 거고요
    말 수 줄이면 사람이 붙어요
    한번 해보세요
    남편에게 따따따 하지 마시고요

    남편이 뭔 죄인가요

  • 10. ..
    '16.1.29 9:46 PM (211.36.xxx.156)

    저희남편도 또술약속이네요..에휴..애들끼고잇어요40중반아짐이요 ㅠㅠ

  • 11. ..
    '16.1.29 9:52 PM (116.123.xxx.250)

    구랑이..좋네요..

    애뜻함의 비결은 아니고
    제가 왕따라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구랑이가 재수없게
    저한테 딱 걸린거죠


    누구는 시집살이로
    고아 남편이엇음 한다는데
    전 신혼부터 저만 바라봣으면하는
    바램으로 그랬으면 좋았겠다 생각은 많이 했었어요


    주변 같은 동성에게도
    이리 호감이 없으니
    구랑한테도 지청구인가봐요

  • 12. ...
    '16.1.29 9:52 PM (175.121.xxx.16)

    ㅋㅋㅋ
    우리집 남자도 불금 즐기러 갔써~요~~

  • 13. ....
    '16.1.29 10:04 PM (121.150.xxx.227)

    초등밴드라도 하셔서 동창회라도 가세요 뭐

  • 14. ***
    '16.1.29 10:11 PM (220.117.xxx.139)

    저도요...ㅠ
    친구들은 고향에 다들 있고..
    그나마 동네 좀 친한 엄마들 몇은 애 교육비 벌러 알바 다니느라 도통 볼수가 없고..
    울집 예비중딩은 왤케 바쁜지 아침에만 잠깐 보면
    저녁에 들어오고...
    그보다 더 바쁘신 신랑분은..
    일주일 내내 새벽귀가...
    40중반이라 몸걱정도 되면서...
    일 핑계로 술약속 잡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ㅠ

  • 15. ...
    '16.1.29 10:53 PM (58.233.xxx.131)

    그래도 남편이 잘해주시나봐요..꼴베기 싫으면 늦게 들어오는게 더 좋잖아요.

  • 16.
    '16.1.29 11:47 PM (112.173.xxx.196)

    남편도 그러는 마눌 때문에 무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적당히 하세요.
    남편 혈압 오르면 누가 손해인가요?
    님이 알바라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지 나이 들어서까지 배우자 해바라기 하면
    상대는 피곤해서 돌아가실 것 같아요.

  • 17. jipol
    '16.1.29 11:49 PM (216.40.xxx.149)

    님도 님만의 뭔가를 만드세요

  • 18. 애들보다보면
    '16.1.30 12:51 AM (125.134.xxx.25) - 삭제된댓글

    너무 바쁜데
    애들은

  • 19. ###
    '16.1.30 1:30 AM (211.36.xxx.204)

    나이는 비슷한데
    전 일찍오면 적응 안돼서...

  • 20. 네 아닙니다
    '16.1.30 5:14 AM (39.115.xxx.17)

    부부가 결혼생활이 오래되었어도
    같이 지내는 시간이 너무 적으먄 당연히 불만이 생기지만
    나 말고 아는 사람이 없으면 좋겠다
    는 정상적이진 않죠ㅠㅠ
    소원이 없겠다 하실 정도면
    돌파구를 얼른 찾으셔야 할 듯

  • 21. ㄴㄴㄴ
    '16.1.30 4:43 PM (211.217.xxx.104)

    ?? 갱년기인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980 어린아이 두신분들 오늘자 영재발굴단 강추해요. 6 영어조기교육.. 2016/03/10 3,262
535979 프로바둑기사 되려는 딸아이 미래 3 2016/03/10 1,144
535978 아이 게임하는거 혼내야할지 5 엄마 2016/03/10 952
535977 면세점 법 률 바뀌나요? austp 2016/03/10 483
535976 여성들은 멀쩡한 자기 신체에 대해 너무 고민하는 것 같아요 4 아롱다롱 2016/03/09 3,167
535975 무료법률상담 받을수있는곳 있나요? 4 딸기공쥬 2016/03/09 739
535974 편평사마귀 잘 전염되나요? 3 밤밤 2016/03/09 4,311
535973 일본 노학자, 한국 우경화, '친일파' 박정희가 뿌리 매국원조 2016/03/09 530
535972 승진 빨리하면 짐싸고 빨리 나가야되나요? 1 회사 2016/03/09 786
535971 오늘 태양의 후예 어떻게 시작했어요? 5 000 2016/03/09 1,496
535970 갤럭시는 뭔가 계속 안좋아지는듯... 2 음... 2016/03/09 1,561
535969 미국 레스토랑에서 본 아기 부모들 7 ㅇㅇ 2016/03/09 4,262
535968 단원고 여학생들이 부르던 벚꽃엔딩 1 .... 2016/03/09 662
535967 중학 아이 과외 샘 체벌 8 궁금이 2016/03/09 3,806
535966 이야 미치겠네요~~ 2 .. 2016/03/09 1,270
535965 태양의 후예에서 철물점 주인 6 태양 2016/03/09 4,206
535964 일본 인터넷방송 중 집에 불을 낸 일본 BJ 3 헉... 2016/03/09 1,661
535963 아 행복합니다. 일기장 2016/03/09 966
535962 뉴스타파가 큰건 하나했는데, 뉴스룸에서 다뤄줬으면해요.. 3 ㄱㄱ 2016/03/09 1,977
535961 송혜교는 의사역이 안 어울리네요 55 .. 2016/03/09 12,076
535960 노트북 핸드백에 넣고 다니는분 계신가요? 가방추천 요청 4 무명 2016/03/09 1,229
535959 복합기를 저렴하게 유지하면서 사용하는 법이 뭘까요 2 필요해 2016/03/09 767
535958 영어문장좀 알려주세요 4 살빼자^^ 2016/03/09 1,202
535957 오피스텔 6평이 1억 5천이라는데 살만할까요? 7 // 2016/03/09 3,740
535956 오십넘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2 Eeeeee.. 2016/03/09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