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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를 또 시작했는데요...

또다시 시작 조회수 : 2,378
작성일 : 2016-01-29 17:16:51
이넘의 살은 어째 방심만 했다하면 잘도 느는지 모르겠어요.
여튼 각설하공~
새해들어 첫 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했어요.
겁이 많아서 보조식품제나 다이어트식품으론 하지않고
음식조절과 운동으로 하고 있어요.

일단 음식량을 줄이자니 얼마나 허기진지
양이라도 푸짐해보이고 포만감도 푸짐한걸로 짜느라 요즘 머리 많이 굴리고 있네요~ㅎ
덕분에 열흘사이에 2키로가 빠졌어요.

양배추찜&쌈장
산만큼 쌓은 야채&과일&견과류&닭가슴살 샐러드
두부&김치 한접시
찐고구마(군고구마 x)
양상치&피망&안심 샐러드
바나나
사과
삶은 계란
잡곡밥 1/3

이렇게 골고루 먹어주고 있어요.
날씨가 추워서 운동은 집에서 워킹머신 하루에 40분씩 하고있구요.
근데 양이 푸짐하고 일단 먹고나면 포만감이 장난이 아니라서그런지 아직 힘든건 모르겠어요.
사실 늘 다이어트를 이런식으로 하는데 별 힘든것없이 4-5키로는 쉽게 감량이 되더라구요.
아...
근데 그동안도 사실 많이 궁금하긴했었는데 참고 지내다 이번에도 같은 증상이 생기길래 이번엔 좀 여쭤보고싶어서 82로 달려왔네요~ㅎㅎ;

양배추찜 말이에요.
이게 정말 맛도 좋고 피부도 좋아지고 배변문제도 좋아지고 완전 효자식품이거든요~
근데...근데...왜~!도대체~!!뭣땜시리~~!!!
이것만 왕창 먹고나면 뱃속에서 부글부글 방귀가 왜이렇게나 자주 나오는걸까요~?ㅠㅠ
저 평소 배변문제 없고 방귀냄새도 고약하거나 그러질않아요.
근데 양배추찜&쌈장을 밥이랑 해서 먹고만 나면 어마무지하게 고약한 냄새의 방귀를 한시간이면 한 열번은 뀌나봐요..=="
양배추가 원래 위에 좋은식품으로 알고있는데
왜 오히려 위가 안좋은 사람처럼 반응이 나올까요...

82님들중에서도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분 계신가요?
다이어트에 이게 참 뺄수없이 좋은뎅...
아놔~~
어제 저녁때도 자다가 제 이불속 방귀냄새에 기절하는줄 알았네요~ㅠㅠㅠㅠ

IP : 222.120.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랑
    '16.1.29 5:21 PM (222.99.xxx.17)

    저와 비슷요..전 양배추 채쳐서 소금 살짝뿌리고 볶다가 물에 쪄요..맛있어요. 다욧 할땐 괜찮은데 요즘 이것저것 먹으니 가스가 차네요. 2 월부터 저도 다욧모드 들어갑니다. 홧팅

  • 2. ....
    '16.1.29 5:25 PM (14.52.xxx.126)

    원글님 다이어트 식단 저도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더불어 저도 넋두리ㅠㅠ
    이눔의 다이어트 지긋지긋해요 먹는거 정말 사랑하는데 늘 죄책감을 갖으며 먹어야하니 슬퍼요ㅠㅠ
    (안먹는것도 아니고.. 죄책감 느끼면서 결국 세끼 다먹음 에휴휴)
    키 164이고 55~56 나가다가 작년 여름에 죽어라 노력해서 53까지 뺐거든요.. 이 정도 빼는것도 정말 힘들더군요
    근데 슬슬 저녁먹기 시작하고 연말에 외식 자주 했더니 다시 55 근처까지 왔어요ㅠㅠ 빼는건 뼈를 깎는 고통인데 왜이리 순식간인지 흑
    3월 되기 전에 53으로 돌아가는게 목표인데 잘 될지.. 평생 다이어트 정말 너무 힘드네요

  • 3. ...
    '16.1.29 5:43 PM (222.120.xxx.19)

    정말 찌는건 너무 순식간인것 같아요~ㅠㅠ
    빼는건 이렇게나 노력을 많이 요하는데말이죵..
    이번 설날까지 대략 열흘정도 또 남았으니 2키로 더 빠지면 총4키로만 빼고 시댁과 친정에 가게되네요.
    다들 쪘을때 모습은 거의 못보시고 이렇게 뺀모습만 보실때가 많으니 또 이거먹어라~저거먹어라~맛난음식들 엄청나게 권해주시겠죠~?ㅋㅋ;;

    저같은 경우 많이 빼면 5키로인데 이건 좀 체력이 딸리는것 같아서 보통 4키로만 감량할때가 많아요.
    저렇게 골고루 먹으면 평균 4키로가 20일~30일내로 빠지는데 말은 4키로지만 제겐 그야말로 엄청난 효과(옷발,피부발,분위기발~ㅋ)이 생기더라구요.

    으휴~~제발 이번에 갈비며 각종 전들,맛난 고칼로리 명절음식에 넘어가면 안되는데용~ㅎㅎ
    두분 윗님들도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시고 새해엔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랄께요~^^

  • 4. ㅡㅡ
    '16.1.29 5:44 P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속이 냉한 사람은 양배추 안맞아요.
    운동선수들 머리 열 식히려고 모자속에 양배추잎 넣곤하거든요.
    그만큼 냉성 채소예요.

  • 5. Jj
    '16.1.29 6:15 PM (120.88.xxx.95)

    으악 저 윗분 제가 165에 52-53이었는데
    애낳구 8년째 56이예요
    전신거울을 잘 안봐서 그냥 별차이 없겠거니 했는데 사진만 찍으면 다른 사람이 서있네요. 묘하게 통통과 정상의 경계에 있는듯해요.
    딱 2키로만 빼고팠는데 원글님 식단 따라해야겠어요. 아침에 통밀빵에 잼발라 먹는데 이것도 끊어야할가요 ㅠㅠ

  • 6. 쌈장을 빼고 드세요
    '16.1.29 6:23 PM (1.215.xxx.166)

    그라면 방구냄새 줄어요
    쌈장 고추장 된장 얌념 등이 냄새 심합니다

  • 7. ㅇㅇ
    '16.1.29 6:30 PM (175.209.xxx.110)

    헐 원글님...
    열흘사이에 이키로 빠지면 얼굴살 안 처지나요...
    저 일주일 동안 일키로 빠지고 얼굴살 확 처져서 너무 괴로운데 지금 ㅠㅠ

  • 8. ...
    '16.1.29 9:44 PM (110.13.xxx.33)

    헉~~
    양배추가 찬 음식이었군요..;;
    제가 찬 성질의 사람인데 흐미~
    다행히 양껏 먹어도 탈이 난적은 없었지만,그래도 앞으론 조심히 먹어야겠네요.
    아...
    그리고 양배추찜 많이 먹은날 유독 잦은 방구와 냄새가 쌈장이랑 상관이 있을까요..??
    쌈장없이 먹었을때도 비슷했거든요...ㅠㅠ
    넘 이상해서 검색까지 해봤었는데 딱 한분이 저와 비슷한 고민글을 올리신걸 발견했는데..역시 도움답글은 없더라구요...ㅜㅜ

    ㅇㅇ님~
    얼굴살은 딱히 쳐진적은 거의 없었어요.
    참고로 평소엔 팩 진짜 잘 안하는데,다이어트 기간엔 정말 매일매일 셀더마(?맞나??일명 하유미팩이요~)팩 해요.
    저도 얼굴 처지고 주름갈까봐 나름 신경쓰는건데 이게 은근 효과가 있는건지 양배추가 피부에 좋은건지 여튼 살빠지고 얼굴 빈티나는 부작용은 아직 없었어요.

    아 근데...
    양배추찜의 양을 넘 많이 먹어서 부작용일까요~??
    이넘의 방귀~~아...진짜......

  • 9. 보험몰
    '17.2.3 10:54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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