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양실조에 건강이 많이 안좋은 유기견을 데리고 왔습니다.

.... 조회수 : 1,590
작성일 : 2016-01-29 15:07:00
너무 춥고, 어쩌다 보니 저랑 인연이 돼서 뎃고 왔는데요
마치 기아 어린이 처럼 팔다린 너무 가늘고 배만 불뚝 튀어 나왔습니다.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니. 피부는 곰팡이와 옴으로 엉망이고 다행히도 홍역이나 코로나는 없지만
폐렴이 걸려서 폐렴 먼저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집으로 데려와서 따뜻하게 하고 피부는 스프레이약으로 뿌려주고 약이랑 먹이고 있는데요
뼈가 너무 앙상해서 정말 안쓰럽습니다. 지금 3개월 됐고 믹스 강아지입니다.
소고기를 주고 있는데 어떻게 영양보충을 해줘야 할까요?
배만 불뚝 나온거는 영양불균형때문일수도 있고 복수 때문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초음파 결과 위가 크고
복수가 조금 차 있지만, 가끔 복수가 있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그게 큰문제가 되지 않으면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차차 검사를 해보기러 하고 우선 기력먼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밥은 잘 먹고 대변도 건강합니다.
무슨 음식을 줘야 할까요 경험있으신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5.176.xxx.2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어나 황태
    '16.1.29 3:11 PM (180.69.xxx.218)

    간 안하고 북어나 황태 물넣고 푹 끓여서 밥 말아 주시던지 사료를 넣어주시던지 주시구요
    닭한마리 얼마 안하니까 그거 사다 고아서 먹이세요 아주 환장하고 먹습니다
    그리고 가여운 아이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캣맘
    '16.1.29 3:11 PM (210.104.xxx.254)

    복 받으실거에요
    아직 아기인거 같은데 병원에서 영양식 나온거 알아봐고 주시고 예전에 듣기로
    황태로 우린 국물 이용하여 음식을 주면 좋다고 들었어요.

  • 3. 위에
    '16.1.29 3:12 PM (180.69.xxx.218)

    닭국 뼈는 빼고요~ 기생충약 먹이고 진드기약 발라주셨을거고 ...

  • 4. ....
    '16.1.29 3:14 PM (125.176.xxx.204)

    북어나 황태 알겠습니다.기생충약은 먹였고 변은 확인해 봤는데 아직까지 회충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 5. 어머
    '16.1.29 3:16 PM (211.36.xxx.64)

    닭 푸욱 고아서 살과 국물 주셔요.
    밥도 말아주시고요

    님은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대대로 복 받으십시오.

  • 6. 큰일
    '16.1.29 3:18 PM (59.28.xxx.128)

    우선 정말 큰일하셨어요.
    오래오래 가족으로 같이지내시길 바래요.
    소고기 준비하셨다니
    한꺼번에 많이 먹이면 탈이날수 있으니
    천천히 조금씩 먹이시고
    아이들 보충하는데는 북어가 좋아요.
    북어포 물에 담궈 염분기 뺀다음
    푹푹 삶아서 진한국물 주세요.

    닭 가슴살도 좋구요.
    가슴살 삶아서 집에있는야채
    당근이나 양배추 브로콜리 조금넣고
    아이들 이유식처럼 걸쭉하게 해줘도 잘먹어요.

  • 7. 막대사탕
    '16.1.29 3:20 PM (39.118.xxx.16)

    대단하신분!!!
    복받으실겁니다

  • 8. ..
    '16.1.29 3:22 PM (110.70.xxx.253)

    불쌍한아기 거둬주셔서 감사해요
    그 강아지가 님 집안에 복덩이가 될거에요
    저희도 유기견 데려와 기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얼마나 이쁜짓을 하는지..
    강아지때문에 날마다 웃으며 살아요..
    해피바이러스 때문인지 가족건강도 더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영양제 액티베이트랑 리얼비피더스도 좋다고 들었어요..

  • 9. Dd
    '16.1.29 4:20 PM (24.16.xxx.99)

    닭다리를 껍질채 끓여 국물이 우러나면 고기 다져넣고 밥을 끓여 죽처럼 주거나 사료 말아 주세요.
    양지 머리나 사태도 푹 끓여 덩어리 고기를 강판에 갈아 밥 넣고 죽끓이면 좋아요.
    양파 파 재외 각종 야채 섞어도 좋고요.

  • 10. Dd
    '16.1.29 4:21 PM (24.16.xxx.99)

    꼬리나 사골 국물도 좋아해요.

  • 11. ...
    '16.1.29 4:23 PM (121.168.xxx.110)

    좋은 주인 만나서 이제 강아지는 호강할 일만 남았네요.ㅎ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12. 고양이2
    '16.1.29 4:28 PM (117.111.xxx.17)

    저도 길냥이 2마리 입양했어요..얼마전..님 복받으실 겁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 13. ..
    '16.1.29 4:45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북어 , 황태 10시간 정도 참물에 담가 소금기 쫙 빼고 40분간 약한 불에 끓여 뼈발러주세요
    복 받우실 거에여
    저도 길에서 더럽다고 아무도 가까이 안 한 믹스견을 외국에서 키우다 한국에 당연히 함께 들어와서 울강아지 가족에게 사랑 넘치게 받고 지내여 예쁘게 키우세여 근황 가끔 올려주세요

  • 14. ..
    '16.1.29 4:46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참물 ㅡ 찬물

  • 15. 감사
    '16.1.29 4:47 PM (119.70.xxx.158)

    감사합니다~~평생 좋은일만 있으실거예요

  • 16. ..
    '16.1.29 4:48 PM (211.187.xxx.26)

    북어 황태는 10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소금기 쫙 빼고 40분간 약한 불에 끓여 뼈발라주세여
    영양제도 당분간 먹이시고요
    저도 길에서 더럽다고 사람들이 외면하는 믹스견 키우다 한국에 같이 들왔어요 저희 가족들에게 사랑 많이 받고 지내요
    맘을 여는 게 6개월 간격으로 보였어요
    행복하세요^^

  • 17. ㅇㅇ
    '16.1.29 5:01 PM (42.82.xxx.51)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개들 몸에 좋은 영양식
    북어넣고 닭고기(닭뼈는 안됨)에 브로콜리, 단호박, 고구마..이런거 썰어서
    멕이면 너무너무 좋지요.
    3개월이면 너무너무 아가인데 ㅠㅠ 가엾다 ㅠㅠ

  • 18. ..
    '16.1.29 6:29 PM (112.170.xxx.146)

    원글님 정말 좋으신분이네요. 저도 감사드립니다..

  • 19. 점셋
    '16.1.29 9:57 PM (122.208.xxx.2)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ㅠ

  • 20. 보라빛수국
    '16.1.29 10:28 PM (114.206.xxx.103)

    원글님
    너무 좋은분 이시네요.
    복 받으세요^^

  • 21. ..
    '16.2.2 6:10 AM (110.70.xxx.234) - 삭제된댓글

    제글 보셨으면 하는데..

    복수뺀다고 함부로 바늘 찔러넣었다가 죽은개도 봤어요.
    수의사 실력이 얼마나 개판인지...ㅜㅜ

    님 복수빼는거 절대 아무데나 가시면 안되고 분당에 있는 해마루나 건대병원이나 .크고 잘하는곳 교수한테ㅣ 하세요.
    인턴도 절대안되요
    글고 그거 바늘 찌르는거라굉장히 아프대요.

    병원 잘 고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787 아이를 욕실에 세달을 가뒀다는데 애비란 놈은? 13 ... 2016/03/12 5,310
536786 사람 눈빛 외모보다 후에 무섭도록 맞지 않던가요??? 9 ㅇㅇㅇ 2016/03/12 5,100
536785 부킹닷컴에 호텔을 예약했는데요 3 오후의햇살 2016/03/12 2,196
536784 아랫배가 차가운데 왜 그런거예요 8 ㄹㄹ 2016/03/12 3,129
536783 와이파이존 sk랑 kt중에요 3 2016/03/12 900
536782 요새 중년배우들땜에 미치겠네요 15 봄봄 2016/03/12 7,425
536781 6만원 병원검사한것도 실비 받을수 있을까요? 2 ㅗᆞ 2016/03/12 1,339
536780 마흔 초반에 생리주기 짧고 양이 매우 적은데도 임신하신분 계세요.. 7 ooo 2016/03/12 3,012
536779 어제 시그널에서요 4 궁금 2016/03/12 1,810
536778 송중기 덕에 요즘 선호하는 결혼 상대 2위가 군인이래요! 5 와우 2016/03/12 3,144
536777 남자 향수 괜찮은거 있나요 13 2016/03/12 1,843
536776 (정치) 너무 열받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40 허탈 2016/03/12 2,587
536775 [지역자사고] 휘문,중동,세화 - 보내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8 궁금 2016/03/12 2,410
536774 바톨린낭종..? 2 ... 2016/03/12 2,209
536773 제가 경험한 개신교인들... 이리저리 합리화 진짜 잘하더군요. 6 ... 2016/03/12 1,525
536772 정청래와 이해찬 잡설 / 엠팍펌 9 와아 2016/03/12 1,313
536771 대중탕에서 샤워기 물 안잠그는 아줌마 5 경기도신도시.. 2016/03/12 1,745
536770 애낳은뒤 극민감피부가되서 맞는화장품이없어요 9 없다 2016/03/12 942
536769 46살인데 아가씨! 라네요 22 ㅇㅇ 2016/03/12 7,385
536768 오늘 알파고-이세돌 3차 대국 TV중계 안 해주나요? 1 ... 2016/03/12 891
536767 박보검 인터뷰 본 적 있는데.. 7 화이팅 2016/03/12 5,031
536766 문자가 왔는데' 국외발신'이렇게 2 문자 2016/03/12 3,384
536765 다른집 아이들도 이렇게 말하나요? 4 2016/03/12 1,017
536764 제가 모르던 월정액에 가입되어 있었어요.. 4 속쓰림 2016/03/12 1,735
536763 불방 논란 '훈장' 제작했던 KBS 기자, 뉴스타파로 4 샬랄라 2016/03/12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