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양실조에 건강이 많이 안좋은 유기견을 데리고 왔습니다.

.... 조회수 : 1,541
작성일 : 2016-01-29 15:07:00
너무 춥고, 어쩌다 보니 저랑 인연이 돼서 뎃고 왔는데요
마치 기아 어린이 처럼 팔다린 너무 가늘고 배만 불뚝 튀어 나왔습니다.
병원가서 검사 받아보니. 피부는 곰팡이와 옴으로 엉망이고 다행히도 홍역이나 코로나는 없지만
폐렴이 걸려서 폐렴 먼저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집으로 데려와서 따뜻하게 하고 피부는 스프레이약으로 뿌려주고 약이랑 먹이고 있는데요
뼈가 너무 앙상해서 정말 안쓰럽습니다. 지금 3개월 됐고 믹스 강아지입니다.
소고기를 주고 있는데 어떻게 영양보충을 해줘야 할까요?
배만 불뚝 나온거는 영양불균형때문일수도 있고 복수 때문일수도 있다고 하는데 초음파 결과 위가 크고
복수가 조금 차 있지만, 가끔 복수가 있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그게 큰문제가 되지 않으면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차차 검사를 해보기러 하고 우선 기력먼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밥은 잘 먹고 대변도 건강합니다.
무슨 음식을 줘야 할까요 경험있으신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IP : 125.176.xxx.20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북어나 황태
    '16.1.29 3:11 PM (180.69.xxx.218)

    간 안하고 북어나 황태 물넣고 푹 끓여서 밥 말아 주시던지 사료를 넣어주시던지 주시구요
    닭한마리 얼마 안하니까 그거 사다 고아서 먹이세요 아주 환장하고 먹습니다
    그리고 가여운 아이 거둬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캣맘
    '16.1.29 3:11 PM (210.104.xxx.254)

    복 받으실거에요
    아직 아기인거 같은데 병원에서 영양식 나온거 알아봐고 주시고 예전에 듣기로
    황태로 우린 국물 이용하여 음식을 주면 좋다고 들었어요.

  • 3. 위에
    '16.1.29 3:12 PM (180.69.xxx.218)

    닭국 뼈는 빼고요~ 기생충약 먹이고 진드기약 발라주셨을거고 ...

  • 4. ....
    '16.1.29 3:14 PM (125.176.xxx.204)

    북어나 황태 알겠습니다.기생충약은 먹였고 변은 확인해 봤는데 아직까지 회충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 5. 어머
    '16.1.29 3:16 PM (211.36.xxx.64)

    닭 푸욱 고아서 살과 국물 주셔요.
    밥도 말아주시고요

    님은 정말 좋은 일 하셨어요.
    대대로 복 받으십시오.

  • 6. 큰일
    '16.1.29 3:18 PM (59.28.xxx.128)

    우선 정말 큰일하셨어요.
    오래오래 가족으로 같이지내시길 바래요.
    소고기 준비하셨다니
    한꺼번에 많이 먹이면 탈이날수 있으니
    천천히 조금씩 먹이시고
    아이들 보충하는데는 북어가 좋아요.
    북어포 물에 담궈 염분기 뺀다음
    푹푹 삶아서 진한국물 주세요.

    닭 가슴살도 좋구요.
    가슴살 삶아서 집에있는야채
    당근이나 양배추 브로콜리 조금넣고
    아이들 이유식처럼 걸쭉하게 해줘도 잘먹어요.

  • 7. 막대사탕
    '16.1.29 3:20 PM (39.118.xxx.16)

    대단하신분!!!
    복받으실겁니다

  • 8. ..
    '16.1.29 3:22 PM (110.70.xxx.253)

    불쌍한아기 거둬주셔서 감사해요
    그 강아지가 님 집안에 복덩이가 될거에요
    저희도 유기견 데려와 기르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얼마나 이쁜짓을 하는지..
    강아지때문에 날마다 웃으며 살아요..
    해피바이러스 때문인지 가족건강도 더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영양제 액티베이트랑 리얼비피더스도 좋다고 들었어요..

  • 9. Dd
    '16.1.29 4:20 PM (24.16.xxx.99)

    닭다리를 껍질채 끓여 국물이 우러나면 고기 다져넣고 밥을 끓여 죽처럼 주거나 사료 말아 주세요.
    양지 머리나 사태도 푹 끓여 덩어리 고기를 강판에 갈아 밥 넣고 죽끓이면 좋아요.
    양파 파 재외 각종 야채 섞어도 좋고요.

  • 10. Dd
    '16.1.29 4:21 PM (24.16.xxx.99)

    꼬리나 사골 국물도 좋아해요.

  • 11. ...
    '16.1.29 4:23 PM (121.168.xxx.110)

    좋은 주인 만나서 이제 강아지는 호강할 일만 남았네요.ㅎ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12. 고양이2
    '16.1.29 4:28 PM (117.111.xxx.17)

    저도 길냥이 2마리 입양했어요..얼마전..님 복받으실 겁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 13. ..
    '16.1.29 4:45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북어 , 황태 10시간 정도 참물에 담가 소금기 쫙 빼고 40분간 약한 불에 끓여 뼈발러주세요
    복 받우실 거에여
    저도 길에서 더럽다고 아무도 가까이 안 한 믹스견을 외국에서 키우다 한국에 당연히 함께 들어와서 울강아지 가족에게 사랑 넘치게 받고 지내여 예쁘게 키우세여 근황 가끔 올려주세요

  • 14. ..
    '16.1.29 4:46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참물 ㅡ 찬물

  • 15. 감사
    '16.1.29 4:47 PM (119.70.xxx.158)

    감사합니다~~평생 좋은일만 있으실거예요

  • 16. ..
    '16.1.29 4:48 PM (211.187.xxx.26)

    북어 황태는 10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소금기 쫙 빼고 40분간 약한 불에 끓여 뼈발라주세여
    영양제도 당분간 먹이시고요
    저도 길에서 더럽다고 사람들이 외면하는 믹스견 키우다 한국에 같이 들왔어요 저희 가족들에게 사랑 많이 받고 지내요
    맘을 여는 게 6개월 간격으로 보였어요
    행복하세요^^

  • 17. ㅇㅇ
    '16.1.29 5:01 PM (42.82.xxx.51)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개들 몸에 좋은 영양식
    북어넣고 닭고기(닭뼈는 안됨)에 브로콜리, 단호박, 고구마..이런거 썰어서
    멕이면 너무너무 좋지요.
    3개월이면 너무너무 아가인데 ㅠㅠ 가엾다 ㅠㅠ

  • 18. ..
    '16.1.29 6:29 PM (112.170.xxx.146)

    원글님 정말 좋으신분이네요. 저도 감사드립니다..

  • 19. 점셋
    '16.1.29 9:57 PM (122.208.xxx.2)

    원글님 복받으실거에요ㅠ

  • 20. 보라빛수국
    '16.1.29 10:28 PM (114.206.xxx.103)

    원글님
    너무 좋은분 이시네요.
    복 받으세요^^

  • 21. ..
    '16.2.2 6:10 AM (110.70.xxx.234) - 삭제된댓글

    제글 보셨으면 하는데..

    복수뺀다고 함부로 바늘 찔러넣었다가 죽은개도 봤어요.
    수의사 실력이 얼마나 개판인지...ㅜㅜ

    님 복수빼는거 절대 아무데나 가시면 안되고 분당에 있는 해마루나 건대병원이나 .크고 잘하는곳 교수한테ㅣ 하세요.
    인턴도 절대안되요
    글고 그거 바늘 찌르는거라굉장히 아프대요.

    병원 잘 고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476 남편 차에 갑자기 티슈박스가 생겼는데 54 ........ 2016/02/01 24,162
523475 솔직히 수학 못하면 23 지능 2016/02/01 6,050
523474 출산후 자궁 회복이 잘 안되는 경우 .... 2016/02/01 1,427
523473 일반계공립고 교사초빙궁금.. 기간제 1 궁금 2016/02/01 580
523472 유엔특별보고관 ˝한국, 집회·결사의 자유 점차 후퇴˝(종합) 세우실 2016/02/01 292
523471 설날 친정가기~~ 오반가요? 8 춥네요 2016/02/01 1,930
523470 웹소설 읽으시나요?? 4 .. 2016/02/01 1,268
523469 아프니까 적게 먹어 살은 빠지는데 3 000 2016/02/01 1,341
523468 개그가 과학을 이기는 나라- 헬조선 ㅎㅎㅎㅎㅎㅎ.. 2016/02/01 551
523467 퀴즈 정답좀 맞춰주세요. 넘 궁금한데 답을 몰라요. ㅎㅎ 4 뮤뮤 2016/02/01 996
523466 엄마와 심한 갈등 있으신 분들..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1 ........ 2016/02/01 830
523465 갱년기 어머니를 위한 칡즙 추천좀 해주세요~^^ 5 qqqaa 2016/02/01 2,285
523464 두닷 콰트로 책상 잘 쓰시나요? 4 책상.. 2016/02/01 3,195
523463 어제 복면가왕에서 라젠카 세이브어스 13 대~박 2016/02/01 4,651
523462 알뜰폰 부족한 데이터 저렴히 충전 방법이 있을까요? 1 기가 2016/02/01 1,482
523461 초5여아심리적인왕따를아이가당하는거같아요 10 2016/02/01 1,838
523460 아래 이빠진 그릇 때문에 운 글.. 2 .. 2016/02/01 1,287
523459 2016년 2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2/01 388
523458 플라티나반지가 뭘 로 만든 건가요? 1 ᆞᆞ 2016/02/01 936
523457 명절 전 어디서 사시나요? 8 2016/02/01 1,601
523456 차 없는 분들 추운날 아이들 걸어다니게 하세요? 27 @@ 2016/02/01 4,693
523455 코수술 후 2년 됐는데 코끝이 간지러워요... 2 ㅇㅇ 2016/02/01 4,866
523454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 미국출장.. 법인카드로 가족 호화여행.. 6 ... 2016/02/01 1,963
523453 "쿠퍼스"야쿠르트 드셔보신분 3 ㅇㅇ 2016/02/01 875
523452 예비 초등 4학년 악기 할 줄 아는게 없는데 괜찮을까요? 4 cho 2016/02/0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