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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보는 눈이 높은 남편

00 조회수 : 3,743
작성일 : 2016-01-29 14:29:31

 

저희가 지금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집이 아주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8년째 겨울에 외풍 작렬에 엘베 없는 연립 고층이에요..

 

현재 가진 돈이 6억이 있고 저는 전세든 매매든 깨끗한 아파트 단지로 이사가고 싶은데..

남편이 꿈쩍도 안합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데 왜 이사 안가느냐…? 정말 이해가 안되서 물었더니,

 

알고보니 자기가 매매하고 싶은 수준의 아파트는 8억대 이고… 자기는 돈 좀 더 모아서 한방에 더 좋은데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 가진돈으로 가면 어차피 나중에 한번 더 이사해야 할테고 그럼 이사비 더들고 우리한테 손해라고..

 

거기는 학군 교통 다 그 동네에서는 메인인 아파트인데 남편 눈이 생각보다 높더라구요.

저는 겨울에 외풍 지겨워서 학군 좀 떨어져도 빨랑 좀 더 나은 아파트로 가고 싶고요.

 

남편 말이 더 맞는 말일까요?

IP : 193.18.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9 2:31 PM (175.121.xxx.16)

    집값상승분이랑 급여상승분이 맞춰지면 가능은 한데.....

  • 2. 음...
    '16.1.29 2:42 PM (218.39.xxx.35)

    2억 대출하는 건 어떠세요?

  • 3. 지금
    '16.1.29 2:42 PM (203.249.xxx.10)

    옮기시고 대출 좀 받으셔서 갚으면 되잖아요?
    악담이 아니라 세상사 한치앞도 모르는데 2년 더 먼저, 그리고 오래 행복할수 있다면
    그게 좋은거 아닐까요? 그리고 2년후에도 가고싶은 집이 그대로 8억대일지...
    아님 9억으로 올라 더 기다려야할지 모르는데요.

  • 4. ..
    '16.1.29 2:55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그 아파트는 더 오를 수 있죠. 돈모아서 이사.. 힘들더라구요.

  • 5. 남편분 눈이 높은게 아니예요
    '16.1.29 3:11 PM (182.211.xxx.201)

    누가 좋은 아파트인거 몰라서 안사고 못사나요?
    자기 분수 생각하고 아님 대출안고 사는 결단력이 없어서 못사는거지.

    지금 생활은 유지하고 싶고 좋은 아파트는 살고 싶고 그러니 움직이지 못하는거예요.

  • 6. 더블준
    '16.1.29 3:35 PM (58.224.xxx.78)

    아무리 한방에 옮기고 싶다지만
    아파트도 아닌 연립 고층에 외풍 작렬이라면
    가고 싶은 아파트 미리 전세로 옮겨 있다가 매매하시면 되는 것 아닌가요?

  • 7. ...
    '16.1.29 9:00 PM (211.172.xxx.248)

    지금 집에 불만이 아내보다 적어서 그럴수도 있죠. 자기는 참을만 해서..
    남자들은 집의 내부에는 관심이 적고, 부동산 가치에 주로 관심있더라구요.

  • 8. ㅇㅇ
    '16.1.29 10:54 PM (175.223.xxx.234)

    원글님 2억 얼마 만에 모으실 수 있으세요? 3년 안에 가능하다면 대출 받아 가심이,,
    물론 집 살 시기 아니라는 판단에 저도 동의합니다만 이사를 생각하신다니 드리는 말씀이어요
    저는 11월에 집을 샀는데ㅠㅠ 몇년 더 모아도 우리 동네 브랜드 신축 아파트는 갈 형편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아파트 포기하고 3년 안에 대출 끝낼 계획으로 신축빌라로 들어왔어요
    첨에 남편은 대출 없이 이사간단 목표로 8년 악착같이 저축했는데 이사 오고 나니 이자 아깝단 생각 안 하네요 삶의 질이 달라서
    남편 분과 한 번 여러 경우의 수를 상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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