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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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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늦게해서 후회하는 친구들은 없나봐요

............... 조회수 : 15,593
작성일 : 2016-01-29 12:17:21

다들 결혼 늦게해도 괜찮다

 

좋은남자들 얼마든지 있다.. 이런류의 글들인데.. 와.. 놀랍네요

 

여긴 서울인데.. 지방에 있는 친구들 봐도 그렇고.. 다들 괜찮은 남자 없다고 아우성이던데..

 

제가 여자애들 인맥의 풀이 작아서 그런건지..

 

마흔 가까워진.. 30대 중후반.. 여자들 중에서 하는말이..

 

수년전에.. 오래전에 소개팅 했던 남자.. 내가 찼던 남자..  그남자가 제일 나았었다 그남자랑 결혼했어야 했는데

 

후회 엄청 하던데..

 

그당시엔 뭐가 마음에 안들어서.. 거절했었던거라면서.. 지금은 괜찮다나..

 

그리고.. 중후반에 결혼한다는 연락자체가 없어요 ... 남자건 여자건... 제주변엔 그렇네요 ...

IP : 182.225.xxx.19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9 12:18 PM (122.36.xxx.29)

    삼십대 중반만 되도 경계심 확 올라가서...... 중매로 결혼 힘들어요

    사회생활 몇년해서 사람들에게 데여보면 경계심 올라가져

  • 2. 함박스텍
    '16.1.29 12:21 PM (211.227.xxx.115)

    37에 결혼했어요 후회안해요 전 운이좋아서 저랑 비슷한 남자만났어요 하고싶은거 다하고 결혼했으니 전 오히려 좋던걸요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구요 허나 보통은 늦게 갈수록 좋은사람 놓칩니다 확률로 봐야죠

  • 3. 다른건 모르겠고
    '16.1.29 12:23 PM (203.128.xxx.6) - 삭제된댓글

    결혼 늦어 애도 늦은 친구들은
    거의 후회 합니다
    언제 키우냐고 애 다키워논 사람들이 제일 부럽대요

  • 4.
    '16.1.29 12:25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좀 괜찮은 남자 정말 없어요.
    학벌 스펙좋은 결혼하고 싶은여자는 정말 많은데.
    예전보다 좋은자리에 여자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거 보면 이해되죠

  • 5. ....
    '16.1.29 12:27 PM (121.150.xxx.227)

    본인스펙이 굉장히 좋지 않은이상 20대에 만났던 수준 남자 30대엔 만나기 힘들어요..ㅠ

  • 6. ..
    '16.1.29 12:32 P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

    저도 30대 후반에 갑자기 결혼이 하고 파서 했는데 당근 후회하죠. 물론 당연히 남편 조건도 내 인생 통틀어 만난 남자 중 최하 수준이구요. ㅍ독신이 젤 좋아보이지만 할거면 빨리 했었어야 했어요. 진짜 나이 들면 들수록 상대 조건 후져지는 건 당연한 거고요. 지금 사십대 중반 되가는데 제 친구들 멀쩡한 애들 독신주의자들이야 더할 거 없이 좋지만 결혼하고 싶은데 혼기 놓친 애들 다 여직 못했어요. 안하면 젤 좋은데 할맘 있음 30대 중반 되기 전 쇼부봐야 되요.

  • 7. ...
    '16.1.29 12:33 PM (117.111.xxx.38) - 삭제된댓글

    늦게 결혼했고 애도 늦게 낳았는데 (요새치곤 그리 늦은것도 아니지만)
    후회 하나도 없어요
    누릴거 다 누렸고 할거 다했고 이제는 아쉬움 없이 주부생활 해나가고 있으니까요
    아이도 일찍 낳아 아둥바둥 살아온 친구들과는 달리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키운다는 점에서 유리한거 같구요

  • 8. ..
    '16.1.29 12:33 PM (112.149.xxx.183)

    저도 30대 후반에 갑자기 결혼이 하고 파서 했는데 당근 후회하죠. 물론 당연히 남편 조건도 내 인생 통틀어 만난 남자 중 최하 수준이구요. 애한테도 미안하죠. 애 어린이집 엄마들 중 저랑 띠동갑도 있어요-_- 여자는 독신이 젤 좋아보이지만 할거면 빨리 했었어야 했어요. 진짜 나이 들면 들수록 상대 조건 후져지는 건 당연한 거고요. 지금 사십대 중반 되가는데 제 친구들 멀쩡한 애들 독신주의자들이야 더할 거 없이 좋지만 결혼하고 싶은데 혼기 놓친 애들 다 여직 못했어요. 안하면 젤 좋은데 할맘 있음 30대 중반 되기 전 쇼부봐야 되요.

  • 9.
    '16.1.29 12:39 PM (223.62.xxx.2)

    결혼을 많이 하고 싶어했던 애들은 당연히 빨리 안한 걸 후회하고
    결혼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애들은 돈도 있겠다 더 활발히 삶.

  • 10. ㅋㅋ
    '16.1.29 12:41 PM (211.215.xxx.161) - 삭제된댓글

    20대에 즐기지도 못하고
    친정에서 도피겸 어릴때 결혼해서
    인생 업적이라곤 임신 출산 빨리한거 밖에없는 여자의 정신 승리글 이라고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 11. ㅋㅋㅋ
    '16.1.29 12:43 PM (122.36.xxx.29)

    20대에 즐기지도 못하고
    친정에서 도피겸 어릴때 결혼해서
    인생 업적이라곤 임신 출산 빨리한거 밖에없는 여자의 정신 승리글 이라고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2222222222

  • 12. ...........
    '16.1.29 12:51 PM (182.225.xxx.191) - 삭제된댓글

    ㅎㅎㅎ
    위에 ㅋㅋ님들.. ㅎㅎ 제 인생에 가장 찬란히 빛났던 순간들이 20대 인데.. 결혼은 29살이 했고
    친정에서 도피겸 결혼한적도 없는데 ㅎㅎㅎ
    대학 들어가자 마자 자취 혹은 하숙했거든요 집떠나서 대학다니고 회사 다닐때가 가장 빛났던 내인생의 시간인데.. 웬.. 정신승리라니...ㅎㅎㅎ

  • 13.
    '16.1.29 12:52 PM (175.223.xxx.172) - 삭제된댓글

    너무 늦은것도 별로지만 대체로 결혼늦게하고 아이도 늦은 분들이 사랑듬뿍주고 아기한테도 늘 웃는 모습...
    결혼 빨리하라는 이유는 체력딸려서 아기 더안아주고싶어도 못안아준다고 이거예요
    대체로 느즈막히 하신분들이 결혼생활 만족도도 높아보이고 아기도 더 예뻐들 하시더군요
    혹은 신혼 충분히 즐기고 적당한때에 아기낳아 키우는 분들이요

  • 14.
    '16.1.29 12:54 PM (175.223.xxx.172)

    너무 늦은것도 별로지만 대체로 결혼늦게하고 아이도 늦은 분들이 사랑듬뿍주고 아기한테도 늘 웃는 모습...
    그런 분들이 결혼 빨리하라는 이유는 체력딸려서 아기 더안아주고싶어도 못안아준다고 이거예요
    대체로 느즈막히 하신분들이 결혼생활 만족도도 높아보이고 아기도 더 예뻐들 하시더군요
    혹은 신혼 충분히 즐기고 적당한때에 아기낳아 키우는 분들이요
    일찍 키워놓고 자유???
    양육에 끝이 어디있나요??;;;

  • 15. 결혼
    '16.1.29 12:57 PM (59.9.xxx.6)

    일찍하면 여자의 자유는 끝이예요. 그다음엔 희생으로 사는게 한국에서의 여자 인생.
    30이후가 좋은것 같아요. 좀 더 성숙해지고나서 육아를 해도 아이에게 더 낫다는 보고서도 있구요.

  • 16. 지나다...
    '16.1.29 12:59 PM (119.203.xxx.70)

    늦게 결혼할수록 현명해지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당신 노처녀 소리 들으며 결혼한 사람인데요. 시댁어머님이랑 적정선 지키며 잘 지내고

    시누랑도 적정선 지키며 잘 지내고 아이 키울때도 넘 이뻐서 육아 스트레스 없이 키웠어요.

    받아들일건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내가 잘못한거 잘 인정하고 대신 아니다 싶은건 요령있게 대처하는 법을

    사회생활하면서 다 배우다보니 시댁이랑 트러블이 없어요.

    그러니 남편이 정말 고마워하고.. 육아스트레스 없이 키우니 중학생 아이랑도 사이가 너무 좋고 그래요.

  • 17.
    '16.1.29 12:59 PM (121.166.xxx.118) - 삭제된댓글

    결혼 늦은건 뭐 감수할 부분이지만
    애 키우다 보면 후회되네요.
    조삼모사죠.
    20대 내 자유를 누릴지
    40대 이무 자유로움을 선택할지.

  • 18. ;;
    '16.1.29 1:07 PM (121.145.xxx.43)

    30후반에 결혼해서 2년째 잘살고 있어요.
    신랑도 동갑내기인데 첨에 결혼할때 주위에서 30후반에 동갑만나 결혼한다고 능력자라고 다들 엄지척 하더군요.ㅎㅎ
    아무튼 신랑이나 저나 너무 이른 결혼보다는 자기 자신에대해 냉철하게 성찰하고 상대에대해 배려하고 이해심이 넓어지는 시기가 가장 결혼하기 적합한 시기라는데 동의했어요.
    살다보니 서로 다른환경에서 자라서 20대에 만나 결혼했으면 참 많이 싸우며 살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아이를 생각하면 너무 늦은나이에 결혼하는건 비추지만 적당히 사회생활도 하면서 성격도 좀 둥글어지고 이해하고 배려심이 묻어나는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 19.
    '16.1.29 1:10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결혼 일찍해서 육아에 찌들어 산 여자들은
    결혼 늦게한 여자들이 결혼을 늦게한 것에 대해 후회하기를 바라지만
    실상 일찍 결혼해서 후회하는 여자들은 많이 봤어도
    늦게 결혼해서 후회하는 여자들은 거의 못본것 같네요

  • 20. 딴건 몰겠고 나포함 내주위
    '16.1.29 1:28 PM (223.33.xxx.237)

    이럴 거면 걍 빨리 하고 빨리 키워놓을걸 이라고 탄식 자주 함ㅋㅋㅋ
    근데 일찍 한 애들이 내인생 즐기다 할걸 이라고 탄식하는 거 못 봤음....

  • 21. ㄷㅈ
    '16.1.29 1:36 PM (61.109.xxx.2) - 삭제된댓글

    애때문에 별로인 남자랑 빨리 결혼할 수는 없잖아요 애를 포기(?)하더라도 제대로 된 사람 만났을 때 결혼해야죠 결혼 안해도 될만한 능력녀들이 늦게라도 맘에 드는 사람하고 결혼했을 때에야 만족도가 높은 거고요

  • 22. ...
    '16.1.29 1:45 PM (58.224.xxx.195)

    딴건 모르겠고
    친구들 만나서는 '난 언제 키우냐~
    다키워서 부럽다~' 는 소리 하지만 그냥 인사성 멘트처럼 하구요
    저는 다시 시간을 돌려도 늦게 가질거예요
    그간 남편과 둘이살면서 연애하듯 살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일하면서 많이 누려서 지금 저의 자양분이 되구요
    아이 안고 나가면 '아기 넘 귀엽다...' 하시며 '지금 귀여운거 모르시죠? 우린 키우면서 예쁜줄도 모르고 키웠는데 지금에서야 요만한 애기보면 넘 예뻐요. 많이 귀여워해주세요'
    이런말들 많이 듣는데 저랑 남편은 지금도 너무 귀엽습니다
    정말 남편도 본인이 이럴줄 몰랐다해요
    늦게 가져서 그런것 같다고
    남편도 주변에 다른 아빠들과 얘기해봐도 자기가 특히 아이를 예뻐한다고 원래 아이를 싫어했던 사람이라 본인도 신기해햐요
    지극히 제경우지만 전 그래요

  • 23. ...
    '16.1.29 2:40 PM (116.41.xxx.111)

    결혼한걸 후회했지만 늦게한건 후회 안되는 1인.
    이렇게 부당한 사회구조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고 그걸 지인들에게 참여하라는 것이 놀라움

  • 24. ㄱㅅ듸
    '16.1.29 2:58 PM (220.94.xxx.154)

    솔직히 잘가는것도 운 아닌가요?

    주변친구보면 20대어 간애들 좋은조건에 간친구 한명도 없어요.
    특히 20후반... 그냥 아무생각없이 남자나이찼고... 그즈음
    결혼생각하니까요. 근데 그시기를 지나면 보이는게 있어요.
    20대라고 잘갑니까?
    너무 순진하시네.
    제주변보면 26살에 간애는 단칸방 시작
    35살에 간분은 남자가 집사왓어요.
    35살에 간다고.? 남자가 나이많냐?
    그것도 아니에요

  • 25. ....
    '16.1.29 5:40 PM (182.226.xxx.199)

    더 늦게 갈껄~
    싶던데요

  • 26. 인정해야죠
    '16.1.29 5:43 PM (112.169.xxx.33)

    아직 37살 싱글녀이긴 하지만 안가고 싶어 안간것도 아니고 내 인생 받아들여야죠.
    저번 mbc에서 예지원과 애셋있는 주부 삶의 비교체험 하던데~
    누구의 삶이 좋다 나쁘다 타인이 판단할 수 있나요? 주변의 애정없는 쓸데없는 오지랖은 제발 이제 그만!!!

  • 27.
    '16.1.29 6:51 PM (175.214.xxx.157)

    35에 동갑내기 친구랑 1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운 좋게도 너무 훌륭한 남편을 만나 행복해요

    이런 남편을 잡은데는...
    20대에 비해 제 스펙이 월등히 높아졌기에
    주변 남자들 수준이 높아진 것도 있고.
    30대까지 만남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좋은 남자/나쁜 남자를 구분할줄 알게 되었어요
    (남자 보는 눈이 바뀌기도 했죠)
    감정에 이끌려 끊지 못하던 관계도 잘 정리하게 되고.
    20대나 30대 초에 만난 남자들과
    결혼했다고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해요
    그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느라
    전형적인 곰과에 속했는데
    뒤늦게 바보 짓임을 깨닫고 여우가 되려 노력했어요
    시험공부하듯이ㅎㅎ

    하고싶은거 다 이루고
    덕분에 좋은 남자 만났으니 늦게 결혼해도
    나쁠거 없지만 위에 적은 것들을 좀더 일찍 깨닫고
    원하는 바를 이룬다면 더 좋을거 같아요
    왜냐면 나이들수록 좋으 남자 만나기 정말 어렵거든요
    저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가끔 남편을 만나기 전 막막했던 순간이
    악몽으로 나타나거든요
    그만큼 좋은 남자가 드물었어요

    ps. 정~좋은 남자가 없다면 선진국 남자를
    만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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