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날 오후에 나들이 가시는 분 있나요

아라뱃길 조회수 : 714
작성일 : 2016-01-29 11:19:53

보통의 가정처럼 집에서 차례 모시고 밥 먹고 오후에는 친정에 갑니다.

다행히 멀지는 않아서 30분 이내 거리인데 막혀도 1시간내에 도착해요.

가면 주섬주섬 엄마가 해 둔 음식 좀 먹고 낮잠 늘어지게 자고 저녁 먹고 가라고 하시지만 배가 안꺼져서 그냥 집으로 올 때가 많아요.

예전엔 명절 당일날 휴양림 예약해서 여행 다니기도 했는데 차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한두번 시도하고 그 이후로는 그냥 집에서 보내거든요.

그러다가 지난 추석때는 그러지 말고 바람 쐬러 가까운데라도 가보자 하고 검색하다가 김포에 아라뱃길이라는 곳이 있길래 가서 인공폭포도 보고 산책도 하고 바람도 쐬고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 설에도 어디라도 나가보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아라뱃길 또 가는 것도 좋을거 같지만 일단 겨울이라 추우니까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가까운 글램핑장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올까도 생각했는데 추가인원도 다 돈을 받으니까 몇 시간 놀다 오는데도 20만원 이상 비용이 들어서 너무 비싼 것 같구요.(전체 인원 아이 포함 11명이예요)

부모님이 워낙에 나들이를 좋아하시고 친정 아버지가 몸도 좀 불편하신 상태라 그럴때라도 제가 모시고 나가고 싶은 맘이 큽니다.

다행히 평소에는 동생들이 번갈아서 잘 모시고 나가는 편이고 모임도 많으셔서 나들이는 사실 많이 하시는 편이긴 해요.

서오릉쪽에 저녁 먹으러 나가도 좋겠다 싶지만 그 날은 다 문 닫을텐데 싶구요.

좋은 곳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플리즈~~

 

참고로 지역은 영등포, 광화문 인근에 삽니다.

IP : 164.124.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찜질방
    '16.1.29 11:25 AM (61.82.xxx.167)

    저흰 그냥 쨈질방과 영화관 정도 다녀와요.
    길 막힐까 서울밖으로는 못 벗어나고 전 명절날 저녁때 집에 오는편이라.
    다음날 아침에 깨면 피로도 풀겸 아이들 아침도 먹일겸 가든파이브 찜질방에 갑니다.
    찜질방에서 몇시간 놀고 애들과 남편은 영화보러 가라하고 전 걍 집에서 인터넷이나 하고 놀아요.
    올해는 애들 데리고 루벤스전에 가볼까해요. 저녁땐 남편과 괜찮은데 가서 맥주 한잔 하고요.
    걍~ 도심에서 문화생활 즐기는게 전 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 2. 원글이
    '16.1.29 11:29 AM (164.124.xxx.136)

    찜질방, 영화관도 좋네요.
    그러고보니 재작년엔가는 낮잠 자고 저녁에 영등포 타임스퀘어 가서 파파이스 치킨 먹고 왔었네요. ㅎ
    올해도 시내에서 어떻게든 떼워봐야 할까요.

  • 3. ㅡㅡㅡㅡㅡ
    '16.1.29 12:33 PM (211.36.xxx.176)

    보통의 가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114 알바를 관둬야 할까봐요.. 5 무명씨 2016/05/10 2,114
556113 타가테스라는 설탕(?) 쓰시는 분 계세요? ... 2016/05/10 511
556112 머리숱 많은게 이뿐 헤어스타일? 2 머리발좀 2016/05/10 2,595
556111 나라 빚이 1000조 (천조).. ? 2 마름 2016/05/10 1,274
556110 선배님들 산후조리원에 계시는 보모 아줌마들께 3만원정도로 선물해.. 3 보모 2016/05/10 1,407
556109 세제냄새가 안 없어져요 심란 2016/05/10 794
556108 구미 아파트 물탱크 시신.. 자살이라 생각하기엔 좀 이상.. 3 ... 2016/05/10 7,132
556107 여수분들 도와주세요 9 여수 2016/05/10 1,577
556106 12년전 저 대학갈때랑 지금이랑 느낀 점.... 3 .... 2016/05/10 1,848
556105 김치 맛있게 볶는법 좀 알려주세요 23 2016/05/10 5,576
556104 독서실 나오면 순찰대분들이 데려다줘요 21 고3맘 2016/05/10 5,293
556103 가슴에 멍울이 있으면 일단 초음파 해야하나요? 3 ... 2016/05/10 1,587
556102 크로와상류 빵은 절대 안먹다가 몇년만에 먹었는데요 2 .... 2016/05/10 2,878
556101 수도물 마셔도 될까요? 3 zjdjr... 2016/05/10 1,014
556100 (19)약간 산부인과적 질문 4 이상해~ 2016/05/10 3,631
556099 범생이과 fm 썸남... 1 ㅣㅣ 2016/05/10 1,173
556098 홍만표,대검 중수부시절 ‘노무현 대통령 망신주기 수사’ 논란 2 악마들 2016/05/10 1,050
556097 사랑하지 않는데 헤어지지 못하는 경우는... 15 사랑 2016/05/10 4,587
556096 커피 쉽게 걸러먹는 방법이요 Jj 2016/05/10 1,021
556095 고1첫중간고사 성적표 8 고1맘 2016/05/10 3,022
556094 저의 소울푸드는 66 평범여사 2016/05/10 15,440
556093 아이들 스스로 하고 공부 잘하는데는 엄마 영향이 크네요. 주변 .. 14 2016/05/10 4,734
556092 백김치도 볶으면 맛 날까요?? 3 냉장고에.... 2016/05/10 1,376
556091 가구를 화이트만 쓰다 블랙으로 바꾸니 참 좋네요 25 ... 2016/05/10 6,655
556090 머리 묶는게 더 이쁘건 왜그런가요? 38 왜그러지? 2016/05/10 37,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