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조곤조곤 차분한 척하는 거 솔직히 짜증스러울 때가 있어요
1. 저도 싫어요
'16.1.29 9:36 AM (211.216.xxx.33) - 삭제된댓글고구마를 억지로 입에 먹이는 기분 ㅜㅜ 그건 옳고 그르고 문제가 아닌데 공감능력없는거죠
근데 그사람은 본인이 억울한 상황도 그렇게 고구마 먹은듯 넘기더라구요..2. 원글
'16.1.29 9:40 AM (218.152.xxx.35)아니 사람이 그렇게 참고 넘기면 또 속에 쌓이잖아요.
그러면 또 왜 그 순간에 말을 못하고 답답하게 굴었냐. 이런 소리 듣는데
그래서 단호하게 항의했는데 그 사람이 말도 안 먹히는 사람이라 싸움 되면
왜 그냥 참고 좋게 넘기지 그랬냐 이러고... ㅋㅋ 어쩌라는 건지 싶네요.
얼마 전에 올라온 세신사한테 당한 글도 그렇고.
하소연글 올라오면 그때 당사자한테 말을 했어야지.
근데 말해서 싸움 나면 왜 좋게 안 넘겨서 싸움 만드냐.. ㅋㅋ3. 비겁한 양비론이죠.
'16.1.29 9:52 AM (39.7.xxx.148)싸운다는 자체가 서로 나쁜거니까 조용히 닥치고 살아라는 건데 잘못된 일 앞에서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 세상이 이 꼬라지가 된 게 아닙니까?
불의 앞에서도 나서지 못하는 자신의 나약함과 비겁함을 합리화 하려는 위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4. 줌마
'16.1.29 9:53 AM (14.39.xxx.185)저희 그룹에 그렇게 하나 절교 당한 애 있어요
공감능력 낮고 도덕적 우월감이 너무 심해서;5. .......
'16.1.29 10:01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저도 그 기분 이해할 수 있어요.
전에 제가 횡단보도에서 자전거에 크게 부딪혀서 순간 기절했다 깨어나보니
절 치었던 자전거탄 놈이 도망가다가 교통신호에 걸려서 도망못가고 있는걸
다리를 질질 끌면서 붙잡았아요.
제가 그 놈에게 항의를 하고 있는 와중에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제가 전후 사정을 대충 설명했더니 그 친구 아주 차분한 목소리로
네가 지금 너무 흥분한거 같구나, 그래도 너무 악하게 하지 말고 좋게 해결했으면 좋겠네,너
흥분 가라앉으면 다시 전화해.라고 하면서 끊더라구요.
물론 그 뒤 어떻게 됐는지 전화 한 통 없었구요. 저는 그 친구의 시댁 스트레스,육아 스트레스,
남편 스트레스,아주 사소한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몇 십 년 동안 들어주었거든요.
그 후 부터 그 친구가 자기 스트레스를 이야기하면 저도 그 친구처럼 차분한 목소리로 그 사람들도
이유가 있겠지,너무 악하게 생각하지마,라고 건성으로 대답해 버려요.
자기 문제가 되니까 완전 미친것처럼 흥분해서 그 차분함은 어디로 가고 저보고 어떻게 그렇게 말하느냐고
하는데 가관도 아니에요.6. 제목과는다른
'16.1.29 10:22 AM (220.118.xxx.1)제목과 본문의 대처법은 전혀 다른 듯 한데요, 요컨대 본인이 당한 혹은 본인이 목격한 불의 등의 사고에 대해서 큰일이 날 수 있으니 대응하지 말고 피해야한다는 의견들에 대한 말씀이시쟎아요,
전 원글님에 110% 이상 공감해요, 이상하게 한국사람들, 아니 한국여자들 본인이 받는 피해에 대해서도 더 큰 피해 발생할 수 있으니 피하라고해요, 본인 뿐이겠어요? 주변사람에게도 그래요, 싸움 말리면 네가 다칠 수 있으니 피하라고 하고, 진상 만나면 똥이 무서워서 피하니 더러워서 피하지 하면서 피하는게 이기는거라고 가르쳐요, 이게 맞는걸까요? ...이런 대응이 진상을 키우고 진상을 용인하는 사회.. 억지부리면 이길 수 있는 사회로 만드는것 같아요7. 저도 경험
'16.1.29 10:31 AM (211.36.xxx.158)카드사에서 전화와서 아주 빠르게 각종혜택
나열하더나 "주소 불러주세요" 하길래
"아가씨 이거 신용카드죠? 근데 무슨 기프트카드
주듯 다짜고짜 주소부르라고 해요????
연회비도 들어갈텐데 노인들은 더 속겠죠?
영업 이렇게 허시면 안도ㅑ요" 했는데
이 얘길 들은 동네 엄마 절 한심한듯 보며
"아유 00 엄마 좀 좋게좋게 살아~~~~"
사람들 많은 앞에서 졸지에 전 쌈닭됐어요 ㅠㅠ
그 차분헌 목소리 아직도 기억나요....8. 의협심
'16.1.29 10:50 AM (39.7.xxx.106)원글과 댓글들에 공감합니다
자신의 용기없음을 포장하는 조곤한 말투,
늘 짜증납니다
정의를 눈감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이 모양이죠9. ...
'16.1.29 11:19 AM (121.140.xxx.3) - 삭제된댓글그래도 전화안내하는 사람한테 가르치는 것은 반대에요.
수고하세요...라고 하고 끊는데요... 속기는 뭘 속아.10. ...
'16.1.29 11:20 AM (121.140.xxx.3)그래도 전화안내하는 사람한테 가르치는 것은 반대에요.
수고하세요...라고 하고 끊는데요...11. ...
'16.1.29 11:27 AM (124.53.xxx.4)윗분처럼 전화안내하는 사람에게 반대하시는 것도 이해하지만
그들이 감정 노동을 한다고 해서 모든걸 이해 받을순 없다고 생각해요.
명백하게 신용카드이면 연수수료가 발생한다는걸 고지 하지 않고
무작정 아주 빠른 어조로 이런이런 혜택을 드리니 주소 불러주세요 라고
한다면 이것도 보이스피싱이죠...
최소 50명만 항의해도 이런 식의 무리한 영업은 없어질거라고 생각해요.
그 이후엔 좀더 정확한 안내를 그분들이 하시겠죠.12. 모난 돌이 정 맞는다
'16.1.29 11:57 AM (59.20.xxx.63)부당한 일에 맞서는 용기를
모난 돌 취급하는 사회적 인식을 바꿔야죠.
정작 정을 맞아야 할 모난 돌은 냅두고
비판하고 항의하는 사람을 모난 돌 취급하는
사람이 제 주위에도 있어서
원글님에게 격하게 공감해요.13. 원글동감
'16.1.29 12:18 PM (183.101.xxx.9)그런사람들 꼭 자기일엔 거품물면서 남에일에만 저래요
14. 나나
'16.1.29 1:10 PM (116.41.xxx.115)공감능력 낮고 도덕적 우월감이 너무 심해서..........
와~ 이거 딱이예요15. 완전 공감
'16.1.29 5:36 PM (112.169.xxx.33)울 회사에 딱!!! 이런 여자있어요. 조근조근 말하며 구어체보다는 문어체같은 말투, 어줍잖은 윤리성 잣대. 뭐든지 오바된 긍정 마인드. 불행하면 죄인 것 같고 교과서적인 말투에 울화통이 치밀어 오릅니다.
16. 그랬던군요
'16.1.29 5:47 PM (211.210.xxx.213)공감능력 낮고 도덕적 우월감이 심해서.... 이거 딱맞아요.
저는 우리 애가 실수로 때린건 사과하지 말라고 해요. 그 이후로 상종을 안해요.17. 누구 하나
'16.10.19 12:52 AM (223.62.xxx.150)딱 떠오르네요.통일교 다니면서 문어체에 남 가르치는
말투.
자기 일엔 그냥 넘어갈 말도 발끈하면서 남의 일엔
무공감과 몰이해.
우아한척 하며 뒷담화하는 또 어찌 잘하는지.
입을 꼬매주고 싶은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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