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기조식 이란말 들어보셨어요?

??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16-01-29 08:26:16
썸남과 연애시작한지 얼마안된 커플인데요.
저는 요즘 커피만 마시면 잠이 안와 괴로운 상황이고
남친은 새벽일찍 출근 준비하는 상황. 출장이라 3일동안 해외에 가는데요.
출장동안 연락 바로안되도 잘참고
운기조식하고있어.
얼른자.
이렇게 카톡이 왔더라구요.
전 태어나서 첨 들어보는 말인데 찾아보니 있긴 하더라구요.
순간 당황해서.
대부분 아는 말인가요?
IP : 220.124.xxx.1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
    '16.1.29 8:33 AM (218.152.xxx.35)

    무협지에 많이 나오는데, 무협지 전혀 안 읽으셨나 봐요. 그럼 모를 수도 있죠.
    근데 그렇게 이상한 말은 아니고, 주위에 보통 다 알긴 할걸요.

  • 2. ..
    '16.1.29 8:36 AM (183.98.xxx.245)

    불면증 으로 괴로우니 소진된 기운을 잘 다스려서 휴식을 하라..
    는 뜻 같습니다.
    썸남이 진중하고 과묵한 타입 인가요..젊은분 들이 잘쓰는 표현은 아닌데..

  • 3. ...
    '16.1.29 8:37 AM (220.75.xxx.29)

    아 뭐 몰라도 절대 무식해서가 아니라 다만 무협지를 안 읽어서일 뿐인 그런 말이에요.

  • 4. aaaaa
    '16.1.29 8:38 AM (218.144.xxx.243)

    무협물에서는 빠지지 않는 단어라 무협 영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지요.
    안 보셨으면 당연 모르는 단어고 안다고 오타쿠 같은 류도 아니에요.

  • 5.
    '16.1.29 8:39 AM (122.46.xxx.31) - 삭제된댓글

    한때 김용의 영웅문시리즈를 애독하던 독자로서 저는 여자라도 알기는 하지만...
    표현은 적적한지는 무르겠네요....
    보통 무협지에서는 험한 여정을 다녀오거나, 큰 싸움후에 몸에 타격을 입었을때
    혹은 대단한 기와 정력을 쏟고난뒤 몸을 쉬어야 할때..쓰는 표현이거든요..
    물론 커피 못먹고 잠을 못자 몸이 축났을때 쓰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여간 무협지 좋아해도 평상시에 쓰는 단어는 아닌데...나름스스로 재밌으라고 한 표현같네요...

  • 6. ..
    '16.1.29 8:40 AM (114.206.xxx.173)

    모른다고 무식하다 소리 들을 일도 아니요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닙니다.

  • 7.
    '16.1.29 8:42 AM (122.46.xxx.31)

    한때 김용의 영웅문시리즈를 애독하던 독자로서 저는 여자라도 알기는 하지만...
    표현은 적절한가는 생각해볼 여지가...ㅋㅋ....
    보통 무협지에서는 험한 여정을 다녀오거나, 큰 싸움후에 몸에 타격을 입었을때
    혹은 대단한 기와 정력을 쏟고난뒤 몸을 쉬어야 할때..쓰는 표현이거든요..
    물론 커피 못먹고 잠을 못자 몸이 축났을때 쓸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여간 무협지 좋아해도 평상시에 쓰는 단어는 아닌데...나름스스로 재밌으라고 한 표현같네요...

  • 8. ...
    '16.1.29 8:53 AM (121.168.xxx.170)

    이상한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쓰진 않지만 무협지 한권이라도 본 사람은 아는 단어.

  • 9. ㄴㄴㄴㄴ
    '16.1.29 8:58 AM (218.144.xxx.243)

    몸을 추스린다, 쉰다는 표현으로 써요. 물론 그 문화 아는 사람들끼리요.

  • 10. 운기조식이라..
    '16.1.29 9:08 AM (27.117.xxx.153)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말도 되겠고
    아니면 기수련을 하시는 분인지도 모르겠네요.
    단전에 기를 모아 호흡을 하는..
    기수련을 해도 운기조식이란 단어는 잘 쓰질 않는데..

  • 11. 원글
    '16.1.29 9:34 AM (220.124.xxx.131) - 삭제된댓글

    많은분들이 아시는 말이군요. ^^;;

    운기조식 뭔말인지 찾아봤음.
    그냥 방탕하게 지내고 있을거임;; 답했더니
    하하하. 하고 왔던데

    둘다 별로 상황에 딱 맞는 표현은 아닌것같네요. ㅡ.ㅡ
    어쨋든 댓글님들 덕분에 모르던거 배우고갑니다.
    고맙습니다.~

  • 12. .....
    '16.1.29 9:3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보는순간 그 사람 무협지 매니아가 떠 올랐어요.
    저도 영웅문 좋아해서 그런 표현 많이 써요.
    남편한테도 이대협.이러구요.
    남편이 회사에서 뭔일 있었다고 술퍼마시고 들어오면 냉수주면서 말해주죠.
    이대협.여기 해독약이오.
    지금은 운기조식 할때요 날 밝으면 다시 수련합시다.
    그대가 외공은 훌륭한데 내공이 아직 부족해서 그렇소.
    무림은 넓고 고수는 언제나 도처에 있다오.
    제나를 화 안낼려고 분위기 전환하는거에요.
    그사람도 유머로 했을거에요.

  • 13. .....
    '16.1.29 10:00 AM (222.108.xxx.15)

    저도 중고등 시절에 아버지 무협지 좀 읽어서 ^^;;
    무협지 용어라,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니고, 모른다고 무식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농담처럼 한 듯 합니다 ㅎ
    저는 가끔. "이거 뭐 강호 무림도 아니고.." 나,
    "그게 무슨 사파 비기도 아니고.." 뭐 이런 식으로 가끔 남편이랑 농담합니다 ㅎ

  • 14. ...
    '16.1.29 10:06 AM (116.34.xxx.59)

    모른다고 무식하다 소리 들을 일도 아니요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닙니다. 22222

    농담일 수도 있는데 그게 통하려면 코드가 맞아야.....

  • 15. dd
    '16.1.29 10:08 AM (180.230.xxx.54)

    그냥 우리들끼리 드라마에 나오는 명대사 패러디하는거.. 그런거에요.

  • 16. 원글
    '16.1.29 10:12 AM (220.124.xxx.131)

    댓글들 감사합니다.
    무협지같은거 전혀 안좋아하게 보이는데.ㅎㅎ
    아 특공무술같은 무도는 오래한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배우고갑니다. 댓글고맙습니다. ^^

  • 17. ㄹ ㄹㄹ
    '16.1.29 11:26 AM (223.62.xxx.11)

    그분이 좋으면 지금이라도 무협지 좀 읽으시면 재밌겠어요 ^^

  • 18. ....
    '16.1.29 12:18 PM (118.222.xxx.177)

    운기조식이란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기운을 돌린다?라는 뜻일겁니다.

    남자분 좋은 분 일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내면이 좋거든요.
    통상 단전호흡을 열심히 하면 단전에 기가 축적되구요.
    그 기를 상체에 있는 경혈인 임독맥을 따라 돌리는걸 소주천,
    하체까지 전체로 돌리는걸 대주천이라고 해요.

    전체적으로 이렇게 기를 신체 경혈 통로에 따라 돌리는걸
    운기라고 하고 그를 위한 호흡을 조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 19. 운기조식
    '16.1.29 1:06 PM (112.164.xxx.85) - 삭제된댓글

    혹시나 가르켜 준다는 글인지 알고 들어왔네요
    운기조식은 잔선하고 비슷하지요
    단전에 기를 불어 넣어서 내공을 쌓아가는
    무협지 두루 섭렵한 50대아줌입니다.
    아마도 나처럼 평생 무협시리즈 티브이에서 봐야 할지도요
    '울남편이 메니아거든요
    다행히 난 그거 좋아해서 다행인대요'
    지금도 가끔 그럽니다, 식구 모였을때는 정상적인거를 좀 보자고

    전에 어느 떡뽁이집을 갔더니 무협시리즈물 방영틀어놨대요
    아들하고 미소지으면서 봤지요

  • 20. ㅋㅋㅋ
    '16.1.29 2:10 P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울 아부지한테 듣던 말이네요. 책 보시다 꾸벅꾸벅 졸면 엄마가 누워서 자든지 하라고 구박(?)하면, 아부지 왈, 나는 자는 게 아니라 운기조식 중이라고 하셨거든요ㅋㅋㅋ 무협지 용어였군요!

  • 21. 꽃보다생등심
    '16.1.30 9:16 PM (121.138.xxx.250) - 삭제된댓글

    남친이 또 운기조식 중이란 말 하시면
    원글님은 " 주화입마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 "
    라고 대꾸해 주세요.
    장단 잘 맞춰 준다고 좋아할 거예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553 외국사시는분들-한국에서 오는사람이 가져왔으면하는거있나요? 21 단비 2016/01/30 3,778
523552 7월초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표 어떻게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9 비행기 2016/01/30 1,602
523551 면회올때 사과파이를 구워오라는데 16 군인아들 2016/01/30 4,140
523550 '김종인 효과' 더민주 강공 선회..원샷법 처리 무산 4 하루정도만 2016/01/30 1,086
523549 오래된 아파트 전기콘센트에 전기가 안들어올때 1 불편해서요 2016/01/30 2,639
523548 임산부와 임신계획인분 해외여행 당분간 안하는것이.. 기형아출산 2016/01/30 1,324
523547 오키나와 오리온맥주 근처 단체식사 기능한곳 아시는분 계시면.. 1 ... 2016/01/30 675
523546 사드 급진전 중국의 경고 후쿠시마의 .. 2016/01/30 584
523545 미성년 자녀들이지만 존중해줘야 할 프라이버시 뭐뭐 있나요? 2 질문 2016/01/30 1,304
523544 스텐용기 두개가 꽉 3 겹겹 2016/01/30 1,475
523543 남편분들 밥 얼만큼씩 담아주시나요?? 17 , , , 2016/01/30 2,519
523542 멀쩡한 사람 죽이고도 출세하는 판사... 3 .. 2016/01/30 1,292
523541 잠깐만 만나도 기분 나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18 ... 2016/01/30 9,018
523540 책 '무죄' -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와 수구의 민주주의 공격을.. ... 2016/01/30 643
523539 권리금 잘 아시는분? 4 고라파 2016/01/30 1,110
523538 생리전증후군과 갱년기증세가 비슷한가요? 1 궁금 2016/01/30 1,799
523537 분노조절장애 남편 8 ... 2016/01/30 4,547
523536 게으른 명문대 아들... 28 oo 2016/01/30 15,533
523535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너무 감동이네요. 훈련 궁금한 분들 꼭 보.. 33 반려견 2016/01/30 15,402
523534 최초의 만평에 실린 이완용의 '불륜설' 4 ㅁㄴㅍ 2016/01/30 2,348
523533 사회학 전공 하신분 계시면 사회학 개론서 추천 부탁드려요 1 조각달 2016/01/30 810
523532 서울 용산, 마포 쪽에는 깨끗한 찜질방이 단한곳도 없네요 4 tapas 2016/01/30 2,814
523531 강남의 J여중 음악선생님이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1 2016/01/30 7,119
523530 아이폰에서 앱을 깔면 비번 없이 앱이 저절로 깔려요.... 2 아이폰 2016/01/30 966
523529 정치인들..정계인사들 학벌 대단해요.. 5 정치인들 2016/01/30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