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기조식 이란말 들어보셨어요?

?? 조회수 : 4,924
작성일 : 2016-01-29 08:26:16
썸남과 연애시작한지 얼마안된 커플인데요.
저는 요즘 커피만 마시면 잠이 안와 괴로운 상황이고
남친은 새벽일찍 출근 준비하는 상황. 출장이라 3일동안 해외에 가는데요.
출장동안 연락 바로안되도 잘참고
운기조식하고있어.
얼른자.
이렇게 카톡이 왔더라구요.
전 태어나서 첨 들어보는 말인데 찾아보니 있긴 하더라구요.
순간 당황해서.
대부분 아는 말인가요?
IP : 220.124.xxx.1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
    '16.1.29 8:33 AM (218.152.xxx.35)

    무협지에 많이 나오는데, 무협지 전혀 안 읽으셨나 봐요. 그럼 모를 수도 있죠.
    근데 그렇게 이상한 말은 아니고, 주위에 보통 다 알긴 할걸요.

  • 2. ..
    '16.1.29 8:36 AM (183.98.xxx.245)

    불면증 으로 괴로우니 소진된 기운을 잘 다스려서 휴식을 하라..
    는 뜻 같습니다.
    썸남이 진중하고 과묵한 타입 인가요..젊은분 들이 잘쓰는 표현은 아닌데..

  • 3. ...
    '16.1.29 8:37 AM (220.75.xxx.29)

    아 뭐 몰라도 절대 무식해서가 아니라 다만 무협지를 안 읽어서일 뿐인 그런 말이에요.

  • 4. aaaaa
    '16.1.29 8:38 AM (218.144.xxx.243)

    무협물에서는 빠지지 않는 단어라 무협 영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지요.
    안 보셨으면 당연 모르는 단어고 안다고 오타쿠 같은 류도 아니에요.

  • 5.
    '16.1.29 8:39 AM (122.46.xxx.31) - 삭제된댓글

    한때 김용의 영웅문시리즈를 애독하던 독자로서 저는 여자라도 알기는 하지만...
    표현은 적적한지는 무르겠네요....
    보통 무협지에서는 험한 여정을 다녀오거나, 큰 싸움후에 몸에 타격을 입었을때
    혹은 대단한 기와 정력을 쏟고난뒤 몸을 쉬어야 할때..쓰는 표현이거든요..
    물론 커피 못먹고 잠을 못자 몸이 축났을때 쓰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여간 무협지 좋아해도 평상시에 쓰는 단어는 아닌데...나름스스로 재밌으라고 한 표현같네요...

  • 6. ..
    '16.1.29 8:40 AM (114.206.xxx.173)

    모른다고 무식하다 소리 들을 일도 아니요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닙니다.

  • 7.
    '16.1.29 8:42 AM (122.46.xxx.31)

    한때 김용의 영웅문시리즈를 애독하던 독자로서 저는 여자라도 알기는 하지만...
    표현은 적절한가는 생각해볼 여지가...ㅋㅋ....
    보통 무협지에서는 험한 여정을 다녀오거나, 큰 싸움후에 몸에 타격을 입었을때
    혹은 대단한 기와 정력을 쏟고난뒤 몸을 쉬어야 할때..쓰는 표현이거든요..
    물론 커피 못먹고 잠을 못자 몸이 축났을때 쓸수도 있기는 하지만.
    하여간 무협지 좋아해도 평상시에 쓰는 단어는 아닌데...나름스스로 재밌으라고 한 표현같네요...

  • 8. ...
    '16.1.29 8:53 AM (121.168.xxx.170)

    이상한 말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쓰진 않지만 무협지 한권이라도 본 사람은 아는 단어.

  • 9. ㄴㄴㄴㄴ
    '16.1.29 8:58 AM (218.144.xxx.243)

    몸을 추스린다, 쉰다는 표현으로 써요. 물론 그 문화 아는 사람들끼리요.

  • 10. 운기조식이라..
    '16.1.29 9:08 AM (27.117.xxx.153)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말도 되겠고
    아니면 기수련을 하시는 분인지도 모르겠네요.
    단전에 기를 모아 호흡을 하는..
    기수련을 해도 운기조식이란 단어는 잘 쓰질 않는데..

  • 11. 원글
    '16.1.29 9:34 AM (220.124.xxx.131) - 삭제된댓글

    많은분들이 아시는 말이군요. ^^;;

    운기조식 뭔말인지 찾아봤음.
    그냥 방탕하게 지내고 있을거임;; 답했더니
    하하하. 하고 왔던데

    둘다 별로 상황에 딱 맞는 표현은 아닌것같네요. ㅡ.ㅡ
    어쨋든 댓글님들 덕분에 모르던거 배우고갑니다.
    고맙습니다.~

  • 12. .....
    '16.1.29 9:3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보는순간 그 사람 무협지 매니아가 떠 올랐어요.
    저도 영웅문 좋아해서 그런 표현 많이 써요.
    남편한테도 이대협.이러구요.
    남편이 회사에서 뭔일 있었다고 술퍼마시고 들어오면 냉수주면서 말해주죠.
    이대협.여기 해독약이오.
    지금은 운기조식 할때요 날 밝으면 다시 수련합시다.
    그대가 외공은 훌륭한데 내공이 아직 부족해서 그렇소.
    무림은 넓고 고수는 언제나 도처에 있다오.
    제나를 화 안낼려고 분위기 전환하는거에요.
    그사람도 유머로 했을거에요.

  • 13. .....
    '16.1.29 10:00 AM (222.108.xxx.15)

    저도 중고등 시절에 아버지 무협지 좀 읽어서 ^^;;
    무협지 용어라,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니고, 모른다고 무식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농담처럼 한 듯 합니다 ㅎ
    저는 가끔. "이거 뭐 강호 무림도 아니고.." 나,
    "그게 무슨 사파 비기도 아니고.." 뭐 이런 식으로 가끔 남편이랑 농담합니다 ㅎ

  • 14. ...
    '16.1.29 10:06 AM (116.34.xxx.59)

    모른다고 무식하다 소리 들을 일도 아니요
    안다고 유식한 것도 아닙니다. 22222

    농담일 수도 있는데 그게 통하려면 코드가 맞아야.....

  • 15. dd
    '16.1.29 10:08 AM (180.230.xxx.54)

    그냥 우리들끼리 드라마에 나오는 명대사 패러디하는거.. 그런거에요.

  • 16. 원글
    '16.1.29 10:12 AM (220.124.xxx.131)

    댓글들 감사합니다.
    무협지같은거 전혀 안좋아하게 보이는데.ㅎㅎ
    아 특공무술같은 무도는 오래한것 같더라구요.
    덕분에 배우고갑니다. 댓글고맙습니다. ^^

  • 17. ㄹ ㄹㄹ
    '16.1.29 11:26 AM (223.62.xxx.11)

    그분이 좋으면 지금이라도 무협지 좀 읽으시면 재밌겠어요 ^^

  • 18. ....
    '16.1.29 12:18 PM (118.222.xxx.177)

    운기조식이란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기운을 돌린다?라는 뜻일겁니다.

    남자분 좋은 분 일 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내면이 좋거든요.
    통상 단전호흡을 열심히 하면 단전에 기가 축적되구요.
    그 기를 상체에 있는 경혈인 임독맥을 따라 돌리는걸 소주천,
    하체까지 전체로 돌리는걸 대주천이라고 해요.

    전체적으로 이렇게 기를 신체 경혈 통로에 따라 돌리는걸
    운기라고 하고 그를 위한 호흡을 조식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 19. 운기조식
    '16.1.29 1:06 PM (112.164.xxx.85) - 삭제된댓글

    혹시나 가르켜 준다는 글인지 알고 들어왔네요
    운기조식은 잔선하고 비슷하지요
    단전에 기를 불어 넣어서 내공을 쌓아가는
    무협지 두루 섭렵한 50대아줌입니다.
    아마도 나처럼 평생 무협시리즈 티브이에서 봐야 할지도요
    '울남편이 메니아거든요
    다행히 난 그거 좋아해서 다행인대요'
    지금도 가끔 그럽니다, 식구 모였을때는 정상적인거를 좀 보자고

    전에 어느 떡뽁이집을 갔더니 무협시리즈물 방영틀어놨대요
    아들하고 미소지으면서 봤지요

  • 20. ㅋㅋㅋ
    '16.1.29 2:10 PM (222.101.xxx.65) - 삭제된댓글

    울 아부지한테 듣던 말이네요. 책 보시다 꾸벅꾸벅 졸면 엄마가 누워서 자든지 하라고 구박(?)하면, 아부지 왈, 나는 자는 게 아니라 운기조식 중이라고 하셨거든요ㅋㅋㅋ 무협지 용어였군요!

  • 21. 꽃보다생등심
    '16.1.30 9:16 PM (121.138.xxx.250) - 삭제된댓글

    남친이 또 운기조식 중이란 말 하시면
    원글님은 " 주화입마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 "
    라고 대꾸해 주세요.
    장단 잘 맞춰 준다고 좋아할 거예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626 선배님들, 여행용(수하물) 캐리어 추천 좀 해주세여 1 미리 2016/01/29 807
522625 82엔 댓글수정 삭제기능이 없나요? 2 2016/01/29 393
522624 헤어매니큐어?헤어왁싱 써보신 분?? 3 새치야 가라.. 2016/01/29 1,200
522623 멸치 요리법 좀 알려주세요 4 며루치 2016/01/29 1,536
522622 인사과에 계신 분...이직확인서 작성이 어려운건가요 3 이해안되네 2016/01/29 4,638
522621 잠안와서 미치겠네요. 저 좀 살려주세요. ㅜ 9 와.. 2016/01/29 1,640
522620 인천에서 갑상선질환 잘보는 병원 1 ㅇㅇ 2016/01/29 1,379
522619 이재명, 변희재 상대 승소 “내가 간다...일베충 기다려라” 6 세우실 2016/01/29 1,362
522618 오븐에 고기를 구우면 너무 바싹익고 딱딱해 지는데.. 촉촉하게 .. 9 오븐 2016/01/29 3,338
522617 쥬시꾸띄르 혹시 백화점말고 싸게 살 수 있는곳? 알려주세요 2016/01/29 376
522616 더민주 양향자 정강정책연설 20대 국회의원선거 방송연설 1 더민주 2016/01/29 502
522615 쌍방울이 김해에 있나요? 문의 2016/01/29 366
522614 정시도 추합이 제법 나오나요? 15 2016/01/29 3,593
522613 중고나라 카페 오래 이용안해도 활동정지가 되나요? 7 어떻게 이용.. 2016/01/29 634
522612 푸석한 머릿결 답이 없나요? 돈많이 들이고 노력해도 제자리 31 하하오이낭 2016/01/29 10,793
522611 [급질]IT계통 이력서 영문으로 작성 가능하신분 찾아요 5 .. 2016/01/29 598
522610 아이들 이렇게 잘 키워야겠어요 4 교복천사 2016/01/29 1,796
522609 출장 돌사진 추천 부탁드립니다 조카 돌 2016/01/29 301
522608 거부할수록 당기는 과식에 대한 몇가지 조언 (펌) 다욧하자 2016/01/29 1,003
522607 명절 선물 세트 처치방법 알려주세요 3 ... 2016/01/29 998
522606 혼자 조곤조곤 차분한 척하는 거 솔직히 짜증스러울 때가 있어요 15 허허허 2016/01/29 6,172
522605 먹고나서 토했더니 얼굴이 퉁퉁 부어버리는데 왜그럴까요? 9 .... 2016/01/29 6,201
522604 오늘 저녁에 jtbc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 꼭보세요 3 dd 2016/01/29 1,797
522603 靑, 한·일 위안부 합의 ‘통화록’ 공개 거부 (인터넷 경향 신.. 1 세우실 2016/01/29 417
522602 1월.29일 오전 9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216 명의 명.. 탱자 2016/01/29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