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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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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같이살자는 시아버지

어휴 조회수 : 12,335
작성일 : 2016-01-29 02:30:09
말 그대롭니다. 결혼할때부터 같이 살기원했으나 어찌어찌 여태껏 버텨왔네요. 결혼 8년차에 아이하나 올해 학교들어갑니다. 시댁이 결혼전 경제적으로 부침이있어 결혼할무렵 남편이 시부모님 아파트전세금 오히려 보태드리고 저희는 대출로 시작해 지방소도시에서 아파트한채마련하고 시부모님도 작은빌라하나 사드렸어요. 지방이지만 전세금계속 오르기에 빌라라도 내집서 편히 사시라구요. 그때도 아파트서 계속 살고 싶으시단걸 남편이 부모님 설득시켰죠. 저희 소득은 연봉1억정도에 아이하나 키우며 이제 숨좀 돌릴까하는데 계속되는 노골적합가요구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시부모님 두분다 70안되셨고 작지만 연금수입있으십니다. 중간에 큰돈들어갈일있으면 저희가 다 부담하구요. 특히 시아버지께서 대놓고 합가타령을 하십니다.도대체 언제까지 두집살림을 할거냐며 합쳐야 5명인 식구가 왜 따로살아야하냐는데 진짜울컥했습니다. 그동안 시누네 아이들 무보수로 봐주셨구요 얼마안있는 쌈지돈도 시누네 집사는데 주셨습니다,2천정도..아들한테만 왜이리 당당하신건지.아들 며느리 이혼하길바라시는건지. 제가 왜 아이하나 낳고 아둥바둥 살았는데요.시누네아이들 봐주시느라 우리아인 뒷전이었는데도 뭐가 저리 당당하고 염치가 없으신건지 시아버지가 미워집니다. 남편은 부모님 모시고 살거아니니 신경쓰지 말라하는데 대놓고 노골적으로 저리 말씀하시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이 안좋네요.ㅜㅜ
IP : 223.33.xxx.11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납량특집보다
    '16.1.29 2:33 AM (1.237.xxx.180)

    더 무서운 얘기네요. 합쳐봤자 다섯인 가족이라니.. 결혼을 했으면 독립적 가정인 것을..

  • 2. 시누네랑
    '16.1.29 2:35 AM (178.190.xxx.138)

    합치라 하세요.

  • 3. 어휴
    '16.1.29 2:38 AM (223.33.xxx.118)

    시누네가 이번에 아파트50평을 사길래 합치려나했는데 시누도 자기친정부모님 단물만 빼먹고 같이 사는건 싫은가봐요. 시아버지가 자식들 들들 볶습니다. 어디 데리러와라 같이가자 등등 기사노릇 기본

  • 4. 절대
    '16.1.29 2:45 AM (175.215.xxx.160)

    합가하지 마세요
    요즘 누가 같이 사나요

  • 5. ....
    '16.1.29 2:56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보면 합가타령은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시아버지들이 더해요
    어려울게 뭐가 있냐 이런 마인드고 시어머니들 같이 노동력을 제공하는것도 아니고 가만 앉아서 숟가락만 들면 되는 입장이니 뭐가 어렵겠어요

  • 6. ....
    '16.1.29 2:57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보면 합가타령은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시아버지들이 더해요
    어려울게 뭐가 있냐 이런 마인드고 시어머니들 같이 노동력을 제공하는것도 아니고 가만 앉아서 숟가락만 들면 되는 입장이니 뭐가 어렵겠어요

  • 7. ....
    '16.1.29 2:59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보면 합가타령은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시아버지들이 더해요
    어려울게 뭐가 있냐 이런 마인드고 시어머니들 같이 노동력을 제공하는것도 아니고 가만 앉아서 숟가락만 들면 되는 입장이니 뭐가 어렵겠어요
    알거 다아는 시어머니들이 다 늙어 대가족 살림 힘들다고 안하시려하는 경우가 많구요

  • 8. ....
    '16.1.29 3:00 AM (210.97.xxx.128)

    보면 합가타령은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시아버지들이 더해요
    어려울게 뭐가 있냐 이런 마인드고 시어머니들 같이 노동력을 제공하는것도 아니고 가만 앉아서 숟가락만 들면 되는 입장이니 뭐가 어렵겠어요
    알거 다아는 시어머니들이 다 늙어 대가족 살림 힘들다고 합가 원치 않는 경우가 많구요

  • 9.
    '16.1.29 3:47 AM (219.240.xxx.140)

    참 기가 차네요

  • 10. 거참
    '16.1.29 3:53 AM (182.226.xxx.58)

    동물들도 새끼가 크면 다 분가합니다.
    과거야 농본사회로서 노동력이 뭉쳐야 유리했고
    유교사상으로 어르신들이 재산의 열쇠를 쥐고 있었기에
    대가족을 구성할 수 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소가족 단위로 사는게 훨씬 효율적인 사회인데
    정말 갑갑하시겠어요.

    절대 합가는 안된다고 선언하세요.
    척을 지건 말건..

    철이 정말 없는 분들이네요.
    시어머님까지 그러신가요..혹시?

    남편분이 확고하다면 그래도 다행이네요.
    경험상 친정부모랑 사는 것도 한 두해입니다.
    힘듭니다.
    결혼하면 따로 가정을 갖는게 자연의 순리인 듯 합니다.

  • 11. ..
    '16.1.29 4:00 AM (118.216.xxx.224)

    며느리 속도 모르고..
    평소에 며느리가 잘 하니,
    같이 살면 대접 받으면서 편안하게 살겠다 싶은가 보죠.
    며느리 본 얼굴이 아니라, 시아버지니까 좋은 얼굴 보였다는 것을 알아야 한텐데요.
    우리 며느리도 여느집 며느리와 같은 속인 것을 알아야 할텐데요.
    지금껏 잘 한 것이 독이 되어 돌아온 건가요....
    옛날 분들은 아들한테는 당당한 게 있어요.
    며느리가 뭔 죄냐구요.

  • 12. ...
    '16.1.29 6:24 AM (58.230.xxx.110)

    무시하세요...합가경험해본 사람이에요...
    나이든 사람말을 모두 경청할 필요는 없어요...
    치매든건가?

  • 13. ...
    '16.1.29 6:24 AM (58.230.xxx.110)

    그런 노인들과 사는게 아이에게도 하나 좋을것 없다는것도 잊지마시구요...

  • 14. 안한다고 얘기하세요
    '16.1.29 6:50 AM (223.62.xxx.89)

    합가는 절대안한다고
    여기다 쓸 시간에
    연습하세요
    합가는 생각없습니다 자신없기도하고 안합니다 절대로

  • 15. 이유는 달거없어요
    '16.1.29 6:52 AM (223.62.xxx.89)

    무턱대고 안할건데요 뭐
    안합니다 절대로~
    왜냐고 물어보면 자신없어요 하시고
    무한반복 연습하면
    자다가도 나옵니다

  • 16. ..
    '16.1.29 7:04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옆에서 부추킬것 같네요.
    시아버지 잔소리와 모든 신부름과 밥하는 노동에서 해방되고 싶을거예요.
    아직도 창창한 나이인데..

    윗님 말대로 "안합니다" 무한 반복.

  • 17. 흰둥이
    '16.1.29 7:11 AM (110.70.xxx.188)

    남편이 막아주니 그 뒤에 계시고 남편이 흔들리면 원글님도 이혼 불사 단호하게 나가는 거죠
    원글님께 혹여 직접 물어보거든 무한반복하세요
    싫습니다

  • 18. . .
    '16.1.29 7:15 AM (110.70.xxx.160)

    너무 잘해 주셨네요. 거절이라는 것도 해 보세요.

  • 19. 직접대놓고
    '16.1.29 7:37 AM (203.128.xxx.6) - 삭제된댓글

    그러시면 그냥 자신없다고 하세요
    생각해 본적도 없다 하시고
    그리고 요즘 누가 자식이랑 같이 사냐고
    미친척 웃으며 말하시고요

    여지를 주지 마시고 합가는 없다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세요

    그리고 남편이 그렇게 나오면 신경안쓰셔도 될듯해요

  • 20. 으이그
    '16.1.29 8:23 AM (110.70.xxx.75)

    여긴 여초고, 또 요즘 합가하는 집도 드물고, 이런 원글 보면 욱해서 합가하려면 딸네랑 하란 댓글들 달리죠.
    그치만 시가 어른들이 어디 딸네집이랑 합가하려 하나요.
    사위눈치 보게되고, 당신들땜에 딸이 고생하게 될거 뻔히 아는데요.
    아들네랑 살면서 며느리 몸종부리듯이 편히 살고싶겠지요.

    한귀로 듣고 두귀로 흘리시죠,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는.

  • 21. 저도 딸이지만
    '16.1.29 8:32 AM (220.121.xxx.167)

    아들네 말고 딸이랑 합가하는게 가장 합리적이고 서로간에 좋다고 봐요.
    꼭 그렇게 합가를 하고 싶다면 말이죠.
    아들만 있는 집은 합가보단 가까이 사는게 좋겠구요.

  • 22. 말해야 되요
    '16.1.29 9:00 AM (121.174.xxx.134)

    원글님이 합가 얘기해도 아무소리 안하시니까 그렇죠
    말을 해야 됩니다
    힘들어서 절대 같이 살 자신없고 요즘 누가 두분
    다 모시고 사냐고 얘기하세요.
    그러면 아무리 별난 시아버지라도 더 이상 말안해요.
    제 친구가 그렇게 말해서 같이 안살아요.

  • 23. ...
    '16.1.29 9:36 AM (222.111.xxx.155)

    아니... 남편은 어떤 입장이신지~~
    이럴때는 남편역할이 중요하더라구요.

  • 24. 시아버지가
    '16.1.29 9:43 AM (220.118.xxx.68)

    자식 힘들게 하는 스탈이네요 요즘 혼자되신분들도 같이 안살려고 해요 같이 살면 탈나니까요 원글님도 걱장마세요 그럴일은 없을테니까요

  • 25. 시부가
    '16.1.29 9:44 AM (58.143.xxx.78)

    아들하고 살겠다면 시누들도 방법없어요.
    시누와 부모관계 속속들이 며늘이
    알 수는 없어요.
    알게모르게 자기부모 챙기기도 하고
    쌈지돈 주든말든 자기자식 챙기는건데
    내버려 두세요. 합가 안한다 당당히 밝히시구요
    남편이 안한다는데 무슨 걱정인가요?

  • 26. ...
    '16.1.29 9:45 AM (211.226.xxx.178)

    남편도 안한다는데 뭘 걱정을 하세요..

  • 27. ㅇㅇ
    '16.1.29 10:00 AM (118.100.xxx.41)

    몸종 며느리 두고 싶으신거군요.

  • 28. 저런
    '16.1.29 12:30 PM (112.121.xxx.166)

    시부모 만날까 무서움.

  • 29. 우리가
    '16.1.29 1:15 PM (220.76.xxx.30)

    지금 우리남편이70살이고 내가68세입니다 우리며느리도 착한며느리고 좋아요
    그런데 원글님 시아버지는 요즘 방송도 안보고 사나봅니다
    우리는 아들네가 함께 살자해도 싫어요 왜함께살면서 갈등을 만들고살아요
    요즘우리 세대들도 같이 안살려고하는 사람 많아요 아이고 답답한 사람들 많아요
    젊은 사람들이 늙은부모와 같이살고싶어 할까요 왜자기마음대로여 푼수영감

  • 30. 같은
    '16.1.29 9:44 PM (111.65.xxx.38) - 삭제된댓글

    아파트 다른동쯤 사는건 이해해도 같이 사는건 진짜 힘들지않나요...........

  • 31. 미친 영감탱이네요
    '16.1.29 9:52 PM (221.138.xxx.106)

    곱게늙을것이지 합가타령은 ㅋㅋㅋㅋㅋ

  • 32. 마키에
    '16.1.29 10:02 PM (119.69.xxx.226)

    위에 "우리가"님 말미의 푼수영감 유머감각 짱이십니다 ㅎㅎ

    합가하자는 말에 말대꾸 마시고 그냥 쓴 웃음만 지으시고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왜 같이 살려는 건지 원

  • 33. bb
    '16.1.29 10:25 PM (180.230.xxx.194)

    백번양보해서 합치셔도 불보듯뻔한 불행들이 닥쳐올것입니다.
    지금 못한다하시면 미움사고 말지만
    합쳤다 못살겠다고 나오시면 쌍욕들으실거예요.

    미움받을용기는 이럴때 필요한거예요

  • 34. 윗글님 말씀에
    '16.1.29 11:22 PM (222.107.xxx.241)

    한표 ~미움받을 용기
    필요합니다 너무나 효자인 남편???? 제 생각인진모르지만
    시아버님 어머니 수술후 묻더군요 너희 들어오겠느냐고
    전 안하겠다고 했어요 사실 저희말고도 형제분 많고 맏이
    아니니 싫다소리 했지만요 무척 이뻐해주신 며느리라
    서운하셨을껀데 지금도 천번 백번 잘한듯요
    미움 잠깐 받으시라고 권해드려요

  • 35. ...
    '16.1.29 11:24 PM (180.65.xxx.174)

    저런 분들은 한번 뒤집어 지시더라도
    할말 드려야 합니다.

    합가 못한다. 합가 말씀은 이제 그만하시라..

    처음엔 난리 나시겠지만,
    한번 그렇게 강하게 말씀드려야
    포기도 하십니다.

    저는 신랑이 막내인데도, 은근히 모시길 바라셔서,
    아예 초장?에
    "저희 친정 엄마께서 큰 아들에게 시집가서 시어머님 모시느라 너무 힘드셔서,
    딸들은 결혼시킬때 첫째 조건이 장남 아닌거였어요" 라구요.

    그 말씀 드리니, 표정관리가 안되셔ㅆ는데,
    그 이후로 모시길 바라는 마음은 접으시더라구요.

  • 36. 형님
    '16.1.29 11:31 PM (49.175.xxx.51)

    소름돋고 징글징글 하네요.

    이혼불사 하고서라도 절대 안된다 거절하세요.

    내 아버지 모시는 것도 보통 힘든 일 아닌데,

    시부를 어떻게 모셔요.

    부엌일도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으실테고

    며느리만 죽어나거는 거지요.

    염치도 없어요 정말.

  • 37. ㅡㅡ
    '16.1.30 12:03 AM (1.254.xxx.204)

    끔찍합니다. 생각도 하기싫습니다. 합가를 해야한다면 전 정말 답없습니다. 내가 나가는수밖에요

  • 38. ..
    '16.1.30 12:06 AM (39.119.xxx.92)

    남편도 싫다고 한다면서요 직접 담판 지으라고 하세요
    다시는 합가소리 못나오게
    으이구 글만 읽어도 내가 다 스트레스 받네

  • 39. ...
    '16.1.30 12:30 AM (114.204.xxx.212)

    님이 착하고 만만한가봐요
    착한거 시가엔 아무짝에 쓸모없고 이용만 당해요
    성질 더러워 보여야 조심하죠
    결국은 한판 하고 안보고 산다 해야 정신 차리실런지...
    남편에게라도 자꾸 이러면 시가에 안가고 연락 끊는다 하세요
    아직도 합가해서 모시고 사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나봐요

  • 40.
    '16.1.30 1:20 AM (223.33.xxx.118)

    이쁜딸이랑 넓은집에서 같이 살라세요 요즘은 딸 손주들 봐주는 대신 딸에게 노후세 의탁한다
    저는 지금도 사는게 힘들다 저 너무 힘들게하지마시라고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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