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만한 일.. 남편에게 한마디 할까요 말까요..

ㅇㅇ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6-01-28 23:05:47

말을 할까말까할때는 하지 말라고 하죠;;

그래도 짚고 넘어가야 다음에 안그러지 않을까도 싶어서요

지금 남편이 저한테 좀 짜증이 나 있는 상태에요

구구절절 이야기쓰자면 힘들지만 저도 마찬가지고... 서로 안건드리고 있는 와중임

그런데 그전에 아픈 자기 엄마때문에... 약속되어있던거라 저희 조카 (7살 여자애)가 저희집에 오늘  왔구요

자고 내일이나 모레 가기로 되어있어요

애들 자러 들어가고 조용해지고 이제 잠좀 들었나 싶은데

갑자기 방에다대고 잘자라고 큰소리로 ...

그러더니 조카애한테 '고모부한테 너 아까 들어오면서 인사안한거 알지?' 하네요

애는 그후로 아무말도 안하고 지금은 잠든것 같구요


아까 들어오면서 고모부 인상쓰고 술마시고 있었고...

우리애들은 아빠한테 인사하는 틈에 ...조카가 인사를 했는지 어쩐지 저도 챙기지 못했구요

남편한테... 왜 자기는 먼저 아는척좀 해주면 안되냐고, 워낙 수줍음이 심하고

사람얼굴도 잘 못쳐다보는 아이인데... 인사안했다 싶으면 먼저 반갑게 맞아주면 안되냐고

니 조카를 내가 그렇게 대하면 너는 좋겠냐고

하고 싶은데 말할까요 말까요..

IP : 116.39.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16.1.28 11:10 PM (110.8.xxx.206)

    원글에 쓰신대로 말하면 비난조라 의사전달이 잘 안될것 같고요

    아이가 수줍어서 그런줄도 모르니 다음엔 당신이 먼저 인사하는 것보 좋을것 같다고 얘기하고 마세요

  • 2. ㅇㅇ
    '16.1.28 11:12 PM (116.39.xxx.154)

    ㅎㅎㅎ 그러게요 .. 저도 지금 짜증이 난상태라 ... 내내 비난조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
    '16.1.28 11:24 PM (220.92.xxx.165)

    애들 있을 때는 피해서 분위기 봐서 얘기하세요.
    남편 참 못났네요. . .

  • 4. ..
    '16.1.28 11:39 PM (59.12.xxx.88)

    에공..원글님..그래도 차분하세요..저 같으면 나랑 얘기 좀 하자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 (아이들 깨면 안되니까) 한바탕했을 것 같아요..^^;; 아니..왜 원글님에 대한 불만을 조카한테 그것도 애한테 은근 전가한 느낌이 드는 건 뭐죠?

    원글님이 상황묘사를 잘 하셔서 그런지..아니면 제가 다혈질에 공감력이 좋은 건지...리얼하게 짜증이 나네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554 40평대 주방 고민 4 .. 2016/01/30 2,214
523553 시아버지 병간호 베스트글을 읽고... 43 생각 2016/01/30 8,975
523552 외국사시는분들-한국에서 오는사람이 가져왔으면하는거있나요? 21 단비 2016/01/30 3,777
523551 7월초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표 어떻게 사는게 제일 좋을까요.. 9 비행기 2016/01/30 1,602
523550 면회올때 사과파이를 구워오라는데 16 군인아들 2016/01/30 4,140
523549 '김종인 효과' 더민주 강공 선회..원샷법 처리 무산 4 하루정도만 2016/01/30 1,085
523548 오래된 아파트 전기콘센트에 전기가 안들어올때 1 불편해서요 2016/01/30 2,636
523547 임산부와 임신계획인분 해외여행 당분간 안하는것이.. 기형아출산 2016/01/30 1,324
523546 오키나와 오리온맥주 근처 단체식사 기능한곳 아시는분 계시면.. 1 ... 2016/01/30 675
523545 사드 급진전 중국의 경고 후쿠시마의 .. 2016/01/30 582
523544 미성년 자녀들이지만 존중해줘야 할 프라이버시 뭐뭐 있나요? 2 질문 2016/01/30 1,304
523543 스텐용기 두개가 꽉 3 겹겹 2016/01/30 1,472
523542 남편분들 밥 얼만큼씩 담아주시나요?? 17 , , , 2016/01/30 2,519
523541 멀쩡한 사람 죽이고도 출세하는 판사... 3 .. 2016/01/30 1,291
523540 잠깐만 만나도 기분 나빠지는 사람이 있어요 18 ... 2016/01/30 9,015
523539 책 '무죄' -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와 수구의 민주주의 공격을.. ... 2016/01/30 642
523538 권리금 잘 아시는분? 4 고라파 2016/01/30 1,108
523537 생리전증후군과 갱년기증세가 비슷한가요? 1 궁금 2016/01/30 1,799
523536 분노조절장애 남편 8 ... 2016/01/30 4,545
523535 게으른 명문대 아들... 28 oo 2016/01/30 15,532
523534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 너무 감동이네요. 훈련 궁금한 분들 꼭 보.. 33 반려견 2016/01/30 15,400
523533 최초의 만평에 실린 이완용의 '불륜설' 4 ㅁㄴㅍ 2016/01/30 2,347
523532 사회학 전공 하신분 계시면 사회학 개론서 추천 부탁드려요 1 조각달 2016/01/30 810
523531 서울 용산, 마포 쪽에는 깨끗한 찜질방이 단한곳도 없네요 4 tapas 2016/01/30 2,813
523530 강남의 J여중 음악선생님이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1 2016/01/30 7,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