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할까말까할때는 하지 말라고 하죠;;
그래도 짚고 넘어가야 다음에 안그러지 않을까도 싶어서요
지금 남편이 저한테 좀 짜증이 나 있는 상태에요
구구절절 이야기쓰자면 힘들지만 저도 마찬가지고... 서로 안건드리고 있는 와중임
그런데 그전에 아픈 자기 엄마때문에... 약속되어있던거라 저희 조카 (7살 여자애)가 저희집에 오늘 왔구요
자고 내일이나 모레 가기로 되어있어요
애들 자러 들어가고 조용해지고 이제 잠좀 들었나 싶은데
갑자기 방에다대고 잘자라고 큰소리로 ...
그러더니 조카애한테 '고모부한테 너 아까 들어오면서 인사안한거 알지?' 하네요
애는 그후로 아무말도 안하고 지금은 잠든것 같구요
아까 들어오면서 고모부 인상쓰고 술마시고 있었고...
우리애들은 아빠한테 인사하는 틈에 ...조카가 인사를 했는지 어쩐지 저도 챙기지 못했구요
남편한테... 왜 자기는 먼저 아는척좀 해주면 안되냐고, 워낙 수줍음이 심하고
사람얼굴도 잘 못쳐다보는 아이인데... 인사안했다 싶으면 먼저 반갑게 맞아주면 안되냐고
니 조카를 내가 그렇게 대하면 너는 좋겠냐고
하고 싶은데 말할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