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만한 일.. 남편에게 한마디 할까요 말까요..

ㅇㅇ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6-01-28 23:05:47

말을 할까말까할때는 하지 말라고 하죠;;

그래도 짚고 넘어가야 다음에 안그러지 않을까도 싶어서요

지금 남편이 저한테 좀 짜증이 나 있는 상태에요

구구절절 이야기쓰자면 힘들지만 저도 마찬가지고... 서로 안건드리고 있는 와중임

그런데 그전에 아픈 자기 엄마때문에... 약속되어있던거라 저희 조카 (7살 여자애)가 저희집에 오늘  왔구요

자고 내일이나 모레 가기로 되어있어요

애들 자러 들어가고 조용해지고 이제 잠좀 들었나 싶은데

갑자기 방에다대고 잘자라고 큰소리로 ...

그러더니 조카애한테 '고모부한테 너 아까 들어오면서 인사안한거 알지?' 하네요

애는 그후로 아무말도 안하고 지금은 잠든것 같구요


아까 들어오면서 고모부 인상쓰고 술마시고 있었고...

우리애들은 아빠한테 인사하는 틈에 ...조카가 인사를 했는지 어쩐지 저도 챙기지 못했구요

남편한테... 왜 자기는 먼저 아는척좀 해주면 안되냐고, 워낙 수줍음이 심하고

사람얼굴도 잘 못쳐다보는 아이인데... 인사안했다 싶으면 먼저 반갑게 맞아주면 안되냐고

니 조카를 내가 그렇게 대하면 너는 좋겠냐고

하고 싶은데 말할까요 말까요..

IP : 116.39.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
    '16.1.28 11:10 PM (110.8.xxx.206)

    원글에 쓰신대로 말하면 비난조라 의사전달이 잘 안될것 같고요

    아이가 수줍어서 그런줄도 모르니 다음엔 당신이 먼저 인사하는 것보 좋을것 같다고 얘기하고 마세요

  • 2. ㅇㅇ
    '16.1.28 11:12 PM (116.39.xxx.154)

    ㅎㅎㅎ 그러게요 .. 저도 지금 짜증이 난상태라 ... 내내 비난조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
    '16.1.28 11:24 PM (220.92.xxx.165)

    애들 있을 때는 피해서 분위기 봐서 얘기하세요.
    남편 참 못났네요. . .

  • 4. ..
    '16.1.28 11:39 PM (59.12.xxx.88)

    에공..원글님..그래도 차분하세요..저 같으면 나랑 얘기 좀 하자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 (아이들 깨면 안되니까) 한바탕했을 것 같아요..^^;; 아니..왜 원글님에 대한 불만을 조카한테 그것도 애한테 은근 전가한 느낌이 드는 건 뭐죠?

    원글님이 상황묘사를 잘 하셔서 그런지..아니면 제가 다혈질에 공감력이 좋은 건지...리얼하게 짜증이 나네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749 전원책 이분 요즘 웃겨요~~ 12 하하 2016/01/29 3,201
522748 시어머니 오시는데 반찬 추천 좀 해주세요.. 5 막내 2016/01/29 1,280
522747 명절에 손하나 까딱도 안하고 상받는 분들 왜그러는거죠? 14 ... 2016/01/29 4,006
522746 2월 2일 쇼팽 갈라콘서트 보러 가시는 분들 쇼팽 2016/01/29 479
522745 자꾸만 도착하는 피자,소녀상은 춥지 않습니다 6 11 2016/01/29 1,569
522744 특성화고 보냈는데, 공부를 어찌 시켜야 할지요 4 2016/01/29 1,829
522743 초3아이 영어학원 필수인가요? 12 ... 2016/01/29 5,050
522742 우송대, 차의과대 간호학과 중 3 궁금이 2016/01/29 2,071
522741 이번주 서민갑부 좀 낫네요 5 ..... 2016/01/29 3,366
522740 쿠첸 인덕션 렌탈 어떤가요 비싼가 2016/01/29 1,705
522739 임신 7개월인데 명절음식 해야할까요..? 17 혈압 2016/01/29 5,094
522738 엄마가 하는 말때문에 힘들어요 4 .. 2016/01/29 1,511
522737 안녕하세요..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14 푸른하늘2 2016/01/29 4,425
522736 요즘 새아파트 화장실 6 2016/01/29 4,356
522735 친구가 필요한가요? ㅗㅗ 2016/01/29 677
522734 무턱대고 같이살자는 시아버지 35 어휴 2016/01/29 12,306
522733 명동 롯데 폴바셋에서 기저귀 갈으신 아주머니!! 11 .. 2016/01/29 5,346
522732 이 영화 제목이 뭘까요? 10 ... 2016/01/29 1,139
522731 나의 소울푸드는 왜 빵 과자 떡볶이 라면 같은 것 일까... 7 고민 2016/01/29 1,822
522730 전북대와 한국해양대 선택이요 12 .... 2016/01/29 3,146
522729 30중반 남자 어떤가요 1 ㅇㅇ 2016/01/29 1,404
522728 이 할아버지 동안인듯해요 2 요미 2016/01/29 1,155
522727 여기 광고하는 쇼핑몰 중에요 1 미미 2016/01/29 614
522726 살면서 겪는 어려움.. 가치관이랑 성격도 변하게 만드네요. 2 fkgm 2016/01/29 1,400
522725 다음 주에 대만여행 가는데 옷은 어떻게 입어야 할지... 5 ..... 2016/01/29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