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사귀기가 힘든 우리아들
키크고 잘생기고 운동잘하고 공부잘하는편이고..뭐가 문젠지..
이전 초등학교서는 동네수준이 좀 그래서 우리애가 좀 잘난척해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지금은 신도시분양받아서 이사왔는데 그렇게 거친애들도 없고 초반에는 몇명이서 잘 어울려다니는구나 했구요.
근데 얘기들어보니 따라다니느라 힘들었다고 하네요. 애들이 게임얘기만 하는데 자기는 무슨얘기인지 모르겠다고,무슨 얘기를 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임도 좀 하게하긴하는데..
친구관계 중요성은 자주 얘기해주는편인데 생각처럼 안되고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중학교가서는 너처럼 운동좋아하고 서로 맞는친구도 생길거라고 다독이긴합니다.우리애가 진지한면이 많고 장난를 잘 받아들일줄 몰라서 그런가싶기도 하네요. 나중에 때가 되면 알아서 사귀는 것을 제가 너무 친구문제를 강조하고 애한테 스트레스를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선배맘들의 조언부탁드려요.
1. 일단
'16.1.28 10:17 PM (218.235.xxx.111)욕심을 버리세요.
그리고 애는 부모 닮아요.
부모도 친구가 별로 없는거 맞죠?
그냥...왕따 안당하고...그래도 친구 한두명이라도 있어서
밥먹으로(점심때) 같이 다닐수만있어도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세요
친구많고
공부잘하고
누구나 자식이 그러길 바라죠
안되는걸 어떡합니까?2. ..
'16.1.28 10:22 PM (114.108.xxx.217)저는 선배맘이 아니지만..저희 아이도 비슷한 스타일이라 걱정 많았어요. 초등학교 3학년 되는 어린 아이인데...^^;;;어린이집 다닐때부터 그랬거든요.
애가 어릴때부터 애늙은이가 별명이었고 진중하고 생각이 깊은 스타일이에요. 해맑은 아무생각 없는 애들이 친구도 아무 생각 없이 사귀는 듯요...
심플하게 생각 못하고 생각만 많아서 친구관계도 힘든가보다 하는데...그래도 크면서 좀 나아진다고 생각했는데 학년 바뀌면서 어떨지 또 모르죠...
근데 전 모든게 제 욕심이다 싶었어요.
아이 성향이 그렇다면 그냥 받아들여야 된다고 봐요. 친구 여럿 어울려 다니는 것보다 한명이라도 마음 나눌 수 있는 친구 있으면 외롭지 않고 됐다...그냥 그게 이 아이인데...하고 여러 아이들하고 원만하게 친구 사귀지 않는다고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 한답니다.
그리고 전 친구가 많은 스타일인데 저희 남편은 한두명 친하게 지내는게 다더라고요. 공장이 그러니 제품도 그렇겠죠. ㅋ 저희 시어머니 표현입니다 ^^;3. ㅇㅇ
'16.1.28 10:57 PM (116.39.xxx.154)공장이 그러니 제품도 그렇겠죠 .명언이네요
여기 다른 공장에 다른 제품인데 참 비슷하네요.. ;; 위로받고 갑니다4. ....
'16.1.29 12:47 AM (116.38.xxx.67)공장이 그러니...이게 무슨 명언이라고..명언 다 죽었네요.
사람을 어찌 공장이라고 비유를...참..되게 무식해보인다..5. ㅇㅇ
'16.1.29 1:00 AM (1.236.xxx.38)저희 아이도 동갑인데 좀 그런편이라 걱정이긴해요
보통 운동 잘하는 애들은 사회성도 좋고 친구도 잘 사귀던데...
저희 아이는 허약체질에 운동도 정말 싫어해요...ㅜㅜ
원글님 아들이랑 친구해주고 싶네요 ㅎㅎ6. 원래
'16.1.29 1:27 AM (211.179.xxx.210)진지한 타입의 아이들이 어릴 땐 별로 인기 없어요.
그 또래엔 그저 까불고 찧고 낄낄거리고 하는 맛에 친구 사귀고 우르르 몰려다니고 하는 건데
농담을 해도 진지하고 장난을 쳐도 장난으로 맞장구 안 치니 솔직히 누가 좋아하겠어요.
중학생 우리 아들이 그런 타입이어서 잘 압니다ㅎㅎ
그런데 클수록 비슷한 관심 분야와 목표를 가진 아이들이 하나둘씩 만들어지면서 마음에 맞는 친구가 생겨요.
커가면서 교류의 수단이 주로 몸으로 부대끼는 놀이나 장난에서 대화로 옮겨가거든요.
너무 염려마시고 아이 앞에서도 걱정하는 티 내지 마시고요 더 지켜보세요.7. ..
'16.1.29 6:27 AM (218.155.xxx.183) - 삭제된댓글문제 없어보여요~~왕따도 아니고 본인이 그걸로 괴로워하는 것도 아니구요~오히려 어울려다니느라 힘들었다면서요~저도 그 기분 알거든요...학교에서 본인 성향 맞는 친구들하고 같이 점심먹고 체육같은 이동 수업에 같이 다닐 정도면 되죠~ 고등학교나 대학가면 또 달라지니까 지켜봐주세요~
8. ...
'16.1.29 6:32 AM (86.130.xxx.51)아드님이 모범생같네요. 저도 별로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아요. 그냥 아직까지 맞는 친구를 못만났구나 이런 생각만 드네요. 중학교가서 관심사가 맞고 코드가 맞는 친구들 잘 사귈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세요.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운동하면서 친구들 사귀고 그러지 않나요? 운동잘하면 같이 팀먹고 싶어할 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37235 | 박근혜 눈엣가시만 제거되고 있다 7 | ㅇㅇ | 2016/03/13 | 1,460 |
537234 | 국민연금 부부가 지금 각각 납부하고있는데요 11 | 55555 | 2016/03/13 | 5,660 |
537233 | 세대주를 변경하면 2 | ... | 2016/03/13 | 1,601 |
537232 |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저는 중고등학교때가 생각나더군요 2 | ... | 2016/03/13 | 2,051 |
537231 | 박영선이 바끄네 보다 더 나쁜 사람인듯 16 | 낙선운동 시.. | 2016/03/13 | 2,171 |
537230 | 송혜교는 검은색이 들어가야 더 이쁜듯.. 5 | 000 | 2016/03/13 | 3,235 |
537229 | 어린이집 남자선생님 싫으신가요~? 19 | ㅡㅡ | 2016/03/13 | 7,704 |
537228 | 소유진이 연기를 원래 잘했나요? 11 | 아이가 다섯.. | 2016/03/13 | 5,966 |
537227 | 지적이며 마음도 아름다운 소피 마르소; 프랑스 최고 훈장 거부 1 | 아름답게나이.. | 2016/03/13 | 979 |
537226 |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못가는 상황이에요 9 | 1ㅇㅇ | 2016/03/13 | 1,792 |
537225 | 취중궁금증..사주보는 분들은 진짜 사주만 봐도 아나요??? 1 | ... | 2016/03/13 | 1,416 |
537224 | 문화센터 안 다니고 2 | 평생 | 2016/03/13 | 1,002 |
537223 | 현대 EQ900 첫사고 3 | 흉기차 | 2016/03/13 | 2,238 |
537222 | 40대 부부관계 괜찮으세요? 6 | ㄱㄱ | 2016/03/13 | 9,623 |
537221 | 냄새나는 여자예요 37 | 냄새 | 2016/03/13 | 25,316 |
537220 | 싫은 말투..~~하는 거죠. 뭐 4 | ㅕㅓ | 2016/03/13 | 1,491 |
537219 | 미국 서부에 살며 여행간다면 어디를 가시겠어요? 27 | 여행 | 2016/03/13 | 2,339 |
537218 | 역겨운 냄새나는 플라스틱통 버리나요? 7 | 질문 | 2016/03/13 | 3,520 |
537217 | 드라마 가화만사성..보세요? 8 | ~~~ | 2016/03/13 | 2,969 |
537216 | 각 나오는 흰색 블라우스 | 파는곳 아시.. | 2016/03/13 | 548 |
537215 | 그래그런거야 보다가 말투 9 | ... | 2016/03/13 | 2,634 |
537214 | 돌아와요 아저씨 어느 백화점인가요? 7 | .. | 2016/03/13 | 2,759 |
537213 | 영화배우 강동원 팬 분들 안계신가요 10 | ,,,,, | 2016/03/13 | 3,684 |
537212 | 아파트 세대분리 8 | 블루 | 2016/03/13 | 4,640 |
537211 | 그럼에도 불구하고-네 부모를 공경하라, 가능할까요? 9 | 학대 피해자.. | 2016/03/13 | 1,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