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 아이 태권도학원에 괴롭히는 아이가 있습니다.

ㅇㅇ 조회수 : 5,980
작성일 : 2016-01-28 19:41:45

좀전에 초등학교 4학년 올라가는 아이가 태권도학원 갔다왔는데,

차에서 내려서 울더라구요.

학원에서 어떤 형이 자기를 때렸다고 해요.

이번 한번이 아니고 전에도 때렸다고 해요.

제가 내일 태권도 학원에 찾아가보려고 해요.


가서 사범님이랑 , 걔랑, 우리아이랑 같이 앉아서,

두번다시 이런 일 발생하면 너는 미성년자이니 처벌이 안 될거고

너희 부모님이 처벌받도록 할 예정이다 얘기하고,

(요즘 애들이 되바라져서 눈도 안깜박할수도 있어서)

바로 인근 파출소에 스피커폰으로 전화해서 이런 경우가 있는데, 해결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을 수 있냐고 순경아저씨와 대화하는 내용도 들려줄려구요.


최소한의 상식이라도 있는 아이라면 두번다시 그러지 않겠죠.


그리고 이 태권도학원에 둘째아이 (유치원생) 도 다니는데,

둘째아이한테는 개XX라고 욕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며칠전에 둘째아이가 주먹 쥔 상태로, 가운데 손가락만 펴서 이게 무슨 뜻이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누가 그랬냐니까, 어떤 형이 그랬다면서 그러던데, 그것도 걔(가해자 아이)인것같아요.

그리고 일베모양의 손모양도 했다면서, 일베가 뭐냐고 아이가 그러네요.


엄청 열받아있는 상태라서 횡설수설하는데,.

암튼 요지는 그렇습니다..

그냥 태권도 학원을 옮겨버릴까 생각도 하는데,

아이는 사범님도 마음에 들고, 태권도도 재미있다고 하는데,.

어쩔까 고민중이네요..


일단 내일 찾아가보려구요.

다른 좋은 해결책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198.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6.1.28 7:46 PM (125.129.xxx.109)

    사범이나 관장님이 중재를 먼저 할 일이네요
    일단 알리고 퇴원이라던가 조치를 본 후에 하심이 어떨까싶어요.
    그리고 하시더라도 공식적으로 대면하는데
    협박성 발언은차후 좋지 않은것 같아요. 차라리 차에서 내리는 아이에게 한마디 하는 형식이면 몰라두요.

  • 2. 아 네,
    '16.1.28 7:49 PM (119.198.xxx.180)

    사범은 걔한테 앞으로 때리지 말라하고, 우는 우리 아이에게는 울지말라고 했다네요.
    협박성 발언은 조금 경솔한것같네요.. 일단 좀 보류하겠습니다.,

  • 3. ...
    '16.1.28 7:49 PM (220.73.xxx.248)

    사범님한테 어릴때 부터
    무도의 정신을 배워야하니
    도장에 먼저 말해보세요.

  • 4. ...
    '16.1.28 7:50 PM (175.121.xxx.16)

    관장님한테 말씀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 5. 아 네,
    '16.1.28 7:51 PM (119.198.xxx.180)

    관장님에게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6.
    '16.1.28 7:58 PM (122.35.xxx.226)

    네..저도 관장님이 해결하심이..그 아이도 관장님은 무서울것이고, 그 룰에 따라야 함을 알것이에요.
    그리고 정말 협박은 아닌거 같아요. 마음은 이해하는데요. 아직 그 아이도 어려서. 나중에 커서 누군가 자신을 협박햇다는게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요.ㅎㅎ 화가 많이 나신 모양이에요. 음..마음 가라앉히시고 관장님이 해결하게 하시고 아니면 학원을 옮기세요.

  • 7.
    '16.1.28 8:28 PM (14.32.xxx.195)

    협박하시면 상대방 엄마도 가만히 안있죠. 어른이 아이 상대로 한거니 그 아이 잘못보다 원글님 잘못이 훨씬 크게 되는 거구요. 관장님한테 재발방지 강력하게 요구하고 그게 잘 안되면 옮기겠습니다.

  • 8. ...
    '16.1.28 9:34 PM (114.204.xxx.212)

    관장이 점 쎄게 얘기해야 하는데,,, 그게ㅡ안되는거 같아요
    사학년이면 영악한 아이들은 관장 말로도 안될수 있어요
    우선은 관장에게 부탁하고 안되면
    아빠가 한번 가서 협박까진 아니라도 , 우리 아이 괴롭히지 말라고 한마디 하는게 효과는 젤 좋더군요

  • 9. 에고
    '16.1.28 9:40 PM (117.111.xxx.193) - 삭제된댓글

    이렇게 어른싸움 되고 법정에 서는겁니다.
    우선 학원의 중재를 맡기세요.

  • 10. 00
    '16.1.28 10:00 PM (218.48.xxx.189)

    사범님하고 애기해보세요..
    음... 저도 엄마의 마음으로 맘같아선 직접 아이를 혼내고 싶지만...
    좋은 방법은 사범님한테 아.주 강하게 말하세요
    아이한테 또 그런일 생기면 그만둘꺼라고 하세요..
    곁에서 지켜주지 못한 선생 책임이 큽니다..

  • 11. 00
    '16.1.28 10:01 PM (218.48.xxx.189)

    윗분말대로 아이 아빠(남자 성인)이 가서
    해당 아동에게 .. 강경하게 말하는게
    제일 효과 좋을듯요..

  • 12.
    '16.1.29 1:37 AM (211.36.xxx.93)

    관장님한테 일단 전화해서 얘기먼저 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이런일이 계속되면 학원을 옮기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드센애들은 말해봤자 또 그러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9590 따라하기 어려울까요 1 dd 2016/06/22 631
569589 노트2에서 키보드 사라지는 문제 해결 2 나름 2016/06/22 748
569588 미국 지인들에게 드릴 선물 고민입니다. 5 한국에 잠깐.. 2016/06/22 925
569587 중국 청도 사는 지인에게 뭘 선물하면 좋을까요?? 6 선물 2016/06/22 1,540
569586 카메라 추찬바랄께요 1 ... 2016/06/22 492
569585 영어독해문제 계산질문이요..확인부탁드려요. 3 .. 2016/06/22 589
569584 티볼리냐 스파크냐 고민이네요 4 아우 돈 2016/06/22 3,152
569583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아이들 어린데 사업 시작하면 후회할까요 6 마리 2016/06/22 2,207
569582 영어 기초문법 혼자서 공부 될까요?? 5 .. 2016/06/22 1,891
569581 친구집 갔었는데요... 3 ..... 2016/06/22 2,119
569580 혈압이 140 이라는데 4 살빼면? 2016/06/22 2,100
569579 학원 수학선생님.... 이 정도면 어떤건가요? 2 궁금 2016/06/22 1,323
569578 주경야독의 고통. 2 노력 2016/06/22 1,226
569577 운동기구중에 거꾸리라고 있잖아요?.. 14 현이 2016/06/22 8,410
569576 상암동 월드컵파크 살기 좋나요? 14 뉴플ㅣㅏ 2016/06/22 4,135
569575 밤하늘의 별이...별이 너무 예쁘네요.. 5 자연을 2016/06/22 1,526
569574 제 사주로 테스트 해 볼까요?사주 싫은분은 패스 35 사주공부하는.. 2016/06/22 8,268
569573 통증을 못참겠어요^^;; 4 통증 2016/06/22 1,525
569572 전 예지원땜에 죽을거 같아요. 19 000 2016/06/22 15,666
569571 편도결석에서 해방됐어요!! 11 11층새댁 2016/06/22 16,155
569570 이해찬.. 정치엔 진실성 성실성 절실함이 중요 7 공감 2016/06/22 848
569569 우리강아지 왜 이러는걸까요? 12 우리강아지 2016/06/22 2,586
569568 고층, 실외기2층으로 쌓는것 불법 아닌가요? 1 무시라 2016/06/22 1,870
569567 박유천 사건이 사소한 정치 깨시민들께서 보셔야할 글! ㅇㅇ 2016/06/22 764
569566 속뜻을 알고 싶어요. 11 속뜻 2016/06/22 3,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