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년 심리 상담을 받을까 하는데요

상담 조회수 : 1,026
작성일 : 2016-01-28 16:53:21
청소년은 아니고 대학생이니 성인이지만 성인 대상 상담은 또 영역이 다를 것 같고
성장기 문제가 해결이 안 되어서 여기까지 온 거니 청소년 상담이 더 맞을 것 같아요
제가 받을 건 당연히 아니고 막내 동생인데 이런 거 해본 적 없어서 인터넷에서 정보 찾으려니 너무 막연하네요
서울 서북쪽에 추천해주실 만한 데가 있을까요? 
정신과 상담은 몇 번 받아봤는데, 종합 검사 결과 정신과 치료 받을 정도의 상태는 아니라고 했고요.
가벼운 강박이랑 뭐 그런 것 정도에요. 약 처방도 그냥 병원 왔으니 해준다는 식으로 가볍게 해줘서 좀 먹었지만 그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았고요. 
현상은 학교를 안 가는 건데, 처음에는 진로 선택이 잘못되어서 안 맞는 과를 가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재수를 시켜서 원하는 과를 보냈는데도 여전히 학교를 안 간 거에요. 물어보니 중간에 어려운 과제 하나를 못 해서 그 뒤로 그냥 자포자기해버렸다고. 
옛날 속된 말로 정신 차리면 알아서 할 것도 같은데 애가 감정이 워낙 연약해서 심리 상담 같은 게 도움이 된다면 보내보자고 부모님이 말씀하시는데 
부모님도 저도 이런 쪽으로는 아는 게 없네요. 
애가 아직 대학생이면 학교 상담소부터 시작하면 될텐데 수업 거부로 학점이 안 나와서 잘리는 바람에. 
IP : 125.129.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경험
    '16.1.28 5:25 PM (122.36.xxx.23)

    제 아이도 남들이 부러워 하는 대학 sky중 한군데를 입학한후 생각한거랑 학과 공부가 안맞기도하고 갑자기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한학기 모두 성적을 엉망으로 끝맺음 할즈음에 제가 모두 중단하게 하고 집에서
    쉬게 하면서 심리 상담을 받게 했어요 일년 쉬면서
    운동이랑 심리 상담받게 하고 하고 싶은거 하게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본인이 먼저 복학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생각이 많이 컸어요
    구체적으로 전과 할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면서요
    반드시 심리 상담 받게 해보셔요
    저희는 아이가 자기길을 찾아가는데 많은 도웅 받았어요
    고등때 그냥 앞만보고 시키는 공부만 햇던 아이들이
    뒤늦게 이런 사춘기나 무력감이 오는거 같아요
    주변에 심리 상담 하는곳 잘 알아보셔서 도움 받으시길
    추천 합니다

  • 2. 쐬주반병
    '16.1.28 5:43 PM (115.86.xxx.72)

    임상심리 전문가이며, 정신보건 임상심리사이신 상담사님을 소개해 드려도 될까요?
    구로디지털역 근처구요.

  • 3. ...
    '16.1.28 7:12 PM (211.58.xxx.173)

    신촌 해솔클리닉 한번 살펴보세요.
    가까운 사람이 상담사 중 한 명입니다.

  • 4. ㅆㅇ
    '16.1.28 7:56 PM (125.129.xxx.124)

    답변들 감사합니다. 구디단은 좀 멀고 신촌이 가깝네요. 한번 찾아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024 혼자 조곤조곤 차분한 척하는 거 솔직히 짜증스러울 때가 있어요 15 허허허 2016/01/29 6,220
523023 먹고나서 토했더니 얼굴이 퉁퉁 부어버리는데 왜그럴까요? 9 .... 2016/01/29 6,486
523022 오늘 저녁에 jtbc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 꼭보세요 3 dd 2016/01/29 1,847
523021 靑, 한·일 위안부 합의 ‘통화록’ 공개 거부 (인터넷 경향 신.. 1 세우실 2016/01/29 470
523020 1월.29일 오전 9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216 명의 명.. 탱자 2016/01/29 335
523019 고온으로 올리니 자동으로 꺼져버리네요ㅠ 스팀보이 2016/01/29 710
523018 중고물건처분하는법 1 미니멀리스트.. 2016/01/29 838
523017 친정에서 주시는 용돈이 있는데 시댁에 오픈할지... 38 아줌마 2016/01/29 11,630
523016 문재인 지도부도 국회선진화법 개정 시사했다. 4 ... 2016/01/29 497
523015 아파트 일조좀 봐주세요 1 궁금 2016/01/29 966
523014 꼬리곰탕하려고 피까지 뺐는데 양이 너무 많아요 ㅠㅠ 3 통나무집 2016/01/29 975
523013 요리고수님들. 커트기능 좋은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3 리소모 2016/01/29 1,468
523012 덜익은 김치로 끓인 김치찌개 신맛은 식초로 내나요?? 11 김치찌개 2016/01/29 16,353
523011 고대 미디어학부 14 브메랑 2016/01/29 2,875
523010 엄마로 인해 버스에서 울었던 경험 3 흑흑 2016/01/29 1,775
523009 봉하마을 갔다가 장군차 사온게 있어서 ... 2016/01/29 506
523008 남편 실직했다가 재취업하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00 2016/01/29 4,240
523007 타은행 계좌이체 되나요? 3 현금인출기 2016/01/29 956
523006 3인병실에 입원중인데ㅠㅠ 14 쉬고싶다 2016/01/29 6,039
523005 친정 부모님 2 하마 2016/01/29 1,025
523004 [단독]김종인 뉴라이트 사관 '1948 건국론' 동조, 5 ... 2016/01/29 676
523003 싸고 양 많으면 그걸로 됐다고 하는 남편.. 9 ㅜㅜ 2016/01/29 2,129
523002 근래에 두바이 여행 다녀오신 분들 계시나요? 1 MistyF.. 2016/01/29 1,361
523001 임신하면 지하철에서 봉변 한번씩은 당하는 것 같아요 21 으어 2016/01/29 3,246
523000 운기조식 이란말 들어보셨어요? 15 ?? 2016/01/29 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