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생활 잘 하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 조회수 : 864
작성일 : 2016-01-28 16:21:23

처음 입사했을때 제 직속상관인 팀장이 절 너무 싫어 했어요

여자인데...암튼..참 무섭더라고요

전 막 학교 졸업하고 신입이었구요

무서워서 눈도 잘 못마주쳤어요

목소리도 참 크고

일 못한다고 엄청 혼나고 짤라 버린다고 면전에서 엄청 들어도 먹었구요

그래도 경력 쌓는다고 버텼는데요

문제는 이제 제가 시간이 흘러서 일도 어느정도 하고 그러느데

여전히 그 분은 저한테 말을 너무 생각없이 한달까요

저보다 더 어린 신입도 들어왔는데 걔한테는 조심스럽게 말하는데

저한테만 유독 뭐라 한달까요

구박하듯이 뭐라하고 뭐 그런거요

솔직히 그 신입 보기 창피하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해요

별거 아닌일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소리 지르고요

오죽하면 얼마전에는 처음으로 그냥 그런건 넘어가면 안되냐고

소리까지 했어요

하루에도 속이 오만번 뒤집어 지고 요즘엔 아예 사무실 오면

입을 닫아 버립니다.

제가 다른 직원하고 사담 하는것까지 듣고 별 참견을 다 해요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렇다는건 저도 알아요

그런데 너무 저한테만 막 대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니

너무 슬퍼요 힘들고요

벌써 2년 4개월째인데

이제 지쳐요

위도 자꾸 아프고요

그만 둬야 할까요

아님 상사한테 처음으로 말을 해봐야 할까요

IP : 124.194.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4:35 PM (222.110.xxx.76)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2. 아...
    '16.1.28 4:49 PM (211.210.xxx.30)

    슬슬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윗상사가 까다롭지 않더라도 신입을 벗었을때 그 곳을 나와서 최소한 다른 부서로라도 옮겨야해요.
    그게
    나의 능력은 신입을 벗어났어도 바로 위에 상사의 눈에는 아직도 어리버리한 신입인 그 상태로 보인다더라구요.

  • 3. 그만 둘
    '16.1.28 4:56 PM (61.79.xxx.56)

    각오라면 카톡을 한 번 보내보면 어떨까요?
    솔직한 마음을 전해 보심은..
    간절한 마음을 써 보시면 아마도 그 사람도 생각을 해 보겠죠.
    아마 행동을 조금은 조심할 수도 있겠죠.
    그런 사람은 자기가 그러는 걸 의식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요. 가만 있으니 아무렇게 대해도 생각할 수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528 강남의 J여중 음악선생님이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1 2016/01/30 7,117
523527 아이폰에서 앱을 깔면 비번 없이 앱이 저절로 깔려요.... 2 아이폰 2016/01/30 965
523526 정치인들..정계인사들 학벌 대단해요.. 5 정치인들 2016/01/30 1,346
523525 오래전 탤런트 김윤경씨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40 ^^? 2016/01/30 31,751
523524 법원, ‘성완종 리스트’ 신빙성 인정…무혐의 6명 부실수사 논란.. 2 이완구 1심.. 2016/01/30 637
523523 진중권의 안철수 국민의당 비난은 정의당 콤플렉스 같은데요 9 ... 2016/01/30 887
523522 사이버명예훼손이 되나요? 1 수사대 2016/01/30 545
523521 내일 프로포즈 받을 것 같아요.ㅠㅠ 22 소리엔 2016/01/30 6,938
523520 사학과와 역사교육과는 어떤점이 다를까요? 2 ,, 2016/01/30 1,535
523519 사돈댁에 설날선물 뭐 보내세요? 2 고민 2016/01/30 1,582
523518 초2. 운동을 유난히 많이 시켜도 될런지요?? 5 ... 2016/01/30 941
523517 제주랜드 ATV 산악오토바이 타보셨나요? 제주 2016/01/30 608
523516 이번달에만 세금 2500.. 3 어휴.. 2016/01/30 2,899
523515 수학못하는 예비중3은... 3 .. 2016/01/30 1,374
523514 어제밤엔 아껴쓰기로 결심하고 오늘은 20만원 결제 4 2016/01/30 2,521
523513 꽃청춘 아이슬란드 26 여행 2016/01/30 7,835
523512 인터넷게시판에 내남친or남편 글을 쓰면 헤어지라는 댓글이 90%.. 18 asdf 2016/01/30 2,131
523511 어제 스팸선물 글 올린 후기 38 스팸인기 2016/01/30 13,386
523510 박근혜와 김무성의 뇌구조... 1 ... 2016/01/30 961
523509 수학강사님들께 묻고싶어요.. 8 ........ 2016/01/29 2,152
523508 시그널에서의 죽음 2 시그널 2016/01/29 2,716
523507 시그널 범인은 tvN 2016/01/29 1,954
523506 외로움. 극복하고싶어요 9 차가운 봄 2016/01/29 2,982
523505 시어머니하고 사는거 어렵고 힘드네요 39 .... 2016/01/29 16,107
523504 요즘 홈플대란 5 55 2016/01/29 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