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틱증상-조언구함

엄마 조회수 : 1,509
작성일 : 2016-01-28 15:52:44
아이 중고등때는 틱증상 있단 생각 없이 키웠어요
재수를 했었고 어느날 학원가는 아이를 베란다에서 내다보니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가기에 조심스럽게 관찰했더니 틱증상이더라구요
모른척하고 입시 끝나니 괜찮아져서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방학이 되서 아이랑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어느순간 아이가 잔기침을 많이 하는것이 느켜졌어요
계속하는건 아니고
좀 걱정이되던중에
오늘아침 저는 식탁에 밥을 차려두고 주방에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넌 무슨그런 소리를 내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자리에 앉아 밥을 먹기시작했고
아이는 아무소리 없이 식사를 했고 제가 밥 먹느라 나는 소리구만
했더니 남편이 아니라고 무슨말소리를 냈다네요

아이한테 니가 틱증상이 있는거 같단 얘기는 한번도 안했고
왜 그렇게 기침을 하냐고 목이 어디가 불편하냐고 물어는
봤던거 같아요

아이는 조금은 어려운 시험준비를 하구있구요
아이가 틱을 인지를 하고 있는지는 저도 모르구요
성인틱은 고치기도 힘들고 그렇다는데 걱정이 되네요

아이가 저한테는 아이지만
성인이기에 본인이 인지하고 참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아는척을 하고 병원이나 한의원을 데리고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소시민으로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데
아이와 아빠는 꿈도 큰데
걱정이 되네요



IP : 223.62.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3:55 PM (175.121.xxx.16)

    뭔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 보네요.
    편하게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
    '16.1.28 4:11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개인이 받고 사는 그 스트레스들을 부모가 따라다니면서 편하게 다 치워줄 수도 없죠.
    본인이 정 이상하다라는걸 자각하면
    병원가 보겠다 말 할거고
    자각을 해야 개선도 할텐데요.
    타인이 지적하는것보다 개선효과가 크겠지요.

  • 3. $$
    '16.1.28 4:12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애한테 해 줄 수 있는 조언은
    꿈을 낮춰라.몸과 마음을 해치면서까지
    꿈을 쫒을 필요 없어.이정도 아닐까요.

  • 4. 저희 딸도
    '16.1.28 4:25 PM (183.98.xxx.46)

    중학생 때 스트레스 많이 주는 학원 다니면서 처음 시작되더니
    대학생인데 아직도 틱증상이 있네요.
    저희 앤 음성틱은 아니고 주로 눈 찡긋거림이나 입 씰룩거림으로 나타나요.
    성인이면 부모가 주의주지 않더라도 본인이 자각하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자각한다고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약물 치료 받아도 증상을 완화시킬 뿐이지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고등학교 때 성모병원 다님)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욕심 조금 버리고
    틱 증상도 그냥 고질병으로 받아들이고 성질 못된 형제나 친구처럼 다스려 가면서 살기만 바랄 뿐이에요.

    그리고 본인이 틱증상을 인지하면 잠시 참을 수는 있지만 아예 안 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저희 애는 그걸 눈 깜빡이는 거에 비유했는데, 눈을 깜빡이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면 잠시 참고 있을 수는 있지만 영원히 눈을 뜨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틱도 남 앞에서 잠시 참는 건 가능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아예 안 할 수는 없대요.
    저희 애도 식구들 앞에서는 잘 안 하는데 본인이 의식적으로 참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다른 일에 몰두하거나 혼자 있을 때는 증상이 두드러지곤 해요.
    이런 점도 참고하시구요.

  • 5. 일단
    '16.1.28 5:52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정확한 진단부터 꼭 받으세요.
    정신과 검진 기록 남는거 걱정되면 틱으로 유명한 한의원이나 상담심리센터 가셔서 틱이 중증인지. 음성틱과 운동틱이 같이 온 복합틱 상태인지 정확히 아신 후에 치료방법 결정하세요. 반드시 정확한 상태 및 왜 틱이 온건지 이유 꼭 찾으셔서 치료 잘 하시길 바래요. 큰애가 틱이 왔었는데 동네 엄마들이 그냥 두라고 저절로 없어진다했는데. 병원가서 진단받고 심리검사 하고 나서 원인 알아내서 잘 대처했어요. 아이 성향에 따라 그냥 둘수록 더 심해질수 있어요. 아이 위해서 꼭 좋은 결정하시길.

  • 6. 윗님~
    '16.1.28 8:19 PM (219.240.xxx.168)

    저희 아이도 대학생인데 고3때 시작돤 음성틱이 나아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혹시 병원 정보 주실수 있나요?

  • 7. ...
    '16.1.29 10:24 AM (175.196.xxx.168) - 삭제된댓글

    틱 아닐수도 있어요. 저희 조카 틱인줄 알았는데, 틱 아니고 뭐 다른거였어요. 비염인가 축농증인가 중이염인가 뭐 그런거였는데, 그거 치료하고 틱 인줄 알았던 증상이 없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695 시그널 어제 못봤는데 2 시그널 2016/01/30 1,098
523694 인터넷하면 이상한 팝업이 떠요.. Ads by DNSUnlock.. 4 팝업 2016/01/30 1,508
523693 예비 초5 남아 일산지역 변성기 확인 병원 병원 2016/01/30 1,052
523692 코감기에 약국 약 잘 듣는거 있을까요ㅠ 6 2016/01/30 2,403
523691 방통대 잘아시는분 10 *** 2016/01/30 3,260
523690 구정에 포르투갈 가는데 날씨 어떤가요 4 2016/01/30 1,018
523689 현재 여대생들 여고생들 여중생들 며느리 도리 할까요? 25 바뀔까? 2016/01/30 5,218
523688 미디롱헤어 웨이브 어떻게 하세요 고데기 2016/01/30 702
523687 그 가을날의 다람쥐는. . . 5 기억 2016/01/30 952
523686 뒤늦게 응팔보고 택이한테 빠졌어요 20 ㅇㅇ 2016/01/30 3,387
523685 넷이 이인분. 시키면 8 넷이이인분 2016/01/30 2,439
523684 데친곤드레 냉동 얼마까지 괜찮나요 나물홀릭 2016/01/30 504
523683 나쁜 남자와의 로맨스, 누가 원하는가? 치인트 2016/01/30 761
523682 세탁소가 세탁을 안하고 주는 것 같아요 26 드라이클리닝.. 2016/01/30 9,230
523681 이명때문에 고막주사 맞아보신분.. 14 .. 2016/01/30 8,160
523680 변하는친구..또는..어떤상황에의해 달라진친구...많나요? 4 아이린뚱둥 2016/01/30 1,274
523679 32평 아파트12자 장롱들어가나요? 8 오늘계약 2016/01/30 2,416
523678 나이 든 사람들의 의무 1 샬랄라 2016/01/30 784
523677 인터넷쇼핑 고수분들 .불량상품 교환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 3 ghffl 2016/01/30 592
523676 제 머리 스타일 조언 꼭 좀 부탁드려요 6 대책 2016/01/30 1,574
523675 전업주부인데 주말에 신랑이 밥 먹고 설겆이 안 하고 나가는거 58 나이든새댁 2016/01/30 14,841
523674 서비스업을 하는 신랑 회사가 지역카페에 악플이달렸는데 9 뚱띵이맘 2016/01/30 2,362
523673 일산에서 나들이갈만한 곳? 4 ... 2016/01/30 1,695
523672 알러지검사 4 알러지 2016/01/30 1,022
523671 월요일 아침에 아산병원 가려는데 소견서요... 7 급질 2016/01/30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