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틱증상-조언구함

엄마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6-01-28 15:52:44
아이 중고등때는 틱증상 있단 생각 없이 키웠어요
재수를 했었고 어느날 학원가는 아이를 베란다에서 내다보니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가기에 조심스럽게 관찰했더니 틱증상이더라구요
모른척하고 입시 끝나니 괜찮아져서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방학이 되서 아이랑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어느순간 아이가 잔기침을 많이 하는것이 느켜졌어요
계속하는건 아니고
좀 걱정이되던중에
오늘아침 저는 식탁에 밥을 차려두고 주방에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넌 무슨그런 소리를 내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자리에 앉아 밥을 먹기시작했고
아이는 아무소리 없이 식사를 했고 제가 밥 먹느라 나는 소리구만
했더니 남편이 아니라고 무슨말소리를 냈다네요

아이한테 니가 틱증상이 있는거 같단 얘기는 한번도 안했고
왜 그렇게 기침을 하냐고 목이 어디가 불편하냐고 물어는
봤던거 같아요

아이는 조금은 어려운 시험준비를 하구있구요
아이가 틱을 인지를 하고 있는지는 저도 모르구요
성인틱은 고치기도 힘들고 그렇다는데 걱정이 되네요

아이가 저한테는 아이지만
성인이기에 본인이 인지하고 참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아는척을 하고 병원이나 한의원을 데리고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소시민으로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데
아이와 아빠는 꿈도 큰데
걱정이 되네요



IP : 223.62.xxx.1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3:55 PM (175.121.xxx.16)

    뭔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 보네요.
    편하게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 2. $$
    '16.1.28 4:11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개인이 받고 사는 그 스트레스들을 부모가 따라다니면서 편하게 다 치워줄 수도 없죠.
    본인이 정 이상하다라는걸 자각하면
    병원가 보겠다 말 할거고
    자각을 해야 개선도 할텐데요.
    타인이 지적하는것보다 개선효과가 크겠지요.

  • 3. $$
    '16.1.28 4:12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애한테 해 줄 수 있는 조언은
    꿈을 낮춰라.몸과 마음을 해치면서까지
    꿈을 쫒을 필요 없어.이정도 아닐까요.

  • 4. 저희 딸도
    '16.1.28 4:25 PM (183.98.xxx.46)

    중학생 때 스트레스 많이 주는 학원 다니면서 처음 시작되더니
    대학생인데 아직도 틱증상이 있네요.
    저희 앤 음성틱은 아니고 주로 눈 찡긋거림이나 입 씰룩거림으로 나타나요.
    성인이면 부모가 주의주지 않더라도 본인이 자각하고 있을 거예요.
    하지만 자각한다고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약물 치료 받아도 증상을 완화시킬 뿐이지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고등학교 때 성모병원 다님)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욕심 조금 버리고
    틱 증상도 그냥 고질병으로 받아들이고 성질 못된 형제나 친구처럼 다스려 가면서 살기만 바랄 뿐이에요.

    그리고 본인이 틱증상을 인지하면 잠시 참을 수는 있지만 아예 안 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저희 애는 그걸 눈 깜빡이는 거에 비유했는데, 눈을 깜빡이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면 잠시 참고 있을 수는 있지만 영원히 눈을 뜨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틱도 남 앞에서 잠시 참는 건 가능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아예 안 할 수는 없대요.
    저희 애도 식구들 앞에서는 잘 안 하는데 본인이 의식적으로 참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다른 일에 몰두하거나 혼자 있을 때는 증상이 두드러지곤 해요.
    이런 점도 참고하시구요.

  • 5. 일단
    '16.1.28 5:52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정확한 진단부터 꼭 받으세요.
    정신과 검진 기록 남는거 걱정되면 틱으로 유명한 한의원이나 상담심리센터 가셔서 틱이 중증인지. 음성틱과 운동틱이 같이 온 복합틱 상태인지 정확히 아신 후에 치료방법 결정하세요. 반드시 정확한 상태 및 왜 틱이 온건지 이유 꼭 찾으셔서 치료 잘 하시길 바래요. 큰애가 틱이 왔었는데 동네 엄마들이 그냥 두라고 저절로 없어진다했는데. 병원가서 진단받고 심리검사 하고 나서 원인 알아내서 잘 대처했어요. 아이 성향에 따라 그냥 둘수록 더 심해질수 있어요. 아이 위해서 꼭 좋은 결정하시길.

  • 6. 윗님~
    '16.1.28 8:19 PM (219.240.xxx.168)

    저희 아이도 대학생인데 고3때 시작돤 음성틱이 나아지지 않아 걱정입니다.
    혹시 병원 정보 주실수 있나요?

  • 7. ...
    '16.1.29 10:24 AM (175.196.xxx.168) - 삭제된댓글

    틱 아닐수도 있어요. 저희 조카 틱인줄 알았는데, 틱 아니고 뭐 다른거였어요. 비염인가 축농증인가 중이염인가 뭐 그런거였는데, 그거 치료하고 틱 인줄 알았던 증상이 없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661 러시아 여행중에 맥도날드 3 나마야 2016/03/18 855
538660 프랑스산 럼주 살수있는곳 급해요 도와.. 2016/03/18 384
538659 청국장에 어떤 고기 넣으면 맛있나요? 15 요리 2016/03/18 2,245
538658 취득세 등록세 문의요 3 ^^ 2016/03/18 1,015
538657 여기 자게에까지 이런글 왜 올리냐는분들 11 이해안가 2016/03/18 1,450
538656 생리전에 김치가 미친듯이 땡겨요. 6 gg 2016/03/18 2,595
538655 정준호 더민주당 광주 북 ,갑 전략공천 받았네요 13 의아하네요?.. 2016/03/18 3,998
538654 노회찬 "알파박, 새누리 공천 좌지우지 4 존심 2016/03/18 879
538653 악보 글을 보니 2 ... 2016/03/18 557
538652 에고 이젠 난 모르겠네요... 14 더민주 지지.. 2016/03/18 2,531
538651 링키플러스 사면 아이 몇살까지 사용가능할까요? 6 책상 사야되.. 2016/03/18 2,479
538650 잘사는 동네 학교 총회 풍경은 어떤가요? 19 ... 2016/03/18 6,563
538649 오늘 한번에 다 일어나네요 2 기상 2016/03/18 1,153
538648 손혜원 공천 정청래가 김종인에게 요구한거래요. 8 ㅇㅇ 2016/03/18 1,864
538647 인생 기나요 짧나요?? 23 내마음의숲 2016/03/18 3,168
538646 피뽑고 인체유래물기증 동의할지 생각중이에요. 4 2016/03/18 680
538645 중등 센수학 c단계 VS 고등 센수학 C단계 5 2016/03/18 3,907
538644 징계 않고 사표 받아주니..'원정 접대' 검사도 변호사로 샬랄라 2016/03/18 409
538643 주거래은행 이란건 환상 입니다. 11 환상 2016/03/18 4,376
538642 Equipment (이큅먼트) 셔츠 직구방법 도와주세요~ 3 보리엄마 2016/03/18 1,406
538641 cma통장으로 자산관리 하시는분 많으신가요? 1 dd 2016/03/18 1,594
538640 태후 7회부턴 지루해진것같아요 16 #### 2016/03/18 2,701
538639 상간녀에게 위자료 받기 쉬워졌나봐요. 3천만원 배상.. 7 // 2016/03/18 5,802
538638 보수적인 예비시모.......구속당하는 중 57 mistls.. 2016/03/18 14,920
538637 우리 강아지는 왜 제 손에 물기만있으면 더 핥아먹을까요? 9 .. 2016/03/18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