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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 원 짜리 고스톱 치는거 혜안좀 주세요

kk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6-01-28 14:45:16

나참 우리 신랑 이야기 입니다

벼라별 일로 집안분위기 희한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년의 나이 ~~

열심히 앞만 보고 일만 한 결과

 지금은 편히 먹고 놀고 살아도 될 정도 되어요

너무 무료한지 동네에서 주위 사람들과 100원
짜리 고스톱 치며 놀기를 요새 즐겨 하네요

저도 그 동안 신랑이 어찌 살았는지 알기에 놀다 오는거

뭐라 안하고 돈 까지 줘가며 놀다 오라고 했습니다

헌데 날이 가면 갈수록 시간이 너무 무리하게 하는거 같아서

뭐라 하였더니

100 원 짜리 놀지도 못하냐고 저에게 오히려 반박하며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화를 내고 집을 나가서 산다고

하네요

기막 혀서 아니 뭐 적당히 놀면 그냥 될텐데 새벽 3시 까지 놀다 오니 화가 나서 뭐라 했더니

오늘은 가방들고 집을 나가 버리네요

밤 12시 까지는 들어오라고 했는데 막상 놀면 시간 관념이 없어 지나봐요

100원 짜리 고스톱 재미 없다고 안치던 사람이 왜 저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울 신랑은 돈 아까워서 잘 쓰지도 않는사람이거든요

며칠을 계속 밤이면 혼자 나가서 놀고 늦은 시간까지 집에는 저 혼자 있고

부부가 함께 할 일을 찾아서 대화도 나누고 집에서 함께 해야지 새벽까지 지금 뭐하고 다니는거냐고

마구 잔소리 했더니 가방을 가지고 나가 버렸네요

분명히 신랑이 하는 일이 옳지 않은 일인데 왜 지가 더 화를 내며 큰소리 치고 나가는지

저도 속이 상하네요

별 이상한 일로 신경을 쓰게 합니다 
이럴때 어지해야 할까요   ~~~

 

 

IP : 182.225.xxx.1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2:48 PM (121.157.xxx.113)

    점당 백원이 작은게 아닙니다.
    그거 판 커지는거 우스워요. 남편의 반응으로 봐서는
    이미 큰 판의 세계로 입문하신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인분 남편이 그래서 신고 두번하니 그 다음부터는 안하더라는 소리는
    들었어요.

  • 2. .......
    '16.1.28 3:12 PM (175.182.xxx.15)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아는 사람들이랑 하는데 그런다고요?
    다른 동네 사람들도 그시간까지 그런다는 말인데
    이웃들은 반응이 없나요?
    아줌마들끼리 이야기 해보셨나요?
    여자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운데요.
    전문적으로 예쁜 아가씨 하나 끼워서 아저씨들 정신 홀려서 붙잡아두는 도박단이 있어요.
    그아가씨와 직접 바람피우는건 아니라도 그아가씨 보는 맛에 끊지못하고 계속 다니는 거죠.
    한번 같이 가보시고요.
    집에서 컴퓨터로 고스톱치라고 가르쳐 줘 보세요.

  • 3. ...
    '16.1.28 3:33 PM (114.200.xxx.65)

    그동안 앞만보고 열심히 살고 이제 옆도 볼 수 있게되니 정신이 나간겁니다.
    늦바람이 더 무섭다고... ㅠㅠ
    본인이 잘못된건지 지금 정신이 나가서 모르는거예요.

  • 4. 늦바람
    '16.1.28 3:50 PM (219.165.xxx.167)

    늦바람이 무서워요.
    100원짜리라고 무시하다가 집안 뒤집어지시면 어쩌려고요.
    남편분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옆에서 잘 지켜보세요.

    지금 집 나갈 정도면 정신 나간겁니다. 절대 작은 일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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