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참 우리 신랑 이야기 입니다
벼라별 일로 집안분위기 희한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년의 나이 ~~
열심히 앞만 보고 일만 한 결과
지금은 편히 먹고 놀고 살아도 될 정도 되어요
너무 무료한지 동네에서 주위 사람들과 100원
짜리 고스톱 치며 놀기를 요새 즐겨 하네요
저도 그 동안 신랑이 어찌 살았는지 알기에 놀다 오는거
뭐라 안하고 돈 까지 줘가며 놀다 오라고 했습니다
헌데 날이 가면 갈수록 시간이 너무 무리하게 하는거 같아서
뭐라 하였더니
100 원 짜리 놀지도 못하냐고 저에게 오히려 반박하며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화를 내고 집을 나가서 산다고
하네요
기막 혀서 아니 뭐 적당히 놀면 그냥 될텐데 새벽 3시 까지 놀다 오니 화가 나서 뭐라 했더니
오늘은 가방들고 집을 나가 버리네요
밤 12시 까지는 들어오라고 했는데 막상 놀면 시간 관념이 없어 지나봐요
100원 짜리 고스톱 재미 없다고 안치던 사람이 왜 저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울 신랑은 돈 아까워서 잘 쓰지도 않는사람이거든요
며칠을 계속 밤이면 혼자 나가서 놀고 늦은 시간까지 집에는 저 혼자 있고
부부가 함께 할 일을 찾아서 대화도 나누고 집에서 함께 해야지 새벽까지 지금 뭐하고 다니는거냐고
마구 잔소리 했더니 가방을 가지고 나가 버렸네요
분명히 신랑이 하는 일이 옳지 않은 일인데 왜 지가 더 화를 내며 큰소리 치고 나가는지
저도 속이 상하네요
별 이상한 일로 신경을 쓰게 합니다
이럴때 어지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