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 원 짜리 고스톱 치는거 혜안좀 주세요

kk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6-01-28 14:45:16

나참 우리 신랑 이야기 입니다

벼라별 일로 집안분위기 희한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중년의 나이 ~~

열심히 앞만 보고 일만 한 결과

 지금은 편히 먹고 놀고 살아도 될 정도 되어요

너무 무료한지 동네에서 주위 사람들과 100원
짜리 고스톱 치며 놀기를 요새 즐겨 하네요

저도 그 동안 신랑이 어찌 살았는지 알기에 놀다 오는거

뭐라 안하고 돈 까지 줘가며 놀다 오라고 했습니다

헌데 날이 가면 갈수록 시간이 너무 무리하게 하는거 같아서

뭐라 하였더니

100 원 짜리 놀지도 못하냐고 저에게 오히려 반박하며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화를 내고 집을 나가서 산다고

하네요

기막 혀서 아니 뭐 적당히 놀면 그냥 될텐데 새벽 3시 까지 놀다 오니 화가 나서 뭐라 했더니

오늘은 가방들고 집을 나가 버리네요

밤 12시 까지는 들어오라고 했는데 막상 놀면 시간 관념이 없어 지나봐요

100원 짜리 고스톱 재미 없다고 안치던 사람이 왜 저러는지 알수가 없네요

울 신랑은 돈 아까워서 잘 쓰지도 않는사람이거든요

며칠을 계속 밤이면 혼자 나가서 놀고 늦은 시간까지 집에는 저 혼자 있고

부부가 함께 할 일을 찾아서 대화도 나누고 집에서 함께 해야지 새벽까지 지금 뭐하고 다니는거냐고

마구 잔소리 했더니 가방을 가지고 나가 버렸네요

분명히 신랑이 하는 일이 옳지 않은 일인데 왜 지가 더 화를 내며 큰소리 치고 나가는지

저도 속이 상하네요

별 이상한 일로 신경을 쓰게 합니다 
이럴때 어지해야 할까요   ~~~

 

 

IP : 182.225.xxx.1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8 2:48 PM (121.157.xxx.113)

    점당 백원이 작은게 아닙니다.
    그거 판 커지는거 우스워요. 남편의 반응으로 봐서는
    이미 큰 판의 세계로 입문하신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지인분 남편이 그래서 신고 두번하니 그 다음부터는 안하더라는 소리는
    들었어요.

  • 2. .......
    '16.1.28 3:12 PM (175.182.xxx.15) - 삭제된댓글

    동네에서 아는 사람들이랑 하는데 그런다고요?
    다른 동네 사람들도 그시간까지 그런다는 말인데
    이웃들은 반응이 없나요?
    아줌마들끼리 이야기 해보셨나요?
    여자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운데요.
    전문적으로 예쁜 아가씨 하나 끼워서 아저씨들 정신 홀려서 붙잡아두는 도박단이 있어요.
    그아가씨와 직접 바람피우는건 아니라도 그아가씨 보는 맛에 끊지못하고 계속 다니는 거죠.
    한번 같이 가보시고요.
    집에서 컴퓨터로 고스톱치라고 가르쳐 줘 보세요.

  • 3. ...
    '16.1.28 3:33 PM (114.200.xxx.65)

    그동안 앞만보고 열심히 살고 이제 옆도 볼 수 있게되니 정신이 나간겁니다.
    늦바람이 더 무섭다고... ㅠㅠ
    본인이 잘못된건지 지금 정신이 나가서 모르는거예요.

  • 4. 늦바람
    '16.1.28 3:50 PM (219.165.xxx.167)

    늦바람이 무서워요.
    100원짜리라고 무시하다가 집안 뒤집어지시면 어쩌려고요.
    남편분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옆에서 잘 지켜보세요.

    지금 집 나갈 정도면 정신 나간겁니다. 절대 작은 일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485 이사후 만남 3 .. 2016/01/28 793
522484 쌍커풀, 눈부분 도톰해 보이려면 무슨 색 섀도우? 6 ㅇㅇ 2016/01/28 961
522483 김건모 김광현- 함께 ㅠㅠ 5 옛추억 2016/01/28 1,650
522482 짜증나는 전세입자 2 흐리날 2016/01/28 1,203
522481 선거운동 불법 2016/01/28 218
522480 청소년 심리 상담을 받을까 하는데요 4 상담 2016/01/28 984
522479 정신과 병원에 바라는점 말씀주세요 17 질문 2016/01/28 2,809
522478 대학선택 2 엄마 2016/01/28 679
522477 손석희 프로에 백종원 만능간장을 소개하던데... 3 ..... 2016/01/28 1,599
522476 생리전두통과 위통(속쓰림)에 효과본 두가지요^^ 요즘 2016/01/28 6,595
522475 여자 연예인들 얼굴 고치는 거 3 에이스 2016/01/28 1,806
522474 짜증나 이만기 선거사무실에서 문자오는거 15 080전화번.. 2016/01/28 1,983
522473 택배로 설 선물이 오는 경우 5 이사 2016/01/28 856
522472 자발적 왕따이신분들, 가끔씩 밀려오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어떻.. 31 극복하세요?.. 2016/01/28 6,149
522471 공단 건강 검진시 자궁경부암 샘플로 HPV도 검사 가능한지 따로.. 1 건강검진 2016/01/28 1,318
522470 직장생활 잘 하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3 ... 2016/01/28 831
522469 싱크대 싱크볼 큰게 좋은가요? 10 ^^* 2016/01/28 3,289
522468 시판 초장이 너무 달아서 맛이 없는데 6 숙회 2016/01/28 1,123
522467 저희 엄마가 자꾸 오상진이랑 결혼하래요 48 .. 2016/01/28 24,788
522466 남자아이들 초중고 여의도 학군은 어떤가요?? 여의도 2016/01/28 2,368
522465 산 너머 산이네요 누수 문제 5 싱크대 2016/01/28 1,716
522464 현대차가 ‘유성기업 노조 파괴’ 시나리오 썼다 2 세우실 2016/01/28 452
522463 새누리당 거짓 현수막에 맞선 현수막 10 저녁숲 2016/01/28 1,290
522462 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64 싱글이 2016/01/28 4,124
522461 발가락 동창... 족욕해도 잘 안낫는데 어쩌나요? 5 아이고야 2016/01/28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