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양가에 안가는 분들도

계신가요? 조회수 : 2,829
작성일 : 2016-01-28 14:18:40

전 마흔중반..

시부모 안계시고 형님 댁에서 제사 했는데

제가 언제부터인가 제사 불필요 하다는 생각에 하기싫어

일이년 전부터 안간다 하고 더이상 발길 안하구요. 

올해부터는 친정도 안가고 우리 식구들끼리 명절음식 해먹고

쉴 생각인데 혹시 이렇게 가족끼리만 보내는 집들도 있나요?

요즘은 명절 전에 산소 다녀오고 가족끼리 여행 가거나 쉬거나 하지

친척들 있어도 찿아가고 그러지 않더라구요.

남편도 나이 드니 여기 저기 움직이는 명절 힘들다고

점점 쉬고싶어하는 눈치라 제가 이렇게 한다해도

본인도 차라리 편한가 별 말이 없네요.

IP : 112.173.xxx.19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퍼요.
    '16.1.28 2:24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저처럼 궁지에 몰린상황도 아닌데 그렇게 끊으면 아니되어요....안돼요...
    형님댁에서 오지말라고 눈치준거 아니죠. 그럼 가세요...십만원 봉퉁 넣어서 가세요. 너무 적은가...
    친정에도 꼭 가세요. 저같은 속상한 상황에서 어쩔수없이 못갈 사연이 있다면 가란소리 안하지만 쓸슬해요..
    원글님 남편의 형의 관계를 끊어놓지 마세요. 그럼 사람이 마음의 위축이 되어버려요...
    원글님도 친정에 가세요...싫더라도 가세요....

  • 2. 윗님
    '16.1.28 2:27 PM (218.237.xxx.135)

    왜요?
    봉투넣어 가란것도 이상하고
    남편의 형제관계를 원글님이 끊어놓는게 아니잖아요.
    남편도 쉬고싶어한다고...
    이상해요.윗님

  • 3. ...
    '16.1.28 2:28 PM (1.241.xxx.16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편하시면 되는데.....시댁쪽도 친정쪽도 발길을 끊으시면
    나중에 자녀들 결혼시킬때도 간소하게 하셔요
    친적들 부르시지 말고.....저희 친적중에 그런분이 있었는데 자녀들 결혼한다고
    청첩을 하길래 다들 왜?? 이제와서 ?? 다들 안갔어요

  • 4. 남편도
    '16.1.28 2:31 PM (112.173.xxx.196)

    부모 집이면 마눌 안가도 갈텐데 형님 집이니 마눌 없이는 형수 눈치가 보이는가 안가려고 하고
    처가도 마눌이 꿈쩍하기 싫어하니 에라.. 모르겠다 싶은가봐요.
    딸년도 저런데 사위인 지가 뭐 아쉬워서 설치겠나 싶은거죠.
    남편은 따로 밖에서 자기 형제들은 만나네요.

  • 5.
    '16.1.28 2:32 PM (182.222.xxx.162)

    작년 추석에 그리 보내봤는데요
    너무 좋더라구요

  • 6. ..
    '16.1.28 2:38 PM (121.157.xxx.113)

    형님댁에서 제사를 안 지내면 모를까 제사 지내면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의논해서 제사를 지내지 않는쪽으로 하세요.

  • 7. 형님댁에서
    '16.1.28 2:43 PM (119.198.xxx.75)

    제사지내면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만약 안가도된다면 형님과 상의가 돼야겠죠
    돈만 부치는 식으로‥
    모든건 상의가 된 상태여야죠
    아무리 부모님안계시고 난제사 안지내는 기독교
    라해도‥ 독단적인건 안됩니다

  • 8. 우리도
    '16.1.28 2:45 P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안가요.
    거리가 멀어 미리가면 자야하니 눈치가 보여서요.
    같은도시 한시간거리 형제들도 거실에서 잠이 들어도 깨워서
    자고 새벽에 오라고 밀어내서 다들 미리 안가는데
    우린 6시간 거리니 당연 못가죠
    거기다 친정은 다른 도시 6시간 거리구요
    시숙네랑 친정은 세시간거리라 그냥 안가네요.
    지인들도 시부모 돌아가시고 형댁에 며늘 사위보면
    자야될 거리면 눈치보여 명절에는 못간다고해요
    그들식구도 북적이는데 가까우면 잠깐 들여다 보면 되지만요.

  • 9. ...
    '16.1.28 2:46 PM (14.55.xxx.30)

    부모 제사에 안가는 건 좀 그래요.
    자녀들도 있으시잖아요.

  • 10. 부모
    '16.1.28 2:58 PM (112.173.xxx.196)

    살아 있을 때 효도하면 되고 제사는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 걸로..
    형님도 지 하기 싫음 안하면 그만인데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신다니
    내가 간섭할 필요도 없고 따라줘야 할 의무도 없고 하니 편하게 살기로 했어요.
    자식들 결혼이야 짝이 없어 못가지 하객이 없어 못가지는 않을테고
    하객이 필요하다 싶음 하객 알바들 돈주고 사면 되는데 그거 하자고
    수십년 억지로 봐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구요.
    내가 안가는데 제사비는 웬 말이랍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남의 돈 내놓라고 할수 있나요?

  • 11. ...
    '16.1.28 3:04 PM (210.90.xxx.157) - 삭제된댓글

    형님이 제사를 지내던 말던
    제가 내가 가기 싫으면 그만이지...
    뭐가 독단적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형님도 동서도 안온다고 했겠다.
    그냥 안 지내면 그만 아닌가요?
    그러 붙잡고 있는게 미련한거지.

    저도 남편한테 딱7년만 명절 제사 참석한다고 선포했어요.
    요즘 시대에 제사가 왠말인지.

  • 12. Oo
    '16.1.28 3:06 PM (114.204.xxx.75)

    그 형님은 무슨 죄예요.
    최소한 차례비는 서로 분담해야죠. 원글님 남편 부모 차례잖아요. 원글님 위한 제사가 아닌데 내가 안가는데 제사비가
    웬 말은 앞뒤가 안 맞아요

  • 13. 123321
    '16.1.28 3:06 PM (210.90.xxx.157)

    형님이 제사를 지내던 말던
    내가 가기 싫으면 그만이지...
    뭐가 독단적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형님도 동서도 안온다고 했겠다.
    그냥 안 지내면 그만 아닌가요?
    그렇게 붙잡고 있는게 미련한거지.

    저도 남편한테 딱7년만 명절 제사 참석한다고 선포했어요.
    요즘 시대에 제사가 왠말인지.

  • 14. 큰집형님과 의논
    '16.1.28 3:11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여기에 물을게 아니라 제사를 올리는 그형님과 의논해야 맞죠
    님네가 가는게 불편하면 돈으로 성의표시만 해얄지, 아니면 가야 하는지를 의논해야 답이 나오죠

    나이들 먹고 형제들 왔다갔다하며 끼니마다 밥상,술상 성가스러울수도 있어서 아예 자기식구들끼리만 치르는 집들도 있고 그러니 제주에게 물어봐야
    작은 돈이라도 성의표시도 전혀 안하고 발길 끊으면 후에 님네가 집안대소사에 얼굴보기가 껄끄럽지 않겠어요?

  • 15. ....
    '16.1.28 3:17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집안대소사도 혼자 하시겠다는데 뭔 의논인가요??
    다만 친정에도 그리 하시면 되죠
    친정부모님 제사도 참석마시고....각자 형제들은 밖에서 따로 만나셔요
    대소사가 결혼만 있는것이 아니에요....
    장례도 있고.....원글님 댓글을 보니 독단적이셔서
    다른말은 참고 안하시겠네요
    큰집에 제사때 안가는것도 본인이 남편에게 일방적 통보한것 같은데.....그냥 님 편하게 사셔요
    나중에 대서사는 알바쓰셔요

  • 16. 그래도
    '16.1.28 3:17 PM (175.118.xxx.178)

    아무리 안 가도 남편 부모 제사인데 약간의 성의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사비에서 불끈하시다니 좀...

  • 17. ....
    '16.1.28 3:19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집안대소사도 혼자 하시겠다는데 뭔 의논인가요??
    다만 친정에도 그리 하시면 되죠
    친정부모님 제사도 참석마시고....각자 형제들은 밖에서 따로 만나셔요
    대소사가 결혼만 있는것이 아니에요....
    장례도 있고.....원글님 댓글을 보니 독단적이셔서
    다른말은 참고 안하시겠네요
    큰집에 제사때 안가는것도 본인이 남편에게 일방적 통보한것 같은데.....그냥 님 편하게 사셔요
    다만 나중에 님 자녀들에게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왕래하지 말고 살아라 하시면 되겠구요

  • 18. 이가정은
    '16.1.28 3:20 PM (218.155.xxx.45)

    가라 마라가 문제가 아니고
    진작부터 사이가 틀어져 있는 집이네요.
    그러면 안가는게 낫죠.
    자칫 이런 형제들 모이면 큰 싸움 납니다.
    그냥 님 벨 꼴리는대로 하셔요.ㅎㅎ

  • 19. 저도 50이 넘었는데
    '16.1.28 3:26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82는 나이대가 더 높으신듯..
    집안 대소사가 뭐가 있나요?
    자식결혼은 알아서 하는거고, 손님이 많든적든..
    장례식이야 내자식이 알아서 하는것이지만
    크게 하고싶지도 않고..
    효도는 살아계실적에만 한다는게 저의 원칙이기도합니다.
    큰집서 제사는 할지말지 알아서들하는것이고..
    해도 상관없는게 재산 다가져가시고
    병구완은 우리돈으로 하니...
    저 결혼하고 25년이 지나도록 집안의 어른??이 필요한 일 아무것도 없습니다.
    장례식도 다들 상조회서 하니, 참석하고 돈주고..
    결혼식도 마찬가지..
    알아서 편하게 살면되요.
    제사 지낼사람은 지내고 아님 말고..
    누가 누구보고 잘하니 못하니합니까....

  • 20.
    '16.1.28 3:37 PM (121.167.xxx.114)

    저도 어머니 돌아가시면 안 갈 예정. 기본적으로 제사 반대주의자이고 (전 무교) 지금도 제사 지내러 가는 게 아니라 어머니 뵈러 가는 거고 제사는 간 김에 같은 지역서 지내신다니 가는 겁니다. 첫째라 재산 몰빵 받으셨으나 지금은저희가 참가해 밥은 먹으므로 제사 비용 반 부담하고 다음에 안 내려오면 안 내려고요.
    부모 돌아가시면 각자 집안끼리 해야지 작은엄마 고모들 몰려오는 거 그 집 며느리가 젤 싫어해요.

  • 21. 부부가 둘이
    '16.1.28 3:39 PM (203.128.xxx.6) - 삭제된댓글

    똑같은 의견인데 뭘 고민하세요
    그냥 가족끼리 보내시면 되실듯~~~

    이런집은 이런집대로
    저런집은 저런집대로~~

  • 22. .
    '16.1.28 3:44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차라리 명절 며칠전 휴일에 큰집, 작은집모여
    부모님 성묘 다녀오자하세요. 차례대신에..

    그럼 차례준비하는 큰집도 편할거고..
    명절엔 각자 집에서 지내든 여행을가든 자유로..

  • 23. 저만
    '16.1.28 3:47 P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부러운건 저 혼자 일까요?
    원글님 너무너무 부러워요.
    두 분 모두 같은 생각이니 더더욱 부럽구요.
    연휴동안 푹 쉬고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게 그 무엇보다 저는 바로 원글님 같은 상황이에요

  • 24. 첫 글인데요...
    '16.1.28 4:00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제 글 지울랍니다.

    완전히 막가파 부인이군요. 남편이 왜 따로 형님 만나는지 이해가 됩니다....ㅉㅉㅉ

  • 25.
    '16.1.28 4:40 PM (223.62.xxx.248)

    그렇군요‥

  • 26.
    '16.1.28 5:24 PM (116.36.xxx.198)

    안가더라도 음식준비 안도와도
    부모제사상 차리는 재료비 보태기가 아까우신가요
    남 아니고 부모님인데...
    정말 어릴 때, 결혼 전에나 자식이고 형제지... 소용없군요.

  • 27. 저도
    '16.1.29 5:46 A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좀 아니네요.
    제가족도 안가지만 제사비는 드려요.
    미리가서 자야하는게 눈치보여서 못가는거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420 택배로 설 선물이 오는 경우 5 이사 2016/01/28 860
522419 자발적 왕따이신분들, 가끔씩 밀려오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어떻.. 31 극복하세요?.. 2016/01/28 6,157
522418 공단 건강 검진시 자궁경부암 샘플로 HPV도 검사 가능한지 따로.. 1 건강검진 2016/01/28 1,320
522417 직장생활 잘 하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3 ... 2016/01/28 833
522416 싱크대 싱크볼 큰게 좋은가요? 10 ^^* 2016/01/28 3,294
522415 시판 초장이 너무 달아서 맛이 없는데 6 숙회 2016/01/28 1,130
522414 저희 엄마가 자꾸 오상진이랑 결혼하래요 48 .. 2016/01/28 24,794
522413 남자아이들 초중고 여의도 학군은 어떤가요?? 여의도 2016/01/28 2,372
522412 산 너머 산이네요 누수 문제 5 싱크대 2016/01/28 1,720
522411 현대차가 ‘유성기업 노조 파괴’ 시나리오 썼다 2 세우실 2016/01/28 455
522410 새누리당 거짓 현수막에 맞선 현수막 10 저녁숲 2016/01/28 1,293
522409 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64 싱글이 2016/01/28 4,127
522408 발가락 동창... 족욕해도 잘 안낫는데 어쩌나요? 5 아이고야 2016/01/28 2,230
522407 철학관에 다녀 왔어요..근데..사주와 이름.. 15 괜히.. 2016/01/28 8,022
522406 샤넬 향수 다른 종류 제품으로 교환 가능한가요? 2 향수 2016/01/28 1,981
522405 대학생 틱증상-조언구함 4 엄마 2016/01/28 1,473
522404 맛있는 치킨 시켜 추천주세요..어디꺼에 뭐가 맛있나요? 19 ........ 2016/01/28 3,525
522403 친정과 관계 안좋아 외로운분 있나요? 4 외로움 2016/01/28 1,734
522402 공부잘하는 자녀를 두신분은 18 부럽.. 2016/01/28 5,437
522401 듣기숙제 매일 있는 영어학원 8 예비중 2016/01/28 1,477
522400 빈폴ㆍ폴라 니트는 요즘도 질이 좋나요? 4 숄칼라 니트.. 2016/01/28 1,366
522399 목동 하이페리온은 시세가 어느정도 되나요?목동에 또 비슷한 아파.. 7 ... 2016/01/28 3,134
522398 동물보호소에 이불을 보내려하는데요 5 이불 2016/01/28 774
522397 도배할때 원래 속지 넣어서 해주는거 아닌가요? 4 ^^* 2016/01/28 1,677
522396 치인트) 가게에 백인호 들여놓고싶어요 ㅎㅎ 4 .. 2016/01/28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