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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 선물로 볶음고추장 어떨까요?

설... 명절...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16-01-28 13:07:41

명절마다 시댁, 친정, 친척분들 선물 고르는 게 고민입니다.

첨부터 안했으면 모를까 결혼하고 처음 방문하는 명절에 한 두번 했더니

이제 안하면 서운해 하실 것 같아서 하고 있어요.

뭐 자주 찾아뵙는 것도 아니고 해서... ^^;;

예산은 2만원에서 맥시멈 3만 5천원으로 해왔고,

고민하는 김에 한방에 가자 주의로 모든 분들께 일괄 같은 선물을 드렸어요.

여태까지 드렸던 선물들은

건어물, 김, 버섯, 하루견과, 어간장, 천혜향...

뭐 이런 것들이었고,

이것도 몇번 교차해서 돌고나니 식상하기도 하고,

사실 견과가 좋기도 하고 받는 분들도 실속있다고 좋아하셨는데,

할머니들께서는 씹기가 좀 어렵지 않으셨나 싶기도 해서요.


그래서 올해는 고민하다

볶음고추장 세트를 찾았는데요.

뭐 소고기, 새우, 버섯... 등등 하나씩 들어있는 세트도 있고

그냥 단품으로 구성할 수도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끔 집에서 고기넣고 만들어놓고

쌈도 싸먹고 비빔밥도 해먹을 때 좋기는 한데,

막상 만들려면 귀찮아서 잘 안만들어지는 반찬이에요.

누가 선물주면 저는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어른들 입장에서 이런 선물 좋아하실까요?

시댁이랑 할머니께서는 시골분이시라

뭐 이런 쓰잘데기 없는 걸 사왔냐 하실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아니면 명란젓? 써놓고 보니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밥반찬이네요.

양념해놨다 누룽지 끓여서 이것만 올려서 먹으면 한끼가 해결돼서 ^^;;


설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ㅡ.,ㅡ

의견과 지혜를 주셔요!!!

의견을 나누어

IP : 168.131.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6.1.28 1:13 PM (183.96.xxx.241)

    도시분들은 좋아할 같은데 시골분들께는 별로일 듯 해요

  • 2. ..
    '16.1.28 1:19 PM (175.113.xxx.238)

    도시에 사는 입장에서는 괜찮을것 같아요...저도 그런 아이템 선물 받으면 좋더라구요..근데 이거는 진짜 개인 선호에 따라서 다를것 같아요.

  • 3. 어른들
    '16.1.28 1:30 PM (125.138.xxx.184)

    특히 시골 어른들은 별로라 할것 같아요
    돈줘야 먹을수 있는 과일로 하세요
    흔해빠졌어도 그만큼 무난해요

  • 4. 차라리
    '16.1.28 1:33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유과는 어떠신지...
    볶음고추장은 안쓰고 그대로 냉장고 구석에서 묵을것 같아요

  • 5. tods
    '16.1.28 2:18 PM (59.24.xxx.162)

    일단 한번 해보세요.
    의외로 요즘 어른들은 "고급스런 식재료" 선물받으면 좋아하세요.

  • 6. 설... 명절...
    '16.1.28 3:03 PM (168.131.xxx.31)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시골 어른들께서는 별로이실 거란 의견이 있으시네요.
    이번에도 보수적인 선택을 할까요?
    아니면 어차피 매년 두번 하는 거 용감하게 한번 해볼까요? ^^
    핑계김에 한번 시켜서 먹어봐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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