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 없는 중학생 있나요?

가을여행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6-01-28 12:48:05

아들놈 초딩땐 폰이 없었더랬죠, 집이 학교 담옆이라,,

본인이 중학생되면 좋은거 사달라고 했고, 입학하자마자 좋은 폰으로 고르더군요, 내꺼 몇배나 되는

그때부터 점점 빠져드네요,  지금 중2 올라가는데 도저히 이대론 안되겠다싶어요

아들녀석 친구중에 특출나게 공부잘하는 몇몇애는  아예 폰이 없거나   통화만 되는 2G폰이에요

방학중 산골에 있는 기숙형 학원에 집중과외 받으러 들어가고 하는데 이놈은 방학중 게임 실력만 쑥쑥 키우고 있네요

이래저래 알아듣게 훈계했더니 그럼 스마트폰 없애겠다네요,,엄마꺼 고물이니까 엄마가  지꺼 쓰라고,,,

근데 참 묘하죠? 애가 막상 저렇게 말하니 이번엔 또 내가 생각이 깊어지네요

지금생각으론 통화만되는 저렴한 폰으로 해주려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이나 안받을지,,

애들이 학교에서도 틈만 나면 게임 하나보던데  울애만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있지나 않을지,,

그렇다고 책 볼 애도 아니거든요

애가 게임 약속만 지키면  그대로 유지시킬 용의가 있는데 그게 참 힘들더군요, 하루 한시간으로 제한했는데,,

저처럼 중간에  자녀 폰 바꾼 엄마들,,어땠나요? 과연 옳은 방법이 뭘까요??

덧붙임... 요즘은 반톡도 많이 하던데  이것도 신경쓰이더군요 울애만 연락같은거 못받을까봐,

담임샘이 반톡을 자주 이용하더군요,,,근데 단톡이나 페이스북  이게또 애들끼리 말싸움의 진원지가 되기도 하고ㅡ


IP : 59.4.xxx.19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6.1.28 12:54 PM (39.7.xxx.104) - 삭제된댓글

    혼내면서 스맡폰 뺏거나 없애겠다고 협박한 게 아니라 훈계좀 했더니 아들이 지 스스로 폰 안쓰겠다고 한거네요.
    그럼 뭐가 걱정이예요?
    필요할 거 같음 또 얘기하겠죠, 내 폰 다시 돌려달라고요.
    내 보기엔 기톡한 아들.

    근데, 중디애들이 스맡폰 안쓰는 애들은 별로 없던데요,
    고딩애들은 있어도.

  • 2. 예비중2
    '16.1.28 1:04 PM (112.187.xxx.70)

    제아들도 이제 중2 올라갑니다. 스마트폰은 없고 초등떼 쓰던 터치폰 이구요.. 카톡이 필요해 아빠 아이패드에 아들번호로 인증한 카톡 깔았구요.. 아이패드 비밀번호때문에 카톡 확인할 때만 열어줍니다. 학교에서 아이들 게임할때 구경만 하는게 좀 안쓰러워 보이긴 해도 스마트폰 하는 순간 아들과 끝장날 상황이 눈에 훤히 보이기 때문에 절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절대 안해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의외로 카톡 안되면 전화하고 문자하고 나름 연락 잘 하더라구요... 아이가 안쓰겠다하면 정지시켜두는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중1도 방학동안 기숙학원에 가나보네요... 매일매일 티비만 끓어안고 지내는 울집중학생은 그런 아이들이 있다는걸 알까요??? ㅠㅠ

  • 3. ....
    '16.1.28 1:07 PM (118.39.xxx.210)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법...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려운 법....
    선택하시면 됩니다.
    100% 중 공부에 51%가 마음이 시면 없애고
    51%가 공부가 다냐 싶으면 없애지 마시고....
    저 같으면 애 스스로 없애겠다고 했으니 스마트폰 없앱니다.

  • 4.
    '16.1.28 1:17 P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전자기기 안좋아하는데,,,티비도 없어요..스마트폰은 할수없이 2년전에 장만했는데..점점 중독되어가는 제모습을 발견해요..이런 저런 이유로 인터넷하고 뉴스가 궁금하고 카톡확인하느라 보고,,
    아이들은 얼마나 하고 싶을까? 절제력이 어른보다 못할텐데... 이해가 갑니다
    고등학생인 저희 아이 지금까지 스마트폰 이런 저런 이유로 안사줬는데..라디오 듣고 책 많이 읽어요 음악감상 좋아하고...심심해서 하는것 같아요..그래서 고등입학 후 사주려고하는데 또 망설여져요...

  • 5.
    '16.1.28 1:18 P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전자기기 안좋아하는데,,,티비도 없어요..스마트폰은 할수없이 2년전에 장만했는데..점점 중독되어가는 제모습을 발견해요..이런 저런 이유로 인터넷하고 뉴스가 궁금하고 카톡확인하느라 보고,,
    아이들은 얼마나 하고 싶을까? 절제력이 어른보다 못할텐데... 이해가 갑니다
    중학생인 저희 아이 지금까지 스마트폰 이런 저런 이유로 안사줬는데..라디오 듣고 책 많이 읽어요 음악감상 좋아하고...심심해서 하는것 같아요..그래서 고등입학 후 사주려고하는데 또 망설여져요...

  • 6.
    '16.1.28 1:19 P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전자기기 안좋아하는데,,,티비도 없어요..스마트폰은 할수없이 2년전에 장만했는데..점점 중독되어가는 제모습을 발견해요..이런 저런 이유로 인터넷하고 뉴스가 궁금하고 카톡확인하느라 보고,,
    아이들은 얼마나 하고 싶을까? 절제력이 어른보다 못할텐데... 이해가 갑니다
    중학생인 저희 아이 지금까지 스마트폰 이런 저런 이유로 안사줬는데..라디오 듣고 책 많이 읽어요 음악감상 좋아하고...심심해서 하는것 같아요..올해 고등입학 후 사주려고하는데 또 망설여져요...

  • 7.
    '16.1.28 1:20 PM (115.140.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전자기기 안좋아하는데,,,티비도 없어요..스마트폰은 할수없이 2년전에 장만했는데..점점 중독되어가는 제모습을 발견해요..이런 저런 이유로 인터넷하고 뉴스가 궁금하고 카톡확인하느라 보고,,
    아이들은 얼마나 하고 싶을까? 절제력이 어른보다 못할텐데... 이해가 갑니다
    중학생인 저희 아이 지금까지 스마트폰 이런 저런 이유로 안사줬는데..라디오 듣고 책 많이 읽어요 음악감상 좋아하고 대화도 많이하게되고...심심해서 하는것 같아요..올해 고등입학 후 사주려고하는데 또 망설여져요...

  • 8. 근데
    '16.1.28 1:36 PM (125.138.xxx.184)

    2 g 폰 쓰는 애들은 반단톡이니 인상이니해서 집에서 보조로 아이패드 쓰는데 엄마가 자라~ 하고 문닫으면 그때 살짝
    일어나서 날 새는줄 모르더군요
    막아도 막아도 너무 힘들어요
    저는 폴더형 스마트폰 해줬어요
    화면도 작고 화소도 작아서 너무 재미 없데요
    그래도 필요한 카톡이나 검색은 하죠
    데이터 500 메가인데.. 와이파이 안되는 학원 독서실로 보내고
    밤에는 한시간 정도 하게해요
    데이터 사용량은 제가 볼수 있구요

  • 9. 코알라
    '16.1.28 2:17 PM (124.49.xxx.144)

    예비 중 2 스마트폰 없어요 .
    엄마가 관리한다고 해도 대부분 관리가 안되는 걸 보고 하지않기로 약속했어요.제 아이패드에 본인 카톡과 페이스북 인스타 깔고 하루에 10분이너 20분 체크하고 소통합니다 아이패드는 비번걸고 엄마가 관리해야지요 그걸 아이에게 통째로 주면 아이가 통제하기 넘 힘들것같네요.
    저희 남편과 아이 모두 중독성향이 심한 유형들이라 이리 안하면 안될듯해서 합의하에 하고 있어요
    (중독성향 본인이 인정)

  • 10. 예비중3
    '16.1.28 2:38 PM (211.176.xxx.2)

    폴더폰 중학입학하며 사줬다가 요금이 5만원 넘게 3달이상 나와서 없앤 후 아직 핸드폰이 아예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잘 삽니다~~
    친구들이 불편해 하더라구요, 대신 급한 연락 카톡단체방 제 폰으로 쓰는 경우 있구요.
    방학때 친구들과 문자는 저 폰으로 대신해요.
    고등가면 폴더폰 사달라고 하는데, 아직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는 합니다.
    반 친구중 우리딸 혼자 없다고 하네요^^

  • 11. 중2
    '16.1.28 2:48 PM (218.54.xxx.98)

    딸둘 없어요

  • 12. 중1
    '16.1.28 3:04 PM (219.240.xxx.3)

    우리아들 입학하자마자 없앴어요
    초6때 사주었더니 독서량이 없어지고 게임에미치더군요
    지금은 주말에 컴으로 하는 게임만 해요

  • 13. 중2남
    '16.1.28 3:14 PM (218.235.xxx.111)

    없어요.....
    사달라고 하면 사주겠다고 했는데
    별말이 없네요.

  • 14. 해지하고 일단
    '16.1.28 3:45 PM (211.253.xxx.34)

    엄마가 관리하세요.
    애 손에 있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요.
    그리고 시간 정해서 톡하게 해 주세요.
    전 컴으로 톡하다가 요샌 페북 하는데 제핸드폰에 깔고 해요.
    지핸드폰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훨훨 관리가 되고 애도
    점점 핸드폰에서 관심을 끊더군요.
    더구나 애가 반납하겠다는데 뭔 걱정이세요~~~~~~!!!

  • 15. ...
    '16.1.28 4:32 PM (175.121.xxx.16)

    아직 10대 학생들은 백혜무익 이예요. 스마트폰

  • 16. ....
    '16.1.28 8:14 PM (210.205.xxx.44) - 삭제된댓글

    우리 애 남중1학년인데
    한반에 5명 스맛폰 있어요.
    가끔 집에 정중한 목소리에
    아들 찾는 전화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4295 티비프로 중간중간 쓸데없는거 ㅇㅇ 2016/05/04 575
554294 조카가 절 위해 음악을 준비했다는데요 ㅎㅎ 8 ^^ 2016/05/04 1,437
554293 연휴 진짜 싫어요 9 개같은주부의.. 2016/05/04 2,960
554292 심각합니다 6 ..... 2016/05/04 1,376
554291 ‘시민의 날개’ 대표 문성근, 토론토 토크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light7.. 2016/05/04 529
554290 콩나물 어떻게 삶으세요? 특별한 노하우 있으신가요? 13 요리 2016/05/04 2,927
554289 온화한 말투... 원하시면 클릭. 10 아이사완 2016/05/04 2,959
554288 졸업앨범 2 요즘은 2016/05/04 568
554287 '어버이연합 게이트' 침묵하던 KBS, 이젠 '정쟁' 몰이 1 세우실 2016/05/04 820
554286 [펌] 신해철법과 가습기 살균제법을 모두 반대하는 정당이 있군요.. 7 우드스탁 2016/05/04 1,589
554285 전기밥솥 -우리집 밥맛 최고다! 2016/05/04 809
554284 시댁 이야기 1 ㅇㅇ 2016/05/04 1,274
554283 시험감독 갔는데 1 철저 2016/05/04 1,457
554282 방콕의 가장 중심지 이름이 뭔가요? 11 .. 2016/05/04 3,077
554281 내용물이 남은 스프레이 용기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5 ... 2016/05/04 2,197
554280 산후 아연주사 필요한가요?? 5 82 2016/05/04 1,721
554279 "존슨앤존슨 파우더로 난소암 발병"..미국에서.. 3 짜증나네요 2016/05/04 1,891
554278 탈북녀들 매력있는분들 많은거 같아요.. 15 ^^ 2016/05/04 7,352
554277 혹시 자동회계장부 프로그램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세무 2016/05/04 1,373
554276 종합소득세때 간이영수증은 필요 없나요? 4 .... 2016/05/04 2,336
554275 이 바람많은날 중등딸 학교서 사생대회 갔네요 14 ..... 2016/05/04 1,863
554274 신송 식품은 거래처를 공개해야 하지 않나요? 1 ;;;;;;.. 2016/05/04 1,044
554273 40대이상 아이 낳으셨는데 아랫배없는 분들.. 12 ㅇㅇㅇ 2016/05/04 4,460
554272 한국판 알파고 만든다…'인공지능 연구소' 건립 4 세우실 2016/05/04 704
554271 일주일 단기 다이어트 8 단기다이어트.. 2016/05/04 3,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