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하시는분들께...이런경우 물건 파시겠어요?

...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6-01-28 12:10:28
값은 우리 모임에서 결제하는거고 그 상품은 저는 100원에 판다면 
그걸 70원~80원에 달라하는거구요.
그 이유는 다른 모임에서 이미 몇년째 그 금액에서 지출하고 있고
그 모임에 있는 사람들이 이 모임에도 해당하는 사람들이 몇있어서
금액이 차이나면 자기 입장에서는 좀 곤란할것 같고 
혹시라도 나중에 특히 여자회원들끼리 이 말이 나올까봐 
저에게 말하는 거였어요.
그러니 자기것도 아닌데 깎아서 주문하는 사람도 좀 그렇고
저도 당연히 100원 물건인데 70~80주려니 선뜻 ok를 못하고
생각해보마했어요.
왜냐면 이 금액이 이렇게 책정되면 앞으로 쭉 그렇게 해야하거든요.
제가 100을 달라 하면 그쪽에서 아마 100에 하긴할거예요.
 그런데 제 마음이 편치 않을 거고 깎아줘도 편치 않을것 같아요 ㅠㅠ
모르는 사람이 종종 제 영업장에 와서 누구는  70원파는데
왜 100원받냐 70원에 달라 그러면 저는 70원파는 그 가게로 가시라 했어요.
저는 100원짜리 파는데 거기는 70원짜리 상품이니까요
공산품이면 아마 해줬을텐데 저희는 생물이예요.
야채 생선 그런건 아니구요.
인터넷에서는 60원에도 파는 거예요.

IP : 220.79.xxx.1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자영업자
    '16.1.28 12:13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금액이 크다면 10프로 정도는 해줄것 같아요
    30프로는 너무크네요
    십프로 정도로 합의보세요

  • 2. 저는
    '16.1.28 12:29 PM (121.171.xxx.92)

    저도 자영업자예요. 저는 뭐 조직도 없고 그래선지 누가 단체주문 이런걸 해주지도 않고, 또 아는 사람이 와서 팔아줘도 마음이 안 편하더라구요.
    더구나 님경우 인터넷에서 60원에도 파는걸 님이 70원에 줘도 받는쪽도 팔아주고도 그렇고, 파는 사람도 팔고 남는것도 없는 경우도 누구도 이득이 되지 않는거 같아요.
    서로 은근 불편한 마음만 남지..
    그리고 문제는 제가 예를들어 선물을 해도 저희매장 제품을 선물하면 받는 쪽에서 매장에 있는걸 그냥 줬다고 생각해요. 매장 물건도 원가라는게 있는건데 있는걸 그냥 줬다 생각하는거 같아서 저는 제가 어디 선물할때도 다른 물건으로 사서 주거든요. 아직 장사꾼 마인드가 제가 없는건지....

  • 3. ...
    '16.1.28 12:39 PM (220.79.xxx.196)

    팔아주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지금 서로 편한 마음은 아니고
    내일까지는 연락해줘야 하는데 내 물건 팔면서 이렇게 부담되긴 처음이예요.
    장사는 아는 사람이 더 어려워요ㅠㅠ
    똑부러지게 말을 못하겠어요.

  • 4. ...
    '16.1.28 1:07 PM (175.196.xxx.168) - 삭제된댓글

    저도 어렵더라구요. 아는사람이 더 어렵더라구요. ㅠ.ㅠ
    저도 선물은 사서 주구요.

  • 5. ...
    '16.1.28 1:38 PM (220.78.xxx.99) - 삭제된댓글

    질질 끌려가듯 해줘도 그렇고 안해줘도 그렇고 남는 돈도 없으면서 서로 관계만 상할 상황이네요 지금이. 모임에서 알고 지내는 지인들이라니 지금 거절하시면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되실 거 같아요. 인터넷 상품처럼 박리다매를 하는 물건이 아니니 이윤 얼마 못남기고 이번에만 특별히 해준다 생색을 내면서 까짓것 해주세요. 일단 장사는 퍼줘서 인심을 얻는 게 중요한 거라더군요. 단 이번 한번만이요.

  • 6. 본품에
    '16.1.28 1:39 PM (203.128.xxx.6) - 삭제된댓글

    가격은 할인이 불가하니
    대신 사은품을 하나 얹는건 어때요?

  • 7. ...
    '16.1.28 2:04 PM (220.79.xxx.196)

    이번 한번만 해드리는건 안되고 앞으로 이 모임이 없어지지 않는한
    금액은 고정되지싶어요.
    모임에서 사용하는건데 사은품을 누구에게 줄수도 또 누가 받기도 곤란하구요.

  • 8. 저는
    '16.1.28 2:08 PM (121.169.xxx.47) - 삭제된댓글

    지인이라도 할인은 안 해줍니다. 제값 받아야 사간 사람이 나중에 불만이 생겨도 할 말 할 수 있고요 저도 돈만큼 제대로 챙겨줘요. 대신 덤은 따로 늘 챙겨줘요.

  • 9. 모임 전체가
    '16.1.28 2:13 PM (203.128.xxx.6) - 삭제된댓글

    쓸수있는 사은품은 없다 말씀이시죠
    장사가 몇냥을 보고 천리를 간다는데요
    (속담인데 가물가물)
    여튼 장사하시는분이면 장사샘이란게 있어서
    내가 손해보더라도 내집에서 사길 바라는데

    자꾸 걸리시면 거절하세요
    장사가 그거 하나만 땡이 아니고
    그거로 인해 연줄연줄 되기도 하거든요

    여튼 안되겠다 싶으시면 거절하셔야죠머

  • 10. ...
    '16.1.28 2:52 PM (220.79.xxx.196)

    처음 그 제안을 받았을때 반가움보다는
    이거 뭐지?? 뭔가 자존심도 상한거 같고
    당황해서 얼른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이 계통을 모르고 그리고 그금액으로 몇년을 써왔으니 그럴수도 있겠다하지만
    내가 만들어서 보내야할것들인데 왠지 내것이 금액이 확 다운돼서 70원짜리 취급받는기분???
    그런 기분 아시려나요?
    자존심때문에 이 상황을 옆가게언니랑 의논하고싶은데 또 그놈의 자존심때문에
    말도 못꺼내고 여기다 푸념합니다.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기가차서 말도 못하고 허..참만 하네요.
    남편모임에서도 그 물건 주문하거든요. 당연히 100원가격으로요.

  • 11. 샤벳
    '16.1.28 3:38 PM (112.164.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안팔아요
    저도 만들어서 파는 물건을 하는데 정말 기분문제지요
    일단 안팔아요
    내가 만든 물건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면 그냥 그만아지요
    굳이 그렇게는 안할거예요
    난 오래 장사할거라서 정해논 대로 해요

  • 12. 융통성의 문제
    '16.1.28 8:17 PM (66.249.xxx.213) - 삭제된댓글

    원글도 그 모임의 회원이라는 거죠? 그러면 이윤 없이 원가로 제공한다는 마음으로 할인 제의를 수용하는게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제 값 받는게 가장 좋겠지만, 예외는 있는 법이니까요. 더군다나 다른 모임에서도 그 가격에 공급받는다면 회계책임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비슷한 가격대를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919 집밥 잘해 드시고 아이들 밥 잘 챙겨주시는분들께 질문요 31 ㅇㅇ 2016/06/10 8,627
565918 파파이스 랑 김광진톡쇼 ㅡ 팟빵에 올라왔어요 2 팟빵 2016/06/10 974
565917 음악대장 노래 무한 반복으로 듣고있어요. 4 아. . 2016/06/10 1,261
565916 양념류에 들어가는 설탕은 어느정도 양이예요? 빵 초콜릿과 비교해.. 1 ... 2016/06/10 683
565915 오늘은 디어 마이프렌드 어땠나요? 7 디마프 2016/06/10 3,848
565914 불쌍한 여자 2 슬픔 2016/06/10 1,262
565913 멍게비빔밥의 핵심은 3 아르미 2016/06/10 1,918
565912 임신성 당뇨검사 수치가 190이상인데 4 원글이 2016/06/10 4,022
565911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진짜 불편하네요 38 행ㄴ 2016/06/10 15,544
565910 자식키우는 비결 8 ㅇㅇ 2016/06/10 2,980
565909 경비아저씨 때문에 엄청 열받았지만...참아야겠죠... 1 1004 2016/06/10 1,273
565908 모임이나 장기자랑행사때 노래 또는 춤추라고 하면 다 하세요? 4 ........ 2016/06/10 1,325
565907 아시아나 A380 이층 이코노미 어때요? 17 아시아 2016/06/10 7,550
565906 삼십대 후반 여자예요 에릭남 아빠 같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요?.. 4 ㅡㅡ 2016/06/10 3,000
565905 신랑과 싸웠어요ㅜㅜ 26 sdf 2016/06/10 7,062
565904 그 수많은 사람들이 다 다르게 생겼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 2 ㅁㅁ 2016/06/10 1,109
565903 Y이야기 몸에달라붙는민망한복장이라며 ㅋㅋ 11 2016/06/10 7,691
565902 사주볼때 중년이 언제부턴가요? 5 sun 2016/06/10 7,749
565901 인턴면접복장 1 면접 2016/06/10 1,052
565900 노래 잘하는 사람들 어떤가요? 2 .. 2016/06/10 941
565899 영화 아가씨 보신 분들, 질문 있어요....(스포 주의) 8 영화 2016/06/10 4,364
565898 매직기 추천좀 해주세요 어려워 2016/06/10 627
565897 시부모님이 집안대소사를 아들한테만 전화한다면... 29 ... 2016/06/10 5,825
565896 강아지 중성화 수술 고민돼요.. 9 다시금 2016/06/10 1,524
565895 주식 11 00 2016/06/10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