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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들어가는 둘째, 휴직해야할까요?

초등입학둘째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6-01-28 11:46:00
첫째딸은 남편따라 외국가느라 휴직했을 때 현지초등학교를 들어가서 이런 고민을 안했는데 돌아온 후 복직하고 둘째아들이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고민되네요. 요새 초등돌봄이 잘 되어있어 이것저것 배우게 할 계획만 없음 돌봄에 쭈욱 맡겼다 저 퇴근하며 데려오면 가능도 할 것 같긴 해요. (첫째도 이런 식으로 하고 있구요)

그런데 일학년 학교일과 중에 엄마가 가서 해야할 일들이 많고 그 때 엄마의 빈자리로 인해서 아이가 힘들어할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고민되네요.

저도 휴직기간이 넘 길어지면 안 좋을 것 같아서 웬만하면 일해야지 하고 있는데 휴직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드는 게 결정이 쉽지 않아요.

육아선배님들 지혜 든 조언이든 나누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210.223.xxx.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8 11:59 AM (14.35.xxx.1)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조금 힘들더라도 일을 계속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학교 행사는 잠깐 다녀오면 되는거고요
    경험으로 오히려 아이들 어릴때가 문제지 초등 정도 들어갈 나이이면 다 자랐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돌봄에도 너무 오래 있으면 힘드니 3~4시쯤에 태권도 학원으로 픽업 해달라하고
    학원 하나 보내고 그러다 보면 2학년 금방됩니다
    그냥 일을 하세요

  • 2. ..
    '16.1.28 12:05 PM (210.217.xxx.81)

    3월 한1주일만 적응시키면 애들 무리없이 학교 잘다녀요
    저는 휴직없는 직장이라 돌봄교실에 1학기는 전적으로 맡기고
    2학기는 태권도보냈더니 거기 사범님이 픽업을 도맡아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수업 끝나고 방과후수업을 자기가 몇개골라서 지금 1년정도 꾸준히해요
    그거 하고 돌봄교실가서 간식먹고 형들이랑 보드게임 하고 오는거라
    지루할틈은 없나봐요..
    방학중에도 1시까지 봐줍니다.

    일단 한번 해보시고 학교에 갈일은 사실 공개수업정도만 참석해도 충분한것같아요~

  • 3. ㅁㅁㅁㄴ
    '16.1.28 1:00 PM (39.112.xxx.81)

    친정엄마나 시엄니 잠깐 이주일 정도만 오셔서 봐주십사 하고 그냥 적응시키시고 부러 일학년이라고 무리해서 휴직 하실 필요는 없어보여요

  • 4. ...
    '16.1.28 5:01 PM (73.252.xxx.22)

    집에서 케어해 주는 방과후 돌보미를 알아보세요. 요즘 엄마들은 똑똑해서 학원 라이드도 해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하는 도우미 잘도 구해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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