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 2학년 입니다.
정말 공부 열심히 합니다.
월화수금토 수학학원, 토 영어학원, 일 과학학원...
싫다 힘들다 말도 별로 없이 정말 열심히 합니다.
영재교 준비할만큼 공부도 꽤 잘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위로 보려면 한도 끝도 없죠...
특목고 준비하면서 자신보다 잘하는 천재들이 좌라락 깔려있는 것을 보면서 한계를 느낀다고 합니다.
서울, 경기... 영재교 준비하는 애들은 천재거든요.
저도 아이가 정말 천재는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기까지 오게 한 것에 책임을 느끼기도 하구요.
살리에르의 고통을 느끼는 아이를 보면서 정말 안쓰럽네요.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은 갖추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애닯은지...
안타깝네요... 안타까워요.
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워요.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이 되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