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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시민입니다. 세월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좀 알려주세요ㅠ.ㅠ

마음 조회수 : 626
작성일 : 2016-01-28 05:09:21

소시민이고, 소심한 시민이기도 하고,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세월호...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이러고 가만히 있으면 안되는데, 세월호를 위해서 뭐라도 해야하는데...

그런 생각이 계속 들어요.

그런데, 뭘 어떻게 해야 세월호에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진작 이렇게 느꼈으면, 세월호 부모님들 시위하실때 한번 인사라도 드릴 것을... 가서 따뜻한 차라도 드리고, 밥이라도 한끼 해 드릴 것을, 손이라도 잡아드릴 것을... 후회되고 죄송하기만 하네요.


책을 읽다보니, 세월호 부모님들이 제일 무서운게 잊혀지는것과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잊지 않았다고, 우리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런 곳에도 소속되지 않은 일반 소시민, 가정주부는 세월호를 위해 뭘 할 수 있을까요?

좀 알려주세요 ㅠ.ㅠ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은 마음입니다 ㅠ.ㅠ

IP : 112.186.xxx.1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은...
    '16.1.28 8:02 AM (124.146.xxx.223)

    분노하는거죠

    지금은 분노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일이죠
    주변에 세월호의 실상을 알리는일...

    바르게 투표하는 일

    이 일을 주도한 친일 숭미 사대 부패 매국세력과 그 추종자들의 실상과 실체가 드러나는 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하는 일...

  • 2. 버섯
    '16.1.28 8:11 AM (218.239.xxx.192)

    분노하며 절대 잊지 않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일...
    그리곤 바르게 투표하고
    힘쓰는 사람들에게 힘실어 주는 것.
    일단 이것부터라도 같이 해봐요.

  • 3. 0416
    '16.1.28 8:56 AM (116.33.xxx.148)

    일단 행동하기
    김지영감독의 인텐션 펀딩
    (프로젝트 부)에 투자 하는 거 추천 드리고요
    투자금은 3만원부터 다양합니다 ^^

    자발적 댓글부대 참여
    82에 매일 올라오는 블루벨님을 포함 세월호 관련
    글에 의견 표현하는 것도 서로를 외롭지 않게
    하는 거 같고요. 저도 실천해 볼게요

    세월호 리본 달기
    고딩아이 포함 식구들 가방에 달고 다닙니다
    누군가의 눈에 들었을 때 한번이라도 떠올려 달라는
    의미와 우리도 잊지 않겠다는 뜻이고요

    정치는 생활이다라고 인식하기
    세월호는 절대 정치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정치가 내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야 판단하기 좋습니다
    팟캐스트 청취 추천합니다

  • 4. 0416
    '16.1.28 8:58 AM (116.33.xxx.148)

    하나 더

    원글님 글 덕분에 하루를 따뜻하게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 5. 4.16세월호 참사
    '16.1.28 9:00 AM (220.121.xxx.167)

    유가족 협의회가 사단법인을 만들었더라구요.
    홈페이지도 검색하면 나오구요.
    전 얼마전 거기 주소로 핫팩을 좀 보냈어요.
    그들이 건강해야 이 끈질긴 싸움을 계속할수 있을것이고 이렇게나마 국민들이 잊지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하다못해 메일로 응원하는것도 그들에겐 힘이 될거예요.

  • 6. .....
    '16.1.28 9:07 AM (183.99.xxx.190)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아픈 비극이죠.
    저는 사우나를 자주 가는데 아직도 물소리에 세월호 아이들의 처참한 모습이 떠올라 너무 힘들어요.정신과에 갈 정도로요.
    일부러 피하는데 참 못할짓이네요.ㅠㅠ

  • 7. ..
    '16.1.28 9:34 AM (210.104.xxx.130)

    소심하게 노란리본 달고 다녀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광화문에 갔는데, 아이들 사진을 보니 눈물이 마구 나더라구요. 제 전에도 한 분이 추모중이었고, 제 다음에도 한 분이 추모하러 들어가더라구요. 참배객들이 꾸준히 있어서 놀랍고 감사했어요.

  • 8. ㅇㅇ
    '16.1.28 9:54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고마워요
    세월호 기억하는 분들 모두 고마워요
    저는 유가족 욕하던 친구들 하고 절연했어요
    그래도
    82에 좋은 분들 많이 있어서 기운 얻어요

  • 9. ㅇㅇ
    '16.1.28 10:27 AM (112.153.xxx.105)

    제가 하는 방법...
    가방에 노란리본 붙이고 다니구요 김지영 감독이랑 김어준씨가 하는 부 프로젝트 후원했어요. 특히 부 프로젝트에 동참해줬르면하는 바람입니다. 우린 기록하고 고발하고 분노해야해요.

  • 10. 저도 그래요...
    '16.1.28 11:53 PM (1.247.xxx.43)

    저도 요즘..왜그리..생각이 나는지..
    요즘 치인트에 빠져서 박해진씨 기사 보다보니 아직도 세월팔찌를 하고 있더라구요
    부끄러웠어요..나도 얘들 키우면서..넘..무심했다 싶어서요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지 하는차에 이런 글보니 반갑네요
    혹시 노란 리본과 팔찌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요? 아시는 분 꼭 알려주세요
    위안부팔찌랑 같이 하고 다닐라구..그리고 부 프로젝트도 후원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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