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세돌되는 너무 안먹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6-01-27 22:21:03
우유 쥬스 야쿠르트 한약들어간 쥬스까지 마시는건 아주 잘먹어서 키 몸무게 평균은 되요. 그런데 고형식 먹는 양이 너무 적어요. 빵 피자 고기 등을 줘도 자기 손바닥 만큼 먹고 그만이구요. 헛구역질도 잘하고 잘 뱉어내고 편식도 심하고 해서 이번주부터 한약 먹이고 있는데 이틀정도 효과있는것 같더니 어제 오늘은 영 아니네요. 놀면서 먹으려하고 숟가락질도 두세번하고 놓아버려요. 우선은 식탁에 앉아 스스로 숟가락질해서 적은양이라도 골고루 편식없이 먹도록 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어제 오늘 숟가락 들고 쫓아다녔다면 먹었을거 같긴한데 그러지 않으려하는데 이게 맞는지 해서요. 오늘 저녁도 식탁에서 먹자고 했는데 안오길래 기다렸다가 그냥 치워버렸고 배고프다는 말도 없이 굶고 잠들었네요. 이렇게 하다보면 될까요? 아니면 좋아하는 우유나 쥬스류 같은거라도 배불리 먹여야 하는건지요. 사실 어린이집 친구들이 모두 스스로 숟가락질해서 밥을 잘 먹는다며 저희 아이만 먹여주고 있다는 알림장이 여러번 오는걸로 봐서 가정에서 지도해달라는 뜻이구나 싶어서 안되겠다 빨리 고쳐야겠다 싶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223.62.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 나왔네
    '16.1.27 10:24 PM (218.235.xxx.111)

    우유,,, 쥬스,,,, 야쿠르트,,,, 한약들어간,,,, 쥬스,,,,까지 마시는건 아주 잘먹어서
    ==========

    이미 너무 많이 먹으니
    다른걸 못먹죠.

    당분과다일듯 합니다. 배가 고플일이 죽어도 없겠죠

  • 2. 어!!
    '16.1.27 10:28 PM (121.139.xxx.146)

    우리아들 어렸을때가
    그곳에 있네요
    그냥 날때부터 체질이예요
    먹는거 즐기지도 않고
    입도 짧고 입맛에 맞는것만 찾죠
    좀 과하다싶으면 토해요
    억지로 안먹이고 좋아하는거
    주고있어요
    오랫동안 그럴거예요
    한약,영양제 별거 다먹여봤어요
    이런녀석들이..그냥안먹더라구요
    먹기싫음 먹지마 하고 치워버리면..
    엄마맘이 너무아픕니다
    그리고..결정적으로 매우 배가고파도
    먹는양이 아주조금입니다

  • 3. 원글
    '16.1.27 10:30 PM (223.62.xxx.40)

    우유 쥬스 야쿠르트 같은걸 하루에 많이 준다는게 아니고 마시는것도 싫어하는 애들도 있던데 마시는건 약까지도 거부감 없이 잘 먹는다는 뜻이에요~

  • 4. 음.
    '16.1.27 10:33 PM (211.176.xxx.117)

    윗님 말씀에 동감.
    음료수 마시면 (우유 포함) 편하고 달달하고 배도 부른데, 귀찮게 고형식을 왜 먹겠어요.
    정해진 시간에 식탁에 앉아 고형식을 먹게 하고, 그걸 다 먹어야 우유 외 음료수를 주세요. 안 먹으면 아예 굶기셔도 돼요.
    저도 편식 심한 아이 때문에 세 돌 무렵 이틀까지 굶겨봤어요. 고집이 워낙 센 아이라서..;;
    초딩인 지금도 편식은 남아있지만 식사시간에는 무조건 앉아서 다 먹어요.

    정해진 식사량을 마칠 때까지 간식 부식 음료수 금지..가 아마 육아서적의 정답(?)일 거예요. 너무 조급해하시진 마시고, 양을 적게 잡을지라도 식사습관부터 잡아주세요^^

  • 5. 안먹는
    '16.1.27 10:38 PM (211.222.xxx.80) - 삭제된댓글

    애들은 방법이 없어요

    지금25살 딸아이가 그랬어요

    안먹어서 나한테 무지 맞았어요 지금은 그때 떄린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도 하지만 내가 죽을거 같더군요

    초등학교정도 들어가야 좀 먹을거예요 전 한약을 많이 먹였어요 일년에 두번씩 중학교때까지요

    지금은 직장다니느라 힘들어서 못먹는게 없이 잘 먹는데 그때는 왜그리 안먹고 힘들게 했는지

    제 딸은 이빨도 다 썩어서 금으로 떼운것만도 몆개 되네요 하도 밥을 입안에 넣고만있어서 밥알이

    다 삮아서 이도 잘 썩더군요

    기다리시는 방법밖에는 없어요

  • 6. 곧 네살되는
    '16.1.27 11:12 PM (125.208.xxx.75)

    우리 아들이랑 똑같어요. 온갖 방법 다 써봤는데 안되고 애한테 성질만 내게 되서 이제 그냥 좋아하는것 위주로 먹여요.
    애 기르는게 정말 교과서대로 안되더군요. 안가르쳐도 잘하는게 있는 반면 노력해서 가르쳐도 안되는게 있더군요.

  • 7. 간식이든
    '16.1.27 11:18 PM (124.54.xxx.150)

    마실거든 그런거주면 애들이 밥은 점점 안먹어요.애가 칭얼거려도 버티고 아무것도 주지말고 딱 식사시간에 식탁에 앉아 밥주는거외엔 절대 배고플까봐 뭐주는거 하지마세요

  • 8. 이미
    '16.1.28 2:13 AM (38.88.xxx.132)

    저희아들이 거기가있네요..
    떠먹여주면 좀 먹어도 혼자서는 음식에 별 관심이 없어요. 마시는것 좋아하고.. 끼니때 안끝내면 마시는것도 물만 주고 과일이니 스낵이니 아무것도 안줘봐도 그 다음끼에 몇숟가락 먹다가 또 딴짓하고 안먹어도 그만이래요.
    매 끼니때마다 열불이 나지만 기다려주고.. 안된다 자꾸 타이르고 밥안먹으면 아무것도 안준다고 하면.. 한참동안 꾸역꾸역.. 먹긴해요. 그마저도 뻑뻑하면 눈이 벌게져서 뱉어놓지만요.. 그나마 저녁먹을때 티비끄고 밥상에 앉아주니 점점 나아지겠지요.. 힘내세요

  • 9.
    '16.1.28 9:53 AM (203.248.xxx.229)

    이와중에... 똑같이 잘 안먹는 세돌 아이 둔 엄마.. 한약 뭘 먹이셔서 키몸무게 평균 유지하는지 궁금합니다.. ^^;
    저희애도 국만 그렇게 숫가락으로 떠먹고.. 우유 엄청 좋아하고.. 그런데 밥은 영 취미가 없어요 ㅜㅜ
    키도 몸무게도 미달이라서.. 초조합니다.. 흑...

  • 10. 원글
    '16.1.28 11:06 AM (223.62.xxx.40)

    한약먹은지는 일주일도 안됐어요 그나마 제가 커서 평균은 유지하는것 같은 ㅠ

  • 11. 음..
    '16.1.28 6:43 PM (121.139.xxx.146)

    유명한 *소아 한의원
    15년 더 되었는데요
    때마다 약지어 먹였거든요
    의사쌤이 너는 엄마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나중에 효과볼거라했어요
    다른얘들은 약지어먹음 바로 효고볼거라
    했는데요 저희얘는 안그랬어요
    대신..자잘하게 아프지않고 건강합니다
    원래 안먹는 얘들은 안먹어요
    배가죽과 등가죽이 붙어서
    키만커요
    독하게 마음먹고 이틀정도 굶겨서
    바로잡으실수 있음 그렇게 하세요
    저희아이는 그냥 앉아있다가
    옆으로 넘어가서 응급실 갔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식습관이 원인이 아닌거라 생각합니다
    그냥..타고난거죠
    얘들 성격이 타고나는 것처럼요~~
    저희 둘째는 잘먹어요
    잘먹는게 이런거구나..느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990 서울신학대와 그리스도대중에서 아들 2016/01/28 607
522989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2 ㅇㅇ 2016/01/28 1,846
522988 쇼핑몰 aka 언제 이렇게 바껴버렸나요? 2 dd 2016/01/28 1,274
522987 40대 초반 여자분 센스있는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8 선물 2016/01/28 2,411
522986 경주 월성 핵발전소 인근 주민 소변검사, 전원 삼중수소 검출 5 위험한원전 2016/01/28 838
522985 초등학교 매일 데려다주는 어머니계세요? 26 .. 2016/01/28 3,207
522984 돼지고기장조림도 소고기장조림 레시피 똑같아요? 3 .. 2016/01/28 864
522983 헤드헌터가 회사에 전화를 했어요 7 .. 2016/01/28 2,641
522982 초4여아 기모바지 좀 링크 부탁드려요ㅜㅜ 3 2016/01/28 487
522981 코스트코는 무슨 꿀발려져있나봐요 2 ㄴㄴ 2016/01/28 2,535
522980 내력벽 철거 규제 완화 14 스피릿이 2016/01/28 1,403
522979 우리의 대통령으로 추대합니다. 34 이재명 이분.. 2016/01/28 2,158
522978 이혼 후 학습지 교사 어떤가요? 11 독립만세 2016/01/28 4,641
522977 회사에서 같이 말도 안하는 사람이 밥사면 3 mmm 2016/01/28 825
522976 응칠이를 뒤늦게 보고있는데.. 8 ... 2016/01/28 1,419
522975 저와 같은 분 계시나요? 2 초록나무 2016/01/28 590
522974 사회생활 선배님들..저 회사 그만 두는게 좋을까요 4 ,,,, 2016/01/28 1,234
522973 영미권의 유서깊은 명문대는 3 ㅇㅇ 2016/01/28 841
522972 여자 혼자 도보 여행하기 좋은 풍경 좋은 곳 있을까요? 4 홀로여행 2016/01/28 1,649
522971 선거 때 지역감정 조장하면 최대 '당선무효형'(종합) 세우실 2016/01/28 350
522970 서명하여 극우 '위안부 매도' 를 저지합시다. 2 ... 2016/01/28 300
522969 고등수학 인강으로 할수있을까요?? 2 수학 2016/01/28 1,744
522968 부모가 자기 딸에게 욕하는거.. 6 ㅇㅇ 2016/01/28 2,092
522967 김부선만 형사고소 안하면, 결국 짰다는 뜻이지요. 21 고소남발자가.. 2016/01/28 3,412
522966 1학년 담임샘 상담시 선물.. 15 조언부탁 2016/01/28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