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를 주고 있던 아파트가 이번에 팔렸는데
날이 너무 춥다보니 번호키도 고장나고 욕조 수조도 세고..
아니 날이 추웠다기 보다는 오래되서 고장 날 때가 되긴 된 거 같아요.
근데 세입자가 제게 연락을 안하고 부동산을 끼고 연락했더라구요.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 저희가 팔기 전에 정리해야 할 수리 들이였지요.
집 보여 줄때도 전적으로 부동산에서 알아서 했던지라 그런 하자들을 못보고 지나간 것이 실수라 생각했을까요.
그래서 인지 부동산 사장님이 수전까지 직접 사들고 경비실에 부탁해서 갈아주고
제게 매 번 연락해서 비용 절감까지 하면서 일을 봐주셨어요.
전 너무 고마워서 실비에 수고비라도 더 보낼까 했는데
친구는 뭘 그렇게 까지 하냐고 하네요.
요즘 부동산 서비스가 이렇게 까지 해주는게 당연한건가요?
옛날엔 제가 다 쫒아다니며 손 봤던 기억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