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지막지하게 싸우는 두딸 어찌 가르치나요?
1. ..
'16.1.27 8:26 PM (223.62.xxx.101)언니가 문제네요 같이 싸운다해서 똑같다 할순없죠
애들 다투면 어떻게 훈육하시나요?2. 헐
'16.1.27 8:28 PM (218.235.xxx.111)원래 형제자마 클때까지 싸우는게 정상이라고 정신과의사가 말합디다.
허나,,,댁은 심각
일단 큰애는 동생을 싫어하든 말든(동생도 언니 당근 싫어하겠네요)
밖으로표내지 말고
냄새난다고 말하지말고(인간은..살아있는것은 다 냄새나요. 향수란 책 보세요. 냄새안나는 남자 얼마나 무섭습디까?)
경멸하는 눈초리(이거 살인도 일어납니다)이런거 절대 못하게 하세요
일단 언니부터 잡으면
해결되겠네요
팩트가 아닌것은 다 패쓰하라고 하세요
예를들어
밖에 나가서 지린내가 진동하는 발을 씻지도 않고 돌아다닌다면(이건 누가 코대고 맡아도 냄새나니까)
정상적인 언어로 말하라고 하세요
동생아. 니 발에서 냄새나니 씻어라(절대 감정 넣지말고)
그리고 큰애작은애 가능하면 붙어있게 하지말고요
하여간 제가보기엔 큰애만 교육 잘 시키면 98프로 해결될듯합니다.3. 한마디
'16.1.27 8:31 PM (118.220.xxx.166)전 싸우면 떼어놔요
4. 혹시
'16.1.27 8:36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아니겠지만 원글님 부부는 아이들 앞에서 비아냥이나 경멸스런 말들은 절대 안하시는 분들이죠?
큰아이가 분노를 표출하네요 물건을 던지는 버릇은 어디서 배워왔지..
물건 던지는 버릇은 고쳐야되는데 언니가 스트레스 쌓이는 것을 동생한테 풀수도 있는데
큰아이하고 진지 대화 좀 해보세요. 스트레스 받는 것 있으면 또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인지 확인도5. 그 앞에선
'16.1.27 8:38 PM (121.141.xxx.154) - 삭제된댓글둘 다 한 번 날잡아 작심하고 혼내세요
원글님이 똑같다 하셨으니
양쪽 다 잘못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따로 불러 다독이고 다른 형제의 고칠 수 없는 단점도 솔직히 평가하시고 어쩔 수 없는 단점의 이해를 바란다 말씀해 보세요
그리고 싸울 때는 우선 분리를 시키구요
부모는 안그런다지만 편애나 공평치않다 생각하는 언행이 아이들에겐 있을 거구요
그리고 언니의 권위부여와 인정 이해를 가르치셔 서열을 확실히 하시구요
동생을 실펴야 함을 언니에게 고지하시구요
늘상 첫째인 저만 야단쳐서
늘 동생을 좋지않은 감정으로 대해야했던
맏이입니다6. 원글
'16.1.27 8:47 PM (182.230.xxx.75)큰애한테 비아냥거리지 말라고 단단히 얘기해도 잘 고쳐지지가 않아요 . 둘째는 언니한테 넘 깐족다고요 . 오늘 사단은 둘이 말다툼하다 동생이 언니한테 저년이라고 해서 언니가 분노폭발했네요 . 나갔다 들어오니 설거지 싹해놓고 깨진그릇 조각도 다 청소해놨네요 . 잘못했다고 둘이 싹싹비는데 또 이럴까 걱정이에요 .
7. 제가볼땐
'16.1.27 8:48 PM (121.139.xxx.146)저희집경우
형이 자꾸 동생을 입으로 놀립니다
약오르게
동생이 참다가 한마디씩 합니다
또 놀립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열받습니다
그러나..컴게임할땐 둘도없는
세상에서 젤 친한 형제입니다
저는 참다가 따로따로 방에서
나오지말고 서로 말 못하게 합니다
아무리 타이르고 해봐야
안듣더군요
그냥 그렇게 한놈이 참을때까지
철들때까지 가겠죠
큰놈 군대갈때까지 ㅠ.ㅠ8. 헐
'16.1.27 8:54 PM (218.235.xxx.111)님
비아냥 거리지 말아라...라고 말로만 하지말고
둘을 불러앉힌후...연습해보라고 반드시 시키세요
야!넌 얼굴이 그게뭐냐! 세수했냐? 이렇게 비아냥거린다면
혜수야~ 너 얼굴이 많이 더러워~ 세수해야겠어~~^^ 이런식으로
반드시 여러번...세번에서 다섯번 정도 연습을 시키세요. 엄마가 있는 자리에서.
그리고 동생이 언니한테 ..년 이라고 한건
정말 잘못한거죠...평소 언니가 잘못한거기 때문에 그랬겠지만,
그건 장난으로도 절대 해서는 안될말이라고 단단히 얘기하세요.
그래도 애들이 싹싹 비는거보니 귀엽긴 하네요
만약 차후에 이런일이 발생시
둘다 용돈 일주일치 없다...등의 규칙을 만드세요
그리고..아..당근요법
일주일동안 아무일도 없고 잘 지나가면
2만원씩 더 준다든지.....(당근을 걸어야합니다...이렇게 하면 버릇들이기가 더 쉬울겁니다)
연기를 하는거지만,,,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정착이 돼요
꼭 성공하시고 후기 남겨주세요9. 음..
'16.1.27 8:59 PM (121.139.xxx.146)싹싹 빌었다니 안쓰럽네요
동생이 하지말아야할것
먼지욕하기, 먼저 때리기입니다
절대 동생이 시작하면 안됩니다
형이나 언니가 시작했음
방어는 가능하나 시작은 안되고
생명의 위협이 있을경우
방어와 공격이 가능합니다10. ..
'16.1.27 9:05 PM (1.240.xxx.25)윗님 왜 동생이 먼저 하면 안 된다고 하시나요?
저는 불공평한거 같아요..
나쁜거는 누구든 먼저하면 안 되는거죠....11. 음..
'16.1.27 9:20 PM (121.139.xxx.146)그게 바로 서열이죠
그거라도 지켜야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절대 동생이 덤비지못하게 합니다12. ..
'16.1.27 9:36 PM (1.240.xxx.25)나이순으로 서열을 정하는게 맞는걸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엔 장남 장녀가 희생하고 동생들을 키우는데 도움을 많이 주기도 해서 위에 형제 자매를 존중했지만 요즘 같은 경우 그렇지도 않고....원글님 댁의 경우 언니가 언니답지 못한 경우잖아요.
요즘 이런 경우도 많아서 나이순으로 서열정하는건 저는 별로네요.13. ..
'16.1.27 9:39 PM (1.240.xxx.25)형 답고 누나 다운 경우라면 존중해야겠지만 형답지 못 하고 누나답지 못 한데 무조건 존중하라고 하면 동생들은 얼마나 억울할까요???
14. 소롱
'16.1.27 9:41 PM (202.136.xxx.15)숟가락 던진 첫째 바로 방으로 끌고 가서 혼내야 함
저년이라고 한 동생 누가 언니한테 그런말하냐고 무자게 혼내야 함.15. 죄송..
'16.1.27 9:42 PM (121.139.xxx.146)1240님..
따지는거 절대아니랍니다
궁금해서요
님은 결혼하셨고
자녀를 키우시고 있으시다면
그렇게 키우고 계시는지요
실천을 하고 계시나요?
아니면 외동을 키우시는지요
아니면 생각만 그렇게하시는지요
실천하긴 매우 어려운일인것
같아서요~~16. ....
'16.1.27 9:46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서열은 무슨 서열이에요?
그건 예전 장남 장녀가 책임 다 짊어지고 동생들 공부시키고 업어 키울 시절에
엄마 아빠 대신 동생들 챙겨야하니까 어쩔 수 없이 줬던 게 서열이구요.
현대에도 그런 방식으로 키우면 안되죠.
먼저 잘못한 쪽이 잘못인 거고, 형이든 동생이든
이유도 없이 맘 내키는 대로 상대방을 때리거나 욕하는 건 혼쭐을 나야 합니다.
지금 이건 상황을 보니 언니가 먼저 이유없이 샘을 내고 동생 찍어누르려고 드는데
거기다 권력까지 주는 건
앞으로 힘이나 나이를 이용해서 자기 기분대로 행동해도 된다는 교육을 시키는 거나 똑같아요.
권력을 가지려면 그만한 희생과 책임을 져야 권력이지 ,
이건 그냥 버릇 나쁘고 감정절제 안하는 겁니다.
그리고 부모님 있는 앞에서 ,밥먹는데 물건을 던진다는 거 자체부터
눈물 쏙 빼게 혼내고 넘어가야 해요.
가정에서부터 함부로 뭐 던지고 욕하고 하는게 용납되지 않는다는 거 배워야 합니다.17. 혹시 부부사이가 나쁜가요?
'16.1.27 10:01 PM (100.37.xxx.20) - 삭제된댓글애들 싸우는 모습을 보면 대개 부인이 남편한테 하는 나쁜 잔소리등을 따라 배우고 있더라구요.
18. ..
'16.1.27 10:26 PM (1.240.xxx.25)121님..저는 결혼 15년 차고 여섯살 터울 아이키웁니다.
원글님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도 말다툼 많이 하고 티격태격합니다.
여섯살이나 차이나지만 큰 애가 그닥 큰 애답지 못 해요. 그래서 저는 둘 다 비슷하게 대합니다.
큰 애한테 니가 동생을 누나답게 사랑하고 잘 대해주면 동생도 누나 대우를 잘 하도록 시키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누나답지 못 한 행동을 할 때가 많아서 그렇게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19. 네~~
'16.1.27 11:23 PM (121.139.xxx.146)1240님 잘알았습니다~
님생각이 저와 다른거죠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그래도 저는 동생이 형에게
욕을하거나 때리는 경우는
안된다 생각해서요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기면
안되겠지만요20. ..
'16.1.27 11:48 PM (1.240.xxx.25)121님..^^
울 집 애들은 서로 욕 하지 않습니다. 작은 애는 어려서 아직 욕 안 하구요 큰 애는 중학생이라 밖에서 친구들끼리는 요즘 애들 하는 말들 쓰겠지만 집에서는 거의 안 씁니다. 개~~ 핵~~ 이런 단어들도 왠만하면 집에서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때리는건 짜증나면 누나가 동생을 가볍게(폭행수준 아니구요) 등을 때리거나 할 때 있긴한데 그것도 왠만하면 못 하게 합니다.
서로서로 배려하게 키우는게 좋은거 같아요.21. 달빛00
'16.1.28 1:39 AM (222.106.xxx.217)제가 연년생 자매중 언니로 성인될때까지 동생이랑 거의 매일? 싸웠어요. 저는 항상 연년생이어서 그랬나 했는데 네살 차이도 그렇게 싸우는군요. 제 경험으로는 아주 어릴땐 안 그랬는데 크면서 엄마가 둘이 싸웠을때 언니가 참아야지라던가 언니가 잘못했다고 하는게 반복되면서 동생이 언니를 무시하기 시작하면서 그 관계가 심하게 안 좋아졌던 거 같아요.
나중에 커서 보니 동생 앞에서 부모가 언니를 무시하거나 혼내지 말아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제 주변에 잘 안 싸우는 자매들은 거의 동생이 언니를 언니라고 생각하는경우. 즉 위계질서가 잘 잡혀있는 경우였어요.
님의 큰아이도 그런게 쌓여서 그럴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동생은 눈치가 빠르고 빌기도 잘해서 이쁨 받고 저는 아닌건 죽어도 아니고 잘못한게 없는데 절대 빌지 않았던 그런 성격탓도 있지만 억울한 경우가 많았거든요.
동생은 쉽게 용서받고 뒤에서 저를 약올린적이 많았고요.
아마 그런 사이라면 앞으로 20년은 더 싸울거에요 ㅠ
그래도 희망적인거라면 그렇게 사이 안 좋았는데 결혼하고 애기낳고 하면서 둘도 없는 친한 사이가 되었네요. 하하
결론은 언니 대접을 조금 해주세요. 동생이 언니한테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해줘야 덜 싸울거에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