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집착안하고 노인정 안가는 노인은 뭐하고 지내나요?

... 조회수 : 5,536
작성일 : 2016-01-27 13:41:21

노인이 되면 자식에게 집착하지 말고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한다..

노인정 가면 맨날 자식 자랑만 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럼 주위에 그 두가지 다 안하는 노인들은 뭐 하시나요??

바람직한 예 좀 들어주세요.

IP : 211.172.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1.27 1:43 PM (211.237.xxx.105)

    운동가고 티비보고 교회가고 뭐 이러고 하루를 지내요. 혼자 사세요.

  • 2. ..
    '16.1.27 1:48 PM (112.149.xxx.183)

    운동, 교회나 성당 모임..대학 평생교육원 같은데 취미 강의 들으러 다니시고..딸들도 자주 만나서 쇼핑이나 손주들 어림 같이 놀기도 하시고..
    근데 요샌 종일 손주들 키우느라 바쁘신 분들이 많긴 하죠..

  • 3. ㅁㅁ
    '16.1.27 1:5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아버지는 맞벌이막내네 손주목욕까지 완전 맡아
    키워주셨고
    엄마는 겨울만 풀리면 고향땅내려가 텃밭일구셨어요
    완전 건강한 정신으로 사시다가 가셔서
    제 거울이세요

  • 4. .....
    '16.1.27 2:05 PM (118.39.xxx.210)

    저 밑에 노인당 가서 서로 자랑이나 하고 있다는 글이 있었는데.....
    알고보면 다 똑같죠..
    동창회가서 자랑하고, 모임가서 자랑하고, 카톡 밴드 하면서 자랑하고....
    노인들만 흉볼 일을 아니죠.
    두가지 다 안하는 노인들이 있으면,
    자랑질도 안하고 동창회, 모임, 카톡 밴드도 안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좋던, 나쁘던 젊은 사람들의 문화가 있듯, 노인들도 노인들 문화가 있는거죠.

  • 5. 저희엄마 셤니
    '16.1.27 2:10 PM (220.118.xxx.68)

    두분다 일다니시며 용돈벌이하고 운동다니고 친구들 만나시고 바빠요.

  • 6.
    '16.1.27 2:17 PM (124.49.xxx.162)

    성당모임 친구들과 여행 그리고 그림배우러 다니셨어요. 구청지원 프로그램이요.
    저 아는 분은 유치원 다니면서 책읽어주는 프로그램 하세요 아직 70초반이라.가능한 거지만요

  • 7. 80대
    '16.1.27 2:20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

    저희 양가 부모님 모두
    자식들이 멀리살아서 부부만 사시는데
    교회.산책.장 보기.
    그외에 거의 모든 시간을
    Tv 드라마.본방 재방 삼방하시며
    나쁜 사람 욕하고 착한 사람 불쌍해 하셔요
    시아버지.울 아버지 80대에 대학 나오신 분들이신데도
    운동하러 가끔 나가시는 외에는
    드라마만이 소일거리더라구요.

  • 8. 저희 엄마
    '16.1.27 2:20 P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80세인데 노인정 안 다니세요.
    모이면 맨날 화투나 치고 쓸데없는 자랑들만 한다고 아무리 주위에서 권해도 안가세요.

    대신 집근처 도서관 다니세요. 노안 오고 수술 여러번 해서 요샌 많이 못 읽으시지만 그러도 일주일에 서너권씩 읽으세요. 주로 제가 먼저 읽고 권해드리는 책인데 전화하면 눈물이 나서 울면서 읽었다거나 재밌어서 그 부분만 여러번 읽었다 이런식으로 책 이야기 많이 나누세요.

    도서관엔 운동삼아 직접 가실때가 많은데 팔순할머니가 책빌리러 오는게 흔치 않은 일이다보니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제가 추천한 책이 없으면 직원들이 권해 주시는 책을 빌려다 읽으세요.

    하루 일과가 아침에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들로 주스 만들어 드시고, 가볍게 산책 하시고, 20개 정도의 화분 돌보시고, 모든 빨래는 손세탁 하시고, 자식들이나 형제자매들과 전화로 폭풍수다, TV시청, 틈틈이 독서, 라디오 듣기, 장보기, 청소하기 등인데 노인정 안다녀도 하루가 너무 짧으시다고...

    팔순이신데도 늘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또 같은 책을 읽고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눌수 있다는게 참 좋아요. 이대로 건강하게 100세까지만 사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더!
    쓰자면 채소나 버섯이 쌀때 대량구매 하셔서 바짝 말린뒤 자식들과 이모님들, 그리고 친구분들께 나눠주세요.
    들깨, 참깨, 현미 이런것도 가루내서 주시고 가끔 기름도 짜서 주세요. 가을엔 곶감이랑 감말랭이도 만들어 주시구요.

  • 9. ...
    '16.1.27 2:29 PM (112.223.xxx.51) - 삭제된댓글

    교회 다니시고 친구들 만나시고 가까이 사는 친한 형제도 만나시고...
    친구들 만나시고 동네 도서관하고 주민센터에서 외국어, 한문 서예 강좌 들으시고...
    저희 양가 부모님이 저렇게 지내십니다. 네 분 중 아무도 노인정 안 다니시고 다들 바쁘게 지내세요.

  • 10. ...
    '16.1.27 2:30 PM (112.223.xxx.51)

    교회 다니시고 친구들 만나시고 가까이 사는 친한 형제도 만나시고 걷기 운동 하시고 사우나도 가시고...
    친구들 만나시고 동네 도서관하고 주민센터에서 외국어, 한문 서예 강좌 들으시고 수영 가시고...
    저희 양가 부모님이 저렇게 지내십니다. 네 분 중 아무도 노인정 안 다니시고 다들 바쁘게 지내세요.

  • 11. 일흔다섯 혼자사는 친정엄마
    '16.1.27 2:34 PM (203.128.xxx.165)

    경노당 안갑니다.
    가봤자 젊다고 오만허드렛일 잔신부름만 죽자고 한다고요.
    친구몇분 어울려 노인들한테는 영화비,연극비가 할인된대요
    그거 보러다니시고 어울려 즐기세요.
    절에 다니시고요

  • 12.
    '16.1.27 2:47 PM (121.167.xxx.114)

    제 혼자 사는 일흔다섯 친정 엄마는 아침은 늘 운동하시고 오후에는 일주일에 세 번 병원 봉사 나가시고 나머지는 복지센터 수업 들으러 다녀요. 동화구연, 영어회화, 컴퓨터 같은.

  • 13. ....
    '16.1.27 2:52 PM (114.204.xxx.212)

    오전은 운동 , 오후엔 알바 에 저녁엔 바둑에 티비요

  • 14. moutain
    '16.1.27 2:52 PM (14.55.xxx.222)

    친정어머니께서는 유치원으로 아이들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이야기 할머니) 하시고,
    구청에서 하는 여러가지 강좌(웃음치료, 스포츠 댄스, 국선도 등...)참여하시고,
    가끔 언니네 집에도 가셔서 직장다니는 언니 도와도 주시고....
    친구들도 만나시고, 그렇게 사시네요~

  • 15. 70중반
    '16.1.27 3:4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경제 여유있고 건강하면 충분히 인생 즐기며 살죠.
    우리 엄마는 자식에게 집착은 커녕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서 ㅎㅎ
    평생 노후만을 기다려온 사람인 듯 해요.
    운동, 여행, 합창, 오카리나, 포크댄스, 도예, 서예 등등 바빠요.
    돌아가시는 날까지 노인정은 근처에도 아마 안갈거예요.

  • 16. ..
    '16.1.27 4:18 PM (1.241.xxx.203)

    73세. 성당 나가시고, 외부 봉사도 하시고
    좋은 강연 있으면 찾아서 들으러가시고.
    집에서 살림하시고 성경 필사하시고, 티비 여행프로 강의 테입 들으시고
    날 따뜻하면 등산, 게이트볼 치러 나가시고
    차 있으시니 친구분들과 가까운데 여행 다니시느라
    저보다 더 바쁘셔서 객지사는 자식들집에 다니러오실 시간이 없으셔요 --;;

  • 17. ..
    '16.1.27 5:00 PM (39.7.xxx.191) - 삭제된댓글

    여든 중반이신데 아침엔 수영, 오후엔 당구,붓글씨,토는 벼원방문 저녁엔 일일드라마 이렇게 보내세요

    늙기전에 자신에게 도움이되는 취미를 만들어놓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18. ..
    '16.1.27 5:10 PM (39.7.xxx.191)

    여든 중반이신데 아침엔 수영, 오후엔 당구,붓글씨,또는 병원방문 저녁엔 일일드라마 이렇게 보내세요

    노후자금과 늙기전에 자신에게 도움이되는 취미를 만들어놓기가 중요한것 같아요

    시부모님은 경제적여력이 없으셔서 그런가 집에서 늘 자식바라기 하시고 그러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933 남편이 집에있음 왜이렇게 답답할까요ㅠ 6 .. 2016/06/17 3,054
567932 박유천사건이 뭐가 그리 대단합니까? 30 .. 2016/06/17 3,873
567931 냄새로도 병을 알 수 있나요? 12 ... 2016/06/17 3,095
567930 일본인들 특유의 냄새가 궁금해요 19 ... 2016/06/17 13,897
567929 디스패치는 어찌 그리 잘 알까요 6 뭔 꼼수 2016/06/17 4,493
567928 이수만의 혜안, 박진영의 단호,양현석의 방임 24 Sm 2016/06/17 20,233
567927 82에 열정회원들중 몇몇은 알바인것 같아요.. 8 .. 2016/06/17 897
567926 생리전 허리가 많이 아픈거 자궁에 이상이 있는건가요? 3 폐경 2016/06/17 2,508
567925 오늘저녁 불금 모임인데 민소매입어도 되는 날씨인가요? 2 2016/06/17 1,071
567924 남편이 바람핀 것은 절대 실수가 아니예요. 29 000 2016/06/17 12,693
567923 경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자 중에 이학영의원 아드님이 있었네요 19 ㅜㅠ 2016/06/17 9,179
567922 단발에서 허리까지 머리 길러보신 분들 질문요 4 2016/06/17 1,374
567921 무궁화 드럼용 물 세제 어떤가요? 사용해 보신.. 2016/06/17 494
567920 툭하면 우는 아이 5 111 2016/06/17 1,739
567919 박 종파 말해 봐요 2016/06/17 513
567918 에어컨 청소할 수 없는 부위가 시커먼데... ㅠㅠ 3 에어컨 ㅠㅠ.. 2016/06/17 1,004
567917 흰빨래 삶을때... 4 미미언니 2016/06/17 1,865
567916 근데 식샤를 합시다는 왜.... 3 ㅇㅇㅇ 2016/06/17 2,718
567915 좋은 옷은 알아보나 봐요 10 구두도 2016/06/17 6,648
567914 25일(토)이 카드결재일인데 휴무면 월요일27결재되고 수수료안빠.. 6 궁금 2016/06/17 872
567913 귀공자 드립으로 3 .. 2016/06/17 1,281
567912 세월호 유가족 “좋은 날 놔두고 장마철에 인양 추진…밤에만 작업.. 6 ㄴㄴ 2016/06/17 1,297
567911 주한러대사 "지나친 대북압박은 미봉책..대화의 문 열어.. 1 토일렛박은 .. 2016/06/17 458
567910 미국에서 놀러오는 친구에게 줄 선물이요~~^^ 5 미국 2016/06/17 982
567909 남편들 핸드폰으로..오는 스팸문자들.. 1 ㅇㅇ 2016/06/17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