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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사에서 4박6일이 비행기발권이 안됐다며 날짜가 줄었는데 여행끝나고 연락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6-01-27 13:05:15

지난번 여행때문에 글 올렸습니다.여행가는 당일 비행기 발권이 안됐다고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저녁 8시경에 출발인데 당일 2시 14분에 오늘 비행기가 없어서 못간다고 전화를 했더군요.

직장에 어렵게 휴가를 내고 여행간다고 기다리는터여서 너무 황당했습니다.

여행사 직원은 내일 저녁 8시간대로 날짜를 하루 줄여서 가든지 아니면 취소하든지..

할말이 없었지만 하루 취소된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을 해 주겠다는 말에 이왕 어렵게 받은 휴가인데좋은 마음으로 떠나야지 하고 하루 줄은 날이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패키지로 모집하는 여행인줄 알았는데 하와이는 보통 자유여행이라며 자유여행이 처음이라 불안하다는 제제 이것 저것 자세히 얘기 해 준다는 말에 믿어보자 했습니다.

하와이 도착하고 일정표에 다 까만 글씨인데 빨간 글씨로 좌측 그룹게이트 1번으로 나가서 가이드와 미팅하라는 문구가 있어하와이 공항 도착후 그 가이드란 사람을 찾아 공항을 온종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도 없고 그 여행사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도, 그 여행사를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포기 하고 예약되어 있는 호텔로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체크인이 오후 3시 이후라서 짐을 맡기고 특별한 일정이 없어 바닷가에 있다가 3시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후부터는 일정표에는

호놀루루 다운타운투어 & 매직 아일랜드탐방*하와이 8개 섬제도를 상징하는 *주정부청사와 주지사관저* 하와이 왕조 파란만장한 역사의 현장 *이올라니 궁전(조망관광)* 하와이를 최초로 통일한 왕인 *킹 카메하메하 동상*등 하와이 다운타운 투어후오아후의 멋진 해안가의 백사장을 따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인 매직 아일랜드에서. . 등등

온갖 화려한 장소와 문구는 많았지만 저런곳을 뭘 타고 어떻게 이동을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할수 없는 상태에서 호텔과 해변만 왔다 갔다 했습니다,.

한국사람보다는 일본인이 훨씬 많아서 대화도 통하지 않고 ..

여행 대행업체가 있다고 해서그 업체를 이용하려 하니 이미 모객 시간이 지났다 하고..

그렇게 유야무야 하루 반을 보내고 안되겠어서 버스를 타고 쇼핑몰 같은곳으로 돌아다니다마지막날에는 차를 렌트해서 섬을 한바퀴 도는걸로 그렇게 여행이 싱겁게 끝났습니다.

물론 좋은 곳도 너무나 많았지만 그곳이 어떤곳인지 이름이 뭔지 아는것 없는채로 그렇게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호텔 체크인 할때는 보증금을 45불 받아놔야 한다고 해서 보증금도 지불했는데 집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취소 문자도 없고 ..

그렇게 이상한 여행을 하고 와서 그 여행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가 없다, 전화중이다, 말씀을 전해 주겠다...수십번이라고 하고 싶지만 5-6번 이상을 전화좀 달라고 부탁했는데 단 한번도 전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난주 금요일 어떻게 연결이 가까스로 되었는데 바빠서 처리하고 전화주겠다고 하더니 언제까지연락주겠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소보원에 내용을 올리겠다고 했는데도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번 여행을 다녔지만 이런곳은 또 이런 태도는 처음이고 할테면 해 봐라식의 대응도 너무 황당하여 어떻게 해야할지...여행갔다가 속이 시커멓게 타버리는것 같습니다.

IP : 1.242.xxx.1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6.1.27 1:24 PM (112.153.xxx.100)

    첫 자유 투어는 계획을 해도 경험부족이나 여건상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일정표와 일정에 대한것은 여행사와 절충하시고 호텔 보증금은..일정등급 이상 호텔은 다 카드로 호텔 규정에 따라 개런티하는 곳이 많아요. 호텔에 따라 방컨디션 이상 유무나 진행절차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하구요. 호텔에 따라 유료 와이파이 사용함 내는 곳도 있답니다.

    아쉬움이 남으시겠지만, 담 여행시 좋은 경험이 되셨을거라 위로 하세요.

  • 2. 네..
    '16.1.27 1:32 PM (1.242.xxx.115)

    그런데 4박6일로 계산했던 여행을 여행사 사정으로 3박 5일로 줄여졌습니다.
    단순히 경험으로 끝낼일은 아니고 조치를 취해 줘야 하는데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 3. 여행사도 이상하지만
    '16.1.27 1:37 PM (1.238.xxx.210)

    님도 너무 허술하신거 아닌가요?
    어째 출발 당일까지 발권 안된것도 확인을 안 하고, 자유여행인지 패키지여행인지도 모르고 예약을 하시고
    패키지 투어가 아님을 아셨고 참고일정표만 받으셨을텐데 그 일정표에 적힌대로
    가이드 미팅을 하겠다고 하셨는지요???
    패키지투어가 아님을 알았을때 현지 조인 가능한 각종 투어를 알아보거나 렌트를 좀 더 일찍 생각하거나
    가고 싶은 곳을 찾아 교통편을 찾아 호텔측이나 관광안내소라도 들러 보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공항서 내림 각종 투어안내,여행정보 안내소가 다 있잖아요?
    여행의 절반 아니 그 이상은 모두 준비와 공부입미다.
    패키지라 맘 편히 생각하셨던듯한데 아무리 패키지라 한들 확인하셨을 사항도 더 스킵하셨으니..ㅠㅠ
    문제의 그 여행사는 님께 항공권만 판매한 것이죠?
    어쨌든 발권 실수로 여행일이 하루 줄기는 했으니 어떻게든 소보원이랑 상담을 진행해 보세요.
    어떤 면을 어떻게 보상 받고 싶으신지 구체적으로 생각도 해 두시고요.
    어느 선에서 보상을 받고 마무리할지 등등요,

  • 4. ...
    '16.1.27 1:46 PM (210.96.xxx.223) - 삭제된댓글

    1. 자유여행이었으면, 일정표에 적힌 일정은 참고만 하시고 스스로 일정을 만드셨어야 해요. [온갖 화려한 장소와 문구는 많았지만 저런곳을 뭘 타고 어떻게 이동을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에서 호텔과 해변만 왔다 갔다 했습니다,.] - 이것은 전적으로 원글님 책임이고요, 그 다음 렌트해서 알아서 다니신 건 잘 하셨습니다..

    2. [호텔 체크인 할때는 보증금을 45불 받아놔야 한다고 해서 보증금도 지불했는데 집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취소 문자도 없고 .] - 아마 카드 지불 자체가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까 취소 문자도 안 오는 거지요. 보통 보증금 걸 때는 그냥 전표만 만들어놓고, 나중에 퇴실할 때 따로 제할 게 없다면 그 자리에서 전표를 찢어버리는 방식으로 취소를 하니까 호텔에서 카드사에 매입신청 자체를 아예 안 했을 겁니다.
    카드사에 확인해보시고, 결제가 됐는데 취소가 안 된건지, 아예 매입 자체가 안 된 건지 확인 먼저 해보세요~~

    3. 당일 비행기 발권 취소되어 일정이 변경된 부분이나, 연락이 잘 안 되는 부분은 여행사에 얘기해볼만 한(얘기해야 할) 내용이네요.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 5. //
    '16.1.27 1:49 PM (125.177.xxx.193)

    패키지로 예약했는데 말도 없이 자유일정으로 바꼈다는건가요 아니면
    자유일정인데 준비를 안했다는건가요? 후자라면 어딜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서 여행을 망쳤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는데요.

    발권 부분은 여행사의 잘못이 맞는데, e티켓 확인 못하신 점은 아쉽네요. 호텔 디파짓은 여행사가 아니라 호텔의 문제이고, 여행 몇번 해보셨다니 해외결제 수일 소요될 수 있는거 모르시는거 아닐테고.

  • 6. dd
    '16.1.27 1:52 PM (222.237.xxx.54)

    일단 화를 좀 가라앉히시고, 어떤 식으로 보상을 받을 건지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여행사 쪽에서도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으니, 접점을 찾으면 되겠죠. 애초에 패키지였는지, 아니면 자유여행인지가 관건인데, 패키지를 예약하셨는데 저런 식으로 가이드 없이 혼자 여행을 다니셔야 했다면 전액환불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만일 자유여행을 패키지로 잘못알고 예약하신 거였으면 그건 님의 불찰도 있으니 따로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여튼 하와이 여러번 가봤지만 뭐 다 거기서 거기에요. 남들은 어디가좋다 어디가 좋다 하지만 다 주관적인 것들이라서요. 전 이러니저러니해도 와이키키해변에서 해질녘에 앉아있었던 게 제일 좋더라구요. 하와이는 사실 풍경도 풍경이지만 날씨가 최고에요. 그 기분 좋게 와 닿는 바람 같은 거요. 저 패키지 일정에 있는 곳들, 가보면 나름대로 좋았겠지만 안 가셨어도 큰 손해는 아니에요. 하와이 다들 여러 번 가니까 이번 여행에 대한 아쉬움은 접으시고 다음 여행 계획하셔요! 모쪼록 여행사와 잘 얘기해서 하루 늦은데 대한 보상은 받으시길 바랍니다. 하루 이틀 호텔 비 정도 받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여행사에 컴플레인 엄청 세게 해도 나중에 해주는 건 거의 없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노쇼핑 상품으로 비싸게 예약했는데 현지에서 쇼핑센터 엄청 돌길래 열받아서 항의했건만 5천원 온라인 상품권인가? 그런거 주더라구요.

  • 7.
    '16.1.27 1:58 PM (203.251.xxx.2)

    어느 여행사인지 무책임하기 말 핳 수가 없는데 원글님이 허술하다고 하는 분들은 그 이유가 뭔가요?

    출발일에 연락와서 티켓 발권이 안 돼서 내일 출발하든가 취소하라고 하면 여행 떠나기도 전에 기분은 확 가라앉아요
    그리고 현지에서 가이드와의 만남도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안 지켜진 거잖아요.
    백 프로 여행사 잘못이고 소보원에 민원 넣고 여행사 홈피 게시판에도 민원 올리세요.

  • 8. 하와이 다녀온지 8일
    '16.1.27 2:05 PM (121.141.xxx.173) - 삭제된댓글

    됐어요.. 저도 하나프리로 비행기 숙박만 계약했구요... 현금처리 8%할인 받고 3가족 다녀왔어요.
    45불은 디파짓이 아닌 아마 리조트피로 환불 안될것니다. 20년전에 다녀 온후 이번에 가닌 호텔마다 리조트피가 생겨 와이파이,수건,물 등 다 리조트피에 포함되더군요 .3일 45불이면 리조트피 엄청 저렴하곳 입니다.
    저도 진에어 프로모션으로 4박6일 비행기 호텔비포함에서 3인 280만 원주고 다녀왔어요.가서 쓴돈은 비밀...

  • 9. 처음부터
    '16.1.27 2:43 PM (1.242.xxx.115)

    하와이가 대부분 자유여행이라고 인폼은 받았습니다.
    당일 발권이 안됐다는것을 미리 확인 못했다는 분,.
    당일 여행 취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는건가요?
    나원...
    가는날 비행기가 안된다는 경우는 생전 처음이었구요.
    황당하기 짝이 없었어요.
    제가 속상한건 처음에 자세하게 이것 저것 불편없이 다 얘기 해 주겠다던 그 직원은 이후 단 한번도 여행에대한 안내 한마디 없었고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안내 일정표에 엉뚱한 내용을 넣어서 하루종일 없는 가이드 찾아 헤매게 했구요.
    갔다 와서 하루 취소된 부분, 미진한 부분들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는데다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배째라식의 태도가 황당하다는겁니다.
    자유여행을 처음 접한 저도 여러가지 미진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런것을 걱정하는 제게 걱정말라며 다 자세히 설명해 주겠다던 여행사서 단 한번도 설명을 위한 전화고 뭐고 없었어요.
    발권취소된 부분에 대한 조치도 없었고 그런것을 알아보기 위해 전화해 달라는 제 전화에 대한 답변도 없고 어떠한 안내도 없습니다.

  • 10. happy
    '16.1.27 3:09 PM (223.62.xxx.37)

    여행사가 어디예요?
    이런 업체는 필히 참고해야겠네요~

  • 11. 구러니까
    '16.1.27 4:58 PM (175.223.xxx.210)

    발권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해요
    보통 발권시기에 따라 항공료가 결정되니 최대한 늦게 발권하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고 항공사 사정상 해당편이 취소되었을수도 있고 이유를 알아야.....
    전액지불해뒀는데 여행사에서 발권안한건가요??

  • 12. 구러니까
    '16.1.27 5:23 PM (175.223.xxx.210)

    근데 혹시 전에 3박5일로 갑자기 줄었고 패키지인줄 알았는데 자유여행이었다는 그분이세요??
    호텔에서 글 올리셨던...
    아직도 해결안됐다면 정말 답답하실듯...

  • 13. 느낌적인느낌
    '16.1.27 6:45 PM (121.168.xxx.138)

    에어텔 예약하신것같네요....
    일정표는 참고하라고 패키지껄 받으신것같고요

  • 14. 불만접수
    '16.1.28 3:31 AM (175.253.xxx.107)

    소비자보호원에 불만접수하고 상담받으세요.

  • 15. 에어텔이 뭔가요
    '16.1.29 10:17 AM (1.242.xxx.115)

    에어텔이 뭔지 모르겠지만 돈은 이미 약 10여일전에 다 지불했었어요,
    여행다녀온지 보름이 되가는데도 소식 하나 없고 해결 또한 일말의 연락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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