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여행때문에 글 올렸습니다.여행가는 당일 비행기 발권이 안됐다고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저녁 8시경에 출발인데 당일 2시 14분에 오늘 비행기가 없어서 못간다고 전화를 했더군요.
직장에 어렵게 휴가를 내고 여행간다고 기다리는터여서 너무 황당했습니다.
여행사 직원은 내일 저녁 8시간대로 날짜를 하루 줄여서 가든지 아니면 취소하든지..
할말이 없었지만 하루 취소된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을 해 주겠다는 말에 이왕 어렵게 받은 휴가인데좋은 마음으로 떠나야지 하고 하루 줄은 날이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패키지로 모집하는 여행인줄 알았는데 하와이는 보통 자유여행이라며 자유여행이 처음이라 불안하다는 제제 이것 저것 자세히 얘기 해 준다는 말에 믿어보자 했습니다.
하와이 도착하고 일정표에 다 까만 글씨인데 빨간 글씨로 좌측 그룹게이트 1번으로 나가서 가이드와 미팅하라는 문구가 있어하와이 공항 도착후 그 가이드란 사람을 찾아 공항을 온종일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나 가이드도 없고 그 여행사 피켓을 들고 있는 사람도, 그 여행사를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포기 하고 예약되어 있는 호텔로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체크인이 오후 3시 이후라서 짐을 맡기고 특별한 일정이 없어 바닷가에 있다가 3시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후부터는 일정표에는
호놀루루 다운타운투어 & 매직 아일랜드탐방*하와이 8개 섬제도를 상징하는 *주정부청사와 주지사관저* 하와이 왕조 파란만장한 역사의 현장 *이올라니 궁전(조망관광)* 하와이를 최초로 통일한 왕인 *킹 카메하메하 동상*등 하와이 다운타운 투어후오아후의 멋진 해안가의 백사장을 따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인 매직 아일랜드에서. . 등등
온갖 화려한 장소와 문구는 많았지만 저런곳을 뭘 타고 어떻게 이동을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할수 없는 상태에서 호텔과 해변만 왔다 갔다 했습니다,.
한국사람보다는 일본인이 훨씬 많아서 대화도 통하지 않고 ..
여행 대행업체가 있다고 해서그 업체를 이용하려 하니 이미 모객 시간이 지났다 하고..
그렇게 유야무야 하루 반을 보내고 안되겠어서 버스를 타고 쇼핑몰 같은곳으로 돌아다니다마지막날에는 차를 렌트해서 섬을 한바퀴 도는걸로 그렇게 여행이 싱겁게 끝났습니다.
물론 좋은 곳도 너무나 많았지만 그곳이 어떤곳인지 이름이 뭔지 아는것 없는채로 그렇게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호텔 체크인 할때는 보증금을 45불 받아놔야 한다고 해서 보증금도 지불했는데 집에 온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취소 문자도 없고 ..
그렇게 이상한 여행을 하고 와서 그 여행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담당자가 없다, 전화중이다, 말씀을 전해 주겠다...수십번이라고 하고 싶지만 5-6번 이상을 전화좀 달라고 부탁했는데 단 한번도 전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난주 금요일 어떻게 연결이 가까스로 되었는데 바빠서 처리하고 전화주겠다고 하더니 언제까지연락주겠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입니다.
너무 화가 나서 소보원에 내용을 올리겠다고 했는데도 아무 연락도 없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번 여행을 다녔지만 이런곳은 또 이런 태도는 처음이고 할테면 해 봐라식의 대응도 너무 황당하여 어떻게 해야할지...여행갔다가 속이 시커멓게 타버리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