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노출 없이 한쪽면만 외벽에 인접한 수도관이 동파될 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사실이라면 얼어있다가 녹으면서 수돗물이 어디로인가 흘러나왔다는 말인데
어떻게해서 바닥에 물이 차게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수도관이 물의 부피변화로 갈라지는 경우도 있는지 그 물이 바닥으로 넘치게 되는 것인지...
이런 경우 어떻게 수리해야 하는지
또 예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모든 동파관련 없체가 일손이 바빠 정확한 원인도 모르고 대처도 못 하고 있는 상황이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건물전체 수도물을 잠가놓은 상태예요.
시시비비를 가리려는 것은 아니고... 한 15년 만에 처음 동파인 것 같은데 이웃이라서 난처하기도 하고
벽 속에서 동파된 것이라면 저희집 수도들은 문제가 없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해서 여쭙니다.
(후기)
서쪽 외벽 인접한 화장실 수도 시설과 좀더 북쪽의 싱크대 수도에서 물이 안 나왔던 상황인데
다행히 벽 속의 수도관은 터지지 않았고
외부로 노출된 싱크대 수전 속에서 얼어붙은 물이 수전 속을 망가뜨려서 물이 새기 시작했고
그렇게 개수대 속으로 흐르던 물이 개수대 배수관이 망가진 곳으로 새어나와 바닥에 고이고 아랫층으로 새었다고 합니다.
아까는 몰랐는데 1층에서도 좀더 북쪽 화장실과 지하 시설 일부도 얼었다고 하네요,
그동안 뉴스와 82게시글의 대비책들을 보면서도 안이하게 생각해왔는데
앞으로는 내 일이다 생각하고 조심해야겠어요. 답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