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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내서 싱크대를 바꿨는데 매일 매일이 행복합니다~~

,, 조회수 : 19,951
작성일 : 2016-01-27 10:50:08

저는 20대초반부터 후반까지 오래 자취를 했어요.

아시죠. 자취집 원룸의 싱크대.

낡고 허름하고 겨우 문짝 떨어지지 않은 수준의.

거기에 설거지 하는 싱크볼은 작은 네모크기의 하나.

정말 거기서 가끔 많은 설거지를 해야할때는 복작복작 짜증나기도 하고.

그러다 결혼하고 첫 전세로 아파트로 이사를 갔을땐

십년 넘은 아파트에 싱크대를 한번도 갈지 않은 집이었어요.

뭐 말안해도 어후...아시겠죠.ㅎㅎ

거기에 주방타일은 다 깨져서..

전세이기에 싱크대 갈기도 뭐하고 그 조건 안고 싸게 들어간거였거든요.

저희 신랑이 속상해하는 제 곁에서 공들여 싱크대와 타일에 예쁘고 산뜻하게 시트지를 부쳐줘서

잘 살긴 했네요.

그러다 전세값 폭등에 못이겨 대출 엄청 받고 집을 샀는데

역시 1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 싱크대의 상태는 그 이전집보다 더 못했어요.

색깔도 칙칙하고 어두컴컴한 진녹색 싱크대..타일도 비슷한..

대출을 많이 받은 상태라 싱크대를 교체하려면 그 역시 빚을 좀 더 내어 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얼마나 고민하고 고민했는지.

여기 82에도 여쭙고 했었네요. 그때 댓글의 90프로가 바꾸라는 댓글이였어요.ㅎㅎ

저와 제 신랑은 10년 넘게 연애해서 저의 주방들을 속속들이 알거든요.

본인도 너무 해주고 싶어해서. 큰맘 먹고 싹 바꿨어요.

그때 신랑이 얼마나 적극적이던지..회사에 있으면서도 카톡주고 전화주고 메일주고..

본인이 블로그 다 뒤져서 사진 복사해서 보여주고 골라주고요.

원하던 브랜드의 아이보리 싱크대에 넓직하게 아일랜드빼고..냉장고는 베란다로 보내구요.

(한샘 ***크림으로 했어요.)

타일도 큼직하게 예쁘고 깔끔하게 해놨더니.

내가 살면서 이런 호사를 누리는구나 싶더군요. 감격이.

혼잣말로 누구누구야 너 진짜 용됐다...그랬네요.

아직도 12개월 할부로 반밖에 못갚았지만..ㅋㅋ 매일매일이 행복해요.

가끔 스윽 둘러보고..괜히 아일랜드 짚고 기대 서있어보기도 하고..

쿡탑으로 깔끔하게 들어간 가스렌지 보면서 또 감동 감동..웃기죠 저 ㅋㅋㅋ

아침에 자고 일어나 문열고 나오면 보이는 주방에 정말 행복합니다. 6개월 살았는데도 그래요.

요리하는게 재밌구요. 저 진짜 게으른데 주방청소도 자주 합니당~~~

제게는 더군다나 큰 한이었기때문에 더 좋은가바요~~^^


IP : 125.187.xxx.204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7 10:52 AM (223.62.xxx.137)

    축하해요...
    이쁜 살림 하세요~
    돈은 그러려고 열심히 버는거에요^^

  • 2. ..
    '16.1.27 10:52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님은 자취하면서 설거지거리가 많기도 하군요.
    저는 원룸서 컵 밥그릇 하나 수저 하나 냄비 하나.. 이정도 빼고는 해본적이 없는데..
    저 이전에도 요리는 안 햇는지, 싱크대가 깨끗..
    싱크대가 코딱지 만해요. 그래도 위아래 텅텅 비고..

  • 3. ..
    '16.1.27 10:53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님은 자취하면서 설거지거리가 많기도 하군요.
    저는 원룸서 컵 밥그릇 하나 수저 하나 냄비 하나.. 이정도 빼고는 해본적이 없는데..
    저 이전에도 요리는 안 햇는지, 싱크대가 깨끗..
    싱크대가 코딱지 만해요. 그래도 위아래 텅텅 비고..
    자취하면서 싱크대 고민은 해본적이 없는데..

  • 4. 완전동감
    '16.1.27 10:53 AM (116.37.xxx.87)

    명품백도 옷도 다 잠깐인데 진짜 긴 행복을 주는건 집 돟은 식기..이런것들인 거 같아요. 너무 행복하실 것 같아요 누리세요~~~

  • 5. ...
    '16.1.27 10:54 A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주방이 깔끔하면 행복하죠
    타일 설거지할때 한번씩 닦아주세요 ^^

  • 6. ....
    '16.1.27 10:54 AM (119.197.xxx.61)

    주방이 깔끔하면 행복하죠
    타일 설거지할때 한번씩 닦아주세요 ^^
    윗님 말씀처럼 누려~~어

  • 7. ....
    '16.1.27 10:55 AM (119.197.xxx.61)

    두번째 댓글님은 글을 다시 읽고 댓글을 다세요

  • 8. qer
    '16.1.27 10:56 AM (218.37.xxx.102)

    이런게 행복이죠. 행복이 별건가요? 누리세욬 !! ^^

  • 9. ...
    '16.1.27 10:57 AM (223.62.xxx.137)

    난독증출연.

  • 10. ..
    '16.1.27 11:02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난독증인가 해서 다시 읽었는데요..
    별로 감흥이.. 그냥 같은 자취생인데 어째 나랑 많이 다른 것만 띄네요.
    나머지는 배설 일기 같아요.

  • 11. 빚은
    '16.1.27 11:02 AM (218.39.xxx.35)

    젊은 때 내면 괜찮아요.

    암튼 제가 다 흐뭇하네요. ^^

  • 12. ㅋㅋ
    '16.1.27 11:04 A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자취하면서 한칸짜리 좁은 싱크볼 들어있던 싱크대 쓰다가 신혼집 전세라 그냥 깨끗하게 박박 닦아 쓰고..
    대출껴서 집사면서 오래된 집이라 어쩔 수 없이 싱크대를 바꿨거든요. 너무나 좋아서 밤에 혼자 주방에 나와있고 그랬어요.
    인조대리석 슥 만져보고 쿡탑 괜히 한번 더 닦고 수전도 괜히 빼보고 ㅋㅋㅋㅋㅋ 너무나 공감되면서도 추억돋네요.
    이 집에서 3년넘게 사는데 진짜진짜 잘풀려서 이 집이 너무나 고맙거든요.
    원글님도 새로 이사한 집에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 13. 플럼스카페
    '16.1.27 11:04 AM (182.221.xxx.232)

    저 그때 어차피 빚 갚는거 싱크대 하시라 댓글 단 90%입니다.^^
    제 주방도 아닌데 제가 다 행복하네요.
    저기 그 빚 다 갚으시면 식기세척기도 들여놓으시라구☞☜ 그것은 인생템입니다^^

  • 14. ㅎㅎ
    '16.1.27 11:05 AM (125.187.xxx.204)

    좋은말씀 감사해요~ 집안이 다 환해진것 같아서 좋아요.ㅋㅋ
    그리고 118. 216.
    뭘 또 두번씩 읽기나..그냥 나가요~
    그리고 님댓글은 배설댓글? ㅋㅋ

  • 15. 와우.. 좋으시겠어요
    '16.1.27 11:05 AM (107.4.xxx.112)

    여자라면 모두 얼마나 좋을지 그 기분 알거에요..
    저는 여자들이 명품백이나 그런거보다 주방살림.. 주방도구들을 좋은거 써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실제로 여자들이 하루중에서 시간과 노동력을 제일 많이 쏟는 곳이잔아요.. 그러니 품질 좋은 도구.. 편리한 주방이 있어야 해요..

    얼마나 좋으실까..
    그 주방에서 맛있는것 많이 만드셔서 가족들하고 행복하게 즐기시길^^

  • 16. ..
    '16.1.27 11:07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깔 있으시다.. 촌스럽게 싱크대 하나 갈고..

  • 17. ..
    '16.1.27 11:07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깔 있으시다.. 촌스럽게 싱크대 하나 갈고.. 좋아죽으면서..

  • 18. 정리..
    '16.1.27 11:07 AM (222.239.xxx.80)

    자취때부터 좁은 씽크대로인해 스트레스 받으시다가 전세도 많이올라 집을 사셨대요 많이 낡아서 씽크대도 같이 갈았대요 빚내서~
    엄청 좋아하실만한 상황인거 같은데요~~
    축카드립니다 짝짝짝!!

  • 19. ㅎㅎ
    '16.1.27 11:09 AM (121.167.xxx.114)

    괜히 아일랜드 식탁 짚고 서있고... 그 모습이 막 떠올라요. 좋은 남편분 두셨네요. ^^

  • 20. ^^*
    '16.1.27 11:09 AM (121.65.xxx.215)

    쿡탑 3구인가요? 린나이면 제품넘버 알려주세요

  • 21. ㅋㅋㅋ
    '16.1.27 11:11 AM (125.187.xxx.204)

    자다가 물마시러 나왔다가
    괜히 식탁 조명까지 다 키고 물마시고
    맞네요. 전 진~~짜 촌시럽네요!ㅋㅋㅋ
    아..그리고 쿡탑은 린나이가 아니예요. 죄송~^^

  • 22. ..
    '16.1.27 11:12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님, 형편대로 만족하면서 살면 되지. 좁네마네, 더럽네 마네.
    빚 있다면서 그걸 지지리 고민하고 있고, 글을 올려서 다들 바꾸라고 하면 바꾸든지.
    이제서야 바꾸고 좋아 죽고. 자기 형편을 수용하지 않고 자꾸 뭘 넘보는게 불편해요.

  • 23. ..
    '16.1.27 11:12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님, 형편대로 만족하면서 살면 되지. 좁네마네, 더럽네 마네.
    빚 있다면서 그걸 지지리 고민하고 있고, 글을 올려서 다들 바꾸라고 하면 바꾸든지.
    이제서야 바꾸고 좋아 죽고. 자기 형편을 수용하지 않고 자꾸 형편에 넘치는 것을 넘보는게 불편해요.

  • 24. ^^
    '16.1.27 11:13 AM (182.161.xxx.174)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저도 같이 웃고 있었어요.
    저도 집에서 주방을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 마음 알죠.
    2년전 이사오면서 내맘에 들게 주방 타일이랑 씽크대랑 다 맞추고, 무리해서 식탁도주방에 어울리게 바꿨는데, 지금도 남편이랑 "그때 주방은 참 잘했어 그지" 하면서 뿌듯해 하는 걸요~
    충분히 행복해 하실만 해요~^^

  • 25. 아이고
    '16.1.27 11:14 AM (220.76.xxx.30)

    내가다좋아요 오죽하면 바꿨겠어요 여자들은 그런것이 행복이예요 씽크대만 좋아도 집안이다 환해보입니다
    씽크대 더러워봐요 집안이컴컴해요 그다음 화장실

  • 26. ^^
    '16.1.27 11:14 AM (182.161.xxx.174)

    읽으면서 저도 같이 웃고 있었어요.
    저도 집에서 주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맞벌이지만 집에서도 내가 편리하게 효율적으로 일을 할수 있는 공간이 정말 중요해요. 주방에 있는 시간이 가장 많고요.
    2년전 이사오면서 내맘에 들게 주방 타일이랑 씽크대랑 다 맞추고, 무리해서 식탁도주방에 어울리게 바꿨는데, 지금도 남편이랑 "그때 주방은 참 잘했어 그지" 하면서 뿌듯해 하는 걸요~
    충분히 행복해 하실만 해요~^^

  • 27. 다좋은데
    '16.1.27 11:14 AM (124.53.xxx.149)

    여자라면 모두 얼마나 좋을지 그 기분 알거에요..
    저는 여자들이 명품백이나 그런거보다 주방살림.. 주방도구들을 좋은거 써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실제로 여자들이 하루중에서 시간과 노동력을 제일 많이 쏟는 곳이잔아요.. 그러니 품질 좋은 도구.. 편리한 주방이 있어야 해요..

    이 댓글 묘하게 기분 나쁘네요 ㅋ 여자들은 먄날 부엌데기나 하라는 말인지.. 묘하게 시어머니들의 논리가 들어있는듯.

  • 28. ..
    '16.1.27 11:16 AM (211.36.xxx.220)

    아무데나 시어머니 소환마세요
    차사서 좋아하면 운전이나 하란 소리예요?
    저위에도 이상한 댓글있고

  • 29. ㅁㅁ
    '16.1.27 11:17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이런글에서도 시비거리를 찾아내는 센스라니 ㅠㅠ

    저의 꿈이 침실은 심플
    주방 화사예요
    마냥 부러움

  • 30. 잘하셨어요.
    '16.1.27 11:17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말끔한 씽크대 볼때마다 기분좋아지는데 그게 돈으로 환산되나요.

  • 31. ...
    '16.1.27 11:23 AM (218.152.xxx.154)

    저도 그기분 알 것 같아요
    맘컷 누리셔도 되는 행복.

  • 32. 축하..
    '16.1.27 11:24 A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축하합니다.
    잘 하셨어요.

    한번씩 그렇게 하고싶은 건 하고 사는 게 좋더라구요.
    내 집 씽크대 바꾸는 건데 얼마나 만족이 크겠어요?

    살림하는 재미가 절로 나겠어요.

  • 33. 승희랑엄마랑
    '16.1.27 11:25 AM (183.97.xxx.32)

    축하드려요. 원글님 행복한 마음이 전해져 오네요.

  • 34. 내 싱크대
    '16.1.27 11:26 AM (122.34.xxx.102)

    첨으로 내 싱크대를 달았을 때 그 기분 알아요.
    전 한 10년 됐는데 아직도 새거 같아요.

  • 35. ㅇㅇㅇ
    '16.1.27 11:26 AM (114.200.xxx.134)

    주방씽크대가 깨끗하면 음식할 맛도 납니다.
    그래서 주방이 여자들한테는 중요하죠
    잘바꾸셨어요. 축하합니다.

  • 36. 자취
    '16.1.27 11:26 AM (119.207.xxx.141)

    하는지라 어떤 느낌일지 눈에 훤해요
    글만 읽어도 행복해요...ㅜㅜ

    중간에 그지같이 배설해놓은 댓글있네요 ㅋㅋ
    훠이훠이~

  • 37. 저도
    '16.1.27 11:32 AM (110.35.xxx.162)

    원글님 마음 알 거 같아요.
    제가 지금 좁은 싱크대에 싱크볼 쓰고 있거든요.
    어서 내 집에 예쁜 싱크대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위에 이상한 댓글은 공감이 안 되면 댓글을 달지나 말지
    몇 번이나 글 달아서 짜증나게 하네요.

  • 38. ..
    '16.1.27 11:34 AM (175.113.xxx.238)

    이런글에도 중간에 이상한 거지같은 댓글 하나 있네요. 공감이 안가면 달지나 말던지 .... 맞아요..저도 살림해보니까 명품백 이런거 보다는 다른집에 놀러가도 주방가구 싱크대 이런것들만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오더라구요..살림할맛 날듯 싶네요.

  • 39.
    '16.1.27 11:37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얼마나 기쁘고 행복할까요.
    주방이 업그레이드 되면 정말 삶이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 들어요.
    예전에 황수정이 하던 광고였는데, 주방을 바꾸는 대신 남편 차를 바꿔 줬대나 뭐래나...
    그거 보고 차보다는 주방을 바꾸는게 만족도가 높은 사람들도 많은데....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있어요. ^^

  • 40. 부러워요
    '16.1.27 11:44 AM (58.229.xxx.40)

    얼마나 행복하실까~~~

  • 41. 여자라서행복함
    '16.1.27 11:45 AM (119.192.xxx.231)

    저처럼얼마못가 다시 더럽게 하시지 말고
    잘 닦고 예뻐해 주세요

    그리고
    댓글들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지만
    여기 성격장애 잉여가 너무 많은듯
    하긴...익명게시판이니까ㅋ

  • 42. 완전 잘 하셨어요~
    '16.1.27 11:47 AM (61.82.xxx.167)

    올수리 인테리어해면 삶의 질이 달라지죠~
    일단 집에서 먹고 자는게 아늑하고 편안해져서 밖에 덜 나가요. 여행가도 별다섯호텔 아닐바에야 울집이 더 력셔리함
    손님도 집으로 초대 할수 있고요~~ 깔끔하게 수리된집은 손님들도 놀러오기 좋아해요.
    저도 빚내서 올수리해서 아이들은 친구들이 놀러오고 저도 친구들 집으로 부르고 느무 행복했네요~
    차는 18년된차 끌고 다닐수 있지만 주방은 십년주기로 리모델링 필요하다 생각해요~
    원글님 새주방에서 행복 볶으세요!!!

  • 43. ㅎㅎ
    '16.1.27 11:59 AM (223.62.xxx.81)

    저 깐죽거리는 한사람은 눈에익은 유명한 아이피예요. 82분위기 망치려드는 댓글러니까 신경쓰지마세요 ~~~

  • 44. ..
    '16.1.27 12:07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ㅎㅎ님,
    유명 아이피면 아이피지.. 분위기 망치는 댓글러는 뭐에요. 오늘만 깐죽댑니다.
    아, 내 옷 너무 후지지? 어쩌구저쩌구..그런 말 정말 싫어요.
    후지게 입어야 하면 그냥 입고 살면 되지.. 누구는 뭐 입고 사는데.. 뭐 정도는 입어야 하는데..어휴..
    저도 원글 코스로 살았는데, 한번도 불평불만 안 했네요. 내 형편이 그러면 그냥 받아들이지.

  • 45. 서걱서걱
    '16.1.27 12:11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개 풀 뜯어먹는 소리가 좀 있네요. 댓글중..
    글만 읽어도 행복해지네요.
    여기서 레인지 화구 주변을 깨끗이 해야 자녀에게 좋고
    칼이나 가위는 안보이게 수납하고 등등 풍수에 관한 글 읽고저도 주방에 기름때 안끼게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초록색 매트 싱크아래 깔아놓으세요^^
    그것도 엄청 좋은거래요(뭔지 기억은 아나용)

  • 46. ..
    '16.1.27 12:16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풍수 같은 소리 하는 님이 개풀 뜯어먹는 소리..
    대한민국에 덜겅거리는 원룸에 사는 사람 많고, 10년 넘은 싱크대, 깨진 타일에서 사는 사람 많아요.
    그것을 보는 시선이.. 원글처럼.. 뭐 사람 못 살 데서 사는 사람처럼..
    어이구..원룸도.. 어찌 그리 후진 원룸을 다 얻었다냐 싶구만..

  • 47. ..
    '16.1.27 12:16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풍수 같은 소리 하는 님이 개풀 뜯어먹는 소리..
    대한민국에 덜겅거리는 원룸에 사는 사람 많고, 10년 넘은 싱크대, 깨진 타일에서 사는 사람 많아요.
    그것을 보는 시선이.. 원글처럼.. 뭐 사람 못 살 데서 사는 사람처럼..
    어이구..바라는 것도 많은 사람이 .. 원룸도.. 어찌 그리 후진 원룸을 다 얻었다냐 싶구만..

  • 48. ..
    '16.1.27 12:19 P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풍수 같은 소리 하는 님이 개풀 뜯어먹는 소리..
    대한민국에 덜겅거리는 원룸에 사는 사람 많고, 10년 넘은 싱크대, 깨진 타일에서 사는 사람 많아요.
    그것을 보는 시선이.. 원글처럼.. 뭐 사람 못 살 데서 사는 사람처럼..
    어이구..바라는 것도 많은 사람이 .. 원룸도.. 어찌 그리 후진 원룸을 다 얻었다냐 싶구만..

    원글 말이..저런 집 살면서..

    말 안해도 알죠..어휴..짜증짜증..

    님들이 둔해서 그래요.. 명품은 명품이고, 싱크대는 싱크대지.. 꼭 연결해서 사고하는 촌스러움들도..
    다들 둔해빠져가지고..

  • 49. ..
    '16.1.27 12:23 PM (211.212.xxx.142)

    얼마나 행복하실지..
    저 결혼15년차... 아직 못벗어났어요ㅠ
    제대로 된 부엌에서 깨끗한 씽크대에서 살림살아보는게 소원이에요. 이번에 기회가 있었는데..이러저런 이유로 또 물거품..원글님은 남편분이 원글님 마음을 그리도 잘 알아주니... 그 점이 더욱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부엌에서 행복할 날이 오겠죠^^;

  • 50. 쓸개코
    '16.1.27 12:33 PM (222.101.xxx.183)

    그냥 즐거워하세요^^
    차곡차곡 값고있는데 뭐가 문젠가요?
    현재 원룸살고 계신게 아닌데..

  • 51. ㅇㅇ
    '16.1.27 12:40 PM (180.230.xxx.54)

    이런 글에도 시비거리 찾아서 초치는거..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정말 ㅋㅋ

  • 52. ..
    '16.1.27 12:42 PM (118.221.xxx.103) - 삭제된댓글

    중간에 열폭하는 댓글은 벌렌가? 부러우면 부럽다하지 이상하게 열등감 표출하시네요?

    원글님 뿌듯해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귀엽네요.
    남편도 자상하시고~~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니죠 이런게 행복인거죠. 내 집인데 맘껏 누리세용~~

  • 53. 그 마음.
    '16.1.27 12:50 PM (106.242.xxx.162)

    저도 40년된 낡은집 살다. 빚내서 집 샀어요.
    빚이 어깨를 누르지만,
    벌고 있으니 갚으면 된다. 하면서.
    집에만 가면 너무너무 좋아요~
    설거지가 산더미 같아도 좋고.
    청소기를 돌리고 또 돌려야 해도 좋네요~

  • 54. 쓸개코
    '16.1.27 1:28 PM (222.101.xxx.183)

    갚다;;;;;;;;

  • 55. 잘~하셨어요~
    '16.1.27 1:35 PM (42.61.xxx.85)

    볼때마다 웃음 나는 원글님처럼 글 읽다보니 저도 웃음이 나네요.
    저도 그 기분 알죠..
    작은평수에서 작은 싱크대쓰면서 살다가 외국나가서 몇년 또 고생하다가 한국들어와 드디어 내 집 싱크대,
    내가 원하는거 선택해서 들어갔을때 그 기쁨....
    매일 닦고 문지르고, 요리하는것도 설거지 하는것도 그 앞에 서 있는게 어찌나 기쁘던지..

    매일매일 신나고 재밌게 지내세요 원글님... 그 기분 많이많이 만끽하시면서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드시고, 아일랜드 앞에서 사진도 예쁘게 많이 찍으시구요.
    늘 행복하세요~

  • 56. ...
    '16.1.27 1:40 PM (39.113.xxx.36)

    원글님 축하드려요. 주방과 거실이 깨끗해야 집에 있으면서 보람이 있긴 해요.
    정리 잘하시고 이쁘게 살림하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아파트 싱크대 10년 넘었는데 타일이 깨지고 그래요?
    저희집 싱크대 10년 되었는데 아직 깨끗하고 벽지도 10년차인데 아직 쓸만하고 타일이 깨지거나 한 곳은 전혀 없거든요. 전세로 돌리던 집인데도요. 글 읽다가 깜놀했네요.

  • 57. 축하
    '16.1.27 2:18 PM (121.141.xxx.8)

    축하드려요.
    처음 장만한 내집
    더구나 여자들이 많이 쓰는 싱크대
    잘 바꾸셨어요.

    맛있는 요리 많이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 58. tommy
    '16.1.27 2:31 PM (221.149.xxx.157)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집장만하신거..
    이쁜 주방도 축하해요^^

  • 59. ㅡㅡ
    '16.1.27 2:38 PM (175.125.xxx.205)

    118 아이피 이 사람은, 애잔하네요...에휴

    요즘 저도 요리에 꽂혀서 그릇장만하는 재미 좋은데..
    정말 즐거워요. 여잔 여잔가봐요 ㅎㅎㅎ

  • 60. 플럼스카페
    '16.1.27 3:03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118.216님...하시고자하는 말씀 조금 이해도 되는데요.
    그래도 기왕지사 본인이 행복하다는데...너는 그러냐? ...해주세요. 정 공감이 안 가거든 그냥 있는것도 답이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른데 너는 틀렸다라고 말할 부분인지는 모르겠어요.

  • 61. 원글님
    '16.1.27 4:23 PM (180.228.xxx.226)

    부러워요. 귀엽기도ㅎㅎ.

  • 62. ..
    '16.1.27 5:19 PM (221.161.xxx.54)

    돈은 그러려고 열심히 버는거에요^^ 2

  • 63. ...
    '16.1.27 6:31 PM (183.102.xxx.60)

    이글에 초치는 사람은 대체ㅋㅋㅋㅋ진짜 넘나 후지시고요.
    원글님 축하드려요ㅋ

  • 64. 정말
    '16.1.27 8:42 PM (218.235.xxx.111)

    이해해요.
    그거하나 바꾼다고 뭘 싶지만,,,
    실제로 바꿔보면
    정말 생활의 질이 달라지죠...


    추카추카

  • 65. 에구
    '16.1.27 8:47 PM (110.8.xxx.14)

    정말정말 잘하셨어요~~~ 정말 천번 만번 잘하신거예요

  • 66. 같이 기쁘네요.
    '16.1.27 8:58 PM (112.161.xxx.52)

    그림이 그려지네요.
    이쁜 집에서 행복하게 햄볶으세요.
    같은 걸 바라봐도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들 뇌구조는 어떤가 싶네요. 긍정 마인드로 ^^

  • 67. 잘하셨어요~
    '16.1.27 9:01 PM (112.217.xxx.2)

    전 이사 몇번 다니면서 그 동안 싱크대가 크게 불편한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 오래된 아파트를 매매해서 싱크대가 깨끗해 보이길래 주방 빼고
    샷시랑 꼭 필요한 데만 고치고 들어왔거든요~
    근데 설겆이만 하면 허리가 아프고,,팔이 아프고..수전도 불편하고
    남편도 설겆이를 자주 해서, 결국 싱크대 높이를 5cm 높이고 부분 수리 하기로 했어요
    살면서 큰 공사할 엄두가 안나서 불편한 것만 고쳐서 쓰다가 몇년 후 더 낡으면 싱크대 싹 고치려구요.

  • 68. 우와
    '16.1.27 10:05 PM (211.206.xxx.224)

    그 기분 알고말고요.
    예쁜 주방에서 행복하세요.

  • 69. ....
    '16.1.27 10:08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
    부엌이 예쁘니 집도 세련되게 바뀌었을 듯...
    싱크대가 집 전체 분위기에 큰 몫하는 거 같아요.

  • 70. 부엌이 예쁘면
    '16.1.27 10:43 PM (180.230.xxx.163)

    주부 뿐 아니라 온 가족이 다 좋아해요. 진짜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죠.

  • 71. ....
    '16.1.27 11:21 PM (114.93.xxx.45)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네요.
    줌인아웃에 사진 살짝 올려주세요.
    궁금해 미치겠어요. ^^

  • 72. 짝짝짝
    '16.1.27 11:52 PM (86.183.xxx.231)

    잘하셨어요. 주방이 업그레이드되면 마치 내 삶이 드라마 주인공이된듯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랄까. 괜시리 더 요리가 즐겁고 귀찮아 하던 설거지도 신나서 하게되고... 맛있는 요리하시며 더욱 행복하시길...

  • 73. 그 말많은 한(심한)샘만
    '16.1.28 12:18 AM (1.254.xxx.88)

    아니었다믄 백점 이었을거인데.
    왜 그 한심한샘이름을 집어넣었을까요.

    의심병 도졌습니다.....그 회사이름팔이는 아니지요? 회사 이름만 지우시면 백점만점 드리겟어요.

    인테리어에서 가장 떄깔나게 돈 들인티 팍팍 나는곳이 주밤이에요...이건 미국도 마찬가지 이구요...

  • 74. 쯧쯧
    '16.1.28 3:42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흐뭇하게 댓글 읽어내리다보면 꼭 저런 초치는 사람이 있대요; 전 원글님이 알려주셔서 고마운데. 언젠가 부엌 고칠 때 참고할께요

  • 75. ㅎㅎ
    '16.1.28 3:46 AM (24.16.xxx.99)

    "누구누구야 너 진짜 용됐다.."

    원글님 왜 이렇게 귀엽나요 ㅎㅎㅎ

  • 76. 광고?
    '16.1.28 9:10 AM (122.105.xxx.126)

    웃으며 읽고 있는데 갑자기

    광고 뙇..

  • 77.
    '16.1.28 9:23 AM (175.223.xxx.112)

    읽는 제가 다 행복하네요
    축하드려요

  • 78. 토토로
    '16.1.28 9:54 AM (61.79.xxx.132)

    그 마음이 전해지네요...저도 주방과 화장실만 깨끗하면 행복하더라구요...^^

  • 79. 재벌들은
    '16.1.28 10:01 AM (1.231.xxx.7) - 삭제된댓글

    그런 행복 모를거예요.아주 작지만 작은것 하나에도 행복란 마음을.....! 님 올해엔 더많이 행복하세요!

  • 80. 재벌들은
    '16.1.28 10:02 AM (1.231.xxx.7) - 삭제된댓글

    그런 행복 모를거예요.아주 작지만 작은것 하나에도 행복한 마음을.....! 님 올해엔 더많이 행복하세요!

  • 81. ...
    '16.1.28 10:17 AM (175.207.xxx.48)

    남들 눈엔 별거 아닌데 나만 행복한 그런게 있죠.
    젊은 엄마 같은데 너무 귀엽고 이뻐요.
    글 읽는데 막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 82. 그 심정
    '16.1.28 10:21 AM (125.140.xxx.87)

    너무나 잘 알겠네요.
    내내 행복하시길!

  • 83. 어우어우
    '16.1.28 10:35 AM (111.107.xxx.89)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주방이 좋아졌더니 종일 요리하고 싶어지던걸요
    행복한 기분이죠 ^^
    만끽하세용

  • 84. 청소
    '16.1.28 3:46 PM (121.156.xxx.186)

    제일 하기 싫은 청소가 주방청손데,
    하기 싫을때마다 읽어야 겠어요
    호강에 겨워 요강 깨는 소리 하지말고 청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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